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영화제 개막…순항할까 '주목'
평창국제영화제 개막…순항할까 '주목'
  •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 승인 2020.06.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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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34개국 96편 상영
 
18일 저녁 강원 평창군 올림픽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에서 문성근 이사장과 방은진 집행위원장이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코로나10 사태 속에서도 올해 두번째로 열려 성공 개최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저녁 강원 평창군 올림픽메달 플라자에서 개막한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문성근 이사장과 방은진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온 박성웅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기생충' 음악감독 정재일과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의 축하 공연에 이어 개막작 '어느 수학자의 모험'이 상영됐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개회식에 참석한 걸 계기로, 평창은 한반도 평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평창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용평 리조트, 월정사 일원에서 열린다. 11개 섹션을 통해 34개국에서 온 9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인 한국 단편 경쟁과 국제 장편 경쟁에서는 엄정한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국내외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평창영화제 고유 섹션 '평양 시네마'와 '강원도의 힘'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북한 콘텐츠와 지역 감독들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평창영화제에선 '남부군' 정지영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와 여성 영화감독 5명과 함께하는 '여성, 영화, 토크' 등의 토크 프로그램이 영화 상영 후 마련된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지난해보다 초청 규모가 축소됐다. 행사도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된다.

각 상영관은 매일 방역을 하고, 상영관 입장 전에는 손 소독과 체온측정이 진행된다. 해외 감독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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