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사진) 대통령이 국정의 우선순위는 민생임을 다시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첫 주례회동을 해 “국정의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이다"라며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안정을 위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와 공직기강을 다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해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세력으로서 믿음을 국민께 드리지 못했다. 국민 여러분과 우리 당을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서 어떠한 변명도 있어선 안 된다.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는 달게 받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살리기에 정치가 제 역할을 하라는 것이 이번 총선 민의다. 민주당은 이런 절박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정쟁이 아닌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 대통령과 정부여당 역시 오로지 민생에만 국정 동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총선 당선인(전라남도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선거구)은 15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년처럼 하시면 나라가 실패하고 망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재명 대표와의 협치를 통해서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 당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상무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4월 27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