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성북구 영암교회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
윤석열 대통령, 성북구 영암교회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10.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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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대한민국' 목표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있는 영암교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있는 영암교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있는 영암교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에서 추도사를 해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지난 한 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비통함을 안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며 “불의의 사고로 떠나신 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분들이 사랑했던 이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믿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바로 그 책임이다”라며 “반드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는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국무총리공관에서 개최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오늘은 이태원 참사 1주기이다. 고인이 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안타까운 참사의 사전 방지책을 마련하는 것 또한 오늘 당정협의회의 핵심 과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더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지방자치단체에 주최자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 책임을 부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관련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발의돼 올 9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해 “1년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한 부끄러운 현실 앞에 국민의힘이 먼저 반성하겠다.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비극과 슬픔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애도하던 1년 전 오늘을 잊지 않겠다. 희생자들과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태원 참사는 안이한 안전 대책, 미흡한 초동 대처, 미숙한 현장 대응, 보고 체계의 붕괴와 소홀해진 우리의 안전 의식이 낳은 커다란 비극이었다”며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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