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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남원시 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이 농산물 가공식품에도 활용된다.남원시는 이를 위해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응용디자인(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남원시는 춘향애인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1차 농산물에만 사용하고 있는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을 남원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에도 사용해 브랜드 이미지 확산과 소비자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는 25일 이형우 안전경제건설국장을 비롯해 농업 관련 부서장, 남원시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공동 브랜드 춘향애인 어플리케이션 개발’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서는 농산물 가공식품에 활용할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의 서브 브랜드 네임 및 디자인 개발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춘향애인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올린콘텐츠랩에서 수행한다.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애인 어플리케이션 개발 연구용역을 착실히 추진하여 공정별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춘향애인 브랜드 이미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남원시 공동농산물 브랜드 춘향애인은 올해 전국 5대 브랜드 도약을 목표로 연초부터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 또, 2020년 연매출 1,000억원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춘향애인은 지난해에는 매출 860억원과 전국 10대 농산물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남원시와 조합공동법인은 통합마케팅 활성화, 산지유통시설 확충, 국내외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19-04-30 11:20

자료사진=임실군 제공 '임실 치즈의 개척자'이자 한국 치즈의 대부인 고 지정환 신부(디디에 세브테벤스·88)가 국민훈장을 수여받는다. 임실군은 15일 "척박했던 임실군을 한국 치즈의 대명사로 성장시키고, 임실 치즈 산업을 대한민국 대표 치즈산업의 메카로 만든 공적이 인정돼 지 신부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된다"고 밝혔다. 국민훈장은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총 5등급으로 구분돼 있으며, 모란장은 2등급이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께 지 신부의 빈소가 마련된 전주 중앙성당을 찾아 유족인 아니따(여조카)씨에게 직접 훈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오전 9시 55분께 숙환으로 선종한 지 신부는 1931년 벨기에의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1959년 12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을 찾았다.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그는 가난에 힘겨워했던 임실주민들을 위해 산양 두 마리의 우유를 가지고 치즈를 만들기 시작했다.이후 3년여의 시행 착오 속에도 포기하지 않으며, 1966년 임실산양협동조합을 주민들과 공동으로 설립하고 치즈공장과 치즈숙성실을 만들었다. 이듬해인 1967년 마침내 치즈개발에 성공, 오늘 날의 임실N치즈산업의 시초가 됐다.이 공간은 임실치즈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군은 2017년 지 신부가 세운 치즈공장과 살던 집을 복원해 임실치즈 역사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심 군수는 "지 신부가 영면하기 하루 전인 12일은 임실치즈농협 50주년과 제2공장의 준공식이 열린 날이기도 했다"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그는 "임실 치즈가 1년에 270억원의 소득 효과를 올리고 있다. 임실로서는 그분(지 신부)의 은혜를 잊지 못한다"면서 "올해 다섯 번째 (임실N)치즈축제를 여는데 신부님이 해마다 오셨다. 사람들이 많이 오니 본인도 뿌듯해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지 신부의 장례미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전주 중앙성당에서 진행되며, 장지는 성직자 묘지인 치명자산 성지다.  심 군수와 임실군청 직원들, 신대용 군의장 및 군의원, 지역주민들은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19-04-15 12:42

