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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정읍에서 열린다.정읍시는 올 한해 씨름판을 총결산하는‘천하장사 씨름대축제’를 유치하고 오는 12월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정읍시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씨름의 일인자를 가리는 대회로 태백, 금강, 한라급의 경기와 천하장사 결정전 등이 펼쳐진다.특히, 외국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계특별장사전과 세계유사씨름 시범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관련해 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7일 정읍시청 다목적공간에서 대한씨름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대한씨름협회 이준희 경기운영본부장을 비롯해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열어 씨름 명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또, 대한씨름협회와 전라북도 씨름협회, 정읍시 씨름협회, 정읍시 체육회 등 각 기관은 긴밀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하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유진섭 시장은“씨름 종목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 개최로 국내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다질 수 있게 됐다”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대회를 찾는 모든 관람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한씨름협회 이준희 경기운영본부장은 “작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정읍시와 협력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같은 날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은 ‘2020 단오장사씨름대회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선수단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훈련과 반복적인 연습으로 이번 대회에서 장사를 배출한다는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스포츠 | 이세호 기자 | 2020-06-18 19:35

독립·대안영화의 산실이면서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주시가 영화·영상 음향제작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한국형 영화 효과 음원DB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7월 10일까지 ‘2020년 제2차 효과음원DB 구축 전문인력 양성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효과음원 분야의 우수한 전문인력을 발굴·육성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영화·영상 콘텐츠의 후반작업 기술력을 향상시켜 지역의 독립영화와 개인미디어 창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진흥원은 다음 달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현장경험이 많은 우수한 강사와 함께 녹음 기법, 레코딩 기법, 음향 후반작업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교육대상은 영화·영상 분야 재직자와 음향 관련 재직자, 관련 분야 학생 등 영화·영상 산업에 관심 있는 자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jica.or.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rbdl72@jica.or.kr)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형 효과음원 DB구축 사업 담당(063-281-4184)으로 문의하면 된다.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영화·영상 제작 분야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6-18 16:33

2020 무주반딧불 그란폰도 & 메디오폰도 대회가 그란폰도 종목에 650명, 메디오폰도 종목에 8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4일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KOM기록 1분 59초 88을 기록한 권병인(사이클)선수, 3분 44초 11로 통과한 신승문(MTB)선수, 5분 16초 38을 기록한 김수정(사이클)선수, 6분 56초 06을 기록한 강이남(MTB)선수가 그란폰도 종목 남녀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며,강동현 선수(사이클 / 00:02:07.75)와 박종범 선수(MTB / 00:03:07.69), 이현희 선수(사이클 / 00:03:17.66), 김나래 선수(MTB / 00:04:48.48)가 메디오폰도 종목에서 남녀 1위에 이름을 올렸다.2020 무주반딧불 그란폰도 & 메디오폰도 대회는 비경쟁 코스 완주 방식으로 라이딩 코스 중 가장 경사가 급한 구간(무풍면 오두재 1km)을 통과할 때의 기록(KOM_King Of Mountain)으로 우승자를 가렸다.무주군에 따르면 이날 대회는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에서부터 적상산 정상 주차장까지(그란폰도 130km, 메디오폰도 83.86km) 가는 코스였으나 전날부터 내린 비로 적상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패쇄되면서 적상산교까지만 진행됐다.‘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유럽을 비롯한 각 국에서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로 개최되고 있으며 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스포츠 | 백종기 기자 | 2020-06-15 12:25

