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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EPA연합뉴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전력투구있어 주목된다.게이츠는 2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의 '파리드 자카리아의 GPS'에 출연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진행된다면 1년 안에 (백신) 대량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다만 그는 "최대 2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백신 생산 시점까지의 기한에 대해 "사람들에게 너무 높은 기대감을 주지 않기 위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과 나는 18개월이라고 지속해서 말해왔다"고 강조했다.앞서 게이츠는 지난 3일 시사 풍자프로그램 '데일리 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유망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7가지를 선정한 후 각각의 생산 공장 구축을 후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그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도 향후 자신의 재단이 코로나19 대처에 전적으로 집중하겠다고 공표했다.그는 "지금까지 에이즈 바이러스(HIV), 말라리아, 소아마비 퇴치에 주력했던 기관을 거의 전면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하도록 바꿨다"고 설명했다.게이츠 재단은 보유 기금이 400억 달러(약 49조 3천8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재단은 코로나19 대처에 약 2억5천달러(약 2천470억원)를 이미 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게이츠는 이날 당국의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검사 횟수에만 연연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그는 CNN 인터뷰에서 "검사 횟수에 집중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검사 체계에서 우리가 한 실수와 불협화음을 과소평가한다"며 "검사 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검사받고 있으며,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받지 못한다면 검사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지적했다.이런 발언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트위터로 "방금 검사 500만 회를 넘어섰으며 이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많다"고 말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인물포커스 | 전선화 기자 | 2020-04-27 10:25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통합당) 대표가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24일 김 위원장은 홍 전 대표와 유승민 통합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을 싸잡아 "미안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검증이 다 끝났는데 뭘 또 나오는가"라고 디스했다.김 전 위원장은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년 뒤 치러질 20대 대선과 관련해 "가급적이면 70년대생 중 경제에 대해 철저하게 공부한 사람이 후보로 나서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지난 대선에 출마한 사람들 시효는 끝났다고 본다"고 밝혔다.김 전 위원장은 통합당의 혁신 방향에 대해서는 "원외에서 3040세대 2~3명을 영입하고 소신 있는 초·재선 위주로 비대위를 구성하고 싶다"며 "미래 세대 중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최대한 당으로 끌어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대표는 25일 김 비대위원장이 1993년 동화은행 뇌물수수 사건으로 사법처리된 전력을 언급하며 "이제 그만 공적 생활을 정리 하시고 정계에 기웃거리지 말라"고 직격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993년 4월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때 함승희 주임검사의 요청으로 함 검사를 대신해 내가 검사실로 들어가 20분만에 김종인 전 경제수석의 뇌물 사건을 자백 받은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홍 전 대표는 "세월이 지났지만 나는 이것을 묻어 두고 싶었는데 최근 그분의 잇단 노욕에 찬 발언을 보면서 당이 이러다가 풍비박산 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부득이하게 지난일을 밝힐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한편, 통합당은 오는 28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를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4-25 11:38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는 국제대회를 한 번도 치러보지 못한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2019년 2월,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합의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 나가면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대한체육회장 등을 만나 간곡히 호소하였습니다.그러던 중 지난 1월 23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서는 갑자기 2030 아시안게임 유치 신청기한을 통상 개최 8년 전보다 2년 앞당긴 2020년 4월 22일까지로 조기 통보하였습니다.이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는 기본계획 수립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4월 10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되었고, 지난 4월 13일 정부의 대회유치 승인을 위한 신청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였습니다.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는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대회개최계획서에 대한 보완을 4개 시·도에 요구하였고 이에 4개 시․도는 계획서를 일부 보완 제출하면서 미비한 부분은 추후 보완하더라도 우선 OCA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정부 승인을 재차 건의하였습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차 보완요구만 한 채 OCA 유치의향서 제출 마감기한인 4월 22일을 넘기게 되었습니다.2030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려던 560만 충청인의 염원은 OCA의 유치 신청기한 조기 통보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류보완 요구로 OCA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해 보지도 못한 채 좌절되고 말았습니다.역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를 유치하고자 했던 충청인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꺾였습니다.아시안게임 유치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했던 충청인의 희망도 날아가 버렸습니다.이에 우리 충청인은 2030 아시안게임 유치 실패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인에 대한 무관심과 배려 부족 때문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아시안게임 유치 기대에 부풀었던 560만 충청인 여러분 그리고 이를 성원해주신 4개 시․도 의회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하지만, 충청권의 국제대회 유치 열망은 아직 식지 않았습니다. 2027년 유니버시아드와 2034년 아시안게임 등 타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이상으로 560만 충청인 여러분께 현 상황을 보고드리며 충청권 최초의 국제대회 유치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충청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2020년 4월 23일대전광역시장 허 태 정세종특별자치시장 이 춘 희충청북도지사 이 시 종충청남도지사 양 승 조

