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8% 상승한 1만9천668달러(약 2천178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사상 최고가(1만9천666달러)보다 2달러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이 올해에만 150% 급등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한달 새 큰 변화를 겪었다. 지난 달 말까지만 해도 1만3000달러(약 1438만원) 대에서 거래되다가 11월 초에 1만4000달러(약 1549만원)를 돌파한 뒤 중순에 1만6000달러(약 1772만원)를 찍었다.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1월 25일에는 1만9390달러(약 2145만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1만6000~1만8000달러(약 1772만~1994만원) 대에 머물렀다.
다시 상승기류가 포착된 것은 11월 30일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1만9749달러(약 2187만원)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는 지난 2017년 12월 17일 2만89달러(약 2225만원)다. 현 시점에서 역대 최고가까지 50만원을 남겨놓고 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