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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이재명(사진) 경기도지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재난기본소득과 지역화폐로 열러가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된다.이 지사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19 위기는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재정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에 공감을 표하며 "증세보다는 K경제로 새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전대미문의 경제위기에서 정부역할과 재정기능을 전시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폭 늘릴 때가 맞다"라며 "(다만) 재원은 증세 아닌 국채발행으로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이어 "기업이나 부자도 어렵긴 마찬가지고, 우리 국채비율은 세계적으로 가장 낮아 여력이 충분하다. 사실상 상환의무가 없는 영구채의 한시 발행도 검토해야 한다"라며 "이제 K방역에 이은 K경제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라고 제안했다.이 지사는 K경제의 핵심이 소멸성 지역화폐와 기본소득을 통한 소비역량 강화라고 꼽으며 "긴급재난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재정지출 가성비가 상상 이상이었다"라고 자평했다.그는 "소득과 부의 극단적 불균형으로 소비역량이 체계적으로 무너지고, 공급생산역량은 디지털 경제화로 극대화되는 4차산업혁명시대가 코로나로 성큼 다가왔다"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소비역량을 늘려 공급역량과 균형을 맞춤으로써 수요공급의 선순환 보장정책이 필수"라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이에 대안이 '지역화폐와 기본소득'이며 전 세계가 배우고 따라올 수밖에 없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모범 K경제의 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6-02 12:03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중인 노소영(사진 오른쪽)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최후통첩을 발(發)했다.노 관장은 최근 대리인을 통해 최태원 회장측에 "가정으로 돌아오면 이혼 소송을 취하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지난 26일 속개된 이혼 소송 변론에서도 노소영 관장 측 소송대리인은 역시 노 관장의 입장이 종전과 같다고 확인했다.이날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 전연숙)는 두 사람의 이혼 소송 변론을 비공개로 열었다.이날 재판은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출석하지 않고 양측의 소송대리인만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혼 소송의 당사자는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다.오후 5시쯤 시작된 재판은 약 7분 만에 끝났다.최태원 회장 측은 노 관장측의 화해제스처에 “대리인까지 새롭게 구성하고 재산목록 보완을 요청한 노소영 관장이 소송을 취하할 의사가 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따라서 이 같은 상태로는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최종 결론까지 다다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날  최-노 부부는 이혼 소송 재판에서 각각 재산목록을 제출했다.법원이 재산 분할에 대비해 양측이 각각 재산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밝히도록 한 명령에 따른 것이다.노 관장 측 대리인은 재판 직후 언론에 “법원에서 재산을 명시하라는 명령을 내려서 양측이 (재산 목록을) 제출했다”면서 “상대방이 낸 재산 목록 가운데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서로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됐다”고 전했다.SK 관계자는 이날 최 회장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재판의 모든 과정에서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면서 “직접 소명해야 할 내용이 있는 경우에 (최태원 회장이) 법정에 출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혼외자녀의 존재를 인정하고 성격 차이를 이유로 들며 노 관장과 이혼하겠다고 밝혔다.2017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양측이 조정에 실패하면서 결국 이혼 소송으로 이어졌다.그간 이혼에 반대해오던 노 관장은 지난해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냈다. 노 관장은 3억원의 위자료와 함께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중 42.29%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말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SK㈜ 주식 1297만주(지분율 18.44%)를 보유했다. 이 가운데 42.29%를 현재 시세(주당 25만 9000원)로 환산하면 1조 4000억여원에 달한다.소송의 규모가 커지면서 단독 재판부에서 맡았던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은 3명의 판사로 구성된 합의부로 넘어갔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6-01 11:08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 지금까지 해 오던 "보고받지도 않았고 지시한 적도 없다"는 주장이 이번에도 통할 지 주목된다. 1일 검찰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안에 이재용 부회장의 신병 처리 여부가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측이 오는 4일 어떤 후속 조치를 공개할 지 관심이 쏠린다.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인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이번주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한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는 지난 26일과 29일 두 차례 이 부회장을 불러 장시간 조사를 진행했다.