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 공들이는 국민의힘, 첫 예산정책협의회도 광주서 개최
호남에 공들이는 국민의힘, 첫 예산정책협의회도 광주서 개최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6.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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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 4번째 호남 방문 “윤석열 대통령 광주에 특별한 애정”
14일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광주광역시청 청사 회의실에서 국민의힘-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
14일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광주광역시청 청사 회의실에서 국민의힘-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호남 지역에서 개최하며 정치적 불모지인 호남에 대한 구애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는 지난 3월 8일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공식 일정으로만 네 차례 호남을 방문했다. 

김기현 당 대표는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열고 첫 예산정책협의회까지 호남에서 개최하며 호남에서의 지지율 상승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14일 광주광역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국민의힘-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에 대해 “오늘 존경하는 우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님을 비롯한 우리 부시장님들, 실국장님들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강기정 시장님은 저하고 17대, 18대, 19대 국회 때 같이 활동했는데 그때 볼 때부터 에너지가 넘치고 열정이 대단한 분으로 머릿속에 각인돼 있다. 광주광역시 행정을 맡아서 역시 평소의 그 실력대로 매우 적극적이고 열정이 넘치게 광주 발전을 위해서 앞장서 계신 모습을 잘 보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님께서도 광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많이 갖고 계신 만큼 광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잘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같은 경우도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저희들이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요즘 상당히 진행이 잘 되고 있다’는 보고를 들었다. 앞으로 우리 광주시민들이 살기 좀 더 편리해지고 문화, 여가, 쇼핑에 있어서도 다른 지역에 뒤지지 않도록 잘 챙기고 협의할 사항들을 잘 협의하고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당 대표는 “제일 중요한 것은 양질의 일자리고, 그 일자리를 통해서 지역이 경제적으로 넉넉해지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우리 광주의 경제적 삶이 넉넉해지도록 하는 데 저도 마음과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원회 의장은 “우리 국민의힘이 오늘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여기서 시작한 것은 지역균형을 위한 약속을 실천하는 의지의 표명이다”라며 “그리고 광주 발전을 앞당겨 윤석열 정부 슬로건인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민생을 살리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예산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집권여당의 또 다른 소임이다”라며 “나라 살림을 민생의 어려움을 살피고 경제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서 오늘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은 처음부터도 민생과 경제이고 앞으로도 민생과 경제다.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예산,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위한 예산이 제때 집행될 수 있도록, 그리고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시민들의 삶을 챙기고 미래 산업을 키우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저희 정책위에서 꼼꼼히 살피고 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교육·보건 등 최근 민생과 관련해 주요 현안이 많이 발생했다”며 “국민의힘과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하고 대책을 마련해 온 만큼 국민께 대안과 정책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대정부질문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회복의 마중물을 하루라도 빨리 부어야 한다. 민생 살리기, 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논의를 정부여당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이를 위해 야당들간의 공식 협의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동안 무엇이 기억에 남느냐?”라며 “1년 동안 제대로 착수한 것도 지금 없다시피 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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