사진=JTBC화면캡쳐 아로니아 가격이 폭락하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려고 연 토론회는 파행으로 마감돼 아로니아는 결국 '천덕꾸러기'가 됐다. 윤소하 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주최하고 정의당 농민위원회, 한국농업신문, 전국아로니아생산자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위기의 아로니아 농가,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가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토론 패널로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은 규정상 아로니아를 FTA피해보전직불 대상에 포함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고, 이에 격분한 농가들의 고성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토론회 쟁점은 아로니아가 ‘FTA피해보전직불’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였다. 농가들은 앞서 지난해 2017년 수입산 분말의 시장 잠식으로 생과 가격이 하락하는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FTA 피해보전대상에 아로니아를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농업인등지원위원회는 지원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불수용 결정했다. 생과 형태가 아닌 분말, 엑기스 등 가공품으로 수입된 제품이 국산 아로니아의 가격을 하락시키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불분명하고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간접적인 영향까지 책임지지 않도록 규정돼 있다는 게 이유였다.이번 토론회에서도 정부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유사한 제도인 미국 무역조정지원제도(TAAF)에서도 농산물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날것이거나 냉장, 건조 등 자연상태인 것만 인정하며 분말 등 가공품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근거를 댔다.그러자 농가들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이행지원센터 관계자의 2015년 미국 출장보고서에는 수입가공품으로 인한 피해까지 인정하고 있다고 적시된 내역이 있다고 반박했다. 정완조 아로니아생산자총연합회 비대위원장은 “KREI 150209 해외출장연수보고서에 미국에서도 분말과 쥬스, 소스, 잼의 가공품까지 포함해 인정하고 있다고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패널로 참석한 송기호 국제통상법 전문 변호사는 "정부 논리는 국제통상법에서도 인정이 안 된다"며 “(가공품 수입으로 인한) 아로니아 피해를 인정하면 오렌지도 해달라고 할까봐 그러는 것”이라며 “그래도 FTA 추진하면서 돈 쓰겠다고 약속했으니 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로니아는 2013년 1kg에 3만5000원이 넘는 고소득 작물이었지만 FTA 발효 이후 유럽산 분말 등 가공품이 들어오면서 현재 1000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생산비도 못 건지기 때문에 2018년산은 아예 출하 자체를 하지 않은 농가가 많다.이에 농가들은 작년부터 정부 대책을 요구하며 협상 등 면담을 진행해 오다 이날 토론회까지 열게 됐지만 한 치의 진전없이 종료했다. 지금까지 농가들은 작년 5월부터 이날까지 아스팔트 위에서 28번의 집회와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아로니아생산자총연합회는 농식품부에 대해 국민감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어업 | 강민규 기자 | 2019-04-15 10:24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는 4일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실과 복숭아 등 핵과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에 나섰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핵과류의 씨앗 속에서 애벌레로 월동하며 이듬해 봄에 꽃이 필 무렵 성충이 되어 4월 초.중순에 어린 핵과류의 열매 속에 알을 낳아 5월 중하순 과실 비대기에 과실이 함몰되고 낙과하는 피해를 발생시킨다. 복숭아씨살이좀벌 유충 복숭아씨살이좀벌 성충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4월 초부터 중순까지를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 집중기간으로 설정하고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농가 소득 보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방제방법으로 어린 과일 속에 성충이 알을 낳는 시기인 4월 초~중순에 목초액, 피마자유 등을 이용한 유기농자재와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등을 사용을 권장했다. 이어 농약 사용시 7일 간격으로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2~3회 가량 적용 약제를 살포하여 성충 산란과 유충 부화를 동시에 예방하도록 방제 활동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성충기간을 제외하고 알, 애벌레, 번데기 기간동안 씨방에서 살기 때문에 방제 적기를 놓칠 경우 방제 효과가 낮다”며 농가들의 신속한 방제를 강조했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19-04-04 17:16

김제시는 지난 29일 박준배 김제시장과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 및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농업미생물사업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친환경 농업미생물사업소는 총사업비 33억을 투입해 1,445㎡ 규모의 현대식 미생물생산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주요 시설로 미생물배양동, 발효동, 실험실동, 창고동, 저온저장동 5동 이며 살균배양기 20대, 멸균배양기 4대, 저온저장탱크 6대, 발효사료기 6대, 미생물포장기 등 고품질 농업유용미생물 공급을 위한 장비를 구축했다.김제시는 2010년부터 농업유용 미생물을 공급하여 왔으며, 그효과가 입증되어 지속적으로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 증가로 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배양실』을 확대 이전하여 친환경 농업미생물사업소를 신축 연간 1,600톤이상의 액상 미생물제와 발효사료를 공급하고 전체 공급농가수는 1,000여 농가로 시설원예, 채소, 과수 등 경종분야 500농가, 한우, 양계, 오리, 분뇨처리 등 축산분야 450농가, 내수면 양식어업인 50명 에게 공급가능하게 되었고 특히 혁신도시 인근 축산 냄새저감을 위한 광합성, 고초균을 대량배양 공급할 계획이다.‘농업유용미생물’은 채소나 과수 같은 농작물의 생육촉진, 병해충 예방, 토양 물리성 개선, 시설원예작물의 연작장해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축산분야에서도 악취제거와 가축질병 발생감소, 설사예방, 소화율 향상 및 증체율 향상에 도움을 주며 특히 환경에 무해하여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 실천이야말로 농업환경을 개선하여 농축산업 환경위해요소에 대한 관리기준 강화에 대처하고, 지속적으로 안전한먹거리 생산의 기반 조성과 세계농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때 안정적인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19-03-31 13:35

고창군이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뱀장어 양식장에서 유해약품 사용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며 소비자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창군은 “관내 뱀장어 양식장 74곳에 대한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오·남용 및 미승인 물질 불법사용’ 전수조사를 진행한다”며 “미승인 약품 발견시 압수 및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진행 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고창군은 언론보도 직후 관내 뱀장어 양식장 대표와 관리인 80여명을 대상으로 ‘수산용 동물용 의약품 안전 사용을 위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에선 ▲수산용 동물용 의약품 안전 사용 방안과 사용 금지약품 설명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방안 ▲위반 시 처벌규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관내 수산물 신뢰를 실추 시킨 사안에 대해 위판배제, 정부지원 및 경영자금 대출 제한, 불시 안전성검사 이행 등을 책임진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쓰면서 업계 스스로 자성의 시간을 가졌다.고창군 관계자는 “고창의 명품 수산물을 믿고 찾아주시는 소비자들에게 실망감 안겨드려 안타깝게 생각하고 책임을 느낀다”며 “신뢰받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한국인의 스테미너를 책임지는 풍천장어 명성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19-03-30 16:03