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변경에 이르는 과정이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 부회장은 “보고받거나 지시한 적 없다”는 취지로 답변하면서도 조사가 끝난 뒤에는 검찰이 작성한 조서를 꼼꼼하게 열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서 열람에만 첫 조사 때 4시간 반, 두 번째 조사 때 5시간이 걸렸다. 검찰과 이 부회장 측의 신경전이 첨예하게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이에 따라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느냐 여부가 관심사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확보한 증거와 진술이 이 부회장의 혐의를 소명하는 데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전격적으로 신병 확보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하지만 영장이 기각됐을 때의 타격을 감안해 내부에서는 신중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게 되면 이 사건에 연루된 삼성 전·현직 수뇌부에 대한 기소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검찰이 어느 선까지 사법 처리 대상으로 삼을지도 관심사다.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전직 임원뿐 아니라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현직 인사들까지 일괄적으로 재판에 넘길 경우 삼성에 미치는 타격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삼성 7개 관계사는 오는 4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따른 구체적 실천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무노조 경영 등에 대해 사과한 뒤 약 한 달 만이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6-01 10:52

MBC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로 잘 알려진 국민배우 김수미씨(72)가 충북 괴산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수미씨 괴산군 홍보대사로 위촉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효율적인 홍보를 통한 군 위상 제고를 위해 지난 27일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수미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김수미씨는 ‘전원일기’ 등 다수의 TV 드라마에 출연해 오랜 기간 큰 인기를 받고 있으며, 영화 ‘가문의 영광’, ‘마파도’, ‘헬머니’ 등에서 ‘욕쟁이할머니’로 찰진 연기와 구수한 입담을 선보이며 국민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김수미씨 괴산군 홍보대사로 위촉 (사진=괴산군 제공) 그는 또 남다른 손맛과 입담으로 tvN 요리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을 2년 동안 진행, 409가지에 달하는 반찬 레시피를 전수하며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 중인 김수미씨는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위촉식에서 김수미씨는 “친환경 유기농업군으로 유명한 괴산군과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청정 괴산의 주요 관광지와 농·특산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차영 괴산군수는 “개성 있는 연기와 구수한 입담으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수미씨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괴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특급 전령사로 적극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괴산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될 김수미씨는 청결고추, 대학찰옥수수, 시골절임배추 등 청정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과 관광자원 등 괴산의 숨은 매력을 적극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31 12:58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이 "잘못이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자신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윤 당선인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께서 충분하다 판단할 때까지 한 점 의혹없이 밝혀 나가겠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현금지원을 목적으로 모금한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다만 개인 계좌를 통한 후원금 수령 등 일부 의혹에 대해선 잘못을 인정했으나 "책임있게 일하겠다"며 의원직 사퇴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이용수 할머니에게는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하겠다고 했다.먼저 안성 '힐링센터' 고가 매입 의혹에 대해 "시세보다 4억원 이상 비싸게 매입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매도희망가 9억원을 최대한 내려보려 노력했고, 최종 7억5천만원 조정에 동의해 매매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 2015년 한일합의 내용을 알고도 할머니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밀실 합의를 강행한 외교당국자의 책임을 정대협과 나에게 전가하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또 2018년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에게 월북을 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닌 허위"라며 "평양이 고향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길원옥 할머니와 탈북종업원들이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윤 당선인은 그러나 개인명의 계좌로 정대협 후원금을 모아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체 할머니를 위한 것이 아닐 경우 대표인 내 계좌로 모금했지만, 잘못된 판단이었다. 