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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가 오는 11월 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뉴트로(New+Retro) 감성의 패키지에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수능 선물 20여 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파리바게뜨 수능 선물의 포장은 레트로 그래픽디자인으로 유명한 조인혁 작가와 협업으로 진행했다.제품 포장에 도전과 끈기의 상징인 펭귄, 지혜와 행운의 상징인 부엉이를 형성화한 캐릭터 '합격 히어로즈'를 강조한 그래픽과 신조어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내년엔 욜로(You Only Live Once)’, ‘정답왕’ 등의 문구를 삽입해 수험생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유쾌하게 표현했다.제품은 △초콜릿∙유자 찰떡, 프리미엄 초콜릿, 엿으로 구성한 ‘합격자신감’ △찹쌀떡, 쿠키, 초콜릿, 검은콩엿에 핫팩을 담은 ‘콕찍어도정답’ △국산 찹쌀로 정성스럽게 만든 ‘명가찹쌀떡’ △초콜릿 찰떡과 머랭쿠키, 부드러운 구움과자 등으로 구성한 ‘합격응원찰떡’ 등이다.또한 △찹쌀떡과 쿠키, 초콜릿을 한 번에 담은 ‘럭키세븐’ △찹쌀떡과 달콤한 초콜릿, 엿으로 구성한 ‘합격돼지’ △쫀득한 찹쌀 떡과 달콤한 초콜릿으로 구성한 ‘떡하니합격’ △호두를 통째로 넣은 프리미엄 초콜릿을 담은 ‘통째로 월넛초코’ △행운의 네잎클로버 초콜릿으로 구성한 ‘행운클로버’ △검은콩엿을 담은 펜 모양의 ‘정답콕콕매직펜’ 등 이색 선물도 선보인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선물을 통해 잠시나마 긴장을 덜 수 있도록 감성적이고 재치있는 그래픽과 문구를 넣은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별한 날을 맞아 그에 어울리는 개성 넘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0-28 10:02

SK텔레콤과 카카오가 3천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며 통신과 커머스 등 ICT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두 회사는 이런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SKT은 3천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는 신주를 발행해 SKT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맞교환한다. 이를 통해 SKT은 카카오 지분 2.5%를, 카카오는 SKT 지분 1.6%를 보유하게 된다.이와 함께 두 회사는 통신 ∙ 커머스 ∙ 디지털 콘텐츠 ∙ 미래 ICT 등 4대 분야에서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SKT와 카카오는 지속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기 위해 양사 간 '시너지 협의체'를 신설하고 사업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SKT 유영상 사업부장과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가 시너지 협의체의 대표 역할을 수행한다. 두 회사는 최근 5G를 기반으로 AI,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촉발되고 있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5G 시대 ICT 생태계 선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상 사업부장은 "카카오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미래 ICT의 핵심이 될 5G, 모바일 플랫폼 분야의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ICT 산업 전반과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국내 ICT 기술과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ICT 대표기업인 양사가 글로벌 업체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ICT 생태계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T/과학 | 정연미 기자 | 2019-10-28 09:44

올해 새조개 인공부화 기술 개발에 성공한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내년부터 ‘대량 완전양식’에 도전한다. 새조개 크기 분류(사진=수자원연구소 제공)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천수만 새조개 대량 생산을 위한 양식 기술 개발’이 최근 해양수산부의 연구·교습 어장 사업에 선정,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내년부터 3년 간 새조개 인공부화부터 상품 생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 대량 완전양식 최적 방법을 찾는다. 새조개 양식- 바다에 넣기 전모습(사진=수자원연구소 제공) 연구는 실내·외 양식장 등에서 진행할 계획으로,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각 양식장에서의 새조개 생존률과 성장도, 투입 노동력 및 비용, 상품성, 경제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새조개를 대량으로 완전하게 양식해 상품으로 생산하는 최적의 양식법을 찾는데 목적이 있다”라며 “성공적으로 연구가 추진될 경우 소비자는 생산량 급감으로 ‘금값’을 주고도 구하기 어려운 새조개를 쉽게 만날 수 있고, 어업인들은 새로운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새 부리 모양과 비슷하게 생겨 이름 붙여진 새조개는 쫄깃한 식감과 바다향 가득한 맛 때문에 서해안 대표 겨울철 별미로 각광받고 있다.국내에서 새조개는 2003년 1156톤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내리막길을 거듭, 2012년 이후에는 통계청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생산량이 급감했다.