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7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안성기)가 시행하는 아시프 캐스팅 마켓에서 참가를 희망하는 작품을 공모한다.아시프 캐스팅 마켓(AISFF CASTING MARKET)은 국내 단편 감독 및 제작자들과 배우들 사이에 보다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매칭 프로그램으로,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9월 16일까지 참가 작품 접수를 진행하는 아시프 캐스팅 마켓 섹션1은 지원작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들의 트리트먼트를 영화제 홈페이지에 공개, 이후 추가 공지를 통해 각 작품에 참여하고자 하는 배우들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섹션1의 지원 대상은 1편 이상의 단편영화 제작 경험이 있는 국내 감독 혹은 프로듀서로, 30분 이내의 단편영화 시나리오(작품 규격 및 장르 구분 없음)와 지원 신청서를 홈페이지(http://aisff.org)에서 다운로드해 기타 필수 제출 자료와 함께 이메일(aisff.project@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단, 신청인(팀)당 1개의 작품만 신청할 수 있다.캐스팅 마켓 섹션1 참가를 지망하는 배우를 위한 접수 공모는 참가 선정작 트리트먼트가 공개되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진행되며, 감독 및 제작자와 최종 선정된 배우들 사이에는 영화제 기간 중 일대일 미팅 기회가 제공된다.아시프 캐스팅 마켓 섹션2는 9월 초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 배우 4인의 프로필을 공개하고, 9월 18일부터 각 배우의 캐스팅을 희망하는 작품을 공모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감독 및 제작자에게는 영화제 기간 중 해당 배우와 작품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미팅 기회가 제공된다.섹션2의 지원 대상은 단편영화 제작을 준비 중인 감독 및 제작자로, 섹션2의 문은 섹션1과 달리 영화 제작 경험이 없는 예비 영화인들에게도 활짝 열려있다. 섹션2 접수 관련 세부 일정 및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1차 심사에 선정된 작품의 연출자와 배우가 직접 만나 캐스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아시프 캐스팅 마켓 행사는 11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금년도 행사를 통해 매칭이 성사되어 제작이 완료된 작품은 2020년 개최 예정인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공식 상영 기회를 얻게 된다.기존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 피칭에 지원했던 작품은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아시프 캐스팅 마켓 지원작 공모 및 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http://aisff.org)를 참고, 관련 문의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아시프 캐스팅 마켓 담당자(02-723-6520 또는 aisff.project@gmail.com)에게 하면 된다.단편 감독들과 배우들의 만남의 장이 될 아시프 캐스팅 마켓을 비롯해 전 세계 단편영화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개최된다.
연예 | 양성희 기자 | 2019-08-28 11:49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폐막식<Happy Animals – ‘함께’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삶의 터전을 공유하는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되짚어보는 여름 영화 축제,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인간과 동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연, 생태 속 모든 생명과의 공존을 다룬 다양한 국가, 다양한 형식의 22개국 71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5일간 총 65번의 상영된 작품들은 모두 8회의 매진을 기록하며 전 생태수도 순천에서 펼쳐지는 뜻 깊은 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또한 올해부터 신설된 단편경쟁 부문에는 총 75편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동물과 생태에 관심을 가진 영화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빛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작품의 완성도, 주제에 대한 태도, 영화제의 정체성, 형식적 창의성 등을 최종 심사한 결과 대상은 정승희 감독의 <안개 너머 하얀 개>, 심사위원특별상에 김보솔 감독의 <홈>, 우수상에 김진만 감독의 <춤추는 개구리>가 선정되었다. 이번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영화제 개최 기간 전부터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높였다. 영화제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영화제 프로그래머 양성 교육’ 프로그램과 ‘영화,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 프로그램은 영화와 동물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영화제 기간 동안 가족단위 관객들과 순천을 찾은 관광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 중 하나는 생태수도 순천의 순천만국가정원 푸른 잔디 위에서 펼쳐진 야외 특별 상영이었다.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베일리 어게인>, <화이트 라이언 찰리>까지 순천의 밤 공기와 함께 즐긴 동물 영화들은 유난히 큰 사랑을 받았다.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GV 및 마스터 클래스, 시네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영화제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마당을 나온 암탉> GV와 <언더독>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오성윤 감독의 시선과 생생한 제작 경험들을 관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고, 황윤 감독과 신연식 감독, 손아람 작가 등 다수의 영화감독 및 작가, 전문가들이 각각 GV와 씨네토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영화제 기간 내내 관객들과 함께했다. 