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쓴소리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해도 큰 효과 없을 것”
이준석의 쓴소리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해도 큰 효과 없을 것”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1.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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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민의힘 제공
사진: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이준석(사진) 당 대표가 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해도 큰 효과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준석 당 대표는 10일 TV조선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는 표를 합쳐서 병합의 효과가 있을 때 단일화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한다”며 “DJP연대(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와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의 연대)가 매력적이었던 것은 호남 지방과 충청도라는 두 지역적 기반을 갖고 있는 두 주체가 모였을 때, 교집합 없이 합집합을 했을 때 큰 효과가 난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금 안철수 후보가 약간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자세한 내용을 보면 원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던 젊은 층에서 최근 인재 영입 등으로 실망한 지지층이 이탈해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에 더해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 후보가 젊은 층의 지지율을 회복하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을 그대로 이전받는다”며 “단일화해도 큰 효과가 나기 어려운, 같은 덩어리 갖고 주고받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도 10일 서울특별시 여의도에 있는 당사에서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해 “지금으로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를 논의할 가능성은 없다”며 “2012년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선 후보 자리를 양보한 것이 정치 인생에서 가장 후회된다. 더 이상 선의(善意)에 의한 후보 양보는 내 사전에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윤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일 대 일로 대결하면 지는 것으로 나오지만, 내가 야권 대표 선수로 나가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며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지는데 후보 자리를 양보할 이유가 없다. 본선에서 (각자) 제대로 싸워서 시대에 맞는 대통령 후보가 누구인지 국민 선택을 받는 것이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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