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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오월 섬진강 길을 따라 거닐며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가 지난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9일간 남원시 대강면 섬진강 특설무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대강면 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중심지활성화사업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5월 18일 섬진강변 특설무대에서 대강 농악단 터울림공연을 시작으로 대강면 방뜰 60,000㎡(약18,000평)에 활짝 핀 유채꽃을 배경으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작년 9월부터 면민들의 정성으로 조성된 특별 행사장, 이팝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돌탑길, 섬진강변 솔밭길로 이어지는 생태 탐방로 또한 노랗게 만개한 유채꽃 만큼이나 축제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특히, 유채꽃밭과 곳곳에 마련된 30여 곳의 포토존,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은 봄 향기 따라 나온 상춘객들에게 눈부신 꽃의 향연과 즐거운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해 준다.한편 유채꽃 축제 부대행사를 살펴보면, 축제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기념식 행사 후에 진행되는 ‘유채 비빔밥 나눔행사는 각종 산나물과 유채꽃을 이용한 꽃밥 시연과 함께 500인분의 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를 실시하여 행사 참여자들이 함께 식사를 나눌 예정이다.또한 상설행사로 향토먹거리 장터 운영, 유채꽃과 바람개비, 연날리기, 체험행사, 섬진강 추억의 사진 전시, 농촌의 희망을 찾는 사진 공모전, 민속놀이 체험장 운영 등을 실시하고, 이벤트 행사로 유채꽃과 함께 걷기 대회, 섬진강자전거 대회, 유채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실시하게 된다.이벤트 행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아름다운 섬진강변길(5km) 걷기 대회는 행사 첫날 5월 18일(토) 14:00부터 시작, 사전 및 현장 접수를 받아 남원시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섬진강 50리 꽃길 라이딩 대회는 행사당일 09:00부터 1코스(행사장 ~ 장군목 코스 60km)와 2코스(행사장 ~ 가정리 코스 54km)로 섬진강을 따라 유채꽃을 보면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유채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는 행사당일 10시부터 진행이 되며 남원지역과 인근(순창·곡성) 초·중학생이 참여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15일까지 학교별로 접수하고, 최우수, 우수, 특선, 입선의 상장이 수여된다.양규상 대강면 발전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작은 꽃들이 모여서 넓게 펼쳐져 있는 유채꽃밭처럼, 면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면민들의 정성으로 이루어진 최초의 축제인 만큼, 면민화합과 섬진강 대표 관광 지역으로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유채꽃의 꽃말인 명랑, 쾌활처럼 싱그러운 오월 유채꽃의 노란 물결 속에서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봄 내음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하였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19-05-21 10:20

사진=삼척시 지난 15일 개막한 '2019 삼척 장미축제'가 19일까지 강원 삼척시 장미공원 오십천 일원에 장미향을 가득 채우고 있다. 18일 삼척 장미 축제장은 관광객들로 북적인 가운데 19일까지 플라워 플리마켓, 드림랜드, 플라워로드, 스탬프 미션 등 당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특히 주말을 맞아 18~19일에는 삼척시민 열정 콘서트 및 ‘2019 전국 천만송이 장미가요제’를 비롯해 소찬휘, 허각, X.O.X, 박주희 등 젊음과 감성의 로즈뮤직콘서트를 통해 관광객과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무대가 펼쳐진다.또한 이틀간 로라·로미 환영 퍼포먼스와 드론 플라워 샤워 퍼포먼스, 꽃길런, 로즈 브런치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관람객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장미축제에서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 더할 나위 없는 감동과 재미를 느끼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척장미축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수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 | 정태수 기자 | 2019-05-19 12:22

