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헌 전주덕진소방서장 최근 소방청 국가화재 통계에 의하면 전국 5년간 김치냉장고 화재는 총 1,140건으로 사상자 85명(사망3명, 부상82명)과 약 8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고, 전북 5년간 김치냉장고 화재는 총 32건으로 부상 3명과 약 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전북 32건의 김치냉장고 화재 중 24건이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위니아 딤채의 김치냉장고이다. 전주덕진소방서 연구팀은 김치냉장고 화재의 발화메커니즘을 연구하고자 2020년 6월부터 전기안전연구원과 함께 관내 주택 등에서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화재를 분석한 결과, 김치냉장고 뒷면 하단에 설치된 기판(PCB; Printed Circuit Board)의 릴레이 소자(자동제어 전원장치)에서의 트래킹에 의한 단락이 화재 발생 원인으로 도출되었다. 즉 릴레이 소자 내부에 설치된 접점이 하부를 향해 설치되어 접점 작동 시 발생된 스파크가 절연물을 열화시키고 접점에서 떨어진 탄화물에 의해 전극(+,-)이 단락되어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김치냉장고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하나 같이 “고장도 없었고 10년 이상 잘 사용하고 있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번 전주덕진소방서 연구팀과 전기안전연구원 공동 연구를 통해 화재 발화원인이 밝혀져 위니아 딤채에서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김치냉장고 전면 리콜이 이루어짐에 따라 해당 김치냉장고를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빠른 시일내에 관련 부품 등을 교체 및 수리 받아 안전하게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리콜 대상인 김치냉장고 뿐만 아니라 냉장고 등 여러 가전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지켜야 될 안전수칙이 있다. 첫째, 반드시 한달에 1번씩은 가전제품에 쌓인 먼지를 청소하자. 특히 제품 하단 부분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제거하고 커버 등을 분리하여 안전하고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둘째,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은 안된다. 만약 멀티탭에 문어발식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면 자칫 과전류 등의 이유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 제품마다 사용전력을 확인하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셋째, 제품 고장 발생 시 해당 서비스센터 등의 제조업체로부터 수리를 받도록 해야 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콘센트에서 전원용 플러그는 제거해 주어야 한다. 가끔 개인 수리 시 불완전한 조립 등의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니 가급적 서비스센터 등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백신은 마스크 착용이지만 가전제품 등의 화재를 예방하는 백신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가전제품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ㆍ관리하여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
칼럼 | 이상호 기자 | 2020-12-14 14:00
이시종 충북도지사(사진=충북도 제공)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500명대를 넘는 등 다시확산되고 있어, 자칫 제3차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입니다.또한, 도내에서도 청주(오창) 지인 친목 모임, 충주·제천 김장 담그기 등 타 지역 주민과의 접촉, 교류로 어제와 오늘만도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지역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양상입니다.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전역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를 하고 있고, 음성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이며, 청주(오창), 제천 지역도 1.5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 강화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이에 따라 우리 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도민 여러분께서 타 지역과의 상호 이동과 교류, 모임, 행사 등 자제하여 주실 것을 호소하오니,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첫째, 타 지역에서의 코로나 유입 방지를 위해서 도민 여러분께서는 타 지역 친인척, 지인과의 교류, 모임, 동호회 활동 등을 위한 방문과 김장 담그기 등을 위하여 타 지역 친인척 등을 초청하는 행위를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식사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둘째, 