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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힐링관광 프로젝트 ‘마이 힐링 진안, 케렌시아 프로젝트’가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역이 주도하여 고유성과 차별성을 갖춘 특화소재를 발굴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별로 4년간 국비 6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진안군의 ‘마이 힐링 진안, 케렌시아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전라북도내 2개 사업에 선정되어 문체부의 관광,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7명)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전국 8개소 선정), 현장심사, 최종심사(전국 5개소 선정)를 거쳤다.이어 서류심사부터 최종심사까지 전 과정에 걸친 전라북도 관광총괄과의 컨설팅과 사업비 30% 지원, 전북연구원의 자문 등 전라북도와의 협업을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군은 국비 60억원, 도비 18억원 등 총138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진안읍 일원에 다양한 힐링관광체험프로그램 콘텐츠를 개발 및 운영하여 대한민국 대표 힐링관광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핵심사업으로는 △진안고원형 치유관광 콘텐츠 개발 △홍삼한방타운 치유거점 조성사업 △진안고원 치유음식 및 치유체험 특화거리 조성 △진안고원 치유형 브랜드 개발 및 로컬굿즈, 건강간식 개발 등 4개 사업이 추진된다.그 밖에 ‘헬스푸드 관광상품화’ 등 연계협력사업 2개, ‘지역관광추진조직(DMO구축)’ 등 관리운영사업 4개가 추진될 예정으로 이번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진안군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사업은 특히 진안군 마을공동체팀, 농촌자원팀, 산림치유팀, 홍삼한방팀 및 원연장마을, 홍삼연구소 등 분야별 민·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연계협력체계 구축으로 얻은 결과라는 데 의의가 있다.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고원의 청정자연환경과 지역 특화자원의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차별화된 힐링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대한민국 힐링 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 백종기 기자 | 2021-06-04 13:35

임실문화원(원장 김태진)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도지킴이 안동립 작가의 독도 사진전을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임실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독도 사진전에 초대된 안동립 작가(동아지도 대표)는 2005년부터 16년간 매년 한두 차례 독도 지리조사 및 사진촬영을 해왔다.지난해에는 범선을 타고 독도에 들어가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 1박 2일’을 사진으로 담았다.임실문화원은 괭이갈매기와 함께 독도 등대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본 아름다운 독도의 풍경을 공유하고자 안동립 작가의 사진을 초대하여 전시한다.역사, 지리, 국제법으로도 명백한 고유의 우리 영토인 독도를 지난해 7월 2차례에 걸쳐 방문하여 1박 2일 동안 머물면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을 찬찬히 카메라에 담아 기록한 사진 이십여 점을 전시한다.김진태 문화원장은 "이번 독도 사진 초대전을 통하여 독도의 아름다움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독도 24시를 감상하면서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 온 안동립 작가의 정성이 이번에 더욱 선명하게 조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독도 사진전은 오는 7월 말까지 임실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될 계획이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광 | 백종기 기자 | 2021-06-04 13:25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난 29일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프라임관에서 개최된 2021년도 대한민국 상품대상 시상식에서 축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상품대상 시상은 (사)한국상품학회가 우수한 상품을 발굴 · 시상하고 산학 협력의 차원에서 시상 상품의 개발과 마케팅 사례를 학술적으로 체계화해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는 목적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이 자리에는 배일현 한국상품학회 회장과 황인홍 무주군수, 진용훈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장을 비롯한 수상기업 및 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무주반딧불축제는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소재로 한 환경축제로서 지난 20여 년간 인간과 자연이 공생 · 공존하며 서로의 가치를 공유 · 학습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체험축제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주제공연과 낙화놀이 등 자연과 생태환경, 지역성을 담아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반딧불축제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는 호평을 들었다.이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라는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황인홍 군수는 “24년 간 무주군민이 만들고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즐겨온 무주반딧불축제가 다양한 분야에서 찬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라며“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에도 개최를 못하고 아쉬움이 큰 상태지만 ‘자연환경보존’이라는 변치 않는 가치를 공유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무주반딧불축제가 축제로서 뿐만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기를 바란다”면서“20여 년 전 엄마 손 잡고 반딧불축제를 보러왔던 아이들이 부모가 되어 자신의 아이들과 다시 찾는 축제가 바로 반딧불축제라는 자긍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무주반딧불축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한국상품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되며 기업사례 개발 및 학회 특별 세션으로 발표 · 공유될 예정이다.한편, 무주반딧불축제는 2018 · 2019 2년 연속 정부지정 문화관광 대표축제를 거쳐 2020년도에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으며, 23회를 개최해오는 동안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반딧불이 체험을 중심으로 한 지역문화, 놀이,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여행 | 백종기 기자 | 2021-06-04 13:22

