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세력은 더불어민주당 뿐임을 강조하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해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언론자유를 비롯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와 민생은 파탄 직전이다”라며 “국격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으로 정치는 타협과 합의의 기능을 잃은 채 극단적인 대립과 증오, 혐오에 포획되고 있다. 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책임도 물론 있다”며 “지난 시기 저희는 국민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부족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세력은 더불어민주당 뿐이다.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모아 달라”며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에 입법부까지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희망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다. 한국 정치에서 협력과 상생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 ‘국민의 선택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뒷걸음치느냐, 민주주의를 회복하느냐, 권위주의로 회귀하느냐, 공정하고 상식적인 사회냐,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사회로 가느냐’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며 “깨어있는 시민의 행동하는 양심으로 다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달라. 더불어민주당이 바뀌겠다. 더 잘하겠다. 국민과 함께 미래로 가기 위해 대한민국 정치에서 사라진 상생과 협력,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