무주군농민회(회장 강우석) 풍년기원제가 지난 28일 무풍면 주민자치센터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고 무주군이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농사의 풍년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한 의원들과 전농전북도연맹 박흥식 의장, 그리고 무주군농민회 회원 등 4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기원제와 기념식이 진행된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봄이 주는 생기와 희망, 의욕에 우리들의 열기까지 더해져 대풍을 불러오길 바란다”라며 “군에서는 흙먼지 마시고 뙤약볕에 그을리며 지은 농사가 헛되지 않도록, 판로와 가격걱정 없이 농사만 잘 지으실 수 있도록 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장에는 농기구 나눔 행사가 마련돼 경작용 삽 등 소형농기구 400여 점이 전시 · 공유돼 호응을 얻었다.농업인들은 “오늘 기원제를 지내고 나니 농사 시작이라는 게 실감이 된다”라며 “모두의 바람대로 농사도 잘되고 잘 팔려서 돈 버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무주군은 올해 건강가득 소득농업 실현을 위해 소득농업의 영농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으로, 농업 · 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과 함께 농업인 월급제 시행, 농업인 복지지원, 객토 및 농기계,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원 등에 1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19-03-30 15:37

무주군이 직접 사육한 식용곤충 갈색거저리를 희망농가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곤충 · 사육시설 보유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분양 규모는 유충 1만 마리, 번데기 2천 5백 마리다. 분양을 원하는 농가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반딧불이팀(063-320-2834) 또는 반딧불이연구소(063-320-5697)로 신청하면 된다. 무주군 반딧불이 연구소 김강혁 박사는 “갈색거저리는 밀기울 등 저장 곡물과 그 부산물을 먹이로 해서 실내에서 키우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효능이 입증돼 특히 환자들을 위한 고단백 식사 재료로 활용이 되고 있다”라며“고부가가치 품목인 갈색거저리 사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소가 나서 지난 2015년부터 한 해 50kg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곤충사육 농가는 18농가로 대부분이 흰점막이꽃무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갈색거저리 사육에 관심을 보이는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다.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반딧불이팀 이용기 팀장은 “우리 군에서는 미래의 식량자원이자 기능성 식품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곤충을 산업화시키기 위해 올해도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갈색거저리 사육 확산에 나선 만큼 우리 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소득품목으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19-03-25 10:12

부안군의 고부가가치 소득작목으로 자리잡은 황금빛깔 영양덩어리 부안노을감자가 18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본격적으로 수확된다.특히 권익현 부안군수는 시설감자 첫 수확을 맞아 계화면 김기홍씨 감자재배 농가의 감자수확 현장을 방문해 농가와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권익현 군수는 이날 김기홍씨를 비롯한 계화면 감자작목반원 10여명과 함께 감자작황 및 가격동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부안의 토양과 기후가 감자재배에 적합하고 재배농가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제는 부안의 대표 소득작물이 됐다”고 격려했다. 부안노을감자는 올해 동진강을 주변으로 2630동(263ha)의 대규모 시설하우스에서 5520톤이 수확될 예정이며, 110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부안노을감자는 감자재배에 적합한 알칼리성 사질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감자로 맛이 뛰어나며 껍질이 얇고 저장성이 좋다.성분분석 결과 타 지역에 비해 인, 칼륨,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높아 미네랄이 풍부하고 특히 칼륨 성분이 높아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 혈압유지관리에 효과가 있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19-03-22 19:55

  전북 고창의 한 장어양식장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된 공업용 포르말린을 사용해 왔다는 신고가 들어와 충격을 주고 있다.17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 아산면의 한 장어양식장 주인 A(63)씨가 양식장에서 공업용 포르말린을 사용했다는 전직 종업원의 신고가 접수됐다.이 종업원은 '주인이 양식장 수조와 물탱크 등을 청소할 때 포르말린을 쓰라고 지속해서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고창군은 전했다.업주 A씨도 '소독과 청소용으로 포르말린을 물에 타서 썼다'고 말했다고 고창군은 전했다. 이 양식장은 2천500㎡ 규모로, 한 달 평균 3t가량의 장어를 전국에 유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창군은 이 양식장에서 20ℓ들이 포르말린 용기 5통을 발견했다. 다만 이것이 불법 공업용인지, 법적으로 허용된 수산용인지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고창군은 이른 시일 내에 이 용기를 수거해 공업용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앞서 지난해 말 고창군의 한 뱀장어 양식장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동물용 의약품 '니트로푸란'이 검출돼 물의를 빚었다.고창군 관계자는 "공업용 포르말린 여부와 사용 기간 및 범위 등을 면밀히 조사해 행정 처분을 하고 필요하면 사법당국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어업 | 정연미 기자 | 2019-03-18 15:16

