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부부의 사랑 고창 선운교육문화회관 갤러리 리유에서 ‘고향에 다가옴’이라는 주제로 조진기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29일부터 6월 20일까지 열린다. 모양성 설경 화가의 눈으로 바라본 고창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모양성의 설송과 어우러진 노부부의 사랑, 간절하게 기도하는 아낙, 새벽 산책하며 노동저수지의 수면 위에 비친 매화향기 등 고창만의 이야기 24점을 진솔하게 화폭에 담았다고창 출신인 조진기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를 졸업하였고 한국미술조명전(동아갤러리), 기조회전(관훈미술관), 오늘과 내일전(수갤러리), 모양과 모양전(전북예술회관), 전주누드크로키전(교동미술관), 한일미술교류관(일본, 시바타시청) 등 다양한 전시에 참여했다.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전주누드크로키, 한국미술작가, 고창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재)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역문화예술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1-05-31 16:06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1인 기준 최대 1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알뜰여행 상품을 내놓아 관심이 뜨겁다.31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레일과 손잡고 렌터카 할인과 숙박비를 지원하는 여행상품을 새롭게 구성해 6월 1일부터 코레일사이트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이번 상품은 ‘우리끼리 힐링 여행, 렌터카 타고 떠나는 고즈넉한 완주여행’ 테마의 당일 관광과 1박2일 상품 등 2종으로, 전주역이나 익산역에 도착한 후 렌터카를 이용하여 군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이다.작년 8월에도 출시해 매회 매진되는 인기몰이를 했던 이 상품은 여행객들의 요청에 의해 올해 다시 상품화되어 더 많은 혜택을 담았다.예컨대 용산역~익산역 KTX와 렌터카를 이용하고 완주군에서 1박 할 경우 1인 기준 최대 11만17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왕복 기차요금은 6만4000원에서 2만5600원으로 3만8400원을 할인받게 되고, 렌터카 비용도 4만5000원을 할인받게 된다. 여기다, 숙박비 2만 원 지원과 전북투어패스 카드(1일 권 8,300원 상당) 1장을 받게 되면 최대 11만원 이상 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완주군의 설명이다.이용객은 1개 이상 완주군에서 소비한 영수증과 SNS에 관광지 방문사진 업로드를 하면 코레일 열차표는 열차 상황에 따라 10%~70%, 렌터카는 47%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숙박 할인업체는 주요 호텔과 한옥스테이, 농촌체험마을 중 참여를 희망한 관광사업체 13개소를 지정했으며, 대상 숙박업소는 상품 예약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완주군은 또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모객하여 방문하는 여행사에게 지원하는 인센티브 계획도 내놓았다. 당일 또는 숙박관광 시 1인 기준 5,000원에서 1만5000원 상당의 지원과 코레일을 이용하는 단체 15인 이상은 버스 1대당 4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신국섭 행정복지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변화된 개별여행, 안심여행지에 대한 선호도 증가 추세를 적극 반영해 개별여행객과 가족여행객을 위해 구성했다”며 “수도권에서 열차로 2시간 이내에 방문할 수 있고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인 완주로의 힐링 여행 계획 시 많은 이용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알뜰완주 여행상품은 렛츠코레일(www.letkorail.com)사이트에서 ‘완주여행’으로 검색하여 예약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관광마케팅지원센터(063-290-3930)나 익산역 여행센터(063-855-7715)로 문의하면 된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21-05-31 16:00
대전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13일까지 장태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1층 메타포레체험관에서 스토리가 있는‘우리 숲에 심은 나무 세밀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밀화는 가는 붓을 사용하여 매우 정교하게 그린 그림을 말한다. 자세히 보아요. 우리 숲 나무의 세밀한 아름다움 -지난해 전시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이번 전시회 작품은 우리 숲에 서식하는 느티나무, 벚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등 25종의 세밀화로 국립수목원에서 제작한 작품들이며, 전국 순회 전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자세히 보아요. 우리 숲 나무의 세밀한 아름다움 -때죽나무 세밀화 (사진=대전시 제공) 세밀화 전시회를 통해 나무의 형태, 재질, 용도에 대한 정보와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휴양림에서 산림욕도 겸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실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해“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숲해설사 안내을 받아 관람하면 된다. 대전시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30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녹음이 짙어 가는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전시회 관람과 산책을 통해 신체적 힐링과 나무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30 15:22