칼럼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4-24 12:03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 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첫 재판을 앞두고 검찰을 강하게 비판했다.최 당선자는 2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을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정작 법정에 서야 할 사람들은 한 줌도 안 되는 검찰정치를 행하고 있는 검사들"이라고 말했다.최 당선자는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줘 조 전 장관과 함께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 당선자는 남색 양복을 입고 황희석 전 법무부 검찰국장과 함께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해 약 3분간 검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른 정치검찰의 불법적이고 정치적 기소로 저는 오늘 법정으로 간다"며 "이미 시민들의 심판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언론을 조종하거나 언론과 결탁해 여러 사람을 괴롭히고 무고한 피고인을 양산한 행태가 반복되는 것에 굉장히 유감"이라고 했다.그는 '정치적 기소'라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기소의 내용과 시점, 기소 절차, 그 과정서 벌어진 수많은 직권남용" 등을 거론하며 "(검찰이) 제 입건 날짜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고 언론의 허위 보도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제 검찰이 진실 앞에 겸허해져야 할 순간"이라며 "거짓을 덮기 위해 다른 거짓을 양산하거나, 지금까지 해 온 저열한 언론플레이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그는 "피고인의 한 사람으로 사법정의에 따른 적법한 판단을 구하기 위해 소상히 말하고 현명한 판단을 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최 당선자는 최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것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4-21 10:56

 게놈(genome·유전체) 의료 분야 세계 일인자로 꼽히는 나카무라 유스케(中村祐輔·67) 미국 시카고대 명예교수가 일본의 의료체계 붕괴를 경고하고 나섰다.유스케 교수는 19일 자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일본의 의료 상황에 대해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며 강한 위기감을 드러났다.그는 "병원 내 감염을 피하기 위해 감염 의심 환자 수용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어, 제한된 '구명구급센터'에서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 결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긴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례도 나와, 의료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유스케 교수는 "잠복 기간이 길고 전염력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 감염은 집단 감염을 추적하는 것만으로는 억제할 수 없다"며 "(일본은) 검사 범위를 축소해 의료 붕괴를 억제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검사를 받을 수 없는 경증자나 무증상 감염자가 행동의 제한을 받지 않아 감염이 확산한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유스케 교수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과학적 분석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그는 "진실을 알려고 하는 노력이 부족하고, 과학적 시각에 의한 대책이 너무 늦다"며 지난 2월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한 분석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그러면서 생명과 관련된 감염증 대책의 책임자를 경제재생담당상이 맡은 것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인물포커스 | 전선화 기자 | 2020-04-19 13:50

우리는 종종 ‘네거티브’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보통 일상에서 어떤 의제로 논쟁을 하다가 내가 논박하려 하면 상대가“네거티브 하지 마세요!”라고 하는 말을 듣곤 한다. 일반적으로 ‘네거티브’를 매스컴에서 안 좋은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맥락에서 ‘네거티브’란 말을 사용한다. 자, 그럼 네거티브(negative)의 원 뜻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음화영상 또는 감광은 되었으나 현상되지 않은 생필름을 말한다. 그러나 이 말에 운동을 붙여 네거티브운동, 즉 저항운동을 의미하는 언어로 사용하면서 네거티브를 권력자 입장에서 부정적으로 덧씌우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부터 ‘네거티브’란 말이 부정의 대명사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올 11월에 미국의 대선이 있는데 항상 등장하는 것이 상대의 약점을 캐는 네거티브 전략이 단골 주요 이슈가 된다. 클린턴의 성추문 스캔들, 오바마의 미국 국적 문제, 힐러리의 러시아 도청사건 등 그것이다. 그럼 네거티브 전략은 부정적인 것인가? 아니다. 한국사회는 네거티브란 말에 알레르기가 있어 그렇지 네거티브 전략은 엄연히 선거캠페인으로 주요한 전략이다. 사람들은 부정적인 말을 훨씬 많이 기억한다. 따라서 네거티브전략은 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이다. 우리나라에서 만약 사실이 아닐 경우에 허위사실에 의한 선거법위반이 되지만 사실에 근거한 전략일 경우에는 매우 훌륭한 no1 전략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네거티브 전략을 꺼리는 것일까? 한국적 정서에 젊잖지 못하다는 양반정신이 기저에 흐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선거는 결과를 동반하는 절차의 싸움이다. 또한 인간이 만들어낸, 결과의 승복을 인정하는 유일한 제도이다. 그래서 선거기간 캠페인은 죽느냐 사느냐의 치열한 과정이 있고 선거결과가 나오면 맘에 안 드는 결과가 나와도 승복하고 상대의 승리를 축하해주는 문화가 정착된 것이다. 결국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거란 민주주의 절차에서 반드시 이겨야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 대한민국에도 2년에 한 번씩 전국적 선거가 있다. 사실에 근거한 네거티브캠페인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선거 전략이다. 우리나라도 선거판 이슈를 주도하는 합법적인 네거티브전략을 적절히 전개하여 마침내 선거에서 멋지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게 되길 기대해본다.