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남획으로 인한 어미 자원 붕괴,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등 등을 생산량 급감 원인으로 보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따라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16년 도내 새조개 모패를 활용한 인공부화 기술 개발에 착수, 올해 어린 새조개 생산에 처음으로 성공했다.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생산한 0.5∼1㎝ 크기의 새조개를 홍성 죽도 인근 바다에 살포, 환경 내성 시험 연구를 추진 중이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19-10-28 09:33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오는 30일 리버스컨벤션에서 창업에 관심 있는 여성 8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지적 창업가 시점’  포스터 공주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양병찬)에 따르면, 이번 토크콘서트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창업전문가와의 네트워크 형성과 창업 관련 자문, 창업 지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이날 행사는 꿀집며느리 한선미 대표, 공주마미 이은혜 대표 등으로부터 창업계기 및 창업과정에 대한 발표와 함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기영 센터장,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세움 김만석 이사, 공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이가영 매니저, ㈜트래블공주 신민혜 대표의 창업 노하우를 청해 듣는다.이어 여성 예비 창업자들과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시는 행사 당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내년도 공주시 여성창업 지원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양병찬 센터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공주시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창업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창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주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장기간 직장으로부터 이탈된 경력단절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와 직업교육훈련, 인턴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정책 | 한광현 선임기자 | 2019-10-27 16:34

사진=동행복권 882회 로또 1등 당첨번호가 '제대로' 터졌다.1등 당첨금이 무려 41억원이나 되어 이 행운을 거머쥔 주인공이 5명 나왔다.27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추첨한 제882회 로또 1등 배출점은 5곳이다. 서울, 광주, 서산, 창원 등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1등 당첨점은 △서울 도봉구 창5동 731-55번지 국민슈퍼 △서울 동작구 사당동(사당제2동) 132-6 한누리 △광주 북구 운암동 1040-10번지 천국열쇠 △충남 서산시 예천동(석남동) 1280-1 1층 필로또복권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84-29번지 복권파는집 등이다.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18, 34, 39, 43, 44, 45'. 2등 보너스번호는 '23'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1인당 41억2727만400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4명으로 당첨금은 7816만8000원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 2082명은 당첨금으로 165만1966원을 받는다. 번호 4개를 맞혀 5만원을 받는 4등은 10만9226명, 번호 3개를 맞혀 5000원을 받는 5등 당첨자는 183만9873명이다.당첨금 지급 기한은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19-10-27 15:58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명신 군산공장에서 양대 노총 군산시지부와 5개 전기차 완성차기업 및 부품기업의 노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군산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식은 GM 폐쇄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생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군산,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 하에, 식전공연, 군산형 일자리 소개영상 상영, 소감발표, 협약체결, 상생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염원하는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협약식에는 손학규․정동영․심상정 대표 등 주요 당대표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중소기업벤처기업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 일자리위원회부위원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등 중앙부처 인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군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GM사태를 통해 군산시민이 더욱 더 결속하는 계기가 되었다.” 