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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을 받는다는 이유로 기초연금이 깎인 수급자가 올해 36만 명을 넘어섰다. 1인당 평균 삭감 금액은 5년 전보다 25% 더 커졌고, 연말까지 삭감 금액은 3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현행법상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에 받을 경우, 국민연금으로 받는 금액이 기초연금 금액의 150%를 넘으면 그 비율 등에 따라 기초연금이 최대 50%까지 삭감된다. 2018년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는 이 같은 연계감액 제도가 국민연금 가입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연계 방식이 복잡해 혼란을 야기한다는 등의 이유로 폐지를 권고한 바 있다.현재 기초연금으: 만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지급하며, 올해는 단독가구 기준 월소득 148만원 이하 대상자에게 월 최대 25만 4,760원, 월소득 38만원 이하는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계 감액 수급자’는 2016년 22만 4천명, 2017년 31만 2천명, 2018년 26만 2천명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2019년 31만 7천명, 2020년 6월 기준 36만 3천명으로 크게 늘었다.1인당 월평균 삭감 금액은 매년 꾸준히 커지고 있다. ’16년 5만 5천원, ’17년 5만 8천원, ’18년 6만 3천원, ’19년 6만 6천원, ’20년 6월 기준 6만 9천원으로 나타났다. 이대로라면 올해 삭감되는 금액만 3,004억 5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호 의원은 “감액 대상자도 소득 하위 70%로, ‘부자’가 아니다. 연계감액 제도가 결과적으로 국민연금을 성실히 낸 서민들의 혜택을 뺏고 있는 셈”이라며, “연계감액 규모가 커지고 있고, 앞으로 국민연금 수급자가 늘어나면서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의원은 “감액 대상자는 불공정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고, 젊은 세대는 그렇지 않아도 고갈 문제가 걱정인데, 굳이 국민연금을 내려고 할지 의문”이라며, “연계제도 폐지가 최선이지만, 당장 쉽지 않다면 감액 대상과 금액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다시 고민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책 | 이상호 기자 | 2020-10-11 15:22

@연합뉴스 정부가 추석 연휴 동안 중단됐던 2차 재난지원금 접수·지급을 오는 12일부터 재개한다.정부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까지 2차 재난지원금 7조 8천억 원 가운데 3조 3천억 원을 744만 2천여명에게 지급했고, 이제 나머지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우선 특수고용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이하 특고)·프리랜서에게 지급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저소득 미취업 청년을 위한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을 오는 12일부터 약 2주 동안 신규 신청을 받는다.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특고, 프리랜서 가운데 올해 8월 또는 9월 소득이 비교대상 기간(지난해 연평균 소득, 지난해 8월, 지난해 9월, 올해 6월, 올해 7월 소득 중 유리한 것으로 택1)보다 25% 이상 감소하면 오는 12일~23일 동안 신청할 수 있다.일용직 노동자도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소득 감소를 증빙할 경우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만약 신청 인원이 예산 범위를 초과하면 연소득, 소득감소 규모, 소득감소율 등을 토대로 우선순위를 둬서 선별 지급할 계획이다.12일부터 신청 홈페이지(covid19.ei.go.kr)에 PC로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19일~23일 신분증, 통장사본 및 증빙서류를 지참해 인근 고용센터에 직접 방문해도 된다.다만 현장 접수는 주민등록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로 운영한다.아울러 미취업 청년도 추석 전에 청년특별구직지원금(50만 원)을 신청하지 못했다면 12~24일 온라인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총 20만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원하는데, 앞서 1차 접수에는 4만 980명이 지급받았다.이 역시 요일제로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주민번호 생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에, 2, 7이면 화요일에, 3, 8이면 수요일에 신청할 수 있는 방식이다. 다만 주말에는 이에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소상공인을 위한 새희망자금 지급 절차도 행정정보만으로 매출 확인 등이 어려운 특별 피해업종 소상공인 47만여명을 대상으로 재개돼 이 달 안으로 지원금(100만~200만원)이 지급되기 시작한다.법인택시 기사 가운데 소득이 감소한 사람을 선별해 지원금(10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도 이 달 초에 사업공고가 이뤄진다.앞서 개인택시 기사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형태로 추석 전에 대부분 지급을 마쳤다.한편 초등학생과 미취학아동 대상으로 추석 전에 돌봄비용(1인당 20만원)지급된 데 이어 만 13~15세 중학생과 학교밖아동 138만명에게도 15만원의 비대면 학습비가 주어진다.중학생(132만명)에는 사전안내·동의와 대상자 확정 등을 거쳐 8일까지 지급이 이뤄질 예정으로, 학교별로 대상 인원을 파악해 학부모 안내 및 계좌 확인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학교 밖 아동 16만명의 경우 교육지원청을 통해 신청 절차를 거쳐 이 달 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실직이나 휴·페업 등에 따른 소득 감소로 생계가 곤란한데도 기존의 다른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지 못한 가구에 대한 긴급생계지원(100만원)은 이 달 중으로 온라인 또는 현장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통신비 지원 사업은 별도 신청 없이 지원 대상자의 9월분 요금 중 2만원을 이달 중 차감한다. 통신요금이 2만원 미만이라면 남은 지원금액을 다음 달로 이월한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0-10-05 11:36