칼럼 | 남해중 더불어 민주당 부대변인 | 2020-04-17 16:23

“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진안군 전춘성 신임 군수가 16일 진안군청 강당에서 열린 제50대 진안군수 취임식에서 취임 각오를 밝혔다.전춘성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마이산 남부 독립유공자 추모탑과 충혼탑을 찾아 헌화·분향했다.충혼탑 참배에 이어 진안군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내부 공무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전춘성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진안농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업정책국 신설 △특정계층에 치우치지 않는 형평성 있는 복지행정 구현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 △진안의 대표 관광지를 연결하는 치유 힐링 관광벨트 구축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등 진안군이 앞으로 나아갈 군정 방향을 밝히며, “하나의 진안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진안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마음으로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잘사는 진안, 행복한 진안, 모두가 함께하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 군민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요청했다.한편, 전춘성 군수는 지난 2019년 10월 前 진안군수가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지난15일 치러진 진안군수 재선거에 당선되어 제50대 진안군수로 취임하게 되었으며, 아래와 같이 다섯가지 군정 방향을 제시 했다.첫번째, 풍요로운 진안을 만들겠습니다!두 번째, 차별없는 행복한 진안을 만들겠습니다!세 번째, 미래 인재를 키우는 진안을 만들겠습니다!네 번째, 힐링 1번지 진안을 만들어가겠습니다!다섯 번째, 군민이 만족하는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인물포커스 | 백종기 기자 | 2020-04-17 16:18

사진=연합뉴스 양정철(사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은 16일 "다시 야인으로 돌아간다"며 민주연구원장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양 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이제 다시 뒤안길로 가서 저녁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조용히 지내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입장문에서 이형기 시인이 쓴 '낙화'의 한 구절인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을 인용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총선 결과가 너무 무섭고 두렵지만, 당선된 분들이 국민들께 한없이 낮은 자세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국난 극복에 헌신해 주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이어 "이 대표를 중심으로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최재성 전략기획자문위원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과 함께 일했던 것을 영광으로 추억하겠다"며 "더불어시민당을 이끈 최배근·우희종 교수님의 순수와 열정도 감동적이었다. 존경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지난해 5월 원장직에 취임한 양 원장은 인재 영입부터 비례연합정당 참여까지 여당의 각종 선거 전략에 기여했고,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이끌었다.

인물포커스 | 이광효 기자 | 2020-04-16 12:38

 이변은 없었다. 높은 투표열기는 야당의 정권 흔들기가 과도하다는 국민의 심판이었다. 여권이 전체 60%의 의석을 차지한 배경은 민심의 현 주소를 나타낸다. 그나마 야권의 저열한 정치 행태에 동조해 준 40%의 국민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 야당의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일단 황교안, 나경원 및 심재철 등 야당의 지도부가 낙선했다. 새로운 지도부로 딱 떠오르는 인물은 없다. 아마도 참신한 진용 쇄신은 나오지 않을 듯 하다. 참패의 원인은 기술적 문제로 국한시키고 다시 국정흔들기식 지지자 규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다당제의 존립기반이 사라졌다. 지난 4년의 시간을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분열과 갈등으로 허비했던 결과이다. 죄충우돌 하며 스스로 자기 입지를 찾으려는 고민이 없었고 지혜도 보이지 않았다.여당으로서도 마냥 만족스러운 결과라 할 수 없다. 기존 권위주의 시절 여당이 써 먹었던 '힘과 능력'을 앞세운 지역개발 공약만 백화점식으로 늘어 놨다. 국민들은 그런 개발비용이 결국 세금이라는 걸 잘 안다. 그러니 거창하지만 감동이 없었다.민심은 사회의 발전을 원한다. 개발과 같은 '양적 변화'를 기대해서 여당을 지지한 것이 아니다 '더 공정하고 더 합리적인' 질적 성숙을 원하는 것이다. 사법개혁이나 언론개혁 같은 시급한 개혁 프로그럠에 탄력을 붙여야 한다. 국민들은 가짜뉴스와 억지수사로 시달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어린애들 쌈판 같은 정치판에 국민들의 인내력이 한계에 왔다. '조국 수사' 같이 한 건 걸어 놓고 신물나게 짜먹으며 호의호식하는 기득권 세력에도 질렸다. 