- 올해로 20번째 네마프, 오는 8월20일~8월28일 개최, 서울 홍대일대서 활동- 관객심사단… 국내 경쟁부문 영화와 전시를 관람하고 시상 및 리뷰작성- 뉴미디어루키… 기획운영팀, 홍보팀, 현장기록팀 등 6개부문 관심분야별 신청 8월, 서울국제뉴미디어영화제(Nemaf)가 돌아온다. 국내 유일의 대안 영상 및 탈장르 미디어아트 축제인 ‘제20회 서울국제뉴미디어영화제(www.nemaf.net,집행위원장 김장연호)’가 관객구애단과 자원활동가인 뉴미디어루키를 모집한다. 뉴미디어아트를 영화와 전시로 동시로 즐기는 탈장르 영상미디어 예술 축제인 서울국제뉴미디어영화제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아 오는 8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개최된다.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된 전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구애단(관객심사단)은 관객의 눈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안영화 및 탈장르 영상작품에 관심이 많고 영상문화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영화제 기간 무료입장이 가능한 ID카드 및 게스트패키지 증정, 공식 홈페이지 리뷰 게재 및 메인카탈로그 관객구애위원으로 이름 기재, 활동인증서 발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으로 신청받으며 7월 1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네마프 페스티벌 행사 현장을 누비며 다양한 경험과 대안영상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자원활동가 뉴미디어루키는 기획운영팀, 프로그램팀, 홍보팀, 현장기록팀, 전시팀, 기술팀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신청 접수받고 있다.뉴미디어루키는 뉴미디어아트나 대안 영상, 전시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 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부문은 기획운영팀, 프로그램팀, 홍보팀, 현장기록팀, 전시팀, 기술팀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신청 접수받고 있다. 영화제 기간 식사 및 유니폼, ID카드, 기념품 등을 지급하고 자원활동 참여증서 등 혜택을 제공한다.관객구애단, 뉴미디어루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네마프 공식 홈페이지(http://www.nemaf.net/main)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337-2870 네마프 사무국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6-13 19:02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사전 프로그램, 7~8월 ‘초단편영화아카데미’ 개최아카데미 작품, 영화제 공식 상영 - 타영화제 출품 기회 제공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영등포초단편영화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이 시작됐다.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서명수)는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와 함께 추진하는 제4회 영등포초단편영화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오는 16일(화)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아카데미는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사전 프로그램으로, 영화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영화에 대해서 배우고, 제작과 출품, 상영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은 △영등포구민 다큐멘터리 △아카데미 기초반(극영화/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심화반 등 총 세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영등포구민 다큐멘터리’는 영등포구민과 영등포구 생활권자가 대상이며, 영등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들을 다큐멘터리로 담아내는 과정이다. ‘아카데미 기초반’을 통해서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에 대한 기초부터 편집 등 제작 전반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특히 올해 새롭게 개설된 ‘다큐멘터리 심화반’의 경우는 기존 아카데미 수강생들 중에서 대상자를 모집하며, 전문가와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영등포구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접근,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이다.아카데미는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데,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시나리오작성, 편집, 후반 작업까지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도 받는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및 극영화 작품은 9월 15일에 개막하는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 출품, 상영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영등포구민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신청이 가능하며, 심화반은 6월 28일까지, 나머지 두 개 반은 7월 1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sesiff.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며, 수업료는 무료이고, 제작비와 장비가 지원된다.영화제를 총괄하는 서명수 이사장은 “영등포초단편영화아카데미는 일반인이 영화인으로 입문하기에 더없이 좋은 과정”이라면서 “그동안 아카데미를 통해 제작된 영화들이 국내 타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는 등 좋은 결과로 연결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6-13 14:06