한편,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관객들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동물영화제 본연의 취지 또한 놓치지 않았다. 문화의 거리에 마련된 영화제의 거리에서 열린 ‘반려동물 문화 한마당’ 행사는 동물 입양 캠페인, 반려동물 수영 및 다이빙 대회, 반려동물 무료 건강 상담과 미용 상담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들이 이어졌다. 이번 영화제의 총괄을 맡은 박정숙 총감독은 “이번 7회 영화제의 가장 큰 의의는 관객과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직접 영화제의 일부가 되어 ‘함께 하는’ 영화제로 자리잡았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생태와 도시, 시민이 행복하게 어울리는 행사로 관객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영화제가 되겠다”고 폐막 소감을 전했다.공존의 범위를 확대하고, 관객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펼쳐진 5일간의 여름 영화 축제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26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연예 | 김종태 기자 | 2019-08-27 19:45
여성감독이 만든 독창적인 장르영화의 문이 열린다!<밤의 문이 열린다> ‘유은정 단편선’ 8월 31일(토) 개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유은정 감독의 첫 장편 <밤의 문이 열린다> 개봉과 더불어 8월 31일(토) 오후 4시 '유은정 단편선'을 개최한다. 한국 장르영화, 독립영화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하는 유은정 감독그의 전작 <낮과 밤>, <캐치볼>, <싫어>, <밀실>을 한 자리에서! 지난 8월 15일 개봉한 유은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 <밤의 문이 열린다>는 유령처럼 살던 '혜정'(한해인)이 어느 날 진짜 유령이 되어, 거꾸로 흐르는 유령의 시간 속에서 '효연'(전소니)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경쟁 섹션인 '부천초이스' 부문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국 독립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여성 연출, 출연의 장르물로 관객들에게 독특한 인상을 남기며 개봉 후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인디스페이스는 <밤의 문이 열린다> 개봉에 맞춰 다수 영화제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유은정 감독의 전작을 다시 보고 그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게 소화하고자 단편작들을 모아 '유은정 단편선'을 연다. 장르적 재미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를 섬세하게 바라보는 시선 또한 놓치지 않은 네 작품, <낮과 밤>(2012), <캐치볼>(2015), <싫어>(2015), <밀실>(2016)이 준비되어있다. 낯선 외지 생활 도중 만난 이와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낮과 밤>,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자매간의 다툼을 그린 <싫어>, 산에서 살고 있는 아버지를 데려오기 위한 딸들의 사연을 담은 <밀실>, 퇴근하는 공장 사람들을 태운 차에서 시체를 발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캐치볼>을 상영한다. ‘미스터리야’ 김용언 편집장 / 유은정 감독 더불어 상영 후에는 미스터리 문학 전문지 '미스테리아' 김용언 편집장, 유은정 감독이 함께하는 인디토크가 진행된다. 장르를 꼼꼼하게 탐색하고 안내하는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은정 단편선'은 8월 31일(토) 오후 4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인디토크와 함께 열리며 자세한 정보는 인디스페이스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INFORMATION행사명 | 유은정 단편선일시 | 2019년 8월 31일(토) 오후 4시장소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문의 | 070-8236-0366 / indie@indiespace.kr홈페이지 | www.indiespace.kr트위터 | @indiespace_kr페이스북 | www.facebook.com/indiespace인스타그램 | @indiespace_kr <낮과 밤 Lights in the Dusk> 유은정 | 2012 | 16분 | Fiction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3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6회 대단한 단편영화제17회 인디포럼현영은 고장 난 자전거와 함께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싼 동네로 이사를 온다. 물어물어 찾아간 동네 자전거포. 사장이 사라진 자전거포에는 혼자 남은 자전거 수리공 민우가 가게를 지키고 있다. <캐치볼 A Game of Catch> 유은정 | 2015 | 30분 | Fiction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민영은 오빠의 대타로 공장 사람들을 봉고차에 실어 집으로 데려다준다. 그런데 마지막에 내려야 할 한종두가 조수석에서 죽어있다. 놀라서 정신없던 차에 오빠의 전화를 받은 민영은 오빠에게 신고를 맡기는데... <싫어 I Hate It> 유은정 | 2015 | 14분 | Fiction9회 대단한 단편영화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마트에서 일하는 언니, 민숙. 그런 언니의 집에 얹혀사는 재수생, 민아. 공부는 안되고 자신이 처한 상황이 답답하기만 한 민아는 언니의 남자친구 욱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언니와 다투게 된다.
연예 | 김종태 기자 | 2019-08-27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