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협력은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
윤석열 대통령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협력은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12.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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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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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이 동맹으로 격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저녁 암스테르담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해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반도체 분야다. 우리는 그동안 네덜란드와 아주 긴밀한 반도체 협력을 이뤄 왔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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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반도체는 우리의 산업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한 분야다”라며 “물론 한국과 네덜란드는 국방 안보와 같은 전략적 분야부터 시작해 경제, 문화 교류까지, 또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교류까지 다양한 분야에 그 지평이 확대되고 있고, 이번 방문을 통해 많은 협정과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양해 각서)들이 체결되면서 한-네덜란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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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메모리 반도체 과잉 재고 이슈가 점점 해소되며 내년도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어제 네덜란드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며 “이번 네덜란드 국빈방문의 가장 큰 목표는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을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있다”고 말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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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술 패권 경쟁이 이어짐에 따라 우리나라도 우방국과 반도체 동맹을 형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번 네덜란드 방문을 통해 기존의 한미일 삼각 협력체에 네덜란드를 포함시켜 3+1 반도체 동맹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만나러 간 네덜란드 총리는 연정(연립정부) 붕괴로 정계 은퇴를 선언해 곧 물러날 예정인데, 실효성 없는 회담을 위해 혈세를 쓰면서 해외를 나간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외교 성과를 보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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