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모든 책임 지고 민주당 탈당..24일 귀국 후 검찰 조사에 당당히 응할 터”
송영길 “모든 책임 지고 민주당 탈당..24일 귀국 후 검찰 조사에 당당히 응할 터”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4.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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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통일경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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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사진) 전 당대표가 2021년 전국대의원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24일 귀국해 검찰 조사에 당당히 응할 것임을 밝혔다.

송영길 전 당대표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3구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해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대응해 나가겠다”며 “전당대회와 관련해 돈봉투 의혹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저는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 당연히 민주당 상임고문도 사퇴하겠다”며 “즉시 귀국하겠다. 월요일(24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검찰 조사에 당당히 응하고 책임지고 사태를 해결하겠다”며 “제가 귀국하면 검찰은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민주당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을 몰랐는지에 대해 “그렇다”며 2021년 4월 15일 당대표 출마 선언 이후 전국 순회강연, 텔레비전 토론 등으로 정신이 없어 선거 캠프의 일을 일일이 챙기기가 어려웠음을 강조했다.

돈봉투 의혹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저의 전당대회 때는 캠프에 참석할 수 있는 신분과 위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 방문 연구교수 자격으로 파리에 머물러 왔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송영길 전 대표의 ‘쩐당대회’ 등 민주당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 앞에서 단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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