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재단 내홍 '일파만파'
광주비엔날레재단 내홍 '일파만파'
  • 홍성표 기자 ghd0700@naver.com
  • 승인 2021.06.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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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용납할 수 없는 일...부시장 나서 직접 조사" 지시
@광주광역시

광주비엔날레의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간 갈등이 내홍으로 번지고 있다.

2일 이용섭 광주시장은 6월 정례조회에서 "(재)광주비엔날레에서 일어나고 있는 내분 사태는 참으로 비혁신적인 것으로서 유감이다"며 문화경제 부시장에게 긴급 조사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국제행사에 임직원이 똘똘 뭉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될 때에 서로 분열하고 갈등하는 상황을 초래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외부기관의 조사 등에만 의존하지 말고 문화경제부시장이 직접 나서서 상황을 파악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재벌 2세 대표이사와 인사팀장의 재단 농단과 광주광역시의 직무유기 및 2차 가해에 대해 공개적으로 호소합니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대표이사 등의 노동법 위반 ▲부당한 표적 징계인사위원회 감행 ▲인사권 남용 및 보복성 인사조치 ▲직원 남용 및 업무상 배임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문제를 열거하며 재단 대표이사와 인사팀장의 처벌과 광주시의 책임 있는 조사를 요구했다.

앞선 지난 4월 26일 (재)광주비엔날레 노조는 '광주비엔날레 인권 위기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 민주인권과 등 3곳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당시 노조는 "김선정 대표이사의 직원 당일 해고 등 노동법을 무시한 부당 해고와 갑질, 대표이사의 재단 사유화, 재단 조직 시스템 붕괴 등에 대한 사실을 밝히기 위해 진정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현재 비엔날레 노조가 제출한 진정서를 바탕으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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