완주군이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2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대표축제였던 ‘와일드푸드축제’를 새롭게 ‘와일드&로컬푸드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콘셉트를 담기 위해 축제 준비에 막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변경된 축제 명칭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그 의미를 담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 특히, 금년은 새롭게 청정 자연 속에서 즐기는 와일드한 체험과 ‘건강한 먹거리 로컬푸드 1번지’ 군 브랜드를 더욱 특화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재탄생할 계획이다.공모는 오는 11일까지 SNS를 통해 실시된다.참여방법은 ’완주여행의 모든 것‘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게시글에 댓글로 자유롭게 남기면 된다. 공모주제는 와일드한 체험과 건강한 먹거리 로컬푸드를 모두 함축해야 하며 축제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에 부합하는 내용일수록 점수가 높아진다. 1차 심사는 내부 심사를 통해 3개를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SNS 투표를 통해 최종안을 결정한다. 최우수상 1명(30만원), 우수상 1명(20만원), 장려상 1명(10만원), 참여상 및 투표상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되며 6월 28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박성일 완주군수는 “많은 고심 끝에 축제 명칭을 변경한 만큼 군 브랜드와 이미지를 담아 주민은 물론 참여자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이번 공모 참여를 통해 변화하는 완주관광과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1-06-03 20:32

@광주광역시 광주비엔날레의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간 갈등이 내홍으로 번지고 있다.2일 이용섭 광주시장은 6월 정례조회에서 "(재)광주비엔날레에서 일어나고 있는 내분 사태는 참으로 비혁신적인 것으로서 유감이다"며 문화경제 부시장에게 긴급 조사를 지시했다.이 시장은 "국제행사에 임직원이 똘똘 뭉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될 때에 서로 분열하고 갈등하는 상황을 초래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외부기관의 조사 등에만 의존하지 말고 문화경제부시장이 직접 나서서 상황을 파악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재벌 2세 대표이사와 인사팀장의 재단 농단과 광주광역시의 직무유기 및 2차 가해에 대해 공개적으로 호소합니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인은 ▲대표이사 등의 노동법 위반 ▲부당한 표적 징계인사위원회 감행 ▲인사권 남용 및 보복성 인사조치 ▲직원 남용 및 업무상 배임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문제를 열거하며 재단 대표이사와 인사팀장의 처벌과 광주시의 책임 있는 조사를 요구했다.앞선 지난 4월 26일 (재)광주비엔날레 노조는 '광주비엔날레 인권 위기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 민주인권과 등 3곳에 진정서를 접수했다.당시 노조는 "김선정 대표이사의 직원 당일 해고 등 노동법을 무시한 부당 해고와 갑질, 대표이사의 재단 사유화, 재단 조직 시스템 붕괴 등에 대한 사실을 밝히기 위해 진정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이들 기관은 현재 비엔날레 노조가 제출한 진정서를 바탕으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1-06-02 16:46