전남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7~9일 2019 벨기에브뤼셀수산물박람회에 참가한 (주)바다명가(대표 김자영) 김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사업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목포시의 지원을 받아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주관으로 추진된다. 참여 기관은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더오션이다. 사업 기간은 2020년까지 3년이다. 총사업비는 51억 원이다.이번 벨기에브뤼셀수산물박람회에는 2차년도 수혜기업인 청우F&B, (주)바다명가,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3곳이 참석해 알긴산 음료, 청각젤리, 조미김, 각종 해조류 제품, 반건조 조미전복, 전복병조림, 피시소스 등 다양한 지역 수산제품을 전시, 홍보했다.특히 (주)바다명가는 전시회 마지막 날인 9일 폴란드 현지 기업과 김 제품에 대해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해 전남 우수한 김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초석을 다졌다.임영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사업을 통해 전남의 많은 해양수산기업이 한 단계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직접 발로 뛰는 기업 지원에 나서겠다”며 “단순 개발에 끝나지 않고 제품 개발, 마케팅, 기술 지도를 함께 펼쳐 판매 및 수출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윤진성 기자 | 2019-05-19 11:54

사진=뉴스1 생과 삶, 죽음을 모티브로 한 한 성주생명문화축제와 명품 성주참외를 테마로 한 성주참외페스티벌이 16~19일 경북 성주군 성밖숲 일원에서 동시에 개막했다.‘성주는 참 즐겁다. 태봉봉~참외뿜뿜♬’을 주제로 한 참외축제와 세종대왕 태실 등 성주의 생명문화를 알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축제 둘째 날인 17일에는 성주의 특산물인 참외에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성밖숲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참외 진상의식’은 성주 군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성주 참외의 우수함을 홍보하는 행사로, 성주 관내 농업경영인 임원진들이 배우로 출연하는 단막극 공연으로 꾸며진다. 저녁에는 치열한 예선을 뚫은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펼치는 ‘참외 가요제’과 김연자, 김용임, 강진 등 신나는 트로트 축하공연이 열린다.축제 셋째 날인 18일에는 성주생명문화축제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가 열린다. 지난달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봉출의식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2시 성주읍 일원에서 열리는 영접의식을 끝으로 재현행사가 종료된다. 성밖숲 일원 3㎞를 걷는 유모차 건강 걷기대회와 육아왕 OX 퀴즈, 아빠 어릴적 게임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성주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펼치는 ‘드림페스티벌’와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가지 난장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다. 축제의 대미는 ‘별뫼 줄다리기’와 ‘대동놀이 한마당’, 메시지 불꽃 쇼가 장식한다.앞서 16일 축제를 알리는 ‘생명선포식’이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열려 생명탄생퍼포먼스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태실이 가지는 의미를 선보였다.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해외 민속공연과 주제공연, 이창길 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 케이윌, 러블리즈, 김경호 등 최상의 가수들이 펼치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대회 초청가수로 신유 코요태 지원이 핑크레이디 등이 출연한 대회 실황은 16일 0시20분부터 TBC를 통해 방송됐다.15일에는 축제 전야제로 성밖숲 특설무대에서 ‘2019 미스경북선발대회’가 열려 미스경북 진ㆍ선ㆍ미를 뽑았다. 수상자들은 오는 7월 11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19년 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 경북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여행 | 강인구 기자 | 2019-05-17 14:41

가수 이수(전광철)가 음악 페스티벌 출연을 두고 최대 위기에 처했다.업계에 따르면 그룹 엠씨더맥스의 보컬 이수는 오는 7월 6일~7일 이틀간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열리는 어반 뮤직 페스티벌에 합류할 예정이다.그러나 이수가 어반뮤직 페스티벌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관객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이수의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와 관련한 논란을 언급하며 환불 및 이수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어반뮤직 페스티벌은 "특정 가수에 대한 비하는 지양해 달라"며 출연을 강행하는 모양새다.어반 뮤직 페스티벌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 폭력과 혐오, 비하 멘트는 지양해달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 페스티벌은 당분간 SNS 댓글창을 닫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수는 지난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초범이라는 점과 재범방지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자숙 기간을 보냈다. 