안이하게 행동한 점에 죄송하다"고 일부 잘못을 인정했다.이어 "최근 이체내역을 다시 보니 허술한 부분이 있었다지만 개인적으로 쓴 것은 아니다"라며 "9건 모금 2억8천만원 중 모금 목적에 맞게 사용된 돈은 2억3천만원, 나머지 5천만원은 정대협 사업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두 차례 회견에서 자신을 비난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향해 "30년 세월에도 불구하고 배신자로 느낄만큼 신뢰를 못드린 것에 사죄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진심을 전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이라고 말했다.그는 "할머니께 용서를 구할 생각"이라며 "할머니가 만나주신다면 찾아갈 것"이라고도 했다.그러나 국회의원직 사퇴 요구에 대해선 "내 역할과 소명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당내에서 사퇴 요구가 나왔냐는 질문에도 "없었다"고 답했다.윤 당선인은 "잘못이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며 "부족한 점은 검찰 조사와 추가 설명을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소명하겠다. 납득할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있게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5-29 16:06

천안시는 올해 천안 출신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5억여 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정 연기됐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유관순 열사 사적지에 있는 유관순 열사 동상(사진=천안시 제공)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던 천안시는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건국훈장) 쾌거를 이루고, 석오 이동녕 선생 건립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등 애국충절 도시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였다. 유관순 열사 사적지에 있는 유관순 열사 동상(사진=천안시 제공) 올해는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알리고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현재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는 ‘기억을 넘어 여성을 넘어 그 날을 봄’ 기념 전시가 다음 달 14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6월부터 11월까지는 유관순학교와 유관순 따라걷기가 운영된다. 유관순 열사 사적지에 있는 유관순 열사 동상(사진=천안시 제공) 9월에는 창작연극 ‘유관순’과 창작 연희극 ‘도깨비 장터’, 전국추모가요제, 순국 100주년 추모 행사 등이 진행된다. 10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행복콘서트 ‘유관순’과 추모 콘서트 ‘열사의 못 다 부른 노래’가 예정돼 있다.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부득이 계획된 일정이 축소 또는 취소될 수 있다.박상돈 시장은 “올해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 공감대 형성과 애국심 확산하겠다”며 “지역의 정체성 확보와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27 13:51

양승조(사진) 충남지사가 한국매니패스토실천본부 평가 결과, 공약이행과 주민 소통을 가장 잘 실천하는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충남도는 25일 한국매니패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의 선거공약 폐기나 조정을 감시하고, 실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자료 모니터링 평가와 보완자료 검증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평가는 공약이행완료와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서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부여했다.도는 이번 평가에서 공약 이행완료 분야와 주민소통 분야에서 각각 SA등급을 받아 종합평가에서도 SA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와 함께 SA등급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4곳이다.도는 민선7기 전체 공약계획 대비 공약 이행 완료도가 47.41%로, 전국 평균(37.18%)보다 10.23%p 높아 공약 이행 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구체적으로 도는 116개 공약 중 55개가 완료 또는 이행 중인 것으로 높게 평가를 받았다.서해선 복선전철 조기준공을 비롯한 백제역사유적지구 복원정비사업 지원 등 재정 규모 상위 10개 공약 모두 재정이 일부 확보돼 절차가 진행 중인 점도 높게 평가됐다.이와 함께 도 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을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확히 공개하고, 정기적 자체점검 및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주민소통분야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인 만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예산과 인력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공약 추진과정 또한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공약이행을 위해 17조 3123억 5300만 원의 재정 계획을 세웠고, 지난해 말까지 8조 8700억 5200만 원(51.24%)의 재정을 확보했다.공약이행을 위한 재정 중 임기 내 계획 총계는 10조 2961억 6900만 원이며, 지난해 말까지 5조 6984억 2700만 원(55.35%)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26 20:52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92) 할머니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인간의 화해가 불발로 끝났다.