도내 지역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하여 각종 송년모임, 회식, 타 지역 여행 등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고 특히, 수능 수험생들은 시험 이후 PC방 등 다중집합시설의 출입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끝으로,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불요불급한 출장‧모임‧ 행사‧회식‧회의 등은 자제 또는 금지해 주시고, 기관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타 지역으로의 집단연수, 교육 등도 취소‧연기하는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164만 도민 여러분!겨울철로 접어든 이 시점이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느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따라서, 도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는 무엇보다도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합니다.충북도와 각 시·군에서는 다시 확산되는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코로나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는 것은 오직 타 지역과의 이동제한과 방역뿐입니다.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조속히 진단검사를 받는 등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2020. 11. 26.충청북도지사 이 시 종
칼럼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1-27 19:49
지난 5일 오전 11시부터 약 30분 동안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광장에서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이하 ‘전국유족회’, 상임의장 윤호상) 소속 유족 약 30여명이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올바른 과거사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후 기자회견문을 청와대 민원실에 접수시켰다. 이들은 지난 6월 9일 20대 국회가 마지막 본회의에서 여야합의로 통과시킨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하 진실화해기본법)이 누더기로 너덜너덜해진 엉터리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이하 행안위)가 마련할 시행령에 마지막 희망을 걸면서 그것이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아래와 같이 지난 7∼8월부터 본법의 시행령에 유족단체의 의견이 반영되어야만 한다고 호소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년 12월 10일부터 시행하도록 규정된 진실화해기본법 시행령 입법예고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유족단체가 지난 9월 25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행안위 과거사 준비단과의 간담회에서 전달한 요구사항들에 대해 묵묵부답이라고 규탄했다. 특히, 밀실에서 졸속으로 작성될 시행령이 유족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또 다시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들이 기자회견문에서 촉구한 7가지 요구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재인정부는 시행령을 유족단체와 공청회를 개최하여 확정하라!둘째, 행안부는 국민적 합의아래 추모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라!셋째, 진실화해위원회 사무소 위치는 유족이 원하는 곳으로 결정하라!넷째, 민주당은 과거사법 재(再)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라! 다섯째, 민주당과 정부는 배·보상 특별법을 즉각 제정하라!일곱째, 정부와 민주당은 재발방지법을 즉각 제정하라!한편, 약 100여개에 달하는 시민단체가 사안별로 공동 대응하는 조직인 촛불계승연대 송운학 상임대표는 연대협력사에서 “한국전쟁을 전후로 아무런 재판절차도 거치지 않고 국가권력이 불법적으로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했다. 용케 살아남는 가족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 언제 죽여도 된다는 빨갱이 가족으로 낙인찍혀 한평생을 불안과 공포 그리고 가난과 차별 그리고 살아남은 자의 슬픔과 비애 등에 시달려왔다. 평생의 한을 풀고 죽겠다는 오직 단 하나 일념으로 비바람을 맞아가며 지난 10여 년 간 피눈물 나는 투쟁을 거쳐 누더기법이나마 진실화해기본법이 만들어졌다. 이제 평균연세가 80이 넘어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른다. 고령자인 유족들을 다시 거리로 뛰쳐나가도록 만든다면 그것은 민주국가에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송운학 상임대표는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이제 국회에서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했으니 무언가 크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과거사가 올바르게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이하 기자회견문 전문. ■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올바른 과거사해결 촉구 기자회견문(전문) 지난 6월 9일 제20대 국회는 마지막 본회의에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하 진실화해기본법)을 여야합의로 최종 의결했다. 