 21세기는 정보 혁명의 시대일까? 아니 20세기가 그랬고 금세기는 좀 더 거창한 수식어가 필요한 시대인가? 그렇다, 나는 지금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 지도 모른다. 책은 그 점을 지적하며 나를 안내하기 시작했다.이남우 교수가 쓴 '좋은 주식 나쁜 주식'이라는 책은 근래 보기 드물게 충분히 informative하다. 우리가 알아야 할 지식의 비타민이 빼곡히 들어 차 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겠다. 2019년도 전세계 산업규모가 책 앞 부분에 나온다. 반도체와 스마트폰에 럭셔리 명품과 게임산업을 다 합쳐도 자동차산업 규모에 한참 못 밑친다. 내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눈 뜬 장님으로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하긴 거리에 나서기만 해도 넘쳐나는 자동차에 비해 손에 든 핸드폰은 코끼리 비스켓에도 비할 바 아니다. 이건희 회장이 왜 그렇게 자동차의 포텐을 부러워 했는지 이해가 간다.책 속에는 앞으로 다가 올 시간 속에서 어떤 가치를 잡거나 피해야 하는 지를 안내하는 귀중한 자료와 해석들이 보이지 않는 좋은 설계도에 따라 정리되어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경제서라고 해서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다. 그냥 더운 날 냉면 한 그릇 먹 듯이 술술 읽혀진다.이 책은 좋은 책임에 분명하다. 자신의 선택을 가치롭게 하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현재 연세대에서 주식 투자 강의를 하고 있는 이 교수는 20대 후반에 제이피모건(J.P. Morgan) 홍콩 아시아태평양본부에서 부사장 겸 애널리스트로 활약했고, 미국 3대 증권사인 메릴린치(Merrill Lynch)의 한국 공동대표를 역임한 후,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삼성증권 초대 리서치센터장으로 일했다.

문화 | 백태윤 선임기자 | 2021-06-02 16:32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31일 문학과 미디어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경쟁 모델 구축을 위하여 ‘미디어북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참여 작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미디어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문학 분야 신규사업으로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독서 인프라 구축과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문학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전주의 문학작품 홍보 및 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문학을 책으로 접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과 느린 학습자 등의 문화 향유를 위한 사업이다. 본 사업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오디오북 제작에서부터 유통, 마케팅, 정산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지원이 이루어진다. 해당 분야는 시, 시조, 동시, 동화, 소설(단편), 수필, 희곡이며, 원고 분량(200자 원고지 220매 내외, 띄어쓰기 포함 4만 4천 자)에 해당할 경우 1편 이상의 작품 응모가 가능하다. 작가의 소(小) 작품집 형태의 오디오북이 제작되며, 총 7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 자격은 전주를 연고로 활동하는 문인(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전주 거주)에게 주어진다. 미디어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김정경 문예진흥팀장은 “기존의 종이책 발간 지원과는 다른 방식의 독서 인프라 구축을 꾀하는 사업으로, 온라인상의 디지털 작품집 발간을 통해 다양한 독자층과 연결되고 점차 커지는 오디오북 시장에 진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기간은 오는 5월 31일(월)~7월 15일(목), 총 47일간이고, 전주문화재단 누리집(www.jjcf.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jjcf_run@naver.com)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70-7711-3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1-06-02 12:53

오는 14일 우리의 전통 명절중의 하나인 단오(음력 5월5일)를 맞아 충북 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충북 무형문화재 제11호 진천 용몽리 농요 비대면 공개행사(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각 시군의 지원으로 개최되는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의 보전·전승 활성화와 더불어 도민들에게 잊혀져가는 우리 지역의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와 공연 등을 개최하는 행사이다.1일 진천군 덕산면 인산리 들녘에서 진천 용몽리농요(도 무형 제11호)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12일 청주시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에서 석암제 시조창(도 무형 제26호) 공개행사가, 20~21일 이틀간 충주시 누리장터에서 사기장(도 무형 제10호), 야장(도 무형 제13호), 충주 청명주(도 무형 제2호) 연합 공개행사가, 25일 영동군 난계 국악기 제작촌에서 악기장(도 무형 제19호) 공개행사가 펼쳐진다.아울러, 올해부터 충북문화재연구원(원장 이종윤)은 충북도의 위탁을 받아 도내에서 열리는 공개행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민속분야 전공자로 구성된 문화재위원들이 무형문화재의 전승실태를 점검하게 되며,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모습들 또한 영상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이종윤 원장은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무형유산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꼼꼼한 모니터링을 통해 충북 무형문화재의 전형이 잘 보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충북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년중 도내 각지에서 개최되며, 공개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충북의 문화유산 이야기(http://www.cbmhjstory.com/)’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행사 참관여부는 코로나 19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반드시 해당 시군 문화재 담당부서로 문의 후 관람여부, 일정, 장소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6-02 12:46