두 사람은 지난 19일 대구 중구의 한 호텔에서 만났지만 화해와는 거리가 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20일 이씨는 윤 당선인과 만난 뒤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뚜렷한 이유도 대지 않고 무릎만 꿇고 용서를 비는데 뭘 용서하란 말인가"라며 "난 용서한 게 없다"고 말했다.이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배신한 윤미향이 괘씸했다"며 이같은 심경을 밝혔다.이용수 할머니는 "윤미향이 갑자기 방으로 찾아와 깜짝 놀랐다. 국회의원이 돼서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방에 찾아왔을 때 무릎 꿇은 윤 당선인의 손을 잡아 의자에 앉혔다"면서 "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그(기자회견) 뒤로 (의혹들이) 너무 많이 나왔더라. 그건 법에서 알아서 할 일이다"고 말했다.이는 윤 씨의 '쉼터' 매매를 둘러싼 의혹 등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그러자 윤 당선인은 "한 번 안아달라"고 팔을 벌렸고, 이 씨는 "안으면서 30년 함께 한 세월이 떠올라 눈물이 흘렀다"고 말했다.다만 이 씨는 "원수도 아니고 안아달라는데 안아준 것을 가지고 화해를 했다고 마음대로 해석한 것은 정말 이해가 안 된다"며 "결코 화해나 용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오는 25일로 예정된 추가 기자회견에 윤 당선인을 부른 것에 대해서는 "배신자와 배신당한 사람이 같은 자리에 있어야 옳고 그름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씨는 또 "그들은 지금까지 (일본에) 사죄하라 배상하라 소리만 했지, 역사를 제대로 교육시켜준 적이 없다"며 "김학순 할머니가 시작한 일을 이용수가 마무리 지어야 죽어도 할머니들 보기가 부끄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고 김학순 할머니는 1991년 위안부 문제를 처음 공론화하고 소송을 제기했다.한편, 두 사람의 만남은 대구의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이날 윤 당선자는 초조하고 다급한 표정이었으나 이 할머니는 '담담한 표정'이었다고 한다. 참석자들 역시 당시 두 사람이 용서나 화해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5-21 09:04

  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이 주민소환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옛 수안보 한전 연수원 무단 매입 등 문제로 잇단 물의를 빚어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이다.20일 KBS보도에 따르면 충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충주시의 행정 난맥상에 책임을 지고 조길형 시장에게 사퇴하지 않으면 주민 소환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충북참여연대 등 지역 7개 단체로 이뤄진 충주시민단체연대는 집회를 열고 조길형 충주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충주시가 수안보 도시재생을 명목으로 시의회의 동의를 받지 않고 옛 한전 연수원 건물과 토지를 무단 매입해 재정을 허투루 썻다는 등의 이유에서다.또 시유지 사용 문제 등으로 소송 중인 라이트월드와 미술품 관리 부실, 단월정수장 현대화사업 관련 공무원들의 향응 수수 등에 조 시장이 책임을 지라고 시민단체들은 요구했다.김일한 충주시민단체연대 사무국장은 "충주시가 거대한 비리와 부패 구조의 온상이라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독선적인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는 조길형 시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이 단체 대표는 삭발까지 하며 조 시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압박하고 동시에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단, 사퇴 시한을 못박지는 않았다.충주시민단체연대는 "이미 공유재산을 매입해 놓고도 매입하지 않은 것처럼 (보고해) 시의회의 승인 업무를 방해한 걸로 봐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서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보은에 이어 충주에서도 잇따라 주민 소환이 추진되자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잇단 주민소환 추진은) 독선적인 행정이 부른 참사라고 본다 여기에 행정 난맥상이 더해진 결과다. 민주적인 리더십과 책임 행정,투명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 시장이 이미 공개 사과하며 머리를 숙였지만 오히려 사태가 악화되면서 검찰 수사와 실제 주민 소환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5-20 21:40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당시 발포 명령을 전혀 모른다고 다시 밝혀 눈길을 끈다. 전전 대통령측 민정기 전 비서관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인 18일 5·18 당시 발포 명령자 및 법적 책임자와 관련해 "할 얘기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밝혔다.민 전 비서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5·18 작전 문제에 관해서는 이희성 당시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상세히 언급했다"고 강조했다.그간 5·18의 계엄군 출동과 발포 명령의 배후에 당시 군부 실세였던 전두환 씨가 있다는 의혹이 수차례 제기됐다.이에 대해 전씨 측은 이희성 당시 계엄사령관이 계엄군의 광주 출동과 현장 작전 지휘에 전권을 가졌고, 전씨는 당시 보안사령관이라서 그 과정을 잘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민 전 비서관은 '전씨는 5·18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국회 청문회 등에서 (입장을) 표명했다. 매년 사죄하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에 대해 사죄하라는 것인가"라며 "양민에게 무차별 발포 명령을 했다는 데 대해 사죄를 요구한다면 사실이 아닌데 어떻게 사죄하란 것인가"라고 했다.그는 "경찰과 계엄군이 시위진압에 지쳐 쉬고 있다가 시위대 버스와 장갑차에 깔려 죽었다"며 "동료들이 눈앞에서 죽어 나가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었겠는가. 지휘관이 사전에 발포를 명령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5·18 문제 전반에 관해서 전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얘기와 하고 싶은 얘기는 회고록에 자세히 기술했다"며 "어제 문 대통령의 광주MBC 인터뷰에 대해서는 할 말이 더 없다"고 덧붙였다.