@연합뉴스 대학생들이 졸업하며 절반은 백수가 되는 게 현실이 됐다.올해 하반기 취업 시장은 상반기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최근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41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올해 예상 취업률은 44.5%로, 과반인 55.5%가 직업을 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예상 취업률이 50%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조사대상의 60.5%에 달했다.지난 2014년 이후 5년간(2014~2018년) 전국 4년제 대학졸업생의 실제 취업률이 62~64%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올해 대학졸업생의 취업 전망은 매우 비관적인 것이다.대학생 10명 중 약 8명 정도인 75.5%는 올해 대졸 신규채용 환경이 '작년보다 어렵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작년보다 어렵다'(46.1%)고 응답한 비중보다 29.4%포인트(p) 높았다. 취업 난이도가 '작년과 비슷하다'는 비중은 9.1%로 작년 30.6%에서 크게 하락했고, '작년보다 좋다'는 응답 비중은 1.3%에 불과했다.대학생의 과반인 56.8%는 올해 하반기 취업환경이 상반기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보다 좋다'고 응답한 비중은 1.6%에 불과했다.코로나19에 따른 취업 준비과정 어려움에 대해서는 '채용기회 감소로 인한 입사경쟁 심화'(38.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체험형 인턴 등 실무경험 기회 확보 어려움(25.4%), 단기 일자리 감소 등 취업준비의 경제적 부담 증가(18.2%), 심리적 위축 가중(17.4%) 순이었다.대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기업(21.5%), 대기업(16.8%), 정부(공무원)(16.8%), 중견기업(15.6%), 중소기업(11.8%), 외국계기업(9.0%), 금융기관(3.9%) 순이었지만, 실제 취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중소기업(25.0%), 중견기업(19.1%), 공기업(16.0%), 정부(공무원)(15.9%), 대기업(8.6%), 외국계기업(6.0%) 순이었다.이에 따라 지난해와 비교하면 중소기업의 취업 예상 비중이 7.7%p(2019년 17.3%→2020년 25.0%) 올랐고, 대기업은 6.2%p(14.8%→8.6%) 떨어졌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0-10-04 16:52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176만명에게 이날까지 총 1조8천926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급 대상자는 추석 전 신속 지급 대상자 241만명의 73%에 달하고 금액은 전체 지급 계획 금액(2조5천700억원)의 73%에 해당한다.중기부는 지난 24일 신청한 72만명에게는 7천765억원을 25일 지급한 상태다.지난 25~27일 3일간 신청자는 104만명으로, 이들에게는 28일 오전 3시부터 시작해 오전 중에 1조1천161억원의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다.당초 추석 전에 새희망자금을 받으려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신청해야 했으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협약은행이 전산망을 확충해 29일 오전 접수분까지는 당일 지급하기로 했다.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을 통한 신청·접수는 계속되며 이 기간 신청분은 연휴 직후인 다음 달 5일 지급될 예정이다.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추석 전 신속 지급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대상 중 아직 신청하지 않으신 사람이 65만명, 금액으로는 6천800억원이 된다"고 말했다.이 과장은 "지난 24일~25일 문자메시지 수신 여부와 관계없이 새희망자금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신속 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중기부는 집합금지업종 대상인 태권도장 등 수도권 일부 체육시설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태권도, 유도, 복싱 등 체육도장업은 국세코드로 특정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지자체로부터 집합금지 목록을 제출받아 추석 연휴 이후 신청을 받아서 새희망자금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0-09-28 10:54

