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 제2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Cartoon & Animation Festival 이하 SICAF2019)이 오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메가박스 코엑스(영화제), 코엑스 A4홀(전시)에서 펼쳐진다.SICAF2019는 서울시와 (사)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1995년 국내 만화, 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들이 협업으로 시작해 20여 년간 전통을 쌓으면서 현재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자리 잡은 글로벌 문화 축제다.SICAF2019 영화제에서는 ‘혁신적인 변화(Innovative Change)’를 주제로 93개 국가의 2,565개 출품작 중 치열한 심사를 통과한 28개 국가 103개 작품을 상영한다.특히 올해는 아시아 외에도 프랑스, 러시아, 노르웨이 등 유럽권, 이란 등 중동 국가 작품이 대거 출품되어 이전보다 훨씬 다채롭고 풍성한 글로벌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방중혁 SICAF2019 조직위원장은 “SICAF2019의 높아진 위상만큼 세계 각국의 혁신적 문화 콘텐츠가 출품 되었다”며, “SICAF2019는 시대를 뛰어넘는 무한한 상상력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대학생 등 청년들이 국제 행사를 경험하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SICAF2019조직위원회는 영화제 기간 동안 운영(전시, 영화제, 운영본부)과 통역 등 활동을 지원할 자원활동가(FACIS) 112명 모집도 시작했다.‘FACIS’는 SICAF를 뒤집어 조합한 단어로 ‘SICAF의 얼굴’이라는 뜻이며 만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국내 거주 19세 이상 내외국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SICAF2019 행사 기간 및 이틀 간의 교육 일정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지원자를 우선 선발한다.혜택으로는 SICAF2019 초대권 2매, 1365자원봉사활동 인증, 참여증서, SICAF2019 공식 도록 성명 게재, SICAF2019 활동 물품(티셔츠, 가방, 매뉴얼 북, ID 카드), 교통비 및 식사 등이 제공된다. 지원은 6월 20일까지며 SICAF 홈페이지(www.sicaf.org)에서 할 수 있다.
여행 | 정연미 기자 | 2019-05-30 10:59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황룡강 꽃길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장성군은 축제 기간인 24일~26일까지 총 17만2천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이번 황룡강 꽃길축제의 성공요인은 20년 역사의 장성 홍길동 축제에 새로운 컨텐츠인 ‘황룡강 꽃길’이 더해진 점과 황룡강 일원에 조성된 약 5만 평 규모의 꽃길이 축제 기간에 맞춰 만개한 점, 그리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 점을 꼽을 수 있다.또 주민자치위원회와 관내 학교, 상무대 등이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거버넌스형 축제의 모델을 구현한 점과 야간공연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성군은 이번 축제에서 아름다운 황룡강의 꽃을 한껏 감상할 수 있는 ‘꽃길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퓨전타악그룹 ‘얼쑤’, 전국 4대 품바 서봉구의 품바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했다.또 홍길동 테마파크에서는 VR무예체험과 상무대 병영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국궁장 백학정에서는 4개 시․도 33개 팀(정)이 참가하는 궁도대회가 열렸다.인기가수들의 공연도 황룡강 꽃길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었다. 김용임, 금잔디, 정수라, 추가열, 김종환, 진시몬 등의 유명가수들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미스트롯 진 송가인의 무대를 준비해 전국적인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타 지역에서 장성군을 찾은 방문객들이 각자의 블로그와 SNS에 황룡강 꽃길축제를 알렸고, 온라인을 통해 퍼진 입소문은 다시 현장을 찾는 발길로 이어졌다. 장성군의 ‘조용한 배려’도 돋보였다. 공설운동장 주무대에 그늘막을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시원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축제장 진입로와 주차장 곳곳에 직원을 배치해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한 점도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에 대해 “20년 전통의 홍길동 축제에 황룡강 꽃길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꽃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 군수는 “올 가을에 개최될 ‘황룡강 노란꽃잔치’ 역시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장성군은 황룡강의 꽃이 6월까지 만개할 것으로 보고 오는 6월9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을 운영한다. 옐로우마켓(토/일요일)과 버스킹 공연(일요일)이 펼쳐지며, 시설점검 및 안내소 운영도 이어진다.또 맞이기간 동안 장성군은 2차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황룡강 꽃길이나 홍길동 테마파크를 방문해 ‘홍길동 포즈’로 사진을 찍은 뒤 응모하면 된다. 장성군은 2차 이벤트 응모자 가운데 40명을 선정, 치킨세트 쿠폰을 증정한다. 당첨 결과는 6월28일 장성군 블로그 및 SNS에 게시되며, 이벤트 응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yellowcity-j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5-28 12:12
