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원희룡에 직격탄 "서울-양평 고속국도 백지화는 치기어린 놀부 심보"
이재명, 원희룡에 직격탄 "서울-양평 고속국도 백지화는 치기어린 놀부 심보"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7.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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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 먹으니 부숴 버리겠다?...원안대로 추진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7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7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양평 고속국도 건설사업’ 백지화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7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양평 고속도로 종점 이전 의혹이 커지니 장관이 갑자기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놀부 심보도 아니고 참 기가 막힌다. 내가 못 먹으니까 부숴 버리겠다는 것이냐?”라며 “치기마저 느껴지는 장관의 백지화 선언이 바로 백지화돼야 된다”고 말했다.

사진: 경기도 양평군 제공
사진: 경기도 양평군 제공

이어 “면피하겠다고 애먼 양평군민을 볼모로 잡는 것 아니겠느냐?”라며 “수년간 논의하고 수조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은 장관이 정치생명 운운하면서 즉흥적으로 백지화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백지화한다고 해서 그 오염된 진실이 사라지겠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고속도로 종점이, 노선이 왜 바뀌었는지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양평 고속도로 원안 추진을 위해서 원안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싣겠다. 국토부는 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백지화하고 원안대로 추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사진: 경기도 양평군 제공
사진: 경기도 양평군 제공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정재 의원(경북 포항시북구,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재선)은 7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양평 고속국도 건설사업’에 대해 “원안보다 변경노선이 일일 6천대 이상의 이용객이 발생해 차량 분산 효과로 인해 원활한 교통개선 효과가 분명히 있음이 데이터로 나오고 있다”며 “종점부 일대에 김건희 여사 처가의 땅이 있다고 한다. 이 땅은 상속을 받은 것으로서 조상을 대대로 모시는 선산으로 돈 몇 푼에 팔 수 있는 땅이 아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차량 진출입이 되지도 않는 통과구간이다. 이 주변의 땅들은 주변 지가가 상승하는 것이 크게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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