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ㆍ시민 180석, 87년 이후 최초 5분의 3 차지..통합ㆍ미래 103석[최종 개표 결과]
민주ㆍ시민 180석, 87년 이후 최초 5분의 3 차지..통합ㆍ미래 103석[최종 개표 결과]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4.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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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계열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전체 국회의원 정수의 5분의 3인 180석을 차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 지역구 253석 중 더불어민주당은 163명의 당선자를,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시민당은 33.35%의 득표율을 기록해 47명의 비례대표 의석 중 17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현재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120석, 더불어시민당 8석이다. 

지난 1987년 민주화 이후 한 정당이 5분의 3 이상의 의석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ㆍ시민당은 앞으로 다른 당의 도움 없이 국회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안건) 법안 처리 요건을 충족하고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강제 종료시킬 수도 있다. 

여기에 진보 정당인 정의당은 지역구에서 1명(심상정 후보, 경기 고양시갑, 5만6516표, 39.38%), 비례대표 선거에서 9.67%의 득표율을 기록해 5명이 당선돼 현재와 같은 6석을 차지했다. 범여권에 속하는 열린민주당은 5.42%의 득표율을 기록해 3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회에선 미래통합당과 보수 성향의 무소속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해도 검찰ㆍ사법 개혁 등을 위한 법률 개정과 입법 등이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은 지역구에서 84명이 당선됐다. 비례대표에서 미래통합당 계열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33.84%의 득표율로 19명이 당선됐다. 현재 의석수는 미래통합당 92석, 미래한국당 20석이다.

최대 관심 선거구인 ‘서울 종로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5만4902표를 얻어 58.3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는 3만7594표를 얻는 데 그쳐 39.9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울 광진구을’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5만4210표를 얻어 50.3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는 5만1464표로 48.8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서울 동대문구을’은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후보가 5만5230표를 얻어 54.5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미래통합당 이혜훈 후보는 4만4360표를 얻는 데 그쳐 43.81%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세월호 막말’ 논란을 일으킨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의 선거구인 ‘경기 부천시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가 7만7577표를 얻어 60.5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차명진 후보는 4만1642표를 얻는 데 그쳐 32.5%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강원 원주시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4만5224표로 48.5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는 3만8229표로 41.13%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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