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일정]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접종 완료...7∼8월 고3,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대상
[백신접종일정]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접종 완료...7∼8월 고3,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대상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6.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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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부터 50대, 8월 이후 40대 이하 접종 시작 "사전예약순"
17일 오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한 사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사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 7∼8월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7월 말부터 50대인 사람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하고 이후 40대 이하 사람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순으로 접종한다. 오는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인 3600만 명을 대상으로 1차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17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사전예약 증가에 따라 6월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 접종대상자 등은 7월 초에 최우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올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대상 30세 미만자 중 6월 미접종자(약 7만 명, 잠정)도 사전예약을 받아 7월 초에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6월 28일 0시부터 6월 30일 18시까지 실시한다. 접종은 7월 5∼17일 실시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고등학교 교직원은 관할 교육청과 시군구별 예방접종센터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 동의자에 대해 7월 1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3 이외의 대학교 입학시험 수험생의 경우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등록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8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실시한다.

당초 6월에 실시할 계획이었던 어린이집·유치원 교직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에 대한 접종도 사전예약을 거쳐 함께 진행한다.

50대인 사람에 대해선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7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신 도입량 및 시기를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장애인과 노숙인 등에 대한 맞춤형 대책도 마련

40대 이하인 사람에 대해선 8월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백신의 도입량 및 시기 등을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본인 선택에 따라 접종일시·기관을 결정하고 접종을 실시한다. 

사회적·신체적 제약으로 접종 참여에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사람(재가 노인·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에 맞춤형 대책도 마련했다.

장애·거동불편 등으로 접종기관 방문이 어렵고,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대상자를 위해 이동 및 활동 지원, 예방접종센터 특정 대상군 접종일 운영, 의료기관 자체접종, 방문접종 등 대상군 특성에 따라 계획을 수립해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별 특성(인구구성, 산업구조 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자체계획에 따라 필수인력, 고위험군 등에 대한 접종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자체 자율접종 지침을 참고해 시도별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지자체 자체계획에 따라 대상을 선정해,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일정은 7월 말 이후 백신 도입상황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종사자 접종편의를 위해 철강·자동차 등 주요 생산공장 중 24시간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 등에 대해 자체접종을 실시한다. 자체접종이 가능한 부속의원 보유 사업장에서 사업장 근로자와 협력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시기는 우선접종자(50대 등) 접종이 완료되는 8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7월에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이 예정돼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접종 대책도 마련됐다.

당초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5만 회분이 6월 말 도입돼 2차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7월 이후로 변경됨에 따라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부 대상에 대해선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차접종 허용

코백스 퍼실리티는 CEPI(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전염병대응혁신연합), GAVI(Gavi, the Vaccine Alliance, 세계백신면역연합),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가 참여해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및 공급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체(2020년 6월 4일~)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6월 15일)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해외사례나 연구결과 등을 고려 시 백신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상황에선 1차 접종 백신의 접종간격에 맞춰 교차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교차접종 허용 국가는 캐나다, 스웨덴, 독일, 프랑스, 핀란드, 이탈리아 등이다.

외국의 교차접종 연구결과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접종이 면역효과가 높고 안전하다는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

스페인은 교차접종 시 체액성 면역반응이 증가(AZ 1회 접종에 비해 결합항체 30∼40배, 중화항체 7배 증가)했고 독일은 체액성·세포성 면역반응 증가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4월 중순 이후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약 2천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방문 돌봄 종사자, 의원 및 약국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들로 7월에 2차 접종이 예정된 사람(약 76만 명)들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교차접종 대상자(1차 AZ, 2차 화이자) 중 AZ 백신 2차 접종 희망자는 7월 19일 이후부터 AZ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이 경우 접종 간격은 현행과 같이 11∼12주를 유지하고, 예약변경 없이 이미 예약된 접종기관과 일정에 따라 2차 접종이 실시된다.

다만 화이자 백신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의료기관의 경우 접종기관의 변경이 필요하므로 해당 대상자에 대해선 별도로 개별 통지한다.

정은경 단장은 “3분기는 일반 국민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으로 함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접종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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