문재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 진상 규명 의지를 재확인했다. 여야 정치권도 21대 국회에서 5·18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5-18 11:30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한 백신 개발이 세계적으로 110개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공공의료 분야의 권위자인 톰 잉글스비(사진) 존스홉킨스대 보건안전센터 국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미트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현재 주요 제약회사들이 세계적으로 110개의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그는 "큰 기대를 하지는 않지만 백신이 연말까지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잉글스비 국장은 "모든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전개된다면 올해 말까지는 백신이 나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그러면서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과 모세프 슬라위 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백신 개발 대표가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잉글스비 국장은 "파우치 소장과 슬라위 전 대표는 연말까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그렇다면 나도 연말까지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연말까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데 너무 큰 기대를 걸지는 않겠다"며 봉쇄령의 효과를 언급했다.잉글스비 국장은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코로나19 감염이 심했지만, 현재는 일부 주(州)가 경제활동 재개를 검토할 정도로 상황이 개선됐다"며 봉쇄령이 코로나19 사태를 대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한편 백악관의 비공식 보좌 역할을 하는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내 백신 개발에 대한 희망을 피력하면서도 충분한 양을 생산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물포커스 | 전선화 기자 | 2020-05-18 10:11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기획한 ‘유관순과 함께 떠나는 VR 역사 탐방대’ 체험활동을 대신해 ‘온라인을 통한 역사 교육’을 진행한다.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온라인을 통한 역사 교육 유튜브 영상(사진=천안시 제공)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천안의 역사적 인물에 대해 다루며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 형성, 지역에 대한 애향심 함양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 영상은 일제강점기시대의 이해와 유관순, 이동녕 등 천안의 역사적 인물을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게재되며,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수련관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대면 활동이 가능하면 ‘유관순과 함께 떠나는 VR(가상현실) 역사 탐방대’를 다시 재개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역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심해용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영상을 시청해 내 고장 천안역사 인물에 대해 더욱 관심을 두고 역사에 바르게 알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청소년활동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활동팀(☎041-566-017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15 14:31

자료사진=연합뉴스 김무성(사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극우 유튜버'와의 전쟁을 선포해 주목된다.김 의원은 지난 11일 유튜브에 공개된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극우 유튜버들은) 전부 자극적인 말을 쏟아내 조회수 올려서 돈 벌어 먹으려는 나쁜 놈들"이라며 "극우 유튜버들이 기고만장해서 우파에 가능성 있는 사람들을 비판해서 다 죽였다"고 비판했다.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한 것에 대해선 "대통령 권력이 잘못됐으면 저항해야지. 그랬다고 유승민을 죽일 놈이라고, 나를 역적이라 그런다"며 "유승민을 역적이라 하면서 화형식하고 (우리를) 인형 만들어서 개처럼 끌고 다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그러자 구독자 123만명을 보유한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 신혜식 대표는 "간접적으로 문재인에게 항복선언한 것"이라며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까는 유튜버들을 상대로 (정부·여당을 대신해) 싸우겠다는 메시지"라고 해석했다.신 대표는 또 "(김 의원은) 국정농단이라는 좌파들의 프레임에 빠져 대통령을 탄핵하는 좌익세력과 결탁"했다면서 "당을 깨부수고 문재인이 대통령 되게 만들고, 재작년 6·13 지방선거와 4·15 총선을 다 망하게 한 기초를 만든게 당신(김무성)"이라고 비난했다.또 "(유튜버가) 돈 벌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이라 하는데, 벌어본 사람은 돈의 가치를 안다"며 "돈을 벌어본 적은 있느냐. 일 안하고 국민 세금 받아먹으면서 돈 버는 허업(虛業)을 하고 부모를 잘 만난게 당신"이라고 했다.강용석 변호사가 이끄는 보수성향의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도 전날 방송에서 "문재인이 독재정치를 할 수 있는 것도 우파 진영에서 2중대 자처하는 사람들이 있어서"라며 "문재인 정권이 (총선) 무효가 밝혀질까봐 초조해하니 김무성이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6선 정치인의 장래희망이 퇴임하면서 유튜버와 싸우겠다는건가"라며 "나라를 말아먹은 것은 김무성"이라고 반박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5-13 15:38