면서 “오늘 상생협약을 이끌어 낸 각 주체의 양보와 헌신은 지역의 도약과 공정경제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송하진 도지사는 “전북 군산은 국내 최대 전기차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미래 신산업을 선도해 나가아갈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고, 정부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사측을 대표해 발표한 ㈜ 명신 이태규 사장은 “당장 내년부터 바이톤 생산을 준비하고, 자체모델 개발도 병행하여 ’22년까지 최소 9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전북 군산이 전기차산업의 1번지로 성장할 것이며, 명신이 그 중심이 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민주노총 최재춘 군산시지부장은 상생형 일자리에 대해 “민주노총 중앙이 반대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지역은 또 절실한 지역의 사정있다.”면서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한국노총 고진곤 군산지부 의장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중견․중소기업들이 서로 대등한 관계로 공정한 경쟁을 하고, 그속에서 노사 또한 상생하는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의 일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탄생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국 GM 군산공장 등 대기업이 떠난 폐허에 전라북도 노사민정의 대타협으로 작은 가치들이 모여 더 큰 가치를 만들었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군산을 떠난 GM군산공장과 현대조선소는 군산 GRDP의 23.4%를 차지하는 지역의 핵심기업으로 ’18년 한국 GM 군산공장의 폐쇄로 2,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협력업체와 연관 서비스업 휴폐업 등으로 군산 시민의 약 1/4가량이 극심한 생계위기에 봉착했다.이번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대기업이 떠나 붕괴된 군산시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GM 사태를 통해 전라북도와 양대 노총을 포함한 지역 노사민정이 그간 대기업에만 의존한 것에 대한 뼈를 깍는 반성에서 시작,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기업이 아닌 경쟁력이 있는 중견․벤처기업 중심의 일자리를 구상했고, 노사민정의 대타협을 통해 불과 1년 6개월 만에 이루어 낸 성과이다.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22년까지 1,9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어 한국 GM군산공장 폐쇄로 잃었던 일자리를 다시 회복, 그간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어야 했던 군산은 고용창출로 경제 재도약의 꿈이 가능해졌다.또한 당장 내년부터 900여명을 대규모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어서 그동안 침체되었던 주변상권, 연관 서비스업이 활기를 되찾아 빠른 경제회복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군산형 일자리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튼튼한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산업을 탈피하여 미래 신산업으로 일컬어지는 전기차 산업생태계 조성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완성체 업체인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와 ㈜코스텍 등 부품업체는 (구)GM공장과 새만금 산업단지 제1공구에 `22년까지 총 4,122억원을 투자해 17만여대 규모의 전기 승용·버스·트럭·카트 등을 생산할 계획으로 명실상부한 전기차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명신은 엠에스오토텍의 자회사로 연매출 3,886억원(’18년) 규모의 중견기업이며, 올해 GM 군산 공장을 인수해 생산라인을 구축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21년 중국 전기차 바이톤(Byton)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자체 생산 플랫폼 구축을 위한 R&D에 집중해 ‘22년부터 자체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천연가스·전기버스 등 상용차 전문 제조사로 국내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연매출 230억원 규모(’18년) 강소기업으로, 올해 연말 착공해 ‘20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창모터스는 초소형 전기차(배달·탑승형) 전문 제조사로 연매출 361억원 규모(’19년 예상)의 강소기업으로 금년 우정사업본부에 500대를 납품할 예정으로, 소량 물류(이륜) 차량이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되는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엠피에스 코리아는 일본 산요의 골프카트를 인수(‘18년), 골프카트(캐디카트), 의료용 스쿠(칸타타) 전문 제조사로 연매출 23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으로, ‘17년도부터 2.5톤 전기트럭을 개발하고 있어 ’20년 말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군산이 목표로 하고 있는 전기차는 ‘미래형 주력산업’으로 시장전망이 밝다. 