모든 것을 말 안 듣는 검찰 탓으로 돌린다면 선거에 이기고도 정권은 위기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물론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 대응이나 외세의 압력에 슬기롭게 잘 대처한 데 대한 높은 평가도 반영되었다고 봐야 한다. 최저임금의 과감한 인상과 파격적 복지예산의 정책도 적잖은 국민의 지지를 받은 걸로 봐야 한다.보수언론이 걱정하듯이 '공짜 혜택'만 밝힐 만큼 우리 국민의 의식수준이 저열하지 않다. 일종한 수준 이상의 시혜는 국민들 스스로가 사양할 것이라고 본다.코로나19 재난보조금 지급과 아울러 당장 눈치 보지 말고 해야 할 정책이라면 지방분권화일 것이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자산 가치 상승이 가져 온 강남권의 변질된 민심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절대 다수 국민의 지지를 믿고 지방화 시대를 자신있게 추진하는 것이 옳다. 마침 대전과 청주 같은 중부권 지역의 지지세를 지방분권정책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영남지역의 민심을 잘 읽어야 한다. 지역정서가 발동한 것이 여당 후보들이 낙선한 원인이기도 하지만 여권의 개발공약에 혹할 만큼 지역민의 마음이 가볍지 않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삶의 경험으로 봐도 국회의원 임기 4년만에 사는 동네가 삐까뻔쩍하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해도 지역민들의 개인적 살림살이에 직접적 도움이 되지 않을 거란 것도 잘 안다.선거공약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에서 나와야 한다. 거창한 공약보다는 잘잘하지만 정성스럽고 아기자기한 생활밀착형 정책 개발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야당 내에서도 건전한 양식과 품격을 가진 인사들과 소통과 친교를 강화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야당 지도부도 성숙된 자세로 나와야 한다. 군인이나 공안검사 같이 문민화가 덜 된 인사들은 당 전면에 세우지 말아야 한다. 또 다시 얕은 계산으로 국정을 마비시킨다면 국민이 응징에 나설 지도 모른다. 국내정치에서는 냉전식 이분법적 사고방식은 지양돼야 할 것이다.암튼 이번 선거 결과 정도면 여당이 열심히 일 해 볼 만한 여건은 된다고 본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4-16 10:44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5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예견했다고 해서 주목받고 있다.빌 게이츠의 순수한 예지력인지 아니면 '음모론'에서 거론되는 계획적 '인구감소책략'의 일환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3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2015년 세계적인 지식 콘퍼런스인 테드(TED) 강연에서 "만일 향후 몇십년 내 1천만명 이상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쟁보다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핵 억지를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했지만 전염병을 막는 시스템에는 거의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다음번 전염병에 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우려했다.이 같은 당시 강연 내용은 이날 방송된 미국 NBC 방송의 '엘런 드제너러스쇼'를 통해 다시 주목받았다. 게이츠는 자택에서 드제너러스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며 코로나19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드제너러스는 "당신은 이것(코로나19)을 예견했다"면서 "당신은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매우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어떤가"라고 물었다.이에 게이츠는 "2015년 강연의 목표는 정부가 다음번 전염병에 대비한 작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진단을 매우 빨리하고 약, 심지어 백신도 매우 빨리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던 것이다. 그 모든 일을 지금보다는 엄청나게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게이츠는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자신과 부인인 멀린다가 재단을 통해 전염병에 대비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그간 에볼라 등의 퇴치를 위해 기부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했다.