국가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의 색다른 야간 풍경과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문화재, 다양한 공연을 함께 즐기는 전주문화재야행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5일에서 26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풍남문 일원에서 2019 전주문화재야행 1차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주문화재야행은 오는 9월 21일~22일로 예정된 2차 야행을 포함해 총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문화재야행은 앞서 지난해 문화재활용사업 평가 ‘전국 1위, 최우수 야행’에 선정되는 등 전주한옥마을을 대표하는 야간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올해 야행을 젊은 감각을 가진 기획자와 청년을 중심으로 참신함과 색다른 시선으로 접근해 더욱 세련된 축제를 만들고, 오직 전주만이 할 수 있는 ‘전주다움’이 담긴 지역 특화형 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전주의 정체성이 담긴 경쟁력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올해 전주문화재야행은 ‘문화재 술사의 8(八)야심작(夜心作)’을 주제로 8개의 테마와 하위 26개의 프로그램으로 보다 풍성하게 구성해 선보일 예정으로, 역대 최대 인원인 619명(운영 16명, 스텝 34명, 출연 및 참여자 401명, 자원봉사 168명)의 인적자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401명의 출연 및 참여자 중 33명을 제외한 368명이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지역 예술가들로 구성돼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과 세계적인 문화도시 전주의 도시 정체성을 재각인시킨다는 각오다.특히 올해 전주문화재야행의 주목할 점은 유명 유투버 10명이 참여해 공개방송을 통해 전 세계 유투버들에게 전주한옥마을의 야경과 역사의 흔적이 담긴 문화재, 전주의 문화 등 전주문화재야행에 대해 소개한다는 점이다.또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전국 대학생들이 전주한옥마을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며 다양한 문화재를 체험하고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 발전 방향 등을 토론하는 ‘문화재 활용가의 탄생’도 운영된다.세부적으로는 △빛의 술사(야경,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문화재 술사(야로, 밤에 걷는 거리) △이야기 술사(야사,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그림 술사(야화, 밤에 보는 그림) △공연 술사(야설, 밤에 감상하는 공연) △음식 술사(야식, 밤에 즐기는 음식) △여행 술사(야숙,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흥정 술사(야사, 진상품/장시이야기)의 8개 테마가 운영된다.빛의 술사의 경우, 축제 기간 차량이 통제돼 걷기 좋은 거리에 펼쳐지는 한옥마을 마실 코스로, 다채로운 빛으로 밤하늘을 수놓은 오직 야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하고 환상적인 빛의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또, 문화재가 아로새겨진 빛의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고, 직접 만든 한지등을 들고 걸으며 풍남문에서 뜻밖에 들려오는 대금과 가야금 소리도 만날 수 있으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919년 역사를 재현한 퍼포먼스도 펼쳐진다.문화재 술사의 경우, 조선의 여섯 왕과 함께 은은한 달빛 아래 고즈넉한 고궁(경기전)을 거닐며 떠나는 ‘왕과의 산책’과 조선왕조실록을 활용한 5가지 다채로운 놀이인 ‘야행 놀이터’ 등 문화재가 가진 가치 및 활용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또, 그간 지켜만 보았던 ‘태조 어진 행렬’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플래시몹 형식으로 새롭게 바뀌어 선보인다.지난해 전주문화재야행에서 관광객이 뽑은 가장 특별했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야기 버스킹 담화’도 올해 어김없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야기 술사는 참가자들이 경기전 돌담길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아 10명의 이야기 술사들이 조곤조곤 들려주는 조선시대와 전주의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에 푹 빠져보는 시간으로 채워진다.그림 술사의 핵심프로그램은 지역대학의 미술학과 전공자들이 전동성당 앞 태조로에서 ‘거리의 화공’이 돼 관람객들을 그려주는 것이다. 또, 전주문화재야행과 함께 걸어온 시간을 기억하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 지난 3년을 함께한 전주문화재야행의 추억이 담긴 사진도 전시된다.공연술사의 경우 경기전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방수미 명창 등 국악인들의 고품격 공연으로 꾸며지는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전 각 문에서 청년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서커스, 인형극, 판토마임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이외에도 올해 야행에서는 △달빛차회,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조선시대 치킨격인 포계 무료 밤참 제공 등으로 꾸며지는 ‘음식술사’ △문화재 활용가의 탄생 등으로 꾸며지는 ‘여행술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작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프리마켓 성격의 ‘흥정술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한편, 전주문화재야행이 진행되는 오는 25일에는 오후 11시까지 경기전 야간입장이 가능하며, 늦은 시간 한옥마을을 밝혀주는 관객을 위해 어진박물관과 루이엘모자박물관, 한옥마을역사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최명희문학관, 전주부채박물관 등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공간 6곳은 오후 10시까지 특별 야간개방을 진행한다.2019년 전주문화재야행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www.jeonjunight.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19-05-26 14:15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4~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K-Festival 2019(제7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에 도내 합천 등 5개 시군·과 함께 참가해 경남 대표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홍보했다.경남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힐링&웰빙 축제’, ‘문화&예술 축제’ 등 2개 주제를 정하고, 여름철 피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와 경남의 아름다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가을축제를 집중소개했다. ‘힐링&웰빙 축제’로는 합천바캉스축제, 함양산삼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남해독일마을맥주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거제섬꽃축제를 홍보했다. 또 ‘문화&예술 축제’로는 하동섬진강제첩문화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진주개천예술제,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양산삽량문화축전을 소개했다.