그 법안은 우리 전국유족회 등이 그동안 여러 차례 일관되게 주장한 것처럼 한마디로 말해 누더기로 너덜너덜해진 엉터리 법안이다. 그럼에도 이 누더기 법에 따라 올해 12월 10일 진실화해위원회(이하 진화위)를 출범시키고자 국회는 상임위원을 추천하고,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진화위준비단을 구성하여 시행령초안을 준비해 왔다. 그동안 우리 유족들은 행안부가 마련할 시행령에 마지막 희망을 걸면서 그것이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해 왔다. 그리하여 지난 7∼8월부터 본법의 시행령에 유족단체의 의견이 반영되어야한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우리 유족회는 지난 9월 25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행정안전부 과거사준비단과의 간담회에서 시행령에 담아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전달했다.하지만, 10월이 가고 11월이 되어도 시행령 입법예고를 하고 있고 않다. 유족단체의 참여 없이 독단적인 시행령이 밀실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심히 걱정된다. 진실화해기본법은 지난 10여 년 간 피눈물 나는 투쟁을 거쳐 만들어진 법이다. 유족단체의 제안을 이렇게 무시한다면, 우리 유족은 또 다시 평균 80이 넘는 나이에 또 다시 법안을 만들려고 거리에 나서야만 하겠는가? 이처럼 우리 의견을 청와대와 행안부는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유족의 소리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탁상에 앉아 몇몇 시민준비단의 검증되지 않는 의견을 유족전체의 의견인양 포장해서 입법예고안을 준비한 후 충분한 의견수렴시간과 기회를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졸속으로 만들어질 예고안은 우리 유족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또 다시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 것이 분명하다. 무슨 망발이며 가당치도 않는 일인가! 문재인정부는 국정공약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과거사 해결을 약속했다. 집권 후 3년 반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약속이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철석같이 믿었던 문재인 정부마저도 과거사를 물에 술탄 듯 술에 물탄 듯 대충처리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그 무엇이라는 말인가?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은 과거사를 말살시키고 부정해 왔다. 우리 유족들은 10여 년간 중단된 과거사해결을 복원시키고자 촛불항쟁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주야장천(晝夜長川) 입법투쟁을 전개해 왔다. 민심은 천심! 이명박과 박근혜는 천만 촛불시민의 심판을 받고 문재인은 정권을 잡을 수 있었다. 국회 또한 마찬가지다. 구(舊) 자유한국당에 밀려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대면서 엉터리 법안을 합의해주고 말았다.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압승한 민주당의 과거사해결방식은 이제 크게 달라져야만 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청와대와 행안부가 진실화해기본법 시행령 초안을 일방적으로 만들어 12월 10일 진화위를 출범시키려고 준비하고 있건만, 침묵만을 지키고 있다. 민주당은 심지어 박근혜 정부 시절 대전 골령골에 한국전쟁민간인학살추모공원을 조성하려던 계획을 행안부가 무비판적으로 답습하여 추모공원설계공모전을 발표했건만 민의를 수렴한다거나 유족입장을 경청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 모든 만행이 제2기 진화위가 출범하기도 전에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탄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과거사해결이 올바른 방향을 찾아나가기는커녕 보여주기 식 요식행위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과거사를 피해유족들과 소통하여 해결하려는 진정한 노력을 거의 보여주지 않고 있다. 제주4.3항쟁 등 한국전쟁민간인학살, 유신독재 긴급조치에서 시작하여 10.16부마항쟁과 5.18항쟁 및 6월 항쟁은 물론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세월호 참사 등의 경우도 거의 마찬가지다. 소통을 내걸었던 문재인정부는 불통의 정부가 되어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명박정부, 박근혜정부와 무엇이 크게 달라졌다는 말인가? 단 한 가지도 제대로 속 시원하게 해결된 게 없다. 오히려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었고, 피해자에게는 고통을 주고 있다. 국가범죄를 국가가 조사할 때는 가혹할 정도로 자신들의 과거를 성찰하고 불가역적 진실을 규명해야한다. 지금 시간이 촉박하다. 