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991건)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함에 따라 시중은행의 금리도 줄줄이 내릴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시중은행들은 금리인하가 이미 선반영됐다며 버티고 있어 실행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인하했다.이에 따라 시중 은행들도 예·적금 등 수신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인하 폭과 시기는 대체로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NH농협은행은 이달 중에 기준금리 인하를 수신금리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했고,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 인하는 정무적인 판단에 따라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출 금리도 시차를 두고 덩달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가계 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은 크게 변동금리와 고정금리(5년 고정·혼합형) 두 가지다.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 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지난 7월에 도입된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한다.기준금리 인하는 시중은행의 수신금리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는 코픽스 조정으로 연결되면서 주담대 변동금리 역시 낮아지게 된다. 코픽스는 매달 15일 공시되므로 약 한 달간의 시차가 있다.주담대 고정금리는 주로 금융채 5년물(AAA등급) 금리를 기준으로 삼는데, 금융채 역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이미 시장에선 한은이 이달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점쳐왔기 왔기 때문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된 부분이 있다는 주장이다.따라서 당장 대출금리가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19-10-16 11:49

소스 산업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순창군이 올해 ‘순창매운소스’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순창매운소스`는 순창군과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정도연 원장)이 공동개발하고 농업회사법인 (주)순창성가정식품이 생산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순창대표소스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순창매운소스’는 `으라차차 솟아나라 요리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된 소스로, 고기나 야채에 곁들일 수 있게 만들어 어느 요리에나 어울리도록 만든 만능소스다. 국산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유산균으로 발효하고 이를 이용한 독특한 매운맛이 주요 특징이다. 맵고 자극적인 맛이 외식업계와 소비자를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점차 차별화된 매운맛을 요구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걸맞고, 소스에 발효라는 건강함을 더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순창매운소스’는 매운맛과 달콤한 맛, 신맛이 서로 어울려 튀김요리나 볶음밥, 피자, 치킨 등 일상적은 요리는 물론, 기호에 따라 과자류를 찍어 먹어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군 측의 설명이다.이번 ‘순창매운소스’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열리는 순창소스세계박람회 박람회장 내 시식부스에서 시식행사 및 판매를 진행하여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 외에도 군은 장류를 이용한 소스 6종도 상품화하여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매운소스는 2년전 부터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소스로 유산균을 이용한 발효소스가 주요 특징으로 향후 매운맛을 단계별로 조절해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소스 산업은 지역적 특성과 시장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미래형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소스 산업을 이끌 순창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유통 | 최광식 기자 | 2019-10-16 11:20

윤관석 의원실 제공 지난 2012년 도입된 중도금대출보증의 사고 발생 규모가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 국토위 간사)가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중도금 대출 보증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사고 발생이 95억원(53건)에 불과했으나 2018년에는 1,444억원(954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중도금대출보증 유형별 사고 현황을 보면, 원금연체 건수가 2018년 기준 898건, 1,375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기서 말하는 원금연체는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잔금대출 전환을 받지 못해 중도금을 갚지 못한 경우로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다주택자나 다수의 분양권을 소유한 계약자들이 잔금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대출을 받지 못해 발생한 사고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특히, 신용불량이나 회생/청산/파산의 경우도 지난 7년 동안 각각 151억(123건), 47억(39건)에 달했다. 제도가 도입된 직후부터 신용정보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해 두었지만 계약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은 것이다.윤관석 의원은 “9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의 경우 중도금대출보증이 막혀있는데, 다주택자의 경우 보증이 손쉽게 이뤄지고 있다.”며 “실수요자가 아닌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중도금대출보증을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7년 동안 발생한 중도금대출보증 사고 건수와 금액은 2,473건, 3,832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잔금대출을 받지 못한 원금연체(2,168건, 3,423억원)가 대부분을 차지 했다. 