아울러 경남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도내 축제 및 관광 홍보물을 배부하고, 축제를 주제로 한 SNS 퀴즈 이벤트 진행, 이순신 장군복 입어보기, 유등 만들기 체험, 고스트파크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했다. 특히 경남관광 홍보사절단이 함께해 경남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남쪽빛 감성여행지가 가득한 경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축제와 아름다운 관광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경남을 방문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 강인구 기자 | 2019-05-26 13:53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K-Festival)’에 참가해 지역 축제 홍보전에 나섰다.도는 24∼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회 케이 페스티발(K-Festival)’에 참가해 도내 대표 축제와 다양한 관광 자원을 소개했다.이번 박람회에서 도와 8개 시·군은 공주 백제문화제, 보령 머드축제, 금산 인삼축제, 서천 홍원항 전어·꽃게축제, 홍성 남당항 대하·새조개축제,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도내 대표 축제를 집중 홍보했다.또 드라마 ‘미스터션사인’ 촬영장으로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는 논산 선샤인랜드, 국내 최장 출렁다리인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교황 방문으로 화제가 된 서산 해미읍성 등 관광 명소도 알렸다. 아울러 홍삼젤리, 밤막걸리 등 지역특산품 시식 체험과 관광지 낱말 찾기 퍼즐게임, 인삼포토존, 룰렛 돌리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축하 퍼포먼스, 머드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많은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준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우수한 관광 자원과 대표 축제들을 소개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충남으로 이끌겠다”며 “앞으로도 박람회, 팸투어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인지도 강화 및 여행 수요 확대 등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 | 전재우 기자 | 2019-05-26 13:34
전북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 일원에서 제5회 유유참뽕축제가 오는 31일부터 6월2일까지 열린다.전라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로 선정된 유유참뽕축제는 유유마을에서 주최하고 부안군, 국립농업과학원, 전북농업기술원이 협력하여 풍잠기원제, 마을 제철 농산물 직거래장터, 양잠산물 수확가공체험, 양잠사진전시, 민속놀이, 누에올림픽, 낙화놀이, 그림대회 등 다양한 먹거리와 가족이 함께 즐길 놀이마당을 준비하여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특히 부안유유마을은 국가중요농업유산 8호로 지정된 양잠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로 누에고치를 이용한 작품전시, 마을 어르신들의 삶을 그려낸 시작품전시와 누에치기 재연시낭송, 뽕나무가지를 이용한 낙화놀이 등 누에마을만의 독특한 프로그램들이 더 해 더욱 알차게 진행된다. 또한 참뽕장날 먹거리장터, 참뽕카페를 열어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누에·오디, 뽕잎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뽕잎이 든 비빔밥, 김밥, 튀김, 두부, 보쌈, 오디슬러시, 뽕잎차, 뽕빵, 쿠키 등 유유마을만의 독특한 먹거리를 제공한다.오디 따기, 오디청, 오디잼, 뽕잎소금, 지질뽕잎화분컵케이크, 참뽕이비누, 누에고치 공예, 누에 3종 올림픽, 솟대, 장승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직접 만지고 느끼는 재미와 건강이 가득한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부안군은 ‘6월 중순까지 오디를 가장 맛있게 먹는 시기이며 유유참뽕축제는 뽕을 직접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가족 체험 축제’라고 말했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19-05-24 13:25
전라남도는 2019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영광 법성포굴비정식거리, 장성 장성호장어정식거리, 강진 병영돼지불고기거리 3개소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 새로운 여건에 부응하고 관광산업 파급 효과가 큰 남도음식을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해 관광객 6천만 명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법성포굴비정식거리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영광굴비를 어촌 뉴딜사업과 연계해 법성포구 일대 굴비맛길을 브랜드화하고, 음식자원과 관광자원을 융합한 음식관광 경쟁력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장성호장어정식거리는 장성호 인근 미락단지에 위치해 있다. 장성군에서 역점 추진하는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출발지로, 장성호 수변길 관광객 유도 방안과 조성 후 자립화를 위한 음식점 번영위원회 운영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병영돼지불고기거리는 병영성, 하멜기념관 등과 연계한 관광 거점지로의 발전 가능성과,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돼지불고기 유래 등 음식관광 스토리텔링 방안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전라남도는 음식, 관광,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거리 조성계획의 적절성, 지역 음식을 대표할 수 있는 메뉴 선정, 관광과 연계한 계획, 자체예산 확보, 상인회 참여, 지자체 참여 의지 등을 서류평가와 현장 평가로 구분해 최종 선정했다.선정된 남도음식거리에는 2020년까지 개소 당 10억 원을 지원, 관광객이 편히 쉬어가도록 거리 상징물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간판 개선, 보행로 확보, 주차장 확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정찬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천혜의 관광 먹거리를 활용한 남도의 맛이 전국적 브랜드 상품이 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남도음식거리 활성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순천, 광양, 곡성, 보성 등 9개소에 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지난해 선정된 무안낙지거리, 장흥 키조개·바지락 거리는 오는 12월 새롭게 단장해 개장할 예정이다.