@고용노동부 올해부터 근로자의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도입한 300인 이상 대기업이 8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실제 활용률은 26.6%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임금 감소와 동료의 업무부담 가중이 근로자 단축제도 활용 저조의 주원인으로 꼽혔다.근로시간 단축제도는 근로자가 가족돌봄, 본인건강, 은퇴준비, 학업의 사유로 소정근로시간(주 40시간)의 단축을 사업주에게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공공기관 및 3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기업규모별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27일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시행된 근로시간 단축 제도 활용실태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300인이상 대기업의 10곳 중 8곳이 근로자 단축제도를 도입했다.이번 설문조사는 고용부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5인 이상 사업장 550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진행됐다. 조사대상 기간은 올해 7월 한 달간이다..iwmads{z-index:1000!importan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webki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oz-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s-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o-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iwmads span{display:none}.ip-title h1{margin-left:35px!important}.ip-title h1:before{background-image:url(//static.interworksmedia.co.kr/PID1092/AT/A/logo.jpg)}.ip-icons .close, .ip-icons .close2{top:10px;right:10px;width:20px;height:20px;}먼저 근로시간 단축제도 도입률 조사에서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회사 내 취업규칙 등에 반영해 도입했다’는 답변은 총 60.4%로 나타났다. 이중 올해 법 적용 대상인 300인 이상 사업장은 79.7%가 도입했다고 응답했다. 내년 법 시행을 앞둔 300인 미만 사업장 중 30인 이상은 48.8%, 30인 미만은 22.9%로 기업규모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300인 이상 사업장은 제도 도입률이 높았지만 실제 활용률은 26.6%에 그쳤다. 활용 면에서도 30대(58.0%), 여성(72.3%), 가족돌봄 사유(86.8%)에 편중됐다. 이는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아직까지 다양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도를 잘 몰라서’(8.9%)나 ‘회사 상급자의 눈치가 보여서’(3.6%)라는 개인적인 문제보다는, ‘임금 감소’(49.2%), ‘동료의 업무부담 가중’(20.0%) 등의 장애요인에 대한 응답이 많았다.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임금 감소에 대한 보전’(39.7%), ‘대체인력풀 조성’(25.96%) 등 장애요인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을 손꼽았다.고용부 관계자는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로 임금 감소와 업무공백에 대한 부담 등을 꼽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워라밸일자리장려금’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워라밸일자리장려금은 주당 소정근로시간을 15∼35시간으로 단축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정부가 임금감소 보전금, 간접노무비, 대체인력 인건비를 최장 1년 2개월간 지원하는 제도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0-09-27 15:4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업 문이 막힌 저소득층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차 신청 마감이 오늘밤(25일) 12시까지로 다가왔다.고용노동부는 이날 총 6만여명의 지원 대상자들에게 신속한 신청을 당부했다.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차 신청을 한 청년은 3만4천2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자(5만9천842명)의 57.3%에 해당한다.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구직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노동부는 1∼2순위에 해당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 밤 12시까지 1차 신청을 받는다.1∼2순위자는 지난해와 올해 취업성공패키지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이다. 노동부는 이들에게 지난 23일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신청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신청은 온라인 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에서 진행 중이다. 노동부는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가 짝수인 사람은 24일, 홀수인 사람은 25일 신청하도록 했으나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을 받고 있다.노동부는 1차 신청자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를 통해 취·창업 여부를 확인하고 지급 요건에 해당하면 추석 전인 이달 29일 신청자의 본인 명의 계좌로 지원금을 입금할 예정이다.