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국민의당과 안철수는 중도를 그만 팔아먹어라
[특별기고] 국민의당과 안철수는 중도를 그만 팔아먹어라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1.08.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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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전 스마트정당위원장

 


정치에서 뜻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닌 상태가 된다. 더해 조직과 돈이 없다면 정당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중도를 외치며 애초 국민의당을 만들었고 극중주의니 실용주의니 얘기를 했지만 지선 실패 이후 안철수에겐 중도란 게 존재했나 싶다.

자신이 옹립한 손학규대표를 보궐에서의 패배로 바른정당계와 측근들을 앞세워 몰아낼려고 한 정치패륜을 보였다. 이후 해외에서 귀국해서 손학규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당권을 내놓으라고 하고 거부당하자 바로 현재의 국민의당을 창당했다.

더해 지역출마자들을 전원 미래통합당으로 보내고 국민의당을 비례전문정당이라고 하고 지역구의원이었던 권은희와 비례초선이었던 이태규를 비례대표 3, 2번에 자리시킨다.

이 과정 어디에 정치도의가 있고 국민상식이 존재하며 거기에 걸맞는 중도의 가치가 존재하는가!!

더해 비례전문정당이 국민의힘과의 통합을 앞두고 지역조직을 다시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그 어떤 요구도 없이 국민의힘과 통합논의를 하겠단 자신의 말을 뒤집은 것 아닌가. 정당에서 지분이란 최고위원, 시도당위원장, 지역(당협)위원장 숫자를 가지고 의결구조에 참여하는 사람을 확보하는 거라는 게 상식이다. 없었던 조직을 통합 전에 만든다는 게 지분요구라는 말이다.

일본 말 가오는 얼굴표정을 뜻하는 거지만 폼잡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정치에서 가오라는 건 국민에게 통할 이념이나 거기에 따른 지지율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뜻도 없고 스스로가 말한대로 기존 조직을 국민의힘 전신인 미통당에 헌납해 조직과 돈도 없는 국민의당에 무슨 가오가 있을까 싶다.

지선 이후 보수로 향하고자 정치도의와 중도를 포기하고 막장정치를 보였던 이태규와 안철수는 더이상 중도를 팔지말기 바란다.

중도는 대통령병에 걸려 진영에 상관없이 박근혜를 공격하고, 문재인을 공격하는 반박, 반문만을 가진 안철수가 떠들 말이 아니다.

안철수가 정치인이라면 반박, 반문이 아닌 자기가 만들어나갈 세상의 그림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그걸 이루기 위한 정책을 논하길 바란다. 반박, 반문의 정치평론가 안철수는 더이상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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