글로벌 시장은 미․중․EU를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또한 보조금․세제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으로 ’25년에는 누적 58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만대) : (’15) 32.5 → (‘16) 48.5 → (’17) 79.7 → (‘18) 159.1 → (’19) 200(예상)→(‘25) 2,000(예상) 전망(SNE Research)군산에는 800여개의 자동차 부품협력업체가 있고, 자동차융합기술원, 탄소융합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군산대 기술혁신센터 등 연구기관과 새만금 주행시험장, 전기자율차 테스트베드(’22년) 등 전기차 관련 기반시설이 집적화 되어 있어 신차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군산 외항,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공항 등 수출․물류 인프라를 갖출 수 있고,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과 인접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또한 GM군산 공장 폐쇄로 인한 자동차 관련 숙련 노동자가 풍부해 인적 자원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전라북도에서도 군산지역의 기존 자동차 부품업체를 전기차 부품업체로 전환을 지원하고, 자체 플랫폼 구축을 위한 R&D* 지원,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 특구 지정 등 군산을 전기차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실증센터 구축(140억원 규모, GM공장부지 일부 개방)군산형 일자리는 양대노총 등 지역의 모든 주체들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상생협약안을 도출했다는 평가다.다른 지역 상생형 일자리에 참여하지 않았던 민주노총이 상생형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단계부터 기업유치, 상생협약안 마련, 갈등 중재 등 전 과정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이 모두 참여한 사례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유일하다.양대 노총이 모두 참여함에 따라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면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갈등은 최소화 할 수 있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또한 노사민정 심포지엄, 컨퍼런스, 1박 2일 공론화 프로그램 운영 등 수차례의 공론화 과정에 다수의 시민이 참여해 협약안 도출에 직접 참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원하청 간 수평적 구조와 다양한 상생방안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기존 대기업 1곳에만 남품하여 의존적이고 종속적인 구조에서 벗어나수평적 계열화 협약으로 부품업체의 개방적 납품을 통한 공동활용, 부품업체의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하청기업의 R&D등 노력으로 납품단가가 인하될 경우 하청기업과 수익을 공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원하청 간 상생발전을 추구하고 있으며,또한 60억원 규모의 공동복지기금 조성을 통해 원하청 간 복지격차를 줄이고, 임금 공동교섭으로 원하청 간 임금격차를 줄이는 방안도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상생요소이다.노사관계 측면에서는 지역공동교섭을 통한 적정임금, 근로시간 탄력근로제 도입을 통한 적정 근로시간 구현, 투명경영을 위한 노동자 이사회 참관제, 우리사주제 등 선진적 노사관계를 도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전국 최초로 도입된 지역 공동교섭 적정임금, 적정근로시간 등 근로조건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각 사업장별 특성에 맞게 재교섭하는 방식으로, 이를 위해 참여기업 노사가 모두 참여하는 전기차클러스터 상생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또한 노사간 갈등 발생시 5년간 상생협의회의 조정안을 수용하도록 규정해 협약의 실효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적정임금은 전북지역 제조업 평균임금을 지향하되, 사업장 규모별로 차등화하여 적용하며 기본급 비중을 높이는 등 선진형 임금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노동자의 초과 근로시간을 계좌에 저축 후 필요에 따라 휴가 등으로 사용하는 근로시간계좌를 도입하여 근로자의 워라밸 향상과 동시에 기업의 인건비 절감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또한 지역 내 실직노동자 우선 채용, 역내부품 의무구매(3년내 10% 이상), 지역공헌 사업 추진, 중소기업지원금 조성 등을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협약 내용도 담고 있다. ■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추진경과)GM 사태로 촉발된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전라북도와 군산시, 지역사회는 (구) GM 군산공장과 새만금 산단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데 집중했다.투자기업을 찾기 위해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군산과 새만금의 투자 장점과 일자리가 우선이라는 지역사회의 열망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보조금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지역 맞춤형 인센티브도 차질없이 준비했다.