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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홍성군은 오서산상담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서정식, 이하 상담마을조합)이 ‘어서와유 오서산’ 브랜드 개발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어서와유 오서산’ 브랜드 홍성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상담마을조합은 마을 운영 활성화와 지역상품 홍보를 위한 브랜드 개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홍성군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약4개월간 전문가 컨설팅을 받았다.이번에 개발된 마을브랜드 ‘어서와유 오서산’은 홍성군 대표 명산인 오서산의 힘찬 기운을 캘리그라피로 시각화하고 ‘어서와유’ 라는 충청도 특유의 사투리를 사용해 푸근함과 친근감을 주었다. 또 오서산을 상징하는 억새풀의 따뜻한 색감과 억새풀 이미지로 포인트를 주었다.또한 그동안 상호도 없이 센터 식당이나 임시로 오서산수랏간을 혼용해서 사용하던 마을식당을 ‘억새풀 식당’으로 브랜드 개발하고, 마을주민이 생산한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로 만든 건강도시락과 간식꾸러미의 로고도 함께 개발하였다.지난 2019년 1월 홍성군관광두레 여섯 번째 주민사업체로 참여한 상담마을은 선진지견학과 도시락개발, 브랜드개발을 위한 멘토링에 적극 참여하여 등산객과 관광객을 위한 식당운영과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소득창출에 대한 기대를 높여나가고 있다.오서산상담마을 억새풀식당 예약과 도시락 주문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오서산상담마을영농조합법인(041-642-7644, 마을사무장 010-5507-4570)으로 문의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숙박, 식음,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만든 주민 주도형 공동체의 대표적 사례다.”라며 “앞으로 군에서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적극 발굴하여 지원 하겠다”라고 밝혔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1-26 10:49

사진=논산시 논산엔 너른 평야가 있다. 백제는 고구려 남하에 밀려 차령산맥 이남 공주로 도읍을 옮기고 다시 부여로 내려 왔다. 당시 논산은 그 백제국의 중요한 곡창지대였다. 서기 660년 계백은 김유신 장군이 이끈 5만의 신라군을 5천 결사대로 맞서며 이 근처 황산벌에서 전투를 벌이다 전사한다. 아들뻘 쯤 돼 보이는 어린 신라 화랑(관창)을 몇 번이나 잡았다 풀어 주었다. 그는 망해 가는 나라를 위해 싸우면서도 우리 전사의 로망을 남겼다. 계백의 묘는 논산 황산벌 양지 바른 야산에 있다. 앞에는 탑정호가 펼쳐져 있고 주변에는 소나무 숲이 그의 무덤을 지켜 서 있다. 그야 말로 삼국사기 백제편이 논산의 광활한 대지 위에 펼쳐져 있는 것이다. 논산을 지금도 놀뫼라고 한다. 황산벌의 '황'은 '놀'의 한자 표기였던 것 같다. 황토가 많아 누를 '황'이라 부른 듯도 하지만 노을이 유난히 아름다워 놀뫼의 '놀'은 노을의 의미였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벌판이 너른 데도 '뫼'라고 한 이유도 짐작이 된다. 지명은 생활 근거지를 나타낸다고 볼 때 옛사람들은 들보다는 산에서 주로 살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산은 바람을 막아 준다. 나무가 많으니 건축자재나 땔깜 구하기도 수월하다. 산에서 내려 오는 물은 식수로도 적합하다. 그러니 보통 자연촌락들은 들판보다 산 아래에 많이 형성돼 있었다. 논산의 주요 지명으로 은진, 노성, 연산 3개만 외워도 논산의 역사 속으로 들어 갈 수 있다. 세 지명은 조선시대에 논산에 있었던 3개 현의 이름이다. '논산'은 일제 강점기 때 지명이라 조선스러운 맛은 덜 하지만 이젠 논산 훈련소 등으로 너무 익숙해졌다. 논산은 문화유산이 빼곡한 고장이다. 역사도 깊지만 조선시대 예학의 본산으로 역사에 대한 대단한 취미가 아니라면 문을 열기도 쉽지 않다. 암튼 논산은 퇴계 이황의 영남학파와 함께 우리 성리학의 양대 주류였던 기호학파의 거두들이 많이 배출된 지역이다. 논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신검의 항복을 받아 후삼국의 통일을 이룩한 통일의 성지이기도 하다. 후백제 견훤왕의 묘가 있가 있으며 은진미륵이 유명한 고려 사찰 관촉사 등이 아직 남아 있는 역사적 도시이다. 논산시는 일제에 의해 말살되었던 우리 역사의 복원에 힘 쓰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과 호남지방을 잇는 가교적 위치에 있기도 하다. 골고루 다 잘 사는 나라를 원한다면 논산이 활짝 웃는 날이 우리 나라가 웃는 날이 될 것이다.