여행 | 윤진성 기자 | 2019-05-23 19:47
비가 와도 장미는 핀다. 그리고 아름답게 피어난 장미를 향한 사람들의 마음은 내리는 비도 꺽지 못했다.17일부터 전남 곡성군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내리는 빗 속에도 지난 3일 간 8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혹하며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지난 17일 개막식에는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장미 블루밍 개막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튿날인 18일 주말부터는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18일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2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았으며, 19일까지 3일 만에 8만여 방문객이 곡성을 찾으며 전국 흑자축제 1위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섬진강기차마을 내에 위치한 곡성군 1004 장미공원에는 1004가지 품종의 장미가 1004가지 서로 다른 색깔과 모양, 향기로 피어나며 가족, 연인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축제 이벤트로는 수천송이의 장미 속에서 황금장미를 찾는 참여자에게 순금 1돈을 증정하는 행운의 황금장미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중앙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게릴라 뮤지컬, 컬러풀 길거리 퍼포먼스 등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미공원 내 유리온실과 하늘정원, 잔디광장의 메리미존, 중앙광장 토피어리 등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기도 했다.방문객들은 축제 외에도 추억의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요술랜드, VR체험관, 4D영상관, 치치뿌뿌놀이터, 블루라군 어린이 물놀이장, 동물농장 등 섬진강기차마을의 다양한 즐길거리에 만족해했다.군 관계자는 “비가 온 뒤라 이번 주에는 더욱 싱그럽고 화사하게 만개하는 장미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미축제의 흥행에 즐거워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5-21 11:13
완도군 보길면(면장 이성용)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보길도 청별리 물양장과 윤선도 원림 일원에서 ‘제15회 보길 윤선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5월 25일(토) 11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연과 체험, 전시, 체육 행사, 특별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공연 프로그램으로는 24일부터 25일까지(19:00~21:00) 이틀 동안 청별항 특설 무대에서 가족 콘서트 및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24일에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가인과 걸그룹 바바, 25일에는 송대관, 리틀 싸이 등이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선사하고,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울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진다.또한 문화해설사와 함께 세연정까지 함께 걸어보는 ‘보길도 세연정 걷기’와 ‘오행시 짓기’, ‘천연 비누 만들기’, ‘손 글씨 써주기’, ‘보길도 세연정 음악 여행’,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보길도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곳이다. 이에 세연정 탐방로 일원에서는 지역 주민 작가들이 참여한 보길도 유적지와 자연을 담은 사진전을 열어 고산 윤선도의 얼과 보길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아울러 면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14개 마을에서 참여하는 체육 행사와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O,X퀴즈와 훌라후프 대회, 팔도사투리 대회, 특산품 깜짝 경매, 나도 가수다 등이 열린다.뿐만 아니라 먹거리 장터와 특산품 판매코너를 통해 신선한 전복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도 있다.보길 윤선도 문화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보길 윤선도 문화축제는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이다.”며 “축제도 즐기고 보길도에는 울창한 예송리 상록수림과 공룡알해변, 중리해수욕장 등이 있으니 보길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축제 정보는 완도군청 홈페이지 (www.wand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 문의는 보길면사무소(061-550-6622)로 하면 된다. <보길도 찾아가는 방법>(해남) 땅긑 갈두항(061-535-5786)→노화 산양진항→보길대교→보길(완도) 화흥포항(061-555-1010)→노화 동천항→보길대교→보길(버스 운행) 노화 동천항에 도착하여 대기 중인 버스에 오르면 행사장인 보길도 청별리까지 올 수 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5-21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