게이츠는 이날 한국과 중국 등의 코로나19 대응을 언급하면서 엄격한 격리 이행과 효과적인 검진 시스템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그는 효능 95% 이상의 획기적인 백신이나 치료법이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의 일상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의 전망처럼 18개월 안에는 그러한 해결책이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게이츠는 "이번 일은 너무나 극적이라 우리의 삶과 경제를 재설정하고 너무나 많은 비극을 초래했다"면서 "나는 우리가 이번 일을 겪으면서 다음번 전염병의 가능성을 무시하지 않을 것이고 그에 대비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또한 사람들과 공동체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며 나아가는 위대한 사례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통해 우리는 이번 일을 함께하고 있고 우리가 공동체와 국가, 세계 속에서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상기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인물포커스 | 전선화 기자 | 2020-04-14 11:51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4월 10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업부' 정부 부처를 신설해 취업국가책임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전과자들의 모든 범죄경력을 말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사진=허경영 캠프 반갑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이번에 151석을 여러분들이 만들어 주실 것을 믿고, 내일(11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10문 동안 KBS에서 연설하게 됩니다.내일 나가는 방송도 어제 저녁에 나간 연설과 비슷합니다만, 우리가 왜 151석을 해야 하는 가,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여러분들의 눈알이 뒤집어 질 정도로, 온몸은 골병이 들어 있고 새벽별 보고 자녀들 얼굴 한번 못보고 열심히 출근하고, 30여년간 직장을 다녀도 항상 빚지고 돈은 늘어나지 않고 이런 경제구조를 만든 정치인들을 이번에 싹 물갈이해야 됩니다.결국은 빚쟁이가 되는 이런 사회구조를 만든 이런 정치인들을 이번에 한명도 남기지 말고 물갈이해야 합니다.나는 개인적으로 국회의원이나 이런 개인적인 자리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 여러분들이 억울하게 당해오는 것을 엣날부터 지켜보면서 아! 이런 현실을 바로잡아야 하겠구나, 우리 민족이 세계를 통일하고 서울특별시가 세계의 수도가 되는 그런 날이 오도록 만들어 주려고 하는 겁니다. 여러분 생각에는 안될 것 같지만,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일을 해 내고야 말 것입니다.한반도 서울이 세계 수도가 되는 것이 싫습니까? 한반도 서울이 세계 수도가 되게 하겠다. 어떤 젊은 이가 부르짖는 데도, 쳐다보고 박수하나 안치는 그런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런 사회가 한심한 거에요.온몸이 골병들어서 암이 들어 자식들 보는 데 체면도 안서고 동벌어 와 봐야 맨날 빚만 늘어나고 돈은 안 늘어나는 이런 구조를 만든 국회의원들을 더 이상 놔둘겁니까? 안되겠죠? 나는 국회의원 과반수를 왜 국민에게 요구하느냐? 나는 거기에 보답할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반수를 만들어 준다면 내가 국회에 들어가서 나를 지지하는 151명이 국회에 들어가면 혁명이 완수되는 겁니다. 그런 혁명을 위해서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있는 거에요.한국이 군사독재정권 시대인 70, 80, 90년대에도 지금처럼 이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무슨 말이냐? 60, 70, 80, 90 년대에도 우리 국민이 이렇게 빚지고 가계부채가 1,600조가 되고 이렇게 어려운 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는 저축이 되고 집도 사고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일하면 할수록 빚지는 거에요. 직장을 다니면 다닐수록, 맨날 자녀들은 돈타령하고, 부모는 돈이 부족하고, 부자지간에 갈등이 생기고 이게 뭡니까? 이래서 우리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을 택해서, 국민배당금을 주는 그 날부터 부모에게 효도하게 되는 겁니다. 그동안 불효했던 거 빚갚게 되는 겁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자식한테 돈받는 거 겪는 것보다 국가에서 배당금받는 것이 훨씬 떳떳한 겁니다. 배당금을 받게 해주면 여러분은 부모한테 엄청 효도하게 되는 겁니다. 또 자녀들 일자리 없고 직장도 없고 고생하는 데, 그냥 놔두면 결국에 거지되기 십상이에요. 그 자녀 들을 위해서 무슨 상속을 하게 되겠습니까. 국가혁명으로 국민배당금 150만원을 상속해 준다면 자녀들이 비참한 생활은 안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도대체 우리가 가슴에 이런 것을 예사로 봐서는 안됩니다.정말 우리가 내 부모에게 효도하고 내 자녀를 정말 친구나 친척에게 자녀를 맡겨보세요. 가장이 죽고나면 그 자식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살벌한 국회의원들 제도하에서 그 자녀가 어떻게 될지 뻔한 거에요. 나중에 우리나라마저도 어떤 나라에 먹혀서 이상한 나라로 둔갑할 것입니다. 그걸 방지하려면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국민배당금 150만원이 바로 답이 되는 것입니다.고생하신 부모님과 시집 안가는 자녀들 , 결혼 못하는 자녀들에게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결혼하면 3억, 출산하면 5천만원, 매월 국민배당금 150만원, 이것은 고생하신 부모님에게 효도요, 내 자식들에게 주는 유산중의 유산이 될 것입니다. 맞죠?그거를 마다한다면 얼마나 여러분들이 인텔리 국회의원들 뽑아보세요 앞으로 4년 동안 뭐가 바뀔것 같습니까? 세금만 늘어나요. 상속세를 폐지해서 토종기업을 살려줄까요? 안 살려줍니다. 계속 삼성그룹은 점점 우리 토종지분은 작아지고, 해외지분만 늘어나서 삼성그룹은 결국 해외로 빠져나가 우리나라는 절반이 망할 것 입니다. 이런 위기를 여러분들은 TV를 보며 회장이 잡혀가는 거 보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그런 농간에 놀아나면 안됩니다. 이 삼성 임직원을 구속하고 재판하는 건 강대국들의 놀음이다. 