진화위가 문을 열기 전에 최소한의 조치를 긴급하게 마련하라! 이에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에 아래와 같이 보다 구체적으로 요구한다. 첫째 문재인정부는 시행령을 유족단체와 공청회를 개최하여 확정하라!둘째 행안부는 국민적 합의아래 추모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라!셋째 진화위 사무소 위치는 유족이 원하는 곳으로 결정하라!넷째 민주당은 과거사법 재(再)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라!다섯째 민주당과 정부는 배·보상 특별법을 즉각 제정하라!일곱째 정부와 민주당은 재발방지법을 즉각 제정하라! 문재인정부는 과거사에 대한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반공프레임에 벗어나 민족의 자주적 통일과 민족화합에 정권의 명운을 걸고 나아갈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우리 백만 피학살 유족들은 한사람이 살아남아있을 때까지 올바른 과거사청산을 위한 투쟁에 대를 이어 몸을 바칠 것이다. 2020년 11월 5일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및 연대협력단체 일동
칼럼 | 이상호 기자 | 2020-11-08 11:17
완주군의회 폐기물 조사특위 서남용 위원장은 지난해 12월부터 활동한 폐기물 조사특위 활동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보은매립장 고화처리물 이적처리를 위한 매립장 시설 입지선정부터 완전한 이전까지 든든한 지킴이가 되겠다고 천명했다.이와 더불어 봉동 둔산지역 불법매립된 폐기물 이적처리 부분도 집행부가 의회 및 주민과 약속했던 사안대로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의회가 감시할 것이며, 군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여, 불법폐기물에 대한 완전한 이적처리로 군민의 생존권과 삶을 지키고, 주역주민과 함께 상생 발전하도록 끝까지 소명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하 기자회견문 전문.[기자회견문 전문] 완주군민 여러분 ! 완주군 폐기물 매립장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서남용 위원장입니다.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과 의원 함께 인사드립니다.오늘 이 자리는, 최근 ‘보은매립장 고화처리물 이적처리를 위한 관리형 매립시설 조성부지 선정“ 등 매립장 이전 추진과정에서 또다시 지역 주민들의 우려와 염려가 확산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조속히 지역의 안정과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킴은 물론, 고화처리물의 관리형매립시설로의 완전한 이전이라는 주민과의 약속을 재 확인하므로써 완주군의회가 끝까지 주민여러분과 함께 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함입니다.제8대 완주군의회는, 주민생존과 지역안위를 위협하는 행위는 물론, 폐기물매립장 이전 관련 지역 내 갈등과 주민불안을 조장하는 행위 및 주민생존권 회복이라는 긴급하고 절박한 분위기에 편승해 사사로이 이익을 취하려는 부적절한 행태 등이 확인될 경우, 사안의 경중에 상관없이 절대로 묵과하거나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더불어, 완주군의회는 오로지 주민눈높이에 맞춰, 끝까지 주민여러분과 함께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군민여러분 !지난 10.26일 “보은매립장 이전을 위한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가 있었습니다.이는, 지난 3월 16일 ‘완주군의회 폐기물 매립장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가 감사원에 청구했던 공익감사결과, 보은매립장 내 매립된 고화토처리물의 관리형 매립시설로의 이전조치요구에 따른 것으로써, 군 집행부는 이 자리에서 용역수행 관련 ’매월 1회이상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대책위는 물론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이는, 그 동안 주민여러분이 의회에 대한 믿음으로 힘을 모와주신 결과이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려, 그 동한 함께 해주신 주민대책위를 비롯한 주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또한, 완주군의회는 지금이라도 사태를 바로잡으려는 완주군 집행부의 결단과 실행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립니다.다만, 한번 잃은 주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끈기가 필요한 것인데, 불법폐기물 해결과정의 공정성, 투명성 그리고 적극적인 주민의견수렴과 자유로운 주민참여 등이 신뢰회복의 지름길이라는 것도 함께 말씀드립니다. 주민대책위를 비롯한 주민여러분!완주군의회는 11월3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조사특위 활동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잠정 결정하였습니다. 보은매립장 고화처리물 이적처리를 위한 매립시설 입지선정부터 안전하고 완벽한 이전 관리까지 주민곁에서 든든한 지킴이가 되고자 하는 의지입니다.