투자기업이 윤곽이 들어난 이후에는 실질적인 이해당사자인 참여기업, 양대 지역노조, 시민단체 등이 모두 포함된 일자리 거버넌스를 재구성을 위해 주력했다.연초부터 한국노총․민주노총과 설명회, 참여기업 방문, 간담회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노동계의 참여를 유도한 결과, 전국에서 최초로 양대 노총이 모두 참여하는 상생형 일자리의 시초가 되었다.상생형 일자리의 핵심인 상생협약안에 대해서는 전라북도, 군산시와 컨설팅 추진단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협약안을 도출해 냈으며, 노사민정 컨퍼런스, 심포지엄, 토론회, 공론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최종 협약안 도출 과정에서 노와 사가 첨예하게 대립하여 자칫 협약이 좌초될 위기도 있었지만, 쟁점 의제별로 토론회를 통해 이견을 좁혀 나갔고 기업측과 노조측을 직접 방문하여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노사의 양보와 협력을 이끌어 냈다.■ 기대효과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GM사태로 잃었던 일자리 2,000여개를 ‘22년 내 다시 회복하고, 침체되었던 연관 서비스업, 부품산업을 활성화시켜 군산경제를 회생 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역 지역인재 우선 채용, 지역 내 생산부품 의무구입, 지역사회 공헌사업 추진 등을 통해서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본다.주 52시간 조기도입, 근로시간 계좌제 등 삶의질 향상, 정부와 지자체의 노동자 복지지원을 통한 실질소득 증대로 노동복지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신뢰에 기반한 안정적인 노사문화 정착과 공정한 원하청 관계 구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새만금 테스트베드 등 기반시설을 활용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 | 이상호 기자 | 2019-10-27 15:47

무주반딧불 농 · 특산물 홍보 및 판촉행사가 오는 28일과 29일 양 일 간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무주반딧불 농 · 특산물의 우수성을 서울시민들에게 알리며 인지도를 높여 판로확대에 나선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한다.28일 오전 10시부터(~20:00) 사과, 복숭아, 오미자, 인삼, 청포도, 표고, 양파, 더덕, 벌꿀, 머루, 천마, 옥수수 등 1백여 개 품목(50여 단체 및 업체)의 농 · 특산물에 대한 전시 및 홍보, 판매, 시식행사가 진행되며 광장 버스킹과 태권도시범(무주태권도시범단) 등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점심시간(12:00~14:00)과 퇴근시간(17:00~19:00)에 맞춘 타임세일과 즉석 착즙(과일) 서비스, SNS 참여 이벤트(참여 시 선물 증정)도 무주반딧불 농 · 특산물 장보기만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해줄 예정이다.현장 구매고객과 사전 발급한 쿠폰 소지 고객에게는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와 무주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건강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무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래식 공연과 어우러진 머루와인시음회도 놓칠 수 없는 체험거리가 될 전망이다.오후 5시부터는 개회식이 개최될 예정으로 즉석 조리 퍼포먼스 등 스페셜 이벤트가 선보인다.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 · 특산물 전시, 홍보, 판매, 시식행사를 비롯한 무주카페도 운영된다.무주군 관계자는 “무풍사과단지 사과나무 체험 행사권, 머루와인, 사과 등 풍성한 경품도 마련되며 현장에서 물품을 구입 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택배신청접수 부스도 운영한다”라며“28일과 29일 엄선한 농 · 특산물과 최상의 서비스,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이 기다리고 있는 서울광장으로 꼭 나와 보시라”고 전했다.한편, 행사장에는 태권도원을 비롯한 반딧불축제 홍보와 사과나무 분양, 귀농·귀촌 상담 부스 등도 마련돼 무주의 이모저모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19-10-27 15:45

여수에서 3일간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52개 나라 7천여 한상국내 경제인의 참가 속에 2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내실있는 대회로 막을 내렸다.특히 올해 한상대회는 그동안 행사를 치르며 다져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 모색’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의 장’으로도 발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26일 재외동포재단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우수 기업 100개사를 포함한 245개 기업(313개 부스)이 참가한 ‘기업전시회’와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1만 2천652건의 상담을 하고, 2억 1천411만 달러의 비즈니스 성과를 냈다.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비즈니스 면에서 지난 17년간의 그 어떤 대회보다도 가장 내실 있는 대회였다”며 “2억 달러 이상의 비즈니스 실적을 내고 역대 최다인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외양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22일 폐막식에서 밝혔다.