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만남...내년 예산 정책 차이만 확인
이재명,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만남...내년 예산 정책 차이만 확인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11.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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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 재정 협조 요청에 “서민 예산 증액 등 정책·예산에 있어 대대적인 전환” 요구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과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 전 사전환담을 했다. 사전환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악수하고 있다./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과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 전 사전환담을 했다. 사전환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악수하고 있다./사진: 대통령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대화에서 정책·예산의 대대적인 전환을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과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 전 국회에서 사전환담을 했다.

이날 사전환담에는 이재명 당대표도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공식적인 대화가 이뤄졌다.

이날 사전환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어려운 민생을 해결하고, 여러 가지 신속하게 조치할 것이 많이 있기 때문에 국회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정부 각 부처들이 지금까지와는 좀 다른 생각으로 현장에 좀 더 천착하고 정책이나 예산에 있어서 대대적인 전환을 해 주시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이날 시정연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3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당면한 경제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이나 국민들의 고단한 삶에 대한 공감, 그리고 실질적인 대안은 찾아볼 수 없는 ‘맹탕연설’이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예산안 심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지워버린 예산을 복원하고 국민의 희망을 되찾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논평을 해 “내년도 예산안은 나라 살림 정상화를 위한 ‘건전 예산’이자, 약자에 대한 보호는 더욱 두텁게 하는 ‘친서민 예산’이다”라며 “우리 앞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여야 함께 내년도 예산에 대해 충실히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세계정세가 어느 때보다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지금, 세계 경제의 추이에 따라 일부 민생 부분에 대한 예산 증액은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무엇보다 예산의 효율화를 통해 이뤄져야 하며 현재의 건전 재정 기조는 확고하게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정의당은 국민과 함께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바로잡는 예산 정상화, 국가 정상화를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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