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19-11-05 10:50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이자 꼬막의 주산지인 보성군 벌교읍에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열린 ‘제18회 벌교꼬막축제’에 약 3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꼬막축제는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소설 태백산맥 문학제’, 민족음악가 ‘채동선 콩쿠르’와 동기간 개최하는 등 역대급 축제 콜라보로 벌교의 멋을 제대로 알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대한민국 가요계가 총출동 해 보성군 가을 통합축제 지원 사격에 나선 것 또한 성공적인 축제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예계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송가인을 비롯해, 남진, 현숙, 노라조, 설운도 등 쟁쟁한 라인업은 관광객의 발길을 벌교로 향하게 했다. 매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쇼도 이제는 빠질 수 없는 관람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소설 태백산맥 문학축제에는 조정래 작가가 직접 참석해 애독자들과 함께 인문학 토크쇼를 갖고,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의 곳곳을 걸으며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특히, 보성군은 ‘조정래 작가와 소설 태백산맥’ 노벨문학상 수상을 위한 발대식을 준비해 세계적인 문학기행지로의 거듭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벌교읍 장양리 일원에서 펼쳐진 ‘레저뻘배대회’에서는 갯벌 풋살대회를 비롯해 뻘배 레이싱, 갯벌 달리기, 꼬막 줍기 행사 등이 열려 관광객들은 갯벌과 교감하며 해양 생태계를 체험했다. 레저뻘배대회는 갯벌과 레저를 접목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바다와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보성의 생활상을 경험하고 갯벌 위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행사로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김철우 보성군수는 “5월 보성 통합축제가 전국적인 성공을 거둬, 이번에는 벌교읍을 중심으로 가을 통합축제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통합의 힘으로 시너지를 만들고, 벌교만의 특색을 살리는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보성군은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꼬막 주산지로, 수산물 지리적 표시 1호 벌교꼬막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보성 뻘배어업 등 갯벌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도시다. 또한,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읍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기행지이며, 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의 고향이기도 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예향의 고장이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11-04 17:37
무안군은 오는 9일(토) 현경면에 위치한 ‘해야농장’에서 가을걷이 감사 팜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팜파티란 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음식, 공연, 체험, 농산물 정보 제공 및 판매 등을 결합한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이다.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팜파티는 농촌의 문화체험과 농산물 생산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농산물을 홍보하고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무안군은 지난 2일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한 팜파티를 일로읍에 소재한 토브아카데미에서 개최했다.‘일로에서 만난 팜’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배불떡(대표 손수진) 이외에도 토브식품(대표 김상기), 한사랑농원(대표 한영만)이 참여하여, 온라인 및 직거래 고객 120명을 대상으로 무안군의 우수한 농산물(모시송편, 연근두부, 고구마 등)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국악·버스킹·성악 공연과 함께 떡메치기, 피자 만들기, 보물찾기, 전래놀이, 석고 방향제 만들기, SNS 이벤트,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 | 강성섭 기자 | 2019-11-04 17:29
서울의 대표축제 '2019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19)'가 11월1~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 구간 1.2㎞에서 열린다.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재)서울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시에서 후원하고 타이완관광청, KEB하나은행,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에서 협찬한다.올해는 '동화'를 소재로 진행된다.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이라는 주제 아래 청계천 일대가 동화로 빛나는 서울의 밤이 연출된다. 청계광장에서 시작해 수표교까지 이르는 축제의 길은 전체 주제 아래 ▲당신의 동화, 서울 ▲서울, 동화를 만나다 ▲서울, 옛시간을 이야기하다 ▲함께 꿈꾸는 동화, 서울 등 4개릐 테마로 전시된다. 자치구, 주변 상권과 등(燈)을 통해 상생하는 축제로 준비된다. 장통교에서 수표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강동구 주민들이 직접 만든 '물고기등(燈)', 청계천이 속해있는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의 '종돌이·종순이', 도봉구가 사랑하는 '둘리' 뿐만 아니라 경기도 양평군의 양평용문산산나물 축제 '산이·나물이'가 함께 참여한다. 청계천 주변 상권인 다동·무교동 관광특구의 맛집지도를 등(燈)으로 만들어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로 만든다. 서울빛초롱축제에 등장한 동화들을 등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종이동화등+서울등 만들기'도 마련된다. 관람객의 편리한 관람환경 구현과 행사장 질서·안전 유지를 위해 토·일요일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밀집될 경우 축제장이 일방통행으로 진행된다.서울빛초롱축제 관람에는 평균 1시간가량 소요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체험프로그램 참가시 소정의 참가비용이 있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lanter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행 | 양성희 기자 | 2019-11-04 15:19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 무주반딧불 농·특산물 한마당축제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특설무대)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 : 무주군청 사이트, 행사안내> “안전한 먹거리 반딧불이가 배달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무주반딧불조합 공동사업 법인이 주관하고 NH농협 무주군지부와 무주군산림조합, 무주농협, 구천동 농협 및 농업인 단체 등이 후원한 가운데 개막식과 군민화합 퍼포먼스, 농업인 장기자랑, 농산물 즉석 경매 · 게임, 문화예술 공연 등이 개최됐다.2일 열린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한 출향인들과 도시소비자, 무주군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 자리에서는 무주읍 전복식 씨(57세)와 부남면 심미순 씨(56세), 안성면 이규홍 씨(58세), 적상면 박천우 씨(51세); 무풍면 이정선 씨(58세), 무풍면 박희붕 씨(47세), 설천면 이현미 씨(35세), 안성면 이광복 씨(69세)가 우수 농업인으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받았다.친환경 농 · 특산물 품평회 대상은 안성면 이상오 씨(67세)가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부남면 이현승 씨(51세)가 최우수상을, 설천면 박희채 씨(78세)가 우수상을, 안성면 문종태 씨(68세)까 장려상을 수상했다.우수 농특산물 품평회에서는 적상면 고경만 씨(73세)가 대상을, 무주읍 김병옥 씨(68세)가 최우수상을, 무주읍 정영관 씨60세)와 무풍면 강영순 씨(60세), 안성면 박대식 씨(68세) 우수상을 받았다. 무주읍 양순덕 씨(63세)와 설천면 김기숙 씨(62세), 부남면 민광만 씨(60세)는 장려상의 주인공이 됐다.행사장에는 품평회 수상 농가들이 출품한 농 · 특산물 전시대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으며 기능성 버섯전시와 시음, 수입농산물 비교 전시장도 운영돼 관심을 모았다.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지역과 도시에서 백방으로 뛰고 있는 보람이 농업인 여러분의 사기와 반딧불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 · 특산물 판로 확대와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건강가득 소득농업을 지향하는 무주농업의 진심을 담아 마련한 자리이니 만큼 팔러 나온 농업인이나 사러 오신 소비자 여러분들 모두에게 흐뭇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기념식에 이어서는 5색 가래떡을 자르는 군민화합 퍼포먼스와 농업인 장기자랑, 생활문화예술동호회(통기타, 설장구, 색소폰, 밴드, 난타 등)가 진행하는 문화예술 공연, 농기계 전시와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향토 먹거리 장터를 비롯한 간식먹거리 부스, 반딧불 한우 무료 시식회도 마련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건강체험관과 마을로 가는 축제 홍보관 등도 운영돼 발길을 끌었다.도시소비자 서 모 씨(62세, 대전)는 “해마다 사과며 쌀, 김장거리들을 무주 걸로 사서 먹고 있다가 축제 소식을 듣고 오게 됐다”라며 “볼거리도 많고 먹을 것도 풍성해서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여행 | 백종기 기자 | 2019-11-04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