실제로 지난 23일 진행된 ‘케이푸드 트레이드 쇼(K-Food Trade Show)’에는 해외 수출에 관심이 많은 국내 식품기업과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 등 글로벌 유통단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국내 참여 기업을 직접 선정해 한상과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케이푸드(K-Food)에 대한 세계적 관심에 힘입어 대회 종료 이후에도 비즈니스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다.24일 열린 ‘전라남도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에는 대기업 60개사와 중소기업 128개사가 참여해 305건의 구매상담과 202억 원의 실적을 냈다. 특히 지금까지의 제품 구매 위주의 구매상담회와 달리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공동으로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방안까지 논의하는 등 이번 대회의 핵심 가치인 ‘동반성장’에 가장 부합하게 진행됐다는 평을 받았다.또한 ‘전라남도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34개 기업과 1천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79명이 현장 면접을 실시해 6명이 채용됐고 120여 명이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해외 인턴십과 취업을 지원하는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현장면접’을 통해 17개 한상기업이 청년 40명을 채용하는 등 지역 청년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이밖에도 전남의 핵심 미래 전략을 담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홍보관’에는 사흘간 6천여 명이 다녀갔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특별 홍보관에서 진행된 노벨평화상 추천 포스트잇 서명 운동에 1천755명이 동참했다. 차세대 한상 육성을 위해 한상들이 설립한 글로벌한상드림에서는 전남지역 학생 20명에게 장학금 2천만 원을 전달하는 등 비즈니스 외적으로도 풍성한 성과를 냈다.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폐회식 환송사를 통해 “해외 진출을 바라는 국내 기업에 큰 도움이 됐고 해외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도 큰 희망이 됐다”며 “한상과 국내 기업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함께 동반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통 | 윤진성 기자 | 2019-10-27 15:42

사진=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연간 21조원의 예산을 관리하는 공무원연금공단과 ‘주거래은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두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공무원연금공단의 운영자금 관리 ▷임직원 대상 금융편의 제공 ▷공단 자회사 금융업무 지원 ▷퇴직공무원 및 연금수급자 금융서비스 지원 ▷공무원연금공단의 금융파트너로서 영업점·현금자동입출금기(ATM) 운영과 고객 자산관리(WM)서비스 등 특화된 금융서비스 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두 기관의 주거래은행 업무 협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말까지다.정남준 공단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KB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더욱 돈독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허인 KB국민은행장은 “KB국민은행은 공무원연금공단과 은퇴 공무원들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양 기관 모두 국민에게 더욱 사랑 받는 기관이 되도록 상생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우량기관 유치를 위해 올 들어 기관영업본부를 독립본부로 격상시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상명대·아주대와 여성가족부 아이돌봄 지원사업 등 대형기관을 유치했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19-10-25 16:57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싱가폴에서 열린 ‘2019 IDC(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어워드’에서 ‘빅데이터 시각화 분석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로 정보비전(Information Visionary)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IDC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어워드’는 각 분야별 최고의 디지털 리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국에서 국가별 대표 프로젝트를 선정한 후 이에 선정된 프로젝트 중 ‘아태 지역 올해의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국내에서 ‘신한 쏠(SOL) 프로젝트’로 옴니 경험 혁신(Omni Experience Innovation) 부문과 ‘빅데이터 시각화 분석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로 정보비전(Information Visionary) 부문의 올해의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이 중 ‘빅데이터 시각화 분석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가 정보비전 부문 ‘아태지역 올해의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이 프로젝트는 시각화 분석 솔루션을 이용해 주요 경영 지표를 시각화 및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시각화된 플랫폼을 통해 경영 현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 및 데이터 기반의 적시성 있는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시각화 보고서 생성을 자동화해 실무자의 보고서 작성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분석 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했다. 