처리 결과에 이의가 있는 신청자는 다음 달 12∼24일 2차 신청 때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1∼2순위자인데도 1차 신청을 못 한 사람도 2차 신청이 가능하다.2차 신청은 3순위에 해당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노동부는 신청자가 지원 목표 인원(20만명)을 넘을 경우 몇몇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적용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한편 임서정 노동부 차관은 이날 한국고용정보원 내 온라인 청년센터를 방문해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신청 현황을 점검하고 실무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0-09-25 18:58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담긴 지원금 가운데 24일부터 특고 프리랜서 등을 위한 2차 고용안정지원금이 우선 지급된다.정부는 이어 소상공인, 청년구직자 등에게도 접수를 받아 추석 전에 최대한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지난 6월 1차 지원금을 받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50만명은 별도의 심사 없이 1인당 50만원씩 받게 된다.노동부는 지난 18일 대상자들에게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데 이어 신청을 받고 있다. 노동부는 추석 전에 지급을 마친다는 계획이다.1차 지원금을 받지 않은 특고와 프리랜서에 대해선 2차 지원금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20만명을 선정해 1인당 150만원씩 준다. 다음 달 12∼23일 지원금 웹사이트를 통해 2차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같은 달 19∼23일에는 고용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도 받는다.신청자는 사업주가 발급한 노무 제공 사실 확인서 등 노무 제공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국세청에서 발급한 소득 금액 증명원, 지난해 통장 입금내역, 수당·수수료 지급 명세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소상공인을 위한 새희망자금은 2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추석 전 지급 대상자에게는 전날 오후부터 문자메시지로 안내를 시작했다. 이날부터 신청을 받아 25일부터 지급한다. 안내에 따라 신청한 소상공인에게는 본인 명의 계좌로 최소 100만원씩의 새희망자금이 지급된다.지급 대상자들은 전용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사업자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추가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다만, 본인인증을 위해 소상공인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원활한 신청을 위해 24~25일에는 홀짝제를 운용한다. 24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이, 25일에는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26일 이후에는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신청 후 지급까지는 1~2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추석 연휴 전에 받으려면 28일 오후 5시까지는 신청해야 한다. 주말인 26~27일에도 계속 신청을 받는다.청년특별구직지원금도 2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지난해와 올해 취업 지원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취성패)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아직 취업을 못 한 청년이 지원 대상이다.청년은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만 18∼34세를 가리킨다. 지난해 34세로 취성패 등에 참여한 사람은 올해 35세라도 지원 대상에 들어간다. 다음달 24일까지 취성패에 새로 참여하는 청년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미취업 혹은 미창업 상태이어야 한다. 취업 여부는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DB)로, 창업 여부는 국세청 사업자 등록을 기준으로 가린다. 사업자 등록이 있더라도 휴·폐업이 확인되면 지원 대상이다.지원 대상자에게는 몇몇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가 적용된다.1순위는 취성패 구직촉진수당을 못 받은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이다. 취성패 1유형 참여자 가운데 구직촉진수당 지원 대상이 아닌 사람 등이 여기에 들어간다.2순위는 지난해 취성패 2유형 참여자,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구직촉진수당 지원을 받는 취성패 1유형 참여자 등이고 3순위는 올해 들어 취성패 2유형 참여가 끝났거나 아직 진행 중인 청년 등이다.지원금 신청은 온라인 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로 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개인정보 수집에 관한 동의서와 계좌 번호 확인을 위한 통장 사본 등이다.노동부는 1∼2순위에 해당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날 안내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24∼25일 신청 접수를 한다. 주민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사람은 24일, 홀수인 사람은 25일 신청할 수 있다.3순위 청년의 경우 내달 12∼24일 신청을 받는다. 1∼2순위에 해당하는데 1차 신청을 못 한 사람도 이때 신청할 수 있다.노동부는 1차 신청에 참여한 1∼2순위 청년에 대해서는 추석 전에 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3순위 청년 등 2차 신청자에 대해서는 11월 말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각종 지원금에 대한 기본적인 상담은 범정부 차원의 원스톱 콜센터(힘내라 대한민국 콜센터: ☎110)에서 받을 수 있다.