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선거판 요동...야권 단일화화면 이재명 떨어진다
대선 선거판 요동...야권 단일화화면 이재명 떨어진다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2.01.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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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여론조사 결과...野단일후보, 안철수 42.3% vs 이재명 28.9%…尹 34.4% vs 李 33.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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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단일화에 성공하면 여당의 유력 후보 이재명이 떨어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대선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오는 3월 대선에서 범야권 대선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이 후보에 큰 표차로 이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에는 결과가 미지수이다. 이 후보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다.

다만 야권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다자대결을 벌일 경우에는 여당의 이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최근 이 후보는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당 내홍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인 윤 후보는 하락세에서 조금 반등했다. 반면 안 후보는 지지율이 최근 두 배 이상 뛰어오르며 강력한 다크 호스로 떠올랐다. 

CBS가 여론조사업체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34.1%,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26.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2.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1%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2월29~30일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1.6%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윤 후보는 1.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선거 전략을 두고 갈등을 겪던 국민의힘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 6일 화해한 이후 실시됐다. 두 사람의 화해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조사에서 6.0%를 기록한 안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2배 이상 뛰어올랐다. 국민의힘 내홍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의 상승세로 야권단일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는 가운데, 윤 후보와 안 후보 중 누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더라도 이 후보에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윤 후보가 야권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윤 후보는 34.4%를 기록하며 33.6%의 이 후보에 조금 0.8%p앞섰다. 심 후보는 4.7%, '기타 후보'는 3.3%, '지지후보 없음'은 18.2%, '모름.무응답'은 5.7%다.

이 후보는 40대(47.9%), 윤 후보는 60대 이상(48.9%)에서 우위를 보였으며, 20대에서는 이재명(21.7%), 윤석열(20.3%)로 비슷했다.

안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이재명 28.9%, 안철수 42.3%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어선 13.4%p로 크게 벌어졌다. 심 후보는 4.3%, '기타 후보' 2.7%, '지지 후보 없음' 16.4%, '모름·무응답' 5.4%로 조사됐다.

안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이 후보에 앞섰고, 20대에서는 37.5%로 12.0%에 머문 이 후보에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10점 척도로 국정운영 준비 정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는 5.4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뒤를 안 후보 4.75점, 심 후보 3.83점, 윤 후보 3.70점으로 이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9.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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