웃음보터진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사진=AP연합뉴스 다음주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예정한 뉴질랜드가 영화산업 육성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곧 영화 ‘아바타’의 속편을 제작하는 등 영화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 등 영화 제작진은 ‘아바타’ 속편 제작 재개를 위해 지난주 뉴질랜드 웰링턴에 도착해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앞서 뉴질랜드 정부는 코로나19 종식을 알리기 전 외국인 입국 금지 등 엄격한 국경 통제를 하고 있었지만, 특별히 ‘아바타’ 제작진 55명에게는 전세기를 통한 입국을 허가했다.이는 영화 촬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애나벨 시한 뉴질랜드 영화위원회 위원장은 “소수의 외국인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촬영 재개를 환영했다.뉴질랜드에서는 보통 촬영에 6개월이 걸리는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당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30억 뉴질랜드달러(2조36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뉴질랜드의 이런 영화산업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자연과 웅장하고 광활한 뉴질랜드의 풍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미 뉴질랜드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계기로 영화 촬영지와 관광지로 주목받아 왔다. 수도 웰링턴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만든 웨타 디지털 스튜디오와 제작 시설이 있다.전날 뉴질랜드 정부는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코로나19 환자 1명이 회복되면서 지난 2월 28일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된 지 3개월 만에 감염자가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다.뉴질랜드 정부는 이날 자정부터 코로나19 경보를 1단계 내렸고, 오는 15일 공식적인 코로나 종식 선언을 할 예정이다.한편 미국 LA타임스에 의하면 미국 할리우드도 코로나19로 제작 중단 조처가 내려진 지 약 석달 만인 오는 12일부터 TV·영화 촬영을 재개한다.

연예 | 전선화 기자 | 2020-06-09 13:26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오는 2025년까지 영상·문화콘텐츠 제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가칭 '청라 스트리밍시티' 조성을 위한 인천경제청·한국토지주택공사(LH)·민간사업자 3자간 양해각서(MOU) 체결안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8천400억원을 들여 청라 투자유치용지 11만9천㎡에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와 미디어 센터, 세계문화거리,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민간사업자로는 예닮글로벌, MBC아트, EBS미디어 등이 참여한다.인천경제청은 청라 스트리밍시티 사업계획이 지난해 6월 처음 제안됐으며 그동안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검토와 수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인천경제청은 다음달 초 MOU를 맺고 사업 협약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부지와 세부 사업내용이 협상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며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다.청라국제도시에서는 2018년 첨단 스마트 업무단지인 'G시티' 조성을 위한 MOU가 체결됐지만, 사업성 확보를 명분으로 한 과다한 주거시설 건립 논란이 일면서 결국 무산됐다.