그러한 의지를 담아, 본 폐기물처리시설 사안과 관련하여 몇 가지 확고부동한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첫째, 신규 매립장 선정에 관한 모든 과정을 주민대책위와 주민 입회하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하므로써 2021년도 안에 입지선정을 목표로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주민대책위와 수차례 협의 약속한 사항으로 군 집행부 역시 뜻을 함께 하기로 한 만큼, 지역내 폐기물처리시설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과 불안을 반드시 해소하겠습니다.둘째, 완주군 지역내 이와 유사한 사태로 주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의회가 주민의식과 책임감으로 임하겠습니다.보은매립장 이적처리를 위한 입지선정은 물론,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에 관한 법 등 관련법규를 철저히 검토하고,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군 집행부가 군민과 해당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행 반영할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설 것입니다.또한, 국비 등 관련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도 적극 연계 추진하므로써 신속한 사업추진에 협력할 방침입니다.셋째, 지역내 심각한 생존권을 침해한 본 사태에 대해, 책임 있는 관련자 수사와 더불어 해당업체에 대한 소송 및 부당이익금환수조치 등을 포함한 전 과정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 눈높이에서, 주민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군민여러분!보은매립장 이적처리에 대한 첫 삽을 뜨긴 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익산시 낭산 폐석산 불법폐기물 사태에서도 드러나듯이 관리형 매립시설의 경우 부지선정 자체 부터 어려운 문제이고, 그 이적처리비용 역시 천문학적 수치에 달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아무리 천문학적 예산이 든다 한들, 군민의 안전보다 우선하는 것이 있겠습니까? 보은매립장 폐기물 이적처리는 그동안 수 차례 주민대책위와 군수(군 집행부)님과도 약속했던 사실로, 반드시 약속대로 성사시키겠습니다.또한, 이전부지 선정 등의 과정에 지역내 불신이나 주민들의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회가 적극적으로 참여 감시하겠습니다.그리고, 추가로 말씀드린다면 ...보은매립장과 더불어 봉동 둔산지역에 불법매립된 폐기물의 이적처리 부분에 대해서도 집행부가 의회 및 지역주민과 약속했던 사안인 만큼, 기한 내 철저히 이행될수 있도록 의회가 끝까지 감시하겠습니다.끝으로, 다시한번 약속드립니다.완주군의회는 주민눈높이에 맞춰, 주민만을 위해 군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여, 불법매립된 폐기물에 대한 안전한 관리형매립시설로의 완전한 이적처리로 군민의 생존권과 삶을 지킬 것이며,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과 소명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1.5.완주군 폐기물 매립장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칼럼 | 이상호 기자 | 2020-11-05 12:43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전북시민행동(37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남북제주권역(18개), 전북여성폭력상담소시설협의회(24개) 등 총 72개 단체가 ‘전북 문화예술계 박교수 성폭력 사건’ 무죄 선고한 사법부가 유죄다! 라고 주장하며 28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전북 문화예술계 박교수 성폭력 사건’ 무죄 선고한 사법부가 유죄다항소심이 시작한 이래 단 한번도 피해자의 안위를 걱정한 적 없던 판사는 항소심 선고가 있던 날까지 오롯이 피고인을 배려하고 염려하였다. 편파적인 그의 태도를 전북 미투시민행동의 시민들이 재판이 있을 때마다 지켜보았기에 오늘의 재판결과를 예상하기에 충분했다.이번 사건 재판결과는 피해자의 진술 신빙성이 아니라 판사의 성인지감수성이 문제다.법정에서 판사는 “진술보다 확실한 건 증거 아니겠습니까!”라며 이미 확신에 찬 목소리로 방청연대에 온 시민들을 보며 호통 치듯 말했다. 탄식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피해자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가해자가 만진 것을 ‘어떤 증거’로 보여줄 수 있단 말인가! ‘객관적 증거’는 어렵기에 ‘피해자의 진술신빙성’ 을 주로 다투는 성폭력 사건의 특성을 이해했다면, 수많은 사실 확인서의 피해를 고발하고 증명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면, 오늘의 무죄선고는 결단코 있을 수 없다.사법부가 가해자의 거짓말탐지기 거짓 반응은 쉽게 무시하고, 피해자들이 어렵게 용기 내 미투했으나 재판과정에서조차 끊임없이 난도질당하면서 반복된 증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무참하게 피해자의 목을 짓밟는 선고를 한 것은 그 자체로 유죄다. 성범죄피해자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배제하기는커녕 “이해가 안된다”며 증인으로 나온 피해자에게 큰소리치는 재판부가 계속해서 다른 성범죄재판을 하는 것이 지속된다면, 사법부의 정의실현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재판방청 연대하러 온 시민들에게 재판부가 “재판이 증거로 하는 것이지, 여론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눈에 힘을 주고 큰소리치는 것을 보고 들었다. 