그 이면에는 강대국들의 음모가 들어있다. 거대한 자본가들의 음모가 들어있다. 거대 토종기업을 뻇어가면 한국 절단난다. 그 아들을 구속해라, 뭐해라 덮어씌우고 정보주고 그러는 것이다. 우리나라 박근혜 정부가 저렇게 무너진 것도 저런 강대국이 삼성을 건드리면서 삼성을 흔들어서 그 알짜기업 하나 뻇어서 가져가려고 하는 전략이 들어있었고, 그 일부분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감옥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삼성을 잡으려다가 대통령까지 잡게 된다. 그것은 강대국들의 음모가 들어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굉장히 속고 있는 것이다. 지금 여러분들은 토종기업을 잡기 위해서 정권도 무너트려가면서 대우를 나눠 먹듯이, 삼성을 나눠먹으려고 하는 이런 음모가 움직이고 있어요. 저는 모든 걸 내다보고 있고, 한번도 미래를 예언한 것이 틀린 것이 없어요.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될 때, 이미 삼성을 흔들려고 대통령 까지 피해를 보는 걸 알고 있었고, 4년안에 촛불시위로 쫓기게 된다고 그랬죠? 마지막에 개헌주장 하다가 쫓겨난다 했죠? 때마침 국회에서 개헌 주장하다가 탄핵 된다 했죠? 이건 중대한 음모가 있다는 거 그래서, 지금 삼성 토종기업을 지켜야 한다. 그런 정치인이 어디있습니까? 내가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미친사람 처럼 취급하고 정치인들이 내가 검색어 순위 1위 만 올라가면 갑자기 없어져 버린다. 이게 어떻게 된겁니까? 어떤 인터넷에서 내가 랭킹에 올라가니까 갑자기 다운되버려 나는 다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손 볼 것입니다.기성정당들 여ㆍ야 거대정당들 위성정당 만들었죠? 비례를 싹쓸어 가려고 하고 있죠? 싹쓸어 가봐야 소용 없습니다. 가처분될 것이고 헌재에서 뭔가 결정이 나겠죠? 자기들끼리 불법이라고 싸웠습니다그런데 판사들 보는 눈은 다르겠습니까? 그래 안그래요? 자기들끼리 법조문을 들먹이면서 엄연한 불법이다, 자기들도 들어가겠다, 나도 불법하겠다, 이건 공개적으로 불법한거 아닙니까?그 사람들 찍어 놓으면, 이제 자살율, 실업률, 이혼율, 저출산, 고령화, 아주 고속도로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두고 보세요. 이런 정치인들 뽑아놓으면, 앞으로 4년 안에 우리나라 자살율이 3배로 늘어나게 되요.언론은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언론들은 눈치보고 다니면 됩니까? 새로운 시대가 오면, 새로운 사람을 조명해야 한다. 내가 몇십억 내고 방송에 출연해서 연설을 해야 합니까? 왜 한번도 안불러 주는 겁니까? 257명을 출마시켰는데 대한민국에 언론이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내가 다 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내가 분명히 다 보고 있다는 것을, 대한민국 언론들은 그 자식들을 생각한다면, 그 언론에 이름을 올린 이상, 내가 가만히 있지 않겠다. 허경영이 나중에 그만두지 않는다는 거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소후보라고 해서 한 줄도 보도 안 해주고 내가 다 보고 있어요. 편집국장, 그 후손들까지 내가 지켜볼 것입니다. 그냥 있지 않을겁니다. 두고 보세요. 공정한 언론은 하나도 내가 못봤다, 나는 국회의원, 대통령 안해도 좋다. 하지만, 공정한 언론이 대한민국에 하나라도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은 무능한 자식들, 이력서 100군데 넣어도 취직이 안되고, 직장 들어가도 몇 달만에 나와 버리고 장가도 못가고 그거 보면서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 미국유학 보내놨더니 마약이나 하고 돌아다니고, 직장 때려쳐서, 부모님에게 와서 밥 얻어먹고, 부모님은 병들어서 늙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의 젊은이들을 위해서 지금 국회의원들은 뭐하고 있나? 저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 안나옵니다.이번 총선은 그나마 코로나가 와서 경제가 어려워지니까, 그 퍼준다는 사람, 허경영을 다시 한번보게 된 것이다. 이제 조금 보이죠? 앞으로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이후로 1~2년 동안은 세계적인 공황이 옵니다. 한반도는 말할 것도 없이 어려워집니다. 그때 후회하고 그때 허경영 찍을 걸, 1억 받을 걸, 배당금 받을 걸 후회해 봐야 그대는 때 늦습니다. 항상 내말은 나중에 보면 다 맞습니다. 뒷북을 치는 거에요. 여러분들은~그러니까, 지금 정신차리고 투표할 때, 국가혁명배당금당 찍어보시면 분명히 여러분들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부모님에게 불효하는 거 돈이 없어 안하는 거지, 마음 속으로 불효 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반드시 우리 부모님은 자식이 벌어서 주는 것보다 내가 그동안 국가에 고생했으니 국가에서 나에게 150만원 받는 거, 그게 행복하지. 어려운 자식들에게 받는 게 뭐가 행복합니까? 진짜 행복한 길은 국가혁명배당금당의 150만원 국민배당금, 이것을 부모님에게 받게 해주는 겁니다.또한 정부는 정당들에게 풀어준 400억을 즉각 회수해서 국민배당금으로 돌러줘야 할 것이다국가혁명배당금당에 준, 8억4천200만원도 즉각, 회수해서 국민배당금으로 돌려줘야 한다. 세계 어느나라가 정당들 투표하라고, 450억을 줍니까? 대한민국에 그렇게 돈이 많은데, 저 어려운 노인들이 있습니까? 나는 이렇게 정신없는 나라는 처음 봅니다. 아니, 당원들이 있는데 당비 걷어서 선거하면 됐지 뭣 때문에 돈을 뿌립니까? 뭣 때문에 450억을 어디다 쓰는 겁니까? 지금 국민들이 선거하는 데 돈받습니까? 그냥 TV에 한줄 내주면 되고 선거공보 인쇄하면 되는데, 후보가 그거 못합니까? 그거 못하면서 국회의원 한다고 나옵니까? 그래서 국가에 국민이 낸 피같은 세금 450억을 선거 때 지원을 받아야 합니까? 우리나라가 그렇게 부자입니까?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도 그런 돈 주는 일이 없다. 