여행 | 정연미 기자 | 2019-05-17 14:27

 최근 10대들의 떠오르는 장래희망에서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직업이 바로 유튜버, 동영상 크리에이터이다. 10대뿐만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전 세대적 관심은 1인방송 장비에 대한 수요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고 동영상 편집, 스트리밍 솔루션, 저작권서비스, 교육 등의 연관산업까지 동반 성장하게 만들며 1인미디어산업의 중요성을 날로 부각시키고 있다.네모전람은 한국디지털콘텐츠크리에이터협회(이하 코딕)와 공동 주최로 7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3일간 양재동 aT센터 전시장에서 ‘2019 서울 1인방송 미디어쇼(이하 인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인쇼에서는 1인방송 영상촬영장비, 음향 및 조명기기, 소프트웨어와 제작솔루션 그리고 콘텐츠와 음향라이브러리 등 유튜버를 위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며, V커머스 수요기업과 동영상 크리에이터와의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도 함께 열린다.특히 첫발을 내딛는 초보 유튜버와 예비 제작자를 위해 최적화된 방송장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라이브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먹방, 뷰티쇼, 게임방송, ASMR 등 제작분야에 따라 조금씩 다른 방송장비의 세팅 방법이 시연될 예정이다.오픈 스튜디오에서는 현직 유튜버가 직접 1인방송 제작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관람객의 궁금증과 질문에 답을 해주게 된다.네모전람은 이번 전시가 초보 유튜버에서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전문 유튜버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1인방송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코딕 양순호 회장은 “인쇼는 국내 1인방송 미디어기기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 전체가 한자리에 집결되는 행사로서 1인방송 제작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주고, 출품업체에는 최고의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네모전람은 3일간 약 2만여명의 관련업체 종사자, 크리에이터, 기업체 홍보담당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인쇼에 관련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전시회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네모전람 개요네모전람은 전시회 및 컨퍼런스, 이벤트를 기획, 주최하는 MICE 전문 기업이다. 전시회를 통해 해당 산업 발전과 소비시장 확대를 만들어 가며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여행 | 정연미 기자 | 2019-05-17 11:24

가을 ‘노란꽃잔치’로 유명한 장성 황룡강에 ‘5월의 꽃길’이 조성되어 눈길을 끈다.장성군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황룡강 일원과 홍길동 테마파크에서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이하 황룡강 꽃길축제)를 개최한다. 20년 전통의 장성 홍길동 축제가 올해부터 황룡강 꽃길과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축제로 거듭났다.축제 준비는 지난 겨울부터 시작했다. 장성군은 황룡강 일원 약 5만 평의 대지에 붉은 꽃양귀비와 푸른 수레국화, 안개초, 백일홍을 심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황룡강 꽃길축제 준비를 위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황룡강변에 오랜 기간 동안 정성들여 꽃을 식재했다”며 ‘자연친화적인 축제’임을 강조했다. 또 군민과 조경전문가, 공직자가 함께 꽃을 가꾸고 환경정화를 실시하는 등 ‘협업을 통해 완성해가는 축제’라는 데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장성 황룡강 꽃길축제는 황룡강변과 홍길동 테마파크에서 진행된다. 개막일인 24일 금요일 오후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재능자랑과 금잔디, 김용임, 정수라, 김종환, 추가열, 서지오, 조원석 등 유명 가수의 개막 축하쇼가 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토요일인 25일 오후에는 장성군 관내 학생들의 무대인 ‘드림오케스트라’와 방과후 동아리 공연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이 열리고, 퓨전 타악공연 ‘얼쑤’의 퍼포먼스도 이어진다.주말 저녁공연의 마지막 순서는 ‘트롯 댄스 페스티벌’이다. 가수 진시몬과 DJ 등이 출연해 트롯과 EDM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축제의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에는 퓨전예술공연과 봄꽃 힐링 콘서트, ‘4대 품바’ 서봉구의 품바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공연 외에도 관람객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토요일 오전 10시 황룡강변에서 열리는 ‘꽃길 걷기대회’가 주목된다.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황룡대교, 황룡행복마을 인근, 개천인도교를 지나 다시 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5km 구간이다. 장성 황룡강 꽃길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행사다.이밖에도 ‘옐로우시티 장성’을 상징하는 황금떡 만들기 체험과 블록 만들기, VR 기기를 활용한 VR 무예체험 등 독특한 체험부스가 다수 운영된다.홍길동 테마파크에서도 어린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홍길동 복식 체험과 율도국 미니 올림픽, 캐리커처를 비롯해 석고방향제/우드아트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뉴(new) 스포츠 체험 등이 열린다. 한편, 지난 해 문을 연 국궁장 ‘백학정’에서는 축제 기간인 오는 25일(토요일) 오전, 4개 시․도 33개 팀(정)이 참가하는 궁도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주말·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테마파크 내 바닥분수도 가동된다. 현재, 군은 바닥분수의 시설 점검과 수질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이밖에도 장성군은 황룡강에 핀 꽃이 6월까지 지속됨에 따라 축제 이후에도 많은 관람객이 황룡강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 축제 다음날인 5월 27일부터 6월 9일까지 2주간 황룡강변 꽃길 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통과 화장실 등을 점검하고, 안내소를 운영하며 6월 1일~2일에는 옐로우 마켓과 소규모 버스킹 공연(주말)도 열린다.유두석 군수는 “축제기간 이후인 6월까지 황룡강 꽃길이 지속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5-17 10:46

