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원 돌파, 이더리움과 더불어 코스피 시총도 '훌쩍'
비트코인 1억원 돌파, 이더리움과 더불어 코스피 시총도 '훌쩍'
  • 전선화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4.03.13 0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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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비즈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꿈의 가격'이라는 1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12일은 '은 시총'을 넘어섰다.

이대로라면 국내 증권시장 코스피(KOSPI) 시총을 넘어설 날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1억198만 원에 거래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억 원을 돌파한 지 약 20시간 만에 새롭게 고점을 높인 것이다. 

해외에서도 7만 2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천440만 원을 넘으며 새 기록을 쓰고 있다. 

한국의 가상자산 시세가 해외보다 높은 현상을 뜻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6%대를 넘나들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 주식의 저평가 현상,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비트코인 전체 시총은 1,858조 원을 넘으면서 은 시총을 넘어 전체 자산 중 8위에 올랐다.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의 시총이 634조 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두개의 가상화폐 시총은 이미 코스피 시총을 훌쩍 뛰어넘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비관론보다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급등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만도 한데, 지난 2021년와 같이 큰 폭의 조정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팽배하다.

가상화폐에 대한 이같은 기대 상승은 현물 ETF를 통한 꾸준한 자금 유입과 다가오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세계 각 국이 가상자산에 대한 호의적인 자세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는 게 결정적인 이유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금융감독청이 가상자산 상장지수증권(ETN)을 승인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서고 있는 도날드 트럼프 민주당 후보도 가상화폐의 제도권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이렇듯 호재가 잇따르면서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코스피나 코스닥 등 전체 실물시장 시가총액을 모두 뛰어넘을 가능성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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