금융 | 전은술 기자 | 2019-10-15 17:08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경도와 당도가 우수하고 비타민C 함량이 높은 딸기 ‘비타베리’를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토경재배 모습(사진=충청남도 제공) 촉성재배용 품종인 비타베리는 생육이 왕성하고 연속 출뢰(꽃대 출현)성이 우수하다.과실은 원추형으로 ‘설향’보다 밝은 선홍색을 띠며 윤기가 좋아 외관이 매우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비타베리 과실의 평균 무게는 15.9g으로 설향보다 약간 큰 편이지만 화방당 꽃수가 10개 내외로 과수 수확량은 설향의 93% 정도다.비타베리 과실 경도는 12.2g/㎟으로 설향(10.6g/㎟)보다 단단하고, 당도는 11.1브릭스로 설향(10.1브릭스)보다 달다. 비타베리 수확(사진=충남도청 제공)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비타베리는 특히 비타민C 함유량이 과실 100g당 77.1㎎으로 설향(57.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비타베리 재배 시 과실 비대기에 질소 비료가 많을 경우 선청과(끝부분 착색이 나빠져 희거나 푸른색을 띄는 과실)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과피가 얇아 과실의 품온이 오르기 전에 수확해 1단으로 포장하는 것이 좋다.비타베리는 탄저병·시들음병 내병성이 설향과 유사하나, 흰가루병에 다소 약하므로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다.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내년 농가 시험 재배를 통해 비타베리에 대한 도매시장의 반응과 소비자 선호도 검토를 거쳐 재배상의 문제점을 보완한 후 2022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김현숙 연구사는 “비타베리는 당도와 경도, 향이 우수하고 비타민C가 많은 품종인 만큼 맛과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딸기 소비와 수출 확대를 위해 신품종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19-10-15 12:19

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드론’의 현재와 미래, 정책 및 활용 사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드론컨퍼런스-포스터(사진=충청남도 제공) 도는 17일 충남도서관에서 ‘2019 공공분야 드론 활성화를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장에는 최신 드론이 전시되고, 드론 및 VR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이 운영된다.특히 △지역 밀착형 주소 기반 드론배달 △장애물 회피 드론 △농민이 직접 제작한 방역 드론 시연 등을 선보인다.콘퍼런스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충남의 드론 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 산림 드론 활용과 이슈, 드론을 이용한 지자체 업무 활용방안 등에 관해 토론을 진행한다.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 사업을 시군으로 확산하도록 정책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해 정부 재난안전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재난·재해 발생 시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상황을 상황실로 실시간 송출, 지휘부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 사업이 시군으로 확대되면 도는 우수한 드론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군과 협력해 드론 출동 시간을 단축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는 이와 함께 △지역밀착형 주소기반 드론배달 운항 연구 △위치기반 증강현실 개발지원시스템 및 콘텐츠 구축사업 등 ‘충남의 4차 산업 혁신사례’ 등에 대해서도 공유한다.도 관계자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및 미래성장산업의 연구·개발(R&D) 상용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19-10-15 11:50

사진=넷마블 게임업체 넷마블이 정수기 렌털업체인 웅진코웨이를 최종 인수할 지 주목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할 게 유력하다. 넷마블은 매각 대상인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8000억원 대 중반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7월 31일 진행된 예비입찰에 넷마블이 깜짝 등장했다.당시 예비입찰에는 국내 렌털업체 SK네트웍스와 가전업체 하이얼, 글로벌 PEF 운용사 칼라일그룹, 베인캐피탈이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 후보)에 올랐고, 이중 SK네트웍스는 본입찰 때 고사했다.넷마블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구독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AI,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같은 IT기술과 운영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넷마블은 2019년 2분기말 별도 실적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1조1400억원, 단기금융상품 2272억원, 지분증권 1조400억원을 포함해 전체 금융자산 2조67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웅진코웨이는 2019년 상반기 매출액 1조4600억원, 영업이익 2734억원, 당기순이익 2023억원을 기록했으며, 2019년 2분기 기준 총 렌탈 546만 계정, 멤버십 63만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IT/과학 | 정연미 기자 | 2019-10-14 10:07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