근데 우리나라가 그렇게 부자면 뭣 때문에 여러분이 이렇게 빚을 집니까? 뭣때문에 8~90% 가게가 문을 닫고 도산합니까? 제가 언론인, 기자님들을 보니 울화통이 치밀어서 기조연설이건, 뭐건 간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나는 정의감에 붙타는 사람이고 진정성이 불타는 사람이다. 나는 벼슬 그런 거 관심 없습니다. 원체 썩어빠진 정치인들 때문에 부익부 빈익빈 때문에, 어려서 야간중학교, 야간대학원까지 한번도 주간학교를 못다니고 공장을 다니면서 고생을 했기 때문에, 나는 서민들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압니다.이런 고생해본 사람들이 잘 알지, 저 금수저들한테 금뱃지 달아주는 거 나라 망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은 맨날 금수저들에게, 금뱃지 달아주는 일에 충성을 하고 있어요. 충성 그만하세요. 금수저들 얼마나 머리 좋은지 압니까? 그 금수저들이 기관투자자들이고 여러분들은 개미투자자입니다. 금수저들은 기관투자자들이다, 기관투자자 이길 수 있나? 그 사람들은 개미투자자들의 돈을 야금야금 매년 몇천억씩 뻇어가요. 이해갑니까? 돈 벌었다는 개미투자자 없습니다. 국민 개개인 흙수저들은 금수저에게 먹히고 있다 이제 흙수저의 반란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고생하고 비참한 우리 흙수저들이 국회에 많이 들어가서, 흙수저들이 원하는 좋은 제도를 만들고, 국가에 부자들은, 훌륭한 세금을 많이 내는 부자들은 지켜주고, 그 사람들은 상속세 폐지해주고, 기업을 유지해주게 도와주고, 두루두루 잘 살게 하는 게 국가혁명배당금당, 국민배당금 맞습니까? 도둑놈 들 한테, 국민들에게 잘 살 수 있는 권리를 여러분들은 잘 모르면서 몰래 뺏기고 있다. 그 금수저들을 찍어주고, 금뱃지 달게 해주면, 여러분들의 권리를 야금야금 다 뺏고 있다 그래서 남는 건 빚밖에 없다. 신용불량자가 되고.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국회로 들어가면 모든 전과자들의 전과는 영구히 폐지합니다. 어떠한 죄명이든 강간이든, 추행이든 모든 죄명을 영구히 폐쇄해버려 백지로 만들어버려요.그리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생활을 좋게 해주고, 배당금을 주고, 생계비를 주고해서,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그 모든 죄를 국가가 덮어쓸 것입니다. 모든 부채도 국가 잘못입니다. 정치지도자들 잘못입니다, 국회의원들 잘못입니다. 여러분들은 무죄입니다, 그래서 나는 모든 신불자를 사면하고 지금이 민사가 걸려있는 중소기업, 영세 중소 상공인들의 부채에 대한 소송은 국가가 책임지고 중지하고, 그 대책을 세워줄 것입니다. 이해갑니까? 여러분들의 영세 중소 자영업자들이 은행에 채권이 묶여있고. 압류가 들어오는 건 중지됩니다. 국가가 그 채무를 보증해서 단계적으로 처리해 나갈 것이다. 그러니까, 부채에 대해 걱정할거 없습니다.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확실한 대책이 있는 사람이 국회로 들어가야지, 그냥 50만원 줄게, 뭐 과자값 줍니까? 50~100만원 받아서 며칠을 삽니까? 그걸 왜 줍니까? 뭐 선거 때, 표 얻으려고 쇼하는 겁니까? 나는 여야의 정치인들이 내놓은 발상이 형식적이라는 데, 분노하는 거에요. 아니, 지금 한 달에 집세가 밀려있고 종업원 월급도 못주고 몇백만원이 적자인데 그 50만원, 100만원을 전국민에게 준다고? 그게 보탬이 됩니까? 눈 가리고 아웅하지 마세요.이제 어느 국민도 바른 말을 못해. 그저, 저기서 먹다가 주는 찌꺼기만 주면 받아먹는, 그런 자세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은 거지가 아니다. 50~100만원이 뭡니까? 지금이 60년대입니까? 최소한 18세부터 1억!부모님 빚갚게 해주고, 개인들 빚갚게 하고 카드 빚진거 갚게 하고 그리고, 간신히 방 한칸 얻어서 설수 있는 그런 돈이 1억이에요. 나는 젊은 청년들도 돈이 절실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18세부터 1억씩 주면 부모들이 그 돈 보태서 지하실 방에서 이사 갈수도 있고,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고 빚도 갚을 수 있고 영세 자영업자들은 식구가 5명만 있어도 5억이 들어옵니다. 18세 이상 2명만 있어도 4억이 들어온다 부모 2명 자식 2명 4억이 들어오죠?그러니 영세업자들의 빚은 충분히 해결된다. 그런데 50~100만원? 그걸 어디다 가져다 붙입니까?대한민국 언론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해. 내 한번 TV 비춰주질 않는다. 모든 신문사 편집국장, 그 대표들, 나하고 싸워봅시다. 언젠가 그대들의 자녀들이 댓가를 받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보도를 해준다면 없는 일로 해주겠다. 언론, 집회, 종교, 결사, 종교, 표현, 양심, 공포로부터의 8대 자유는 부자들, 여ㆍ야정당에만 있는 겁니까? 군소후보는 사람도 아닙니까? 적어도 257명의 국회의원을 냈으면 한 줄이라도 보도해 줘야지, 뭐 맨날, 살인범을 공천했네, 뭐네, 이거보세요. 전과자들 뉘우치고 새 사람이 되면, 그 사람이 전과에 대해 법적인 형을 받았으면, 더 이상 논하면 안 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왜 남의 전과 사생활을 방송에서 떠듭니까? 오히려 재벌은 사고를 많이 내본 운전수를 쓴다. 사고를 많이 낸 운전수를 왜쓰냐? 그래서 사고가 무서운걸 아니까! 그래 안 그래요? 사고 안 내본 기사는 "아이고 나는 사고 한번도 안냈어." 이러다가 회장까지 죽이는 것이다. 왜 사고 낸 사람을 쓰느냐 대형사고 낸 사람을 써요 왜? 그 사람은 대형사고가 얼마나 끔찍한 사고인지 아니까, 항상 조심을 해. 과거 전과가 있다고 무조건 나쁩니까? 국회에 나가서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데 전과를 왜 따지냐?그 거만 보도합니까? 국가혁명배당금당이 40%의 여자를 공천해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를 기록했는데 그거는 보도 안하고 꼭 돈 이야기만 보도합니까? 