방탄소년단 RM이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거장, 중원을 거닐다’의 전시 전경 사진을 그룹 공식 트위터에 업로드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등장한 청주시립미술관(사진=청주시 제공) 전시 전경 사진에서는 RM이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청주 출신의 화백 윤형근의 작품과 김주경 작가의 작품이 담겨있다. 전시 전경(사진=청주시 제공) RM은 한국 근현대 미술품을 수집하기도 하는 미술 애호가로 알려져 있으며, 평소 영감과 휴식을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는 일상을 팬들과 공유하고 있다. 그는 예술과 호흡하는 삶을 몸소 실천하며 한국 근현대 미술품을 국내는 물론 해외의 팬들에게까지도 널리 알리면서 한국 미술의 우수함을 홍보하고 있다. 전시 전경(사진=청주시 제공) RM이 주목한 청주시립미술관 개관 5주년 기념 근현대미술전 ‘거장, 중원을 거닐다’는 6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충청권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전시로,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12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특히 전시에서는 RM이 각별한 애정을 갖는 청주 출신의 윤형근 작가의 작품 <다색 ‘88-80>을 비롯해, 월북 작가 김주경의 작품, 현대적 동양화의 선구자 고암(顧菴) 이응노의 대표작인 <군상> 등이 전시된다.또한 그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 야수파의 거두 설봉(雪峰) 김두환의 대표작품과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인 석주(石洲) 윤영자의 조각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한편, 청주시립미술관은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사전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며, 시간대별 관람 인원 제한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체크 등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30 14:32
청주시가 ‘초정행궁에서 즐기는 반찬등속 음식감상회’를 개최한다. 초정행궁에서 즐기는 반찬등속 음식감상회 개최(사진=청주시 제공) 시는 시민들에게 초정행궁과 아울러, 100여 년 전 우리 지역의 음식문화 기록인 ‘반찬등속’을 널리 알리고자 이달 29일부터 6월 27일까지 ‘초정행궁에서 즐기는 반찬등속 음식감상회’를 연다.이번 행사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두 차례 진행된다. 초정행궁에서 즐기는 반찬등속 음식감상회 개최(사진=청주시 제공) 음식감상회 구성은 ▲세종임금이 드셨던 구선왕도고죽과 곁들임 찬으로 꾸민 식전 상차림 <죽상> ▲마늘짠지가 들어간 떡갈비와 북어짠지로 만든 잡채, 약주로 차린 <주안상> ▲진니국밥과 반찬으로 차린 <진지상> ▲달콤한 박정과, 바삭한 산자, 달걀지단 인절미로 차린 <다과상> 등 총 4코스로 구성했다.1회 참여 인원은 10명으로 모든 행사는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초정행궁 홈페이지(http://crs.cjsisul.or.kr/com/pubPortal.do) 공지사항과 전화(010-3050-5009)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체험비는 1인 당 2만 원으로 음식감상과 시식을 할 수 있다.이번 초정행궁 수라간에서 열리는 반찬등속 음식감상회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체험행사에 따른 발열 체크, 안심콜 방문등록, 칸막이 설치, 철저한 소독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한다.첫날인 29일 음식감상회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이 참석해 음식을 감상하고 시식에 참여할 예정이다.충북유형문화재 제381호 「반찬등속」은 1913년 청주 상신리 진주강씨 집안의 며느리에 의해 고 한글체로 쓰인 조리서다.청주지역 양반가의 음식 만드는 방법이 기록돼 당시의 식문화는 물론 생활상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0여 년 전 청주지역의 풍속과 언어, 역사,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 가치가 높은 귀중한 자료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30 13:54
목포시가 지난 26일 목포문학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문학단체, 문학인들을 대상으로 행사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목포지역 문학단체인 목포문인협회, 목포작가회의, 시문학회, 유달문학회를 비롯해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작가와 관련한 단체 및 지역 독립서점 관계자 등 8개 단체 30여명이 참석했다.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문학박람회는 문학을 통해 목포를 재발견하고, 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전국적인 박람회로 개최돼야 한다”면서 “목포문학박람회의 주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그동안 지역 문학단체와 꾸준히 소통하며 박람회를 준비해온 시는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 시는 앞으로 지역 문학인 중심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수시로 진행 상황을 논의하며 준비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자문위원장인 한승원 소설가와 황지우 시인 등을 비롯해 전국적인 문학단체를 아우르는 자문위원단을 위촉했고, 황정산 문학평론가를 집행위원장으로 하는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 실무협의회까지 구성되면 문학박람회는 조직이 완성해 개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최초의 박람회인 목포문학박람회는 ‘목포,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문학의 산실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목포문학관, 원도심, 평화광장 등 목포 전역에서 개최된다.