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4일부터 나흘동안 열리는 해운대모래축제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해운대모래축제 참여 작가 14명 중 국내 작가는 3명에 불과해 모래 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모래 작가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마추어 경연대회는 모래축제 기간인 25~26일 열리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4~6명이 한 조가 돼 해운대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선착순으로 20개 팀까지 참가 지원을 접수하며, 참가자는 1인당 1만 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한편 올해 해운대모래축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벨기에,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8개국 14명의 세계적인 작가가 '음악'을 주제로 20개 작품을 만든다. 백사장을 수놓을 대형 모래 작품은 축제가 끝난 이후 6월 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