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국민 배반 윤석열 정권 심판”vs“범죄세력 응징해 정치개혁”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국민 배반 윤석열 정권 심판”vs“범죄세력 응징해 정치개혁”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4.03.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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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촬영한 국회 모습./사진: 이광효 기자
3월 28일 촬영한 국회 모습./사진: 이광효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28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3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국민의힘은 ‘범죄연대 세력 심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 이재명 상임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용산역광장’에서 개최된 선대위 출정식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윤석열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한다”며 “지난 2년의 시간은 국민에게 하루하루가 절망, 고통 그 자체였다. 정권의 무능 때문에 물가는 폭등하고 이자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공공요금도 올랐다.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는 폭망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입틀막’·‘칼틀막’을 일삼아온 정권의 폭력 때문에 세계에 자랑하던 모범적 민주국가의 위상도 추락했다”며 “전쟁 불사만 외치는 정권의 어리석음 때문에 한반도 평화도 위기를 맞았다”고 비판했다.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이어 “대한민국을 2년도 안 된 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까지 퇴행시킨 장본인은 바로 윤석열 정권이다. 윤석열 정권은 2년 내내 국민을 속였다. 기본적인 국가 운영 시스템도 파괴됐다”며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에 이제 주권자가, 민주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가 됐다. 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더불민주당은 국민의 압도적 심판 의지를 확실하게 실천하는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 정권의 폭정을 주권자의 이름으로 멈추고 모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민생을 되살리고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돌이키겠다. 위기를 맞은 평화를 다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우리 국민께서 마주하신 오늘의 고통과 절망을 내일의 희망과 기대로 기필코 바꿔 나가겠다”며 “국민이 승리하는 위대한 역사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해 “민의의 전당마저 대통령에게 빼앗길 수 없다는 간절함과 절박감으로 호소드린다.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윤석열 정권에 국민의 준엄한 경고가 투표로 이뤄져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민의를 거부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내는 국민의 도구임를 자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제22대 총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한동훈 총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8일 가락시장을 방문해 “국민의힘은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다. 그리고 그 전제로서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며 “저희는 정치개혁을 반드시 해 내겠다. 그리고 그 전제로서 범죄연대 세력을 심판하겠다. 이재명·조국 세력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개혁과 민생개혁, 이·조 세력의 심판을 위해서 저희에게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며 “저희는 정말 일하고 싶다. 저희는 정말 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특별시 신촌에서 유세를 해 “저희는 경제개혁, 민생개혁, 정치개혁을 여러분을 위해서 할 것이다. 그런데 그걸 위해서 선결 조건이 있다.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이다”라며 “범죄자들이 우리를 지배하면 민생도 없고 정치개혁도 없기 때문이다.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것이 민생이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의 삶을 모두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것이지 정치 자체에는 죄가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박정하 공보단 단장은 28일 논평을 해 “국민의힘은 오직 국민을 위한, 국민의 삶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한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국민께 선택받겠다”며 “이번 22대 국회에선 반드시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가치로 오직 국민을 위한 ‘일하는 국회’로 탈바꿈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제대로 ‘일’하고 싶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한 정치개혁·민생개혁의 완성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뚜벅뚜벅 전진하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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