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선씨 언론 관심 속 MZ세대 현대가 며느리들 근황은 ?
정현선씨 언론 관심 속 MZ세대 현대가 며느리들 근황은 ?
  • 남궁현 선임기자 ndsoft@ndsoft.co.kr
  • 승인 2022.10.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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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전 아나운서 이어 프로골퍼 리디아 고도 '주목'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정기선 HD현대 사장 내외@사진=대통령실 제공

지난 7월 28일. 울산 현대중공업 진수식.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정기선 현대HD 사장, 군 주요 지휘자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누굴까. 혹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아니올시다. 

김 여사 옆에 앉은 미모의 여성이었다. 이 여성은 당초 김 여사의 지인이라는 오해받기도 했다. 하지만 곧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며느리이자 정기선 사장의 아내인 정현선 씨로 파악됐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2020년 7월 4일 정 씨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결혼했다. 

정 사장은 대일외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200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현선 씨는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UIC) 아시아학부를 졸업한 직후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연세대 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유지를 담아 만든 ‘아산서원’ 홍보단으로도 활동했다. 

정 사장 내외는 연세대 동문으로 아산서원을 계기 삼아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1년 후인 지난해 정 사장은 득녀했다.  

정 사장 내외는 2020년 결혼한 이후 공식 행사에 처음 등장해 재계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처음 등장한 정 씨에 대한 안팎의 궁금증도 컸는데,  김 여사를 배려하기 위해 정 씨가 처음 등장했다는 전해졌다.  현대중공업이 윤 대통령 내외에 그만큼 신경을 썼다는 얘기다.

익명을 요구한 회사 관계자는 “정현선 씨가 정기선 사장의 배우자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향후 여러 자리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대가(家)의 MZ세대 며느리들이 제각기 색깔을 내고 있다. 그중에는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셀럽’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인물도 있다.

셀럽의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는 대표적 이는 정대선 현대HN 사장의 부인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다. 정대선 사장의 부친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아들인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이다.  

노 전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06년 현대가 3세 정대선 사장과 결혼하면서 재벌가에 입성했다. 현재 결혼과 함께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가사에 전념 중이며, 2007년생과 2009년생인 두 아들 두고 있다.

노 전 아나운서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낼 때는 주로 현대가의 추모제사 때이다. 

실제 그는 지난 8월 16일 서울 종로구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청운동 옛 자택에서 진행된 변중석 여사 15주기 추모제사에 참석했다. 

이날 노 전 아나운서는 흰색 저고리에 연한 옥색빛이 감도는 치마를 곱게 차려 입고 나와 이목을 끌었다. 단아하게 쪽진 머리에 차에서 먼저 내려 아들의 하차를 돕는 모습 등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범현대가가 모인 것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21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연 지난 3월 20일 이후 약 5개월 만이었다. 물론 노 전 아나운서는 이 때도 참석했다

현대가에서는  ‘며느리 7계명’이라고 불리는 수칙이 있다고 한다.

▲언제나 겸손하라 ▲조심스럽게 행동하라 ▲남의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말라 ▲반드시 채소는 시장에서 볼 것 ▲배추 한 포기 값도 꼼꼼히 적어라 ▲남녀 불문, 제삿날에는 하늘이 두 쪽 나도 참석하라 ▲친정 조부모의 이름은 꼭 외우고 있어야 한다 등이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제삿날에는 하늘이 두 쪽 나도 참석하라’이다.  

노 전 아나운서는 현대가 며느리가 된 후 집안 제사에 빠진 적은 단 한 번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재벌가 며느리의 삶에 충실에 외부 활동을 차단하고 있다”며 “내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곧 현대가의 며느리가 될 이도  있다. 바로 세계랭킹 5위 프로골퍼 리디아 고다.

뉴질랜드 교포인 그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올해 12월 3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하고 올해부터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난 리디아 고는 제주도 출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다 6세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이름은 고보경이다.  리디아 고의 종교는 천주교이고, 리디아가 세례명이다.

한국에 있던 시절인 5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하였고 뉴질랜드로 이민 후 리디아 고는 9세 때 첫 대회에 출전했으며 2012년 1월 ALPG 투어에서 만 14세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받았고 현재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리디아 고는 결혼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신혼인 내년에도 다른 시즌처럼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며 "예비 신랑이나 시댁 식구들이 많이 응원해준다. 가족들의 응원이 선수 생활에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가 며느리들은  MZ세대답게  제각기 삶에 충실하면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며 “재벌 오너의 며느리이자, 3세의 아내로 살아가는 삶을 공개하는 것은 그중 한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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