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에 김인식(사진) 전 농촌진흥청장이 선임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김인식 신임 사장이 4일자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사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후 4시30분에 갖는다.
최규성 전 사장이 친형인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의 도피를 도운 책임을 지고 사임한지 2개월 여 만이다.
신임 김인식 사장은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농어촌비서관, 농촌진흥청장, 경상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농민단체 시절 낙농자조금 정착을 통한 농축산자조금 제도 기반 마련, 한국마사회 및 축산물 가공업무의 농림부 환원 등 굵직한 농어업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1992년 농업인의 날(매년 11월 11일)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지역과 농어촌 발전에 필요한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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