거기다가 무슨 범죄율이 가장 낮은 정당을 강력범죄가 가장 많은 거처럼 보도를 합니까? 내가 카메라만 보면 목에서 피가 올라옵니다.대한민국의 언론들 두고 보세요. 나중에 한번 두고 보세요. 카메라만 보면 이가 갈려요. 공정성은 잃어버리고 맨날, 나라 망치는 사람들만 찍어대면서, 국회의원 선거기간에 유명 방송들, 여ㆍ야 정치인들 후보들 내보내는 게 수천 번이다. 허경영 한 번도 안 내보내. 공정성 있는 겁니까? 그게 바로 선거법 위반이야 이 사람들아. 나는 감옥 갈 준비가 돼있다. 잡아넣으세요. 그렇게 공정성이 없는 대한민국 언론들 가장 후진된 게 정치고 언론이야. (중략)노동부 이름을 취업부로 바꿔서 대학 졸업자가 취업을 하겠다, 이럴 때, 회사에 가서 이력서 내는 제도는 없어져. 취업부에다 이력서를 내면 취업부는 전국의 기업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연결한다. 이 회사 저 회사 가서 면접 보는 일 없어. 취업부에서 면접을 봐. 거기에 전 기업체 장들이 와서 면접을 보게 된다. 취업희망자는 자기가 원하는 기업체가 몇 개 있는 지 취업부에서 뽑아서 준다. 거기서 자기가 선택을 해서 면접을 본다. 취업 국가책임제이다. 만일에, 그 젊은이에게 취업을 못시키면, 국가가 그 젊은이에게 배상을 해야 한다. 알겠죠? 취업 국가책임제이다. 앞으로 어떤 청년이 취업을 못해서 부모가 걱정을 한다? 이런 시대는 없어진다. 좋아요, 안좋아요? 취업 국가책임제야. 지금 취업을 몇 명이 못했나? 치면 딱 나와 그런데 채용을 원하는 곳은 몇 군데가 있다. 그러면 통계가 딱 나와. 이렇게 간단히 해결되는 것을 애들이 이 회사, 저 회사 면접을 보고 인격적인 모욕을 당해서 자살을 결심한다는 거야. 모욕을 당해서~이런 것은 안되요. 너는 언제까지 취업이 보장된다. 얼마나 확실해? 알겠죠?이하, 언론사 별 Q&A는 생략.

칼럼 | 이광효 기자 | 2020-04-12 12:02

1971년 서울 대연각 화재사건은 헐리우드 영화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해 6년 뒤인 1977년 '타워링'이란 영화로 우리 앞에 돌아왔다. 그 보다 훨씬 전인 1912년에 침몰한 타이타닉호는 1997년 같은 이름의 영화로 개봉되었다.타이타닉호 사건에 대한 아일랜드인들의 소회는 영화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영국의 지배하에 들어 가면서 소작농 신세로 전락했다. 주식이었던 밀은 영국인 지주들에게 다 뺏기고 그들은 남미에서 들여 온 감자만 먹고 살던 중 감자에 병이 돌아 전 국민의 1/4이 굶어 죽는 대기근이 발생했다.아일랜드인들은 굶어 죽지 않으려고 신대륙으로 떠났고 당시 타이타닉은 그들을 실어나르는 여객선으로 건조되었다. 돈 많은 영국인들은 별빛이 흘러 내리는 선상에서 파티를 즐길 때 가난한 아일랜드인들은 배 밑바닥 창고 같은 선실에 격리되어 있었다.빙하와 충돌하며 배가 침몰할 때도 구명장비가 부족했던 터라 그들을 가뒀던 창살은 끝내 열리지 않아 모두 깊은 대서양 바닥으로 수장당했다.100년도 더 된 타이타닉호 사건은 지금까지 아일랜드인에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아있다.그러나 세월호는 영화가 될 수 없다고 본다. 사람은 비극을 감당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타이타닉만으로도 충분히 슬프다.  지난 해 봄 세월호 유족을 만난 적이 있다. 아들을 보낸 아버지가 끝내 살아 갈 용기를 잃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시체팔이'를 해서 목돈을 쥐었다면 자식한테는 미안해도 어떻게 잘 먹고 잘 살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그러나 그들의 고통은 언론에서 써대는 그것과는 거리가 있다. 직장이나 생업 걱정은 사치다. 현실에서 밀려난 그들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유족들 배후에 불순세력이 있다는 세간의 의혹도 있다. 챙길 것 다 챙기도 자식 잃은 화풀이로 애궂은 여자 대통령을 쫓아 냈다는 반감이 있다는 것을 유가족들도 알고 있다.그들은 이 땅의 삶에서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 하루 빨리 하늘 나라로 가서 자식들을 만나고 싶은 간절함 밖에 남아 있지 않다.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가 또 다시 세월호 가족을 향해 증오의 악담을 쏟아냈다. 세월호는 온 국민의 슬픔이다. 그 무게를 오천만이 다 나눠도 감당하기 어렵다.이성계는 아들 이방원에게 밀려났다. 고려 왕조를 배반한 댓가를 그렇게 치렀다. 부모가 죽으면 뒷산에 묻어도 자식은 보이는데 묻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자식 잃은 슬픔의 고통만 대단하게 생각하는 우리가 잘못된 걸까? 배반하고 노선을 바꾼 사람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큰 줄 몰랐다는 말인까?배신자에게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과잉행동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세월호 유족의 상처에 소금을 뿌려댄다면 그런 사람의 잔인성을 더 이상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꽃다운 청춘을 성노예로 살았던 할머니들의 상처를 짓이겨대는데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나라를 팔아 먹고 민족을 배신했던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잠 재우려면 그 정도의 충성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그렇게 조직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민의의 전당의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한다.며칠 남지 않은 총선, 만약 기뻐할 만한 결과가 나와도 조금만 기뻐하자.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4-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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