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이 MBC 'PD수첩' 서정문 PD에게 한 말이 '으시시~' 하다.
지난 5일 방송된 'PD수첩'에서 서정문 PD가 방 사장의 두 자녀가 강요죄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묻자 방용훈 사장은 "그렇게 사람을 나쁘게 만드는 게 쉽다. 애들이 형을 받은 게 너무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이어 방 사장은 서 PD에게 "녹음하고 있을 테지만 편집하지 말고 확실히 해라"면서 "살면서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 이건 협박도 아니고 뭐도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 PD는 'PD수첩' 방송 전 자신의 SNS에 "살면서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며 그러나 이건 협박도 뭐도 아니라고 했다. 애가 있느냐고도 물었다. 설명키 힘든 기분을 안고 방송 완제품 마무리 중"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날 'PD수첩'은 지난 2016년 9월 1일 새벽 스스로 한강에서 생을 마감한 방 사장의 아내 故 이미란 씨의 음성과 유서 등을 공개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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