자료사진=진아엔터테인먼트 가수 태진아가 경비원 갑질 의혹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A씨와 무관한 사이라고 공식 해명했다.12일 태진아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언컨대 가해자는 저희 회사 직원도 아니고, 저희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임을 밝힌다”고 전했다.태진아는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매니저 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이라며 “이번 해프닝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가짜뉴스’”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경비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경비원은 아파트 입주민 A씨에게 폭행과 폭언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인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오면서 A씨가 연예계 종사자라는 사실이 알려졌다.다음은 태진아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십니까? 가수 태진아입니다.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단언컨대 가해자분은 저희 회사 직원도 아니고, 저희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임을 밝혀둡니다.태진아는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매니저 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분입니다. 한마디로 ‘이번 해프닝’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가짜뉴스’입니다.여러분,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진아는 여러분이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렵겠지만 힘내시고, 다시 한번 ‘일어서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5-12 15:36

(주)상생연대 정현자 대표가 판매제품인 전두부를 들고 제조 기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는 1970년대부터 고속성장을 위해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시켜와 지금 그 어느 나라와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해 왔다. 하지만 눈부신 경제 발전 뒤 대기업만 살아남고 중소기업들은 중세 시대 지주와도 같은 대기업의 하인이라도 되듯 굴어야 하며 경쟁력 없는 중소기업들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대기업들은 독과점 횡포 등 많은 문제점들이 현재와 이르러서야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아울러 대기업 중심의 경제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취업이다. 대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은 한정돼 있지만 대기업을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은 부지기수다. 더욱이 지역 곳곳에 대형 마트가 들어서면서 지역 상권 붕괴로 인한 일반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근심은 더욱 깊어져만 간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대기업 도전에 당당히 맞선 기업이 문을 열어 화제다.그 화제의 주인공은 (주)상생연대. (주)상생연대는 주민 50여 명이 출자해 주민들 일자리 창출과 취약 계층 대상 사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든 협동 조합형 마을 기업으로 지난 2월 용두동에 창립했다.본지는 창립한지 몇 달 되지 않아 아직은 미약하지만 순수하게 지역주민들 이익만을 위해 창립한 (주)상생연대 정현자 대표를 만나 협동 조합형 마을 기업 창립 배경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업 이익이 우선 아닌 지역 상생이 먼저정현자 대표가 추구하는 기업은 '내 회사만 잘 먹고 잘 살자'가 아닌 '서로가 잘 살 수 있기 위해 회사를 만들자'이다. 언뜻 비슷한 말이지만 뜻은 반대다."일반 대기업들은 제품을 만드는 이유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지만 우리는 그렇지가 않다. 바로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한 수단을 만들기 위해 제품을 만든다"고 말하는 정 대표는 "예를 들어 저희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두부의 경우 대기업은 이익을 위해 사람들이 즐겨먹는 두부를 만들어 적당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지만 저희는 새로운 희망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즐겨먹는 두부를 만들어 최소한의 이익을 남겨 판매하는 것"이라고 풀이해 주었다.그런 것이 (주)상생연대는 소액 주주들이 직접 제조·판매장으로 출근해 제조 및 판매, 배송까지 실시하고 있었다. 정 대표는 "대부분 우리 주주들은 주부들로 소일거리를 찾는 이들"이라며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녀는 "아직까지 창립하진 얼마 되지 않아 수익이 남는 것은 아니지만, 수익금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역 불우 이웃을 돕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남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좋은 제품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역 내 사랑방으로 통할래요"(주)상생기업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과정이 있었다. 먼저 정현자 대표는 지난해 7월부터 마을기업을 만들기 위해 수차례 모임을 가지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그녀가 가정에서 즐겨 만들어 먹던 '전두부'라는 제품을 선택했다.이어 정 대표는 지난 수십년간 청량리 동부청과물 시장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CEO적인 마인드로 사회적 공헌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주적 운영구조를 갖추고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통한 상부상조 자조 조직으로 출범하게 된 것.아울러 제조·판매하는 곳을 방문한 본지는 생각보다 작은 곳에 많은 이들이 모여 있어 놀랐다.