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의 자체 폭로 “박완주, 가짜 사직서로 성비위 피해 보좌관 면직 시도”
신현영의 자체 폭로 “박완주, 가짜 사직서로 성비위 피해 보좌관 면직 시도”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5.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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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통일경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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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신현영(사진) 대변인이 성비위 의혹으로 자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시을, 행정안전위원회, 3선)이 가짜 사직서로 피해 보좌관 면직을 시도했음을 자체 폭로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박완주 의원이 성비위를 저지른 후에 그 피해 보좌관 서명을 대리로 해서 가짜 사직서를 당에 제출했음을 밝히며 “그런 부분까지 포함돼 당 차원에서의 강력한 최고수위의 징계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박완주 의원을 고발할 것인지에 대해선 “모든 성비위 사건에 대해선 피해자 중심주의로 판단을 해야 된다”며 전적으로 피해자 의사에 따를 것임을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당내 온라인 회의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비례대표, 법제사법위원회, 국무총리후보자(한덕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초선)에 대해선 사건 인지 후 즉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직권상정해 윤리감찰단에서 조사하고 있음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보좌진협의회’는 12일 입장문을 발표해 “최강욱 의원의 발언 문제가 불거진 이후, 많은 제보가 들어왔다. 공개적으로 올리기 민망한 성희롱성 발언들을 확인했고, 더 큰 성적 비위 문제도 제보받았다”며 “오늘 박완주 의원 건에 대해 당이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것처럼, 다른 성비위 건에 대해서도 당이 제대로 올바른 조치를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민이 힘나는 선거대책위원회’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박완주 의원 성비위 의혹에 대해 “이 문제가 불거진 때가 작년 말이라고 하는데 혹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쉬쉬하면서 일부로 감춰온 것은 아닌지 하는 의혹이 생긴다”고 밝혔다.

정의당 배복주 부대표는 12일 전라남도 영암읍에 있는 이보라미 영암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된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치권의 성비위는 권력형 성비위가 많고, 이 권력을 이용한다는 것은 피해자에게 이 사안에 대한 광범위한 회유와 협박이 이뤄진다는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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