한국문학의 맛과 멋을 담은 주제관, 최첨단 디지털기술을 적용한 문학콘텐츠관, 한국문학의 거장들 4인4색문학제, 바다분수와 함께하는 해상 문학콘서트, 문학치유공간 등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지역 문학인의 한마당인 목포문학인의 날, 목포 동대항 시민 시낭송대회 등을 통해 지역 문학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1-05-28 15:41
천관산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사이에 우뚝 서 있는 723m 높이의 산이다.가끔 흰 연기 같은 신기한 기운이 서린다 하여 신산(神山)이라고도 한다.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산 정상부에는 대세봉, 구정봉, 천주봉, 환희대, 진죽봉, 구룡봉 등의 기암괴석이 화려하게 자리하고 있다. 그 모습이 흡사 하늘이 내린 관을 쓰고 있는 듯 빼어나다.천관산 산행을 하다 보면 천관문학관과 계곡물이 흐르는 돌담 등산길, 천 개의 돌탑, 문학공원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준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1-05-28 15:37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오는 6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과학예술융복합 특별전‘게임과 예술: 환상의 전조’를 개최한다. 엔씨소프트 협력전‘게임과 예술 환상의 전조’개최전시포스터(사진=대전시 제공) 특별전 <게임과 예술: 환상의 전조>는 대전시립미술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엔씨소프트가 함께 메타버스세계에서 환상현실(Fantasy Reality)이 어떻게 펼쳐질지 게임과 예술의 미래판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 협력전‘게임과 예술 환상의 전조’개최-엔씨소프트_NCPLAY 2021(사진=대전시 제공)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년도 문화기술 연구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시립미술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엔씨소프트 등 정부와 대학, 기업이 경계를 넘어서서 R&D로 협업한 선도적 모범사례다. 엔씨소프트 협력전‘게임과 예술 환상의 전조’개최-SOS염인화_찬드라의 신호 2021(사진=대전시 제공)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게임예술은 공감미술의 새로운 미래판입니다. 이번 전시는 정부, 문화기관, 대학, 기업간 유연한 협업의 쾌거”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이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이 초일류로 가는 인재를 양성하고, 엔씨소프트와 협력하여 대학-기업을 연결하고, 대전시립미술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문화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보여주는 전시”라고 강조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은“새로운 즐거움을 끊임없이 상상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관람객분들도 즐거운 상상과 자유로운 시도를 마음껏 즐기시고, 게임과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창작센터에서 1층에는 엔씨소프트와 과거 레트로 게임을 소재로 한 오주영 작가, 2층에는 현재를 치유하는 김태완 작가와 미래를 상상하는 SOS 팀, 김성현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출신으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연결한 MZ세대의 선도적 인재들이 새롭게 제작한 신작을 선보인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게임과 예술> 프로젝트를 이끄는 남주한 교수는 “이번 <게임과 예술> 전시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출신 작가들이 게임을 매개로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에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 오주영의 <기대치 않은 풍경 ver2>(2021)와 <쥐들에게 희망을 ver.2>(2021) 게임 두 작품은 여러 과학적 성과 뒤에 감추어진 이슈들을 제기하는 게임형 미디어작업이다. 김태완의 <Shining in the gap>(2021)은 ‘치유’가 주제다. 치유를‘차이에서 빛남’으로 풀어낸다. <SOS> (2021)는 카이스트 연구자 6명(염인화, 이승언, 전성진, 홍진석, 윤형석, 이상민)의 공동작업이다. SOS는 동시대의 자연 자원을 둘러싼 조건, 시스템, 현상을 다각도에서 관찰, 공동 작성한 사변적 시나리오 한 편을 근간에 둔다. 김성현의 <다양체> (2021)는 손과 손가락의 변형을 인식하는 장치를 통해 관객에게 심층 신경망이 학습한 게임 플레이 이미지의 잠재 공간을 탐험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전시를 후원하는 동시에 아티스트로도 참가한다. <NC PLAY>는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구성하는 기반 요소들과 기술을 활용하여 타 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한 프로젝트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6월 8일(화)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27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