연예 | 전은술 기자 | 2020-06-08 17:28

청주시 서원보건소(소장 김병성)가 지난달 19일 걷기 앱 ‘워크온’ 운영업체인 스왈라비(주)와 계약을 체결하고 청주시민의 일상 속 걷기 실천 유도를 위해 건강걷기 사업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워크온 설명 카다로그(사진=청주시 제공) ‘워크온’은 목표 걸음 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과 선물을 제공해 일상 속에서 걷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걷기 앱이다. 걷는 만큼 선물을 받고, 건강도 챙기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됐다.보건소는 서원구 공식 커뮤니티와 직장인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하여 매달 걷기 챌린지를 개최하고, 걷기 좋은 길을 선정해 시민이 재미있게 걷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가입이벤트로 본인 가입 후 지인, 친구, 이웃 등 5명을 초대하여 게시판에 인사글 작성 후, 가입한 5명이 댓글을 남기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미션달성한 선착순 5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과 홍보물품이 제공된다. 그리고 매달 열리는 챌린지를 통해 목표달성한 시민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걷기앱인 ‘워크온’을 설치하고 회원가입한 후 청주시 서원구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청주시 관계자는 5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걷기를 권장한다”며 “걷는 만큼 혜택이 주어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면역력도 키우고 시민 스스로 걷기를 실천하는 건강한 걷기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6-06 22:50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이 예상대로 5관왕을 차지했다.지난해 칸영화제와 올해 초 아카데미를 휩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는 등 5관왕을 차지했다.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시나리오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등 5관왕을 휩쓸었다.제작사 바른손 E&A의 곽신애 대표는 봉준호 감독을 대신해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힘든 시기에도 계속되는 대종상을 받아 영광"이라는 기생충 5관왕에 대한 봉준호 감독의 소감을 전했다.곽 대표는 이어 기생충 5관왕 소감에 "2018년 이즈음에 현장에서 이 작품을 만들고 있었고 작년 이즈음에 극장에서 관객을 만났다. 현장에서 영화를 같이 만들었던 분들, 관객이 너무 그립다"며 "어려운 시기를 다 같이 극복해서 다시 즐겁게 마주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관객 없이 열린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 외에도 주요 수상자들이 불참했다.주연상은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와 '백두산'의 이병헌에게 돌아갔다.정유미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 김도영 감독은 "정유미 씨가 촬영 중이어서 이 자리에 오지 못했다"며 "감독으로서 기쁘고 영광스럽다. 김지영의 얼굴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백두산'이 재난 장르 영화인데 우리가 사는 현실이 그 어떤 재난보다 더 영화 같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많은 분들이 빠른 시일 내에 예전처럼 극장에서 관객분들과 웃고 울고 감동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연상은 '기생충'의 이정은과 '극한직업'의 진선규가, 신인상은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과 '유열의 음악앨범'의 정해인이 받았다.대종상영화제에서 세 차례 남우주연상을 받은 원로 배우 신영균이 공로상을 받았다.다음은 수상 명단. (기생충 5관왕)▲ 최우수작품상 (기생충 5관왕)▲ 감독상 봉준호(기생충)▲ 여우주연상 정유미(82년생 김지영)▲ 남우주연상 이병헌(백두산)▲ 여우조연상 이정은(기생충)▲ 남우조연상 진선규(극한직업)▲ 신인여우상 전여빈(죄 많은 소녀)▲ 신인남우상 정해인(유열의 음악앨범)▲ 신인감독상 김보라(벌새)▲ 의상상 이진희(안시성)▲ 미술상 서성경(사바하)▲ 시나리오상 한진원·봉준호(기생충 5관왕)▲ 음악상 정재일(기생충 5관왕)▲ 편집상 이강희(엑시트)▲ 조명상 전영석(사바하)▲ 기획상 김미혜·모성진(극한직업)▲ 촬영상 김영호(봉오동 전투)▲ 기술상 진종현(백두산)▲ 공로상 신영균

연예 | 양성희 기자 | 2020-06-04 14:17

제작비 500만원 지원 프로젝트, 6월 2일 공모 시작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영화제 주관  배우 박호산과 황보라, 신인배우 문유강이 초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문유강 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서명수)는 신예 감독 발굴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E-CUT 감독을 위하여’에 세 명의 배우가 출연하기로 확정되었다고 6월 2일 밝혔다. 아울러, 6월 2일부터 15일까지 해당 프로젝트의 공모도 진행된다고 밝혔다.‘E-CUT 감독을 위하여’는 신예 영화감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기성 배우들의 재능로 출연을 하며, 500만원의 제작지원금이 지급된다. 프로젝트는 단편영화 발전을 위해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와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가 함께 주관한다.이번 프로젝트 공모는 두 명의 배우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세 명의 배우가 참여하며, 박호산 배우, 황보라-문유강 배우로 나뉘어 진행된다. 황보라와 문유강은 ‘지하철’을 소재로 하는 작품으로 시나리오가 제한된다.박호산 배우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 역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나의 아저씨(2018)’와 ‘인간수업(2020)’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호산 배우는 “단편영화를 좋아하는데,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호산 황보라 배우는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배가본드(2019)’ 등으로 활약하였으며, 최근 ‘하이에나’에서 심유미 역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신인배우 문유강은 연극무대에서 활동해오고 있으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2020)’에 등장하는 등 안방극장에서의 활약을 준비하고 있는 배우이다. 황보라 프로젝트 시나리오 공모는 단편영화 1편 이상의 연출 경험이 있는 감독으로 국내외 영화제나 장편 데뷔를 하지 않는 신예 감독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들은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를 통해서 선정되며, 선정작들에 한해 배우 및 제작비 지원, 촬영 일정들을 조율하게 된다.선정된 작품은 올해 9월에 열리는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와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프로젝트 시나리오 공모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sesiff.org)나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홈페이지(smiff.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6-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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