김철기 신한은행 본부장은 "신한은행은 앞으로 빅데이터 기술을 디지털과 현업에 접목해 디지털 고객 가치 발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19-10-25 16:37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2020 스타벅스 플래너와 펜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2020 스타벅스 플래너는 이탈리안 프리미엄 다이어리 브랜드인 몰스킨과 협업해 그린, 라이트 블루, 퍼플, 핑크 총 4가지의 색상 별로 제작했다. 그린과 라이트 블루 2종은 판매용으로도 운영하며, 개당 3만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그린, 라이트 블루, 퍼플 색상 플래너에는 로고 모양의 펜홀더를 함께 증정하며, 핑크 플래너에는 와펜 스티커 세트룰 제공한다. 모든 플래너에는 비 오는 날이나 오후 3시 이후 등 조건에 맞게 음료 구매 시 동일한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BOGO 쿠폰 3종도 담겼다.스타벅스 펜 세트는 독일의 프리미엄 필기구 브랜드인 `라미`와 협업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라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파리 볼펜에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색을 적용한 아이템이다.세트에는 펜과 함께 펜 클립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2종과 필통으로도 활용 가능한 틴케이스, 브로셔 등이 구성품으로 이뤄져 있으며, 스타벅스 레드컵 볼펜과 스타벅스 화이트컵 볼펜 세트 중에 선택 가능하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e-프리퀀시를 통해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하고 17잔에 해당하는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하면 된다.이번 미션 음료에는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와 리저브 전체 음료가 포함되며, e-스티커 적립 및 교환 기간은 모두 동일하게 10월 29일부터 올해가 끝나는 12월 31일까지 64일 간이다.플래너와 펜 세트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으며, 모두 선착순 증정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준비수량 소진 시, 무료 음료 쿠폰(Tall) 2장으로 대체 증정)더불어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7일 동안은 e-프리퀀시를 완성해 플래너로 교환시 플래너 1권을 즉시 추가 증정하는 더블 플래너 이벤트도 진행된다. 추가 증정되는 플래너는 그린 혹은 라이트 블루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다.(스타벅스 펜 세트는 해당 이벤트에서 제외)스타벅스 백지웅 마케팅&디지털 총괄부장은 "올해 스타벅스 코리아의 개점 20주년을 맞아 그 동안 e-프리퀀시 이벤트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보다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펜 세트를 증정품에 추가해 구성을 다양하게 했다"고 말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0-25 16:12

사진=연합뉴스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가 25일 국내에 출시됐다.최근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이 5G 모델 위주로 재편되는 가운데 LTE 모델로만 출시되는 아이폰11 시리즈는 이에 대한 반기로 분석된다.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아이폰11 출시 행사를 열고 아이폰 고객 끌기에 나선다.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성수동 피어59 스튜디오에서 사전구매고객 200명을 무작위 초청해 아이폰11 출시 행사 '디스트릭트 0(district 0)'을 연다. 헤이즈, 폴킴 등 가수가 참여해 11분씩 미니콘서트를 진행한다. 아이폰11에 맞춰 행사 시간도 11시 11분부터 12시 11분까지 진행하기로 했다.LG유플러스는 강남직영점에서 추첨으로 선발된 애플 단말기 마니아 11명에게 아이폰11 프로, 아이패드 7세대, 애플워치5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KT는 사전예약 참여고객 55명을 초청해 KT스퀘어에서 개통 행사를 진행한다. 애플 직영점인 '애플 가로수길'에는 오전 8시 개장 시간에 맞춰 신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북적였다.전날까지 진행된 통신사 사전예약에서 아이폰11 시리즈의 예약 판매량은 전작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가 아이폰 11 시리즈 예약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이 44%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30대 고객이 전체의 37%로 뒤를 이었다. KT 사전예약 구매 고객도 20대가 46%로 가장 많았고, 30대 30%, 40대 이상 17%, 10대 7% 순으로 집계됐다.