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성황리 폐막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성황리 폐막
  • 김종태 기자 jongtae2@hanmail.net
  • 승인 2019.08.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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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국 71편으로 5일간 여름 밤 수놓은 영화 축제 막내려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폐막식

<Happy Animals – ‘함께’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삶의 터전을 공유하는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되짚어보는 여름 영화 축제,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인간과 동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연, 생태 속 모든 생명과의 공존을 다룬 다양한 국가, 다양한 형식의 22개국 71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5일간 총 65번의 상영된 작품들은 모두 8회의 매진을 기록하며 전 생태수도 순천에서 펼쳐지는 뜻 깊은 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올해부터 신설된 단편경쟁 부문에는 총 75편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동물과 생태에 관심을 가진 영화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빛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작품의 완성도, 주제에 대한 태도, 영화제의 정체성, 형식적 창의성 등을 최종 심사한 결과 대상은 정승희 감독의 <안개 너머 하얀 개>, 심사위원특별상에 김보솔 감독의 <홈>, 우수상에 김진만 감독의 <춤추는 개구리>가 선정되었다.

 

 

이번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영화제 개최 기간 전부터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높였다. 영화제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영화제 프로그래머 양성 교육’ 프로그램과 ‘영화,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 프로그램은 영화와 동물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영화제 기간 동안 가족단위 관객들과 순천을 찾은 관광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 중 하나는 생태수도 순천의 순천만국가정원 푸른 잔디 위에서 펼쳐진 야외 특별 상영이었다.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베일리 어게인>, <화이트 라이언 찰리>까지 순천의 밤 공기와 함께 즐긴 동물 영화들은 유난히 큰 사랑을 받았다.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GV 및 마스터 클래스, 시네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영화제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마당을 나온 암탉> GV와 <언더독>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오성윤 감독의 시선과 생생한 제작 경험들을 관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고, 황윤 감독과 신연식 감독, 손아람 작가 등 다수의 영화감독 및 작가, 전문가들이 각각 GV와 씨네토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영화제 기간 내내 관객들과 함께했다. 

한편,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관객들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동물영화제 본연의 취지 또한 놓치지 않았다. 문화의 거리에 마련된 영화제의 거리에서 열린 ‘반려동물 문화 한마당’ 행사는 동물 입양 캠페인, 반려동물 수영 및 다이빙 대회, 반려동물 무료 건강 상담과 미용 상담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들이 이어졌다. 

이번 영화제의 총괄을 맡은 박정숙 총감독은 “이번 7회 영화제의 가장 큰 의의는 관객과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직접 영화제의 일부가 되어 ‘함께 하는’ 영화제로 자리잡았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생태와 도시, 시민이 행복하게 어울리는 행사로 관객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영화제가 되겠다”고 폐막 소감을 전했다.

공존의 범위를 확대하고, 관객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펼쳐진 5일간의 여름 영화 축제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26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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