추경 사업별 지원 내용과 절차 등에 대해서는 사업 주관부처 콜센터인 ▲중소기업벤처부 콜센터(☎1357) ▲고용노동부 콜센터(☎1350)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129)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통신비 지원사업은 이동통신 3사(SKT·KT·LG) 및 알뜰폰 사업자별(41개) 고객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0-09-24 11:51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241만명에게 첫 현금 지원인 ‘새희망자금’을 주기 위해 2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이어 이르면 25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이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241만명에게 추석 전에 1인당 100만~200만원의 새희망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매출이 감소한 일반업종 소상공인에게는 100만원씩 준다. 노래연습장·PC방·유흥주점 등 영업이 중단된 집합금지업종에는 200만원, 일반음식점·커피숍 등 영업제한 업종에는 15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당장 23일 오후 1차 지급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24일부터 신청을 받아 25일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단 24~25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따라 홀짝제로 신청을 받는다.이와 관련, 중기부는 24일부터 운영 예정인 새희망자금 홈페이지(www.새희망자금.kr)에서 질의응답 게시판을 운영하고 콜센터(☎1899-1082)를 통해서도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23일 “소상공인을 위한 첫 현금 지원이자 맞춤형 지원인 새희망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작으나마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다음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안내한 것이다.- 지급 대상은 어떻게 되나.▲ 새희망자금 지원 대상은 일반업종과 특별피해업종으로 분류된다. 일반업종은 지난해 연 매출이 4억원 이하이고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월평균 대비 감소한 소상공인이 대상으로 214만명이다.지난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는 매출 감소 여부 확인 없이 우선 지급한다. 향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지 않으면 환급될 수 있다. 올해 1~5월 창업해 지난해 매출액이 없는 경우에는 올해 6월부터 3개월간 매출액의 연간 환산매출액이 4억원 이하이고 8월 매출액이 6~7월 월평균 매출액보다 감소하면 지급 대상이다. 6~7월 창업자는 지원 대상이 아니다.특별피해업종은 지난달 16일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 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이 대상으로 27만명 정도 된다.소상공인은 제조업체의 경우 종업원 10인 미만, 서비스업은 5인 미만이 해당한다.- 특별피해업종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포함됐나.▲ 집합금지업종 지원 대상은 전국의 헌팅포차, 감성주점, 뷔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300인 이상 대형학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실내 스탠딩 공연장, PC방, 유흥주점, 콜라텍 등이다. 수도권의 10인 이상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직업훈련기관, 실내체육시설도 포함됐다. 영업 제한업종은 오후 9시~오전 5시 포장·배달만 가능한 수도권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과 아예 매장영업도 할 수 없고 포장·배달만 가능했던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제과제빵·아이스크림 및 빙수 전문점 등이 해당한다.특별피해업종은 소상공인이라면 연 매출 규모나 매출액 감소와 무관하게 지원된다. 다만, 도박업종, 담배 중개업, 귀금속 중개업, 부동산 임대업, 변호사·회계사·병원을 비롯한 전문 직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은 새희망자금을 지원받지 못한다. 휴업 또는 폐업 상태인 경우에도 받을 수 없다.- 중앙정부 외에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집합금지업종도 지원되나.▲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16일 이후 시행한 집합금지 및 운영제한 조치 기준이며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시행한 집합금지 조치는 이번 새희망자금 지원에 해당하지 않는다.- 추석 전 지급 절차는 어떻게 되나▲ 추석 전 지급 대상자에게는 23일 오후부터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24일부터 신청을 받아 25일부터 지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안내에 따라 신청한 소상공인에게는 본인 명의 계좌로 최소 100만원씩의 새희망자금이 지급된다.