모델별로는 SK텔레콤 기준 크기와 성능이 중간급인 아이폰 11 프로를 선택한 고객이 4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폰 11(34.5%), 아이폰 11 Pro Max(20.8%) 순으로 예약구매 고객이 많았다.T월드다이렉트'에서 아이폰 11 시리즈를 예약 구매한 고객의 92.6%는 아이폰XS·XS 맥스, 아이폰X 등 아이폰 11 시리즈의 전작을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돼 '충성고객'이 대부분이었다.SK텔레콤에서는 아이폰11 화이트 색상이 인기가 많았고, KT에서는 퍼플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아이폰11 프로·아이폰11 프로 맥스는 미드나이트 그린이 양사에서 모두 가장 인기가 좋았다.당초 업계에서는 국내 5G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폰11 시리즈가 LTE로만 나와 수요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우선 미국, 일본 등 1차 출시국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던 데다 국내에서는 이통사들의 5G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이 많아 초기 예약 판매량이 기대보다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국내에서는 하반기 출시된 삼성전자, LG전자의 프리미엄폰이 모두 5G로만 출시돼 LTE 프리미엄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적어진 상황이다. 이통사들은 5G 커버리지를 늘리고 있지만 아직 전국망 구축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고, 실내에서는 이용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이통사들은 아이폰11 시리즈 출시에 맞춰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SK텔레콤은 애플과 단독으로 제휴해 단말 보험 상품인 'T아이폰케어'를 내놨다. T아이폰케어(파손형)의 경우 올해 말까지 가입 시 프로모션 가격 기준 월 9천900원에 최대 3년 동안 파손 3건을 보상한다. 이날부터 11일간 총 1천100명(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T아이폰케어(파손형)'를 3개월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KT는 아이폰 11 출시에 맞춰 단말 교체 프로그램 3종을 선보였다. 슈퍼찬스 플러스는 아이폰 11을 12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60%를 보장한다. KT는 25일부터 연말까지 KT LTE 신규 가입 및 우수기변 고객을 대상으로 '전세계 185개국, 최대 1Mbps 속도의 데이터 로밍 무제한' 혜택 5일 체험권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아이폰11 시리즈에 맞춰 단말 케어에 특화한 신규 LTE 요금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105'(월 10만5천원)를 출시했다.다만 공시지원금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최고 10만원 초반대에 그쳐 요금할인 가입률이 10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1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은 요금제별 3만4천∼10만8천원, KT는 3만5천∼8만2천원, LG유플러스는 6만6천∼12만5천원으로 책정됐다.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은 마니아층이 두터워 정식 출시 이후에도 꾸준히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T/과학 | 정연미 기자 | 2019-10-25 10:31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내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기로 하자 농민단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33개 단체로 구성된 'WTO개도국지위 유지 관철을 위한 농민공동행동'은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한다는 것은 한국 농업을 미국의 손아귀에 갖다 바치겠다는 것"이라며 정부에 입장 철회를 촉구했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민단체 대표 등 30여명은 성명서에서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면 감축대상보조금(AMS)을 지금보다 절반이나 삭감해야 하고 미국은 농산물 추가 개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이로 인한 피해는 마른 들판에 떨어진 불씨처럼 미친 듯이 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한국 농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통상 주권과 식량 주권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기어코 농민의 애원을 무시하고 WTO 개도국 지위 포기를 선언한다면 농민들은 강력한 투쟁으로 응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행덕 전농 의장은 "농민은 더이상 밀려날 곳도 없는 최후의 장소에 밀려나 있다"며 "정부가 농민의 절절한 마음을 100분의 1이라도 알았다면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방침을 세우진 못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정부가 여태껏 각종 자유무역협정(FTA)을 진행하며 농민에게 약속한 게 하나라도 지켜진 게 있느냐"며 성토했다.농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8시 시작하는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견을 전하겠다며 외교부 청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19-10-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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