방청연대의 목적은 피고인의 재판에서 사라지기 십상인 피해자의 권리가 잘 보장될 수 있도록 지켜보고 기록하는 것이다. 또한 시민이 재판을 방청하는 것은 시민의 알 권리다. 그 권리를 존중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되레 호통치고, 증인으로 나온 피해자가 신청도하지 않은 비공개재판을 유도한 재판부는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한 것이다.1심에서 무죄도 아니고 충분한 심리를 거쳐 유죄였음에도 불구하고, 항소심에서 또 피해자들을 소환하여 피고인 앞에서 고통스러운 증언을 하도록 했다. 권력 있는 교수였던 피고인을 ‘외간남자’라고 칭하는 재판부의 인식은 가부장적이며 이 사건의 본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건이 단순 기습추행이 아니라, 위력에 의한 성폭력임을 알고는 있는지 의문이다. 이 나라가 떠들썩하게 ‘미투’를 외친 것은 보기 싫은 사람을 지목하여 마녀사냥하자는 것이 아니다.가해자는 한명이지만 수많은 세월, 수많은 피해자들이 있었다. 이 사건 공소제기된 피해자들이 처음부터 형사고소를 했던 것이 아니라 주변인들의 요청에 언론에 자신의 피해사실을 다른 피해자와 연대하는 마음으로 알렸던 것이다. 가해자 한 사람이 너무 많은 사람에게 성폭력을 일삼았지만 그가 가진 권력에 감히 목소리 내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다수였다. 그나마 일터였던 학교를 나왔고, 용기 낸 피해자가 목소리 낸 것을 경찰에 연계되어 이 자리까지 오게 됐던 것이다.재판과정 내내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가해자변호인으로부터, 가해자의 가족들로부터, 재판부로부터 끊임없이 2차 피해와 모욕을 당했다. 도대체 이 피해자들이 무엇을 원하여 자신의 삶을 욕되게 하겠는가. 정의로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의 끝이 결국 무죄라면, 앞으로 어떤 피해자가 권력을 가진 이의 횡포와 폭력을 발설할 수 있겠는가.사법부의 무죄선고는 이로써 성폭력가해자의 앞날을 꽃길로, 피해자와 그를 지지하던 이들의 앞날을 가시밭길로, 아직 피해를 말해보지도 못한 수많은 피해자들의 앞날을 깜깜하게 만든 것이다.대법원은 반드시 이 사건을 파기 환송하여 다시 심리할 수 있도록 응답하길 바란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성폭력가해자가 반성이 아닌 반격을 할지라도, 거짓과 위선으로 연기하는 가해자가 더는 권력을 남용하지 못하도록 정의의 이름으로 이 자리에 함께 선 우리는 피해자와 함께 끝까지 연대하고, 성폭력 통념에 맞서 성 평등한 세상을 만들 것이다. ▣▣▣ 우리의 요구 ▣▣▣一. 피고인의 권리만 보장하고 무죄 선고한 항소심 재판부를 규탄한다!一. 사법부는 성폭력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성인지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실시하라!一. 법원은 조용하게 방청하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라!一. 대법원은 문화예술계 박교수 항소심 무죄사건 파기 환송하라! 2020년 10월 28일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 (사)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정의당 전북도당, 전북여성단체연합, 전북여성문화예술인연대, (사)전주여성의전화, (사)익산여성의전화,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유)전북민주시민교육센터 바스락, 페미니스트연극인연대, 성폭력반대청주대연극학과졸업생모임, KTS(한국공연예술자치규약)워킹그룹, 전북녹색당, 여성생활문화공간비비협동조합,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부설성폭력상담소, 군산성폭력상담소,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김제지부성폭력상담소,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정읍지부성폭력상담소, 익산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 남원YWCA통합상담소, 익산여성의전화부설가정폭력상담소, 전북이주여성인권센터, 전북이주여성쉼터, 전주가정폭력상담소, 군산은혜의쉼터, 군산성가정의집, 군산여성의전화부설가정폭력상담소, 전주여성의전화부설가정폭력상담소, 전주여성의전화부설쉼터, 아시아이주여성쉼터, 남원YWCA사랑의집, 한국가정법률상담소정읍지부부설가정폭력상담소,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부설디딤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익산지부부설가정폭력상담소, 성평등전주, 전주시인권담당관,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부설교육센터더한, 책방토닥토닥, 전주비정규노동네트워크, 너나나나, 언니들의병원놀이, 문화기획단달, 청어람, 살롱드전북, 여성주의독서모임리본, 전북대페미니스트네트워크,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청년스프모임, 페미씨어터, 지식공동체지지배배, 미쓰리딩, 전교조전북지부, 전북기본소득당, 민주노총전북본부, 전북여성노동자회, 전북여성노동조합전북지부, 전북여성장애인연대,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진보당 전북도당, 나주여성상담센터, 담양인권지원상담소, 무안여성상담센터, 함평보두마상담센터, 여수성폭력상담소, 전남성폭력상담소, 해남성폭력상담소, 행복누리부설목포여성상담센터, 광주여성의전화부설광주여성인권상담소, 광주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 인구협회광주성폭력상담소, 제주여성인권연대부설제주여성상담소, 제주YWCA통합상담소, (무순, 총72개단체)