사진=뉴스1 제주공항을 확장 보완하면 제2공항 건설이 불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끈다.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용역(사타 용역) 당시 지금의 제주국제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을 연구했던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이 현 공항의 개선만으로도 연간 4560만명에 이르는 여객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제주 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은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ADPi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범도민행동은 “ADPi는 국토부가 제시한 2035년 제주의 항공수요(여객 4560만명, 29.9만회 운항)를 전제로 이를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그 대안으로 현 제주공항 보조활주로의 활용을 제안했다. 연장하지도 않고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에선 ‘불과 몇 년 동안의 운영을 위해 새로운 활주로를 건설하는 것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과제이나 보조 활주로의 재활성화 및 교차 활주로의 결합 운용은 관제 부문의 개선이 필요하지만 2035년께까지 필요한 용량을 제공하면서도 훨씬 비용이 적게 드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범도민행동은 또 “ADPi는 ‘우리가 제시한 권장사항이 시행되고 현 제주공항의 교차 활주로를 적극 활용하면 시간당 60회의 슬롯을 운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2035년 항공 수요 여객 4560만명 및 운항횟수 29만9000회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확신한다’며 제2공항을 굳이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국토부가 ADPi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함께 발표한 사타 용역진 항공대 컨소시엄의 입장문과는 다른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범도민행동은 “용역진은 입장문에서 ADPi 보고서가 제시한 대안을 배제한 근거로 항공기 충돌 우려를 들었는데 ADPi에서 왜 굳이 항공기 충돌이 예상되는 안을 제시했겠는가”며 “그 점을 ADPi 용역진에 직접 물어봐야 한다. 충돌 위험이 있는 안을 보고서로 제시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오는 15일 오전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릴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회의에서 국토부에서 ADPi 보고서를 폐기하게 된 경위 및 폐기를 지시한 책임자 등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다.  

여행 | 정연미 기자 | 2019-05-14 13:22

전라남도는 14일 대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4만 5천t급 크루즈선인 ‘마제스틱 프린세스’호가 여수를 방문한다고 밝혔다.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전장 330m, 폭 38m, 14만 4천216t 규모다. 여수엑스포항 개항 이후 가장 많은 5천400여 명(승객 4천76선원 1천320명)을 태우고 방문한다. 지난 2016년 9월 중국 커티(KELTI)그룹 인센티브 관광단 4천518명이 로얄캐리비안 선사의 마리나호(14만t급)를 타고 여수엑스포항을 방문한 바 있다.크루즈선으로 여수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개별여행 맞춤형 동선을 이용해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순천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여수항 크루즈 전용부두는 지난 2015년 15만t급까지 접안할 수 있도록 수용능력을 확장했으나, 2016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3만~8만t급 이하의 크루즈선만 입항했었다.이번 14만t급 크루즈선의 입항은 크루즈 기항관광지로서 전남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대규모 관광객을 위한 상품 구성이 가능한 최적의 기항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도와 여수시, 항만공사, 문화관광재단, CIQ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크루즈선 입출항 불편이 없도록 하고, 쇼핑과 식당 등 대규모 관광객 맞이 수용태세를 점검해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크루즈선 입항 마케팅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여행 | 윤진성 기자 | 2019-05-13 15:56