제4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판소리명창부에서 양혜인 씨(만 33세·전남 목포시) 씨가 영예의 장원에 선정됐다.양혜인 씨는 31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4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부 경연에서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 후 임을 그리는 대목을 열창해 장원으로 선정돼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 상금인 6,000만 원을 받았다. 상금은 지난해 5,000만원에서 1,000만원이 늘어났다. 제4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이달 개관한 전주대사습청을 비롯해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덕진예술회관, 국립무형유산원 등으로 분산 개최돼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전주MBC로 생중계된 본선에서는 판소리명창부 양혜인 씨를 포함해 각 부문별 장원자가 배출됐다. 부문별 장원자로는 △국회의장상(무용명인부) 김호은 △국무총리상(농악부) 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민요부, 가야금병창부) 이덕용, 지현아 △전라북도지사상(판소리일반부) 전민권 △전주시장상(무용일반부) 이우영 △문화방송사장상(기악부, 시조부) 송누리영, 김화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지난 30일 진행된 학생대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판소리부 박지현, 관악부 이재영, 현악부 김예준, 무용부 박정인 △전라북도지사상 민요부 이가현, 가야금병창부 김가현 △대상문화재단이사장상 농악부 국립예술중고등학교가 장원으로 선정됐다.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전국대회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무관객으로 대회를 진행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계획 하에 안전하게 진행됐다”면서 “앞으로도 국악분야 최고 등용문이라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1-06-01 09:58

10년을 기다렸나 봐요.숲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붉은점모시나비'멸종위기1급, 서식지가 몇 군데 되지 않는 귀하고 귀하신둘째가라면 서러울 독보적인 아름다움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한겨울 알에서 깨어나 겨울을 지내는 드라마틱한 생애와 모시 적삼같이 아름다운 날개에 반해 동화를 쓰기 시작했지요. 어여쁜 모습을 제대로 그리고 싶어서 세밀화를 배우게 했던 붉은점모시나비...자료를 모으고 사진을 모아가며꼭 한 번 실물로 만나고 싶었답니다. 멀고 먼 그대였던  붉은점모시나비와오늘 한나절을 나풀대며원없이 놀다 왔습니다. 가슴이 동동 뛰었습니다.새하얀 모시적삼에 붉은 자수,내 눈앞에서 사르랑사르랑 우아하게 날아다니는 저 꽃같은 나비떼들... 나비 나는 언덕에 하염없이 앉아만 있어도 좋았더랍니다. 손끝에 내려앉은 부드러운 털의 느낌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바람 불 때마다보랏빛 오동나무꽃 후두둑 떨어지던 그 숲. 굴참나무 상수리나무들이 일제히 일어나 파도처럼 일렁이던 그 숲에서눈물이 핑 돌았더랍니다.🦋 붉은점모시나비(멸종위기1급) / 나비목 호랑나비과 모시나비속에 속하는 곤충 산지나 평지의 나무가 별로 없는 풀밭에서 산다. 한국에서는 강원도 삼척과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삼척의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2010년부터 복원사업이 시작되었다. 환경부가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다가 201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변경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레저 | 이상호 기자 | 2021-06-01 09:54