칼럼 | 이상호 기자 | 2020-10-29 16:47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우리 대전이 해냈습니다.원도심을 획기적으로 살리고 청년취업의 문을 활짝여는 혁신도시가 확정됐습니다.대전이 스스로 일궈 낸 참으로 가슴벅찬 일입니다.오늘, 바로 조금 전, 대전혁신도시 지정 안건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2005년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에서 제외된 이후 15년 넘게 염원했던 혁신도시가 확정된 것입니다.최근 2년간 시민, 언론, 정치권, 경제단체 등 모두가 합심해서 이루어낸 결과입니다.민선7기 저의 임기 중 가장 값진 성과라고 말씀드립니다. 충청권과 공조하여 얻은 결과라서 앞으로 충청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지난해 ‘혁신도시법’ 개정을 통해 올해 취업시즌부터 대전 학생들은 우리시 17개 공공기관을 포함한 충청권 51개 공공기관에 ‘지역인재 의무채용’혜택을 받게 되었고, 이번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 공공기관이 다시 대전으로 이전해 오면 더 큰 취업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30% 의무채용의 혜택이 더 커집니다.아울러, 이번 혁신도시지정으로 대전역세권을 비롯한 원도심 지역의 획기적 발전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대전의 숙원인 동서 불균형 문제도 해결하여, 결국 우리 지역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한 것입니다.오늘의 성과는 오롯이 150만 대전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쾌거입니다. 혁신도시 유치운동은 대전이 전 시민적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하나의 목소리를 낸, 대전 역사상 대전시민의 자발적인 결집이라는 점에서 의미심장합니다.저는 지난 2019년 1월24일, 대통령님께서 대전에 방문했을 당시 대통령님께 처음으로 혁신도시 지정을 건의하였습니다.그 이후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청와대와 국회에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건의하였습니다.우리 지역이 배출한 박병석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지역국회의원들께서도 큰 역할을 해 주셨습니다.박범계의원이 발의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개정안의 국회통과로 혁신도시 발판을 만들었습니다.이어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당을 설득하고,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정부 부처를 설득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국무총리님이 대전에 오실 때마다, 그리고 청사에 찾아가서 혁신도시 지정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건의를 드렸습니다.우리 시의 혁신도시 조성 방향과 목표는 첫째,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거점마련, 둘째,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의 신모델로서 혁신도시완성입니다.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기치로 내 건 대전형 혁신도시 구상은 국가균형발전의 국정 목표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새로운 혁신도시 모델입니다.대전형 모델은 신도심 개발로 낙후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도시재생에 핵심을 둔 혁신도시 시즌2의 모델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오늘 혁신도시가 확정됐다고 해서 모든 일이 마무리된 것은 아닙니다. 수도권에 있는 120개가 넘은 이전 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대전의 기존공공기관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시장 대전혁신도시 지정 브리핑(사진=대전시 제공)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이제 다시 시작입니다.오늘 혁신도시가 사실상 확정됐다고해서 수도권 공공기관이 하루아침에 우리 지역에 내려오지 않을 것입니다.긴 호흡으로 긴 시간을 인내하며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 촘촘히, 차분차분, 대전이 혁신성장의 신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대전을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만드는 저의 공약과 연계하여, 대전의 획기적 발전 계기를 놓치지 않겠습니다.오늘의 혁신도시 지정이 ‘시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대전의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그동안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의 응원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대전의 새로운 도약, 시민과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0. 10. 8.
칼럼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0-11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