여행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1-26 10:21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네팔 당국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계곡서 고립된 각국의 등산객 200여명을 구조했다고 19일 현지언론이 전했다.이날 네팔 관광부는 "한국인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산사태 지점에 경찰구조대를 급파했으나 폭설로 헬기가 착륙하지 못하고 수색작업이 어려웠다"며 "기상 상태가 약간 좋아진 뒤 트레킹 코스의 고립자 200여명을 헬기와 지프, 도보 이동을 통해 구조했다"고 밝혔다.산 위에는 통신두절 구역이 많아 실종자, 고립자는 알려진 것보다 더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내팔 당국은 전날 트레킹 코스에 내린 폭설과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 등 실종자 수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고 당시 네팔인 가이드 2명은 한국인 교사들을 안내했고, 1명은 다른 그룹 소속이다.안나푸르나 마낭에서 쏘롱라로 향하던 중국인 여행자 4명도 연락 두절됐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는 해발 3천200m까지 짧게 다녀오는 푼힐 전망대 코스와 해발 4천130m까지 가는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코스, 산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안나푸르나 서킷(라운드) 코스 등 다양한 코스가 있다.해발 8천91m의 안나푸르나봉 정상 등정은 전문 산악인들의 몫이지만, 트레킹 코스는 일반인들이 여행 겸 다녀오는 곳으로, 한국인에게도 인기가 좋다.2019년 네팔을 방문한 관광객 110만명 가운데 약 8%가 등산이나 트레킹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본래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는 6∼9월 우기를 제외하고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 년 전부터 이상기후로 겨울에 폭설·폭우가 내리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지난 2014년 10월에는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 눈사태가 덮쳐 39명이 숨졌다. 당시 사망자는 네팔인 가이드와 짐꾼 등 11명을 비롯해 캐나다인, 폴란드인, 이스라엘인, 베트남인, 인도인, 슬로바키아인 등이었다.네팔 정부의 느슨한 관리 감독과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싸구려 트레킹 여행상품은 이런 사고가 발생할때마다 문제로 지적되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여행 | 전선화 기자 | 2020-01-19 11:45

사진=양주시 양주시 대표 축제인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에 선정됐다.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가 2020년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경기관광대표축제는 경기도 내 시·군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 중 관광 상품성이 크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선정, 최대 6000만 원의 도비 지원은 물론 경기도 후원명칭 사용과 축제장 방문객의 휴대폰 사용 및 카드 사용을 빅데이터 분석, 홍보 마케팅을 일괄 지원 받는다.‘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는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에 이어 2020년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되면서 가을꽃과 함께하는 가을 대표축제로서 우수한 상품성과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았다. 천일홍 축제는 천일홍을 비롯해 코스모스와 가우라, 칸나, 댑싸리, 핑크뮬리, 구절초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과 화려한 공연, 특색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 야간조명을 통한 멋진 야경, 불꽃놀이 등 가득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가을 대표 축제로 입지를 다져왔다. ‘천일의 사랑, 꽃과 빛으로 물들다’를 부제로 개최한 지난해 축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계획한 2개월의 운영기간을 27일 만에 폐장했지만 2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이성호 시장은 “핑크뮬리 4대성지, 감성 돋는 가을 여행지, 서울근교 가볼 만한 곳 등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로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행 | 이강석 기자 | 2020-01-18 11:42

광주 동구는 제16회 추억의 충장축제가 제8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콘텐츠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충장축제는 △콘텐츠 △관광 △경제 △예술·전통 등 4개 부문 중 콘텐츠 분야에서 5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전국의 우수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제정한 상으로 매년 전국의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우수 축제를 선정하고 있다.시상식은 다음달 20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가을 '추억, 세대공감!'을 주제로 치러진 제16회 추억의 충장축제는 '추억의 영화'를 주요 콘셉트로 청바지 드레스코드, 아시아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워 40여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전국 최대 길거리 문화예술축제다운 면모를 뽐냈다.  임택 동구청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람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축제를 꾸민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글로벌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장축제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0-2021년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여행 | 강성섭 기자 | 2020-01-18 11:32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재)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16일(목)부터 2월 29일(토)까지 45일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코리아그랜드세일’은 겨울철 외래 관광객들의 방한 촉진과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 항공,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각계 민간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열려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이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코리아그랜드세일로의 초대(Inviting you to the Korea Grand Sale)’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할인 혜택과 함께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국 대중음악(케이-팝), 한국 미용(케이-뷰티), 한국 음식(케이-푸드), 한국 유산(케이-헤리티지), 한국 겨울(케이-윈터) 등, 5대 문화 체험 축제의 현장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초대한다.1,100여 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는 다양한 방한 관광의 혜택을 제공한다.(교통·숙박 할인) ▲ 국내 8개 항공사 해외발 한국행 100여 개의 항공 노선에서 최대 95% 할인, 지방여행상품(K-트래블버스) 1 + 1 할인, 주요 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한 고속철도(KTX) 승차권 최대 35% 할인, ▲ 전국 300여 개 호텔 최대 80% 할인, 스키장 리조트 숙박 및 장비 대여 할인 등을 통해 방한과 지방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쇼핑·음식 등) ▲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내에 면세점 ‘코리아그랜드세일 특별전’, 카드사 할인과 부가세 즉시 환급 등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 호텔 식음업장 코리아그랜드세일 특별메뉴 구성과 할인, ▲ 놀이공원과 국립현대미술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한 외국인 우대가를 선보인다.한국방문위원회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중 방한하는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영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외국인이 주로 찾는 동대문과 인천공항, 김포공항에서 ‘웰컴센터’를 운영하고, 남산, 동대문, 홍대 등에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 차량을 운행해 관광안내, 통역(영어, 중국어, 일어)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관광형 ‘코리아투어카드’ 판매와 공항, 호텔 등 주요 거점 수하물 보관·배송 서비스를 통해 여행 편의서비스를 지원한다.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과 한국방문위원회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아시아와 유럽 10개국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0명을 초청한다. 라디오 연출가, 방송국 리포터, 잡지 편집자 등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직접 경험하며 51만 여 명에 이르는 누리소통망(SNS) 구독자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특히 기자단들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열리는 문화 체험 현장을 방문한다.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준비한 공예와 한복 체험, 설화수 매장에서의 미용 수업(뷰티클래스),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배우는 한국 대중음악(케이팝) 안무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즐기고 한류를 체험한다.유튜브 채널(Lisa Ring)을 운영하며 한국 미용을 집중적으로 알려온 리사 링(독일, 25세) 씨는 “가장 관심 있는 분야가 한국의 피부 관리이다. 이번에 새로운 피부 관리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방한 소감을 전했다.

여행 | 백종기 기자 | 2020-01-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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