정현자 대표는 "이 곳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다. 많은 주민들이 들러 지역 내 정보도 교환하고 서로 음식도 나눠먹는 곳"이라며 "주부들 중심이다 보니 한쪽에서는 수다를 떠는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것이 진정한 협동 조합형 마을 기업이이 아니겠냐"고 밝혔다.■ 콩 그대로 자연 '전두부'로 지역 주민 건강 돕고파정현자 대표의 (주)상생연대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콩 그대로 자연 전두부이다.전두부는 일반 두부와 달리 콩 전체를 갈아 만들어 붙인 명칭으로 일반 두부보다 섬유질과 영양소가 많아 더욱 고소하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화학적 물질인 유화제와 소포제를 쓰지 않고,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응고제를 사용하고 진주가루를 법제한 후 첨가하기 때문에 칼슘, 칼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일반 두부보다 영양이 높은 웰빙형 콩 식품이다.정 대표는 "저희가 판매하는 전두부는 콩의 식이섬유질 100%을 함유해 장기능을 활성화시켜 변비를 막고 쾌변을 보게 해 몸을 맑고 가볍게 해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매우 좋으며 특히 암환자에게 좋은 영양 식품"이라며 "지방 및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머리를 맑고 총명하게 하며 수험생의 간식이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에게 매우 좋은 건강식품"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녀는 "내 지인들에게 파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니 절대로 몸에 안 좋은 물질을 넣을 수 없었다. 또한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유통기한이 보름이나 되지만 그날 만든 제품은 모두 그날 판매하고 다음날까지 놔두지 않는다"며 "가격도 전두부 1모(280g)당 2,600원으로 마트에서 파는 대기업 일반 두부와 비교해 볼 때 전혀 부담 없다. 특히 대형 식당이나 어린이집, 급식시설, 다이어트 용품점을 중심으로 판매를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10모 이상 구입시 바로 만든 신선한 제품을 무료로 배송하는 서비스까지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 지역 건강 지킴이, 관내 발전 등 3마리 토끼 모두 잡고파(주)상생연대가 추구하는 기업 윤리는 단순하다. 그저 누구 하나만 잘 사는 것이 아닌 모두가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이를 위해 정현자 대표는 "아직은 시작단계이기에 미흡한 점이 많아 시행착오를 격고 있지만 이 사업을 성공시켜 관내 주민들 일자리 창출, 건강, 지역 발전 등 모든 것을 이루리라 생각된다"며 "앞으로 더 발전시켜 전두부 사업이외에도 대형 마트를 꾸밀 정도로 다양한 품목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현재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협동 조합형 마을기업인 (주)상생연대가 판매하는 '전두부'를 원하는 이들은 (주)상생연대(용두동 39-574)로 전화(☎959-1050)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동대문신문= 김대곤 편집국장 hub@ddmnews.com

인물포커스 | 양성희 기자 | 2020-05-09 13:44

허태정 대전시장/사진=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실무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윤기 행정부시장에게 대놓고 쓴소리를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정부와 별도로 자체 지급하는 '대전형 긴급재난 생계지원금'(이하 생계지원금)을 주는 과정에서 사각지대의 일부 대상자들이 지원을 못 받고 있기 때문이다.허 시장은 7일 열린 확대 간부 PC 영상 회의에서 "생계지원금과 관련해 우리가 예측하지 못했던 비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재정 예측에 대한 면밀한 실무적 검토를 하지 못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시는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 소득 수준 가구에 생계지원금 30만(1인 가구)∼70만원(6인 이상 가구)을 지급하고 있다.50% 이하는 국가에서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라서 이번 지급 대상에서는 제외됐다.지급 대상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기준이다. 소득이 없어서 중위소득 50% 이하지만 자녀들이 있거나, 재산이 있는 등 사유로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에서 제외된 시민들이 이번에 생계지원금을 못 받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시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8만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에게까지 생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투입 예산은 2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시는 앞서 생계지원금 30만원을 받을 1인 가구 중 지역 건강보험 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을 월 1만3천984원 이하에서 2만9천78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1인 가구가 4만5천명에서 5만5천명으로 늘면서 애초보다 30억원의 예산이 더 투입됐다.결국 애초 처음 계획을 마련했을 때보다 300억원이 더 들게 된 것이다.허 시장은 "통계를 완벽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진행 중인 것은 매우 중대한 실수"라고 질타했다.이어 "행정부시장은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행정·기획·집행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부서 간 협력에 문제가 있었는지 종합해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허 시장은 "코로나19 예산이 대규모로 들어가기 때문에 재정 압박이 뻔한 상황"이라며 "시와 자치구 재정부담 원칙과 기준을 명확히 해 혼란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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