사진=인제군 강원 인제군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축제를 벌인다.먼저 제13회 진동계곡 산나물 축제가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진동계곡마을 농촌체험학교에서 열린다.진동계곡은 유네스코지정 생물권보호지역으로 맑은 물과 산이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청정 산나물이 생산되는 곳으로 음식체험, 문화체험,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6월에는 1일부터 2일까지 남면 갑둔리 하늘여울소치마을 농촌체험학교에서 ‘하늘여울 소치마을 수리취떡축제’가 개최된다.  봄과 여름철 미각을 살려주는 대표적인 산나물인 수리취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리취떡메치기 체험, 산촌민속문화체험,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장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6월 6일부터 8일까지 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의 고장 인제 북면 용대리에서 ‘제21회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겨울동안 건조돼 품질 좋은 황태를 선보이며 지역주민은 물론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 할 예정이다. 10월에는 가을 꽃과 나무, 계곡 등 자연 숲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축제도 용대리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13일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 천상의 화원 진동계곡에서 개최되는 산나물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축제를 마련했다"며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풍성한 축제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행 | 정태수 기자 | 2019-05-13 13:07

사진제공=곡성군 사랑하는 이에게 꽃길을 걷게 해준다는 약속, 곡성에서는 가능하다.제9회 세계장미축제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6일 간 곡성군이 축제장 인근 하천변에 인피오라타 꽃길을 조성한다. ‘인피오라타’란 ‘꽃을 따다, 꽃으로 장식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길 바닥을 꽃으로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이탈리아 젠차노에서 열리는 꽃 축제에서 유래한 것인데 굳이 이탈리아까지 가지 않아도 이제 곡성군에서 이탈리아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장미축제답게 곡성군은 장미를 주제로 폭 2.5m, 길이 25m 규모의 인피오라타 꽃융단길을 조성한다. 현재 도안 작업이 완료되었으나 곡성군은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극비에 부치고 있다. 완성된 도안대로 17일에는 길 바닥에 밑그림이 그려질 예정이다. 오는 18일부터는 주민들이 도안에 맞춰 설치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장미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은 평범한 하천 길바닥이 꽃길로 변신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설치가 끝나면 장미축제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전시상태를 유지한다. 군 관계자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인피오라타 꽃길’에서 어디에도 없는 인스타그램 인생샷을 남기시길 바란다.”라며 꽃처럼 웃어보였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5-13 12:57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8일 호남대학교와 2019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2019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성공적 개최 등 협약 당사자 간 상생발전 ▲박람회 행사 관람 참여 활성화를 위한 현장실습 및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전개 ▲재활인력양성, 노인재활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호남대학교는 보건의료 분야 재학생의 현장 체험학습 기회제공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통합의학의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협약식에서 조규정 호남대학교 보건과학대학장은 “우리 지역 특화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2019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규중 장흥군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합의학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호남대학교와 장흥군이 관학협력 상생 모델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2019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사람으로 향하는 건강한 삶의 길을 보여드립니다.’란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13일 까지 7일간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 박람회는 건강한 먹거리, 다양한 건강 힐링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기존 박람회와는 다른 변화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5-13 12:39

사진=AP연합뉴스 미얀마항공 소속 여객기가 랜딩기어 고장으로 뒷바퀴만 이용해 비상착륙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승객 82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한 미얀마항공 양곤발 만달레이행 UB-103편이 활주로에 비상착륙했다.착륙한 여객기 앞부분이 활주로에 끌리는 상태였지만 다행스럽게도 부상자는 없었다고 외신은 전했다.다만 여객기 동체가 활주로에 끌리면서 엄청난 불꽃이 튀고 연기도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기장은 착륙 직전 앞바퀴가 내려가지 않는다고 공항에 보고했다.미얀마 항공당국 관계자는 기장이 처음에는 자동으로 동체 앞바퀴 랜딩기어를 내리려 했지만 실패하자 바로 수동으로 전환했다며 "그들은 두 번이나 상공을 선회하면서 랜딩기어를 내리려 시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항공사 측은 만달레이 공항에 기술진을 보내 랜딩기어 미작동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지난 8일 오후 미얀마 양곤 국제공항에서도 비만 방글라데시 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 중 미끄러져 활주로를 벗어나면서 승객 등 1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여행 | 전선화 기자 | 2019-05-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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