광주광역시가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하여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올해로 9회째를 맞게 되며, 행사를 홍보하기 위하여 천상의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 씨를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명예홍보대사 위촉은 1일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소프라노 조수미 씨는 영상을 통해 위촉패 수여와 소감을 전했다.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조수미 씨는 “음악과 디자인은 아름다운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는 공통점이 있다”며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되어 기쁘고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위촉 영상을 통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수미씨의 위촉으로 기대가 크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위해 힘을 더해주어 감사하다”며 “김현선 총감독의 리더십 하에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세계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명예홍보대사 위촉 영상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d-Revolution(디-레볼루션)’을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개최된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1-06-01 09:53

 내달부터 유럽연합(EU)을 여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4일간의 격리가 면제된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31일(현지시간) EU 27개 회원국 모두 오는 7월 1일부터 디지털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하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디지털 백신 여권은 7월 1일부터 발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뿐 아니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코로나19에서 완치한 이들도 백신 여권을 받을 수 있다.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72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거나 48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접종자의 자녀도 일정 연령 이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연령 기준은 EU 회원국마다 다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다만 EU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 중인 영국에서 출발해 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를 상대로는 자가격리 등 제한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예를 들어 프랑스는 영국발 입국자에게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7일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하고 있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에서 "유럽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디지털 백신 여권 도입은 EU 역내 자유여행을 명확하고 예측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은 전날 풍케미디어그룹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유럽 전체에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2억3천700만회분이 공급됐다"며 "7월 중순까지 성인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행 | 전선화 기자 | 2021-06-01 09:42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열리는 2021청주공예비엔날레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임미선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은 31일 청주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미국, 체코, 이스라엘, 태국, 일본, 핀란드, 남아공 등 23개국 9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고 밝혔다.임 예술감독은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섭외 초기단계부터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동안 국내외 공예계에서 탄탄하게 쌓아올린 네트워크와 신뢰감 있는 전시 기획으로 참여 작가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올해 공예비엔날레의 본 전시는 모두 4개 부문으로 꾸며진다. 1부(노동-사물의 고고학)는 태엽 시계 제작자인 현광훈 금속공예가, 붓 장인 유필무씨, 영국의 프레임빌더 카렌 하틀리 등 18명이 참여한다.2부(생명-일상의 미학)는 벨기에의 산업도자 디자이너인 피엣 스톡만씨, 조각보 장인 강금성씨, 네덜란드의 세바스티안 브라이코빅씨 등 국내외 작가 68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3부(언어-감성의 분할)는 인도네시아의 물야나씨 등 국내외 작가 13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4부(아카이브-도구의 재배치)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도구로의 이행 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공예기법과 과학기술사, 생활문화사 등을 엿 볼 수 있다.프랑스를 주빈국으로 한 초대국가관에선 프랑스 작가 34명이 의·식·주를 테마로 한 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주제는 ‘오브제-타블로; 감촉의 프랑스’다. 초대 국가의 날에는 지역 공예작가와 프랑스 작가가 교류하는 아트 투어를 진행한다.이밖에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충북공예워크숍, 크래프트 캠프도 마련했다. 작가의 작업 과정을 따라 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공예가 되기, 투명한 글래스 랩에서 공예연회 등을 즐기는 비 마이 게스트(Be My Guest), 어린이를 위한 공감 놀이터 공예탐험-바닷 속으로도 마련된다.6월1일에는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첫 학술행사인 공예포럼을 연다. 공예의 지표 크래프트 히어&나우(Craft Here & Now)를 주제로 공예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좌표를 점검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공호 교수, 서울공예박물관 김정화 관장,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나건 교수, 명지전문대 정연택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허보윤 교수 등 전문가 7명이 발제하고 토론한다.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은 “변화와 전환의 시대의 비엔날레를 청주가 준비하고 있고 남은 100일도 안전하게 안심하고 만날 수 있는 비엔날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3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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