사진=뉴스1 제주산 최고 횟감으로 꼽히지만 사라져가는 다금바리(자바리) 어획량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12일 제주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제주 모슬포 해역 다금바리 어획량은 2014년 1.4톤에서 2016년 6.9톤, 2017년에는 13.1톤, 2018년 13톤으로 4~5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이 같은 성과는 기후온난화에 따른 아열대성 바다의 다금바리들의 회유 증가와 더불어 연구원의 자체 방류 노력 덕분으로 꼽힌다.연구원은 지난 2005년부터 인공수정을 통한 다금바리 종자 생산 연구를 추진해 2014년부터 다금바리 주 서식지인 서귀포 대정읍 모슬포 해역에 방류사업을 해오고 있다.다금바리 종자는 방류가 가능한 크기인 5cm 이상 자랄때까지 90일 이상 육상수조에서 사육한 후 바다로 보낸다.연구원은 지난 2014년 5만마리를 시작으로 매년 3만~5만마리의 다금바리 치아를 방류했다고 밝혔다.연구원은 "꾸준한 방류 효과로 어획량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도 "올해부터 자체 생산한 종자와 어획한 다금바리간 유전자 감식을 통해 같은 어종인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어업 | 조설 기자 | 2019-03-12 15:51

정읍시 술산업 협회가 오는 4월 공식 창립된다.이와 관련 시는 지역 내 술 관련(전통주, 발효주 등) 종사자들과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창립준비회원을 모집한다. 협회 창립은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의 지역특화산업 육성분야 중 하나인 술 산업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정보 교류와 의견을 모아 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특히, 전통주와 발효주로 유명한 지역 내의 술 관련 사업체와 소규모 주조장 간 협업과 산업화 지원을 통해 기능이 쇠퇴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유도해 일자리창출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창립 후에는 정읍시 술 산업 전반에 대해 산업화와 디자인, 판매 컨설팅, 창업 지원 등과 관련하여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술 문화관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역량강화교육 과 컨설팅 등을 통해 정읍시 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회의 창립 모임은 3월 중 진행할 예정이며, 4월 정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술 산업협회 창립회원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시청 도시재생과(063-539-5803) 또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63-531-1566)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19-03-03 19:00

지난해 전남지역 어업생산량이 전국의 56%를 점유, 전남이 제1의 수산도임을 증명했다.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통계청 수산물 생산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전남지역 어업생산량이 전년보다 8천t 줄어든 184만 2천t을 기록했다. 전국 생산량은 329만 8천t이다.이에 따른 생산액은 2조 8천670억 원으로 전년보다 1천 627억 원이 늘었다. 다만 전국 생산액(7조 4천781억 원)과 비교하면 38% 수준이다.어업별 생산액은 해면양식어업이 전년보다 306억 원(2%) 늘어난 1조 7천320억 원, 어선어업이 1천236억 원(15%) 늘어난 9천440억 원, 내수면어업이 85억 원(5%) 늘어난 1천910억 원이다.주요 품종별 생산액은 전복 6천3억 원, 김 4천776억 원, 넙치류 1천934억 원, 뱀장어 1천780억 원, 미역 1천269억 원, 참조기 1천192억 원 등의 순이었다.주요 생산액 증가 품종은 미역 363억 원, 전복 277억 원 등이다. 전년과 달리 민꽃게 247억 원, 젓새우 223억 원, 굴 197억 원, 문어 144억 원, 참조기 129억 원 등 어선어업 생산액 증가가 눈에 띄었다.주요 생산액 증가 품종은 미역 363억 원, 전복 277억 원이었다. 전년과 달리 민꽃게 247억 원, 젓새우 223억 원, 굴 197억 원, 문어 144억 원, 참조기가 129억 원 등 어선어업 생산액 증가가 눈에 띄었다.이는 지난해 유례없는 고수온과 태풍의 영향으로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가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으나 오히려 연근해어업 생산액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양식 경영비 절감 및 수산물 품질 향상, 소득품종 지원 등 지속적인 양식산업 정책을 펴고 있다”며 “앞으로 수산자원 회복사업을 확대해 기후변화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어업 | 윤진성 기자 | 2019-02-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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