지급 대상자들은 24일부터 전용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사업자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추가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다만, 본인인증을 위해 소상공인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원활한 신청을 위해 24~25일에는 홀짝제를 운용한다. 24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이, 25일에는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26일 이후에는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추석 연휴 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신청 후 지급까지는 1~2일 정도 소요된다. 추석 연휴 전에 받으려면 이달 28일 오후 5시까지는 신청해야 한다. 주말인 26~27일에도 계속 신청을 받는다.- 추석 전 지급 대상에서 빠진 경우는 어떻게 지급하나.▲ 추석 전 1차 지급 대상에서 빠진 특별피해업종에 대해서는 추석 이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국회에서 지원예산이 추가로 반영된 유흥주점과 콜라텍도 추석 이후 지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추석 이후 지급 대상자는 23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추석 전 신속 지급 대상자에서 누락된 경우 어떻게 하나.▲ 새희망자금 지급 대상이지만 과세정보 누락 등의 사유로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 확인 지급 절차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매출증빙서류, 통장사본 등의 서류를 갖춰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지원 대상 여부가 확인된 뒤 새희망자금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긴급생계지원금 등을 중복 신청할 수 있나.▲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다른 4차 추경 사업인 복지부의 긴급생계지원금, 고용부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다. 특히 학습지 교사, 골프장 캐디, 신용카드 모집인, 방문 교사, 화물차주 등 산업재해보상보호법상 14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는 사업자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고용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대상으로 새희망자금을 신청할 수 없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0-09-24 11:43

한국납세자연맹이 "국가가 국민 전체를 정보원으로 활용해 탈세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것은 국민 신뢰를 파괴하는 것"이라는 이색 주장을 해 눈길을 끌었다.연맹은 22일 보도자료에서 "탈세신고와 포상금 제도는 시민의 의무로서 자발적으로 납세하는 민주국가 이념에 반하고 국세기본법의 납세자 성실성 추정 규정에도 위배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연맹은 "탈세 제보를 하는 사람은 주로 종업원, 동업자, 거래처, 세파라치 등이고 심지어 아버지가 아들을, 아내가 남편을, 아들이 부모를 제보하기도 한다"며 "제보자 대부분은 '조세정의' 가치보다 40억원의 포상금을 노린다"고 지적했다.이어 "주요 선진국 중 탈세 제보 포상금을 운영하는 나라는 미국이 유일하다"며 "국민을 통제와 감시의 대상으로 보는 강제적인 법 준수 전략에서 국가가 국민을 주인으로 겸손하게 대하면 신뢰에 기반해 자발적으로 법을 준수하는 전략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연맹에 따르면 2018년 국세청에 신고된 탈세제보 등 밀고 건수는 16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연맹이 국세청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18년 기준 국세청 소관 밀고 건수 중 탈세 제보 포상금 신고는 2만319건, 차명계좌 포상금 신고는 2만8천920건, 세무공무원의 자체 탈세 제보인 '밀알정보 신고'는 10만9천321건이었다.이는 국세청 소관 포상금인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현금영수증 발급거부 신고포상금,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포상금, 해외금융계좌 신고포상금, 명의위장 신고포상금, 부조리 신고 포상금 등은 제외한 숫자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0-09-22 13:1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특수고용직(특고)·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 미취학 아동(영유아)·초등학생 가정에 대한 각종 지원금이 28~29일에 1차 지급된다.단 1차 신청 마감 기한이 촉박해 서둘러 신청해야 추석 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0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22일 국회를 통과한다는 전제로 이 같은 지원금 지급 스케줄을 잠정적으로 정했다.기재부 관계자는 "추석 전에 최대한 많은 지원금을 지급하고자 지원체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지급 대상자를 선별하는 등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정부가 행정정보를 통해 지원 대상을 빠른 속도로 확인할 수 있는 사람들이 추석 전 지급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정부는 4차 추경의 국회 통과 시기를 전후해 각종 지원금 대상에 안내문자를 보낼 예정이다.대상자들은 별도 증빙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만 하면 된다.대략 이번 주말을 전후로 온라인 신청자를 취합해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지급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즉 안내문자에 명시된 신청기한 안에 접수해야 추석 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지급 대상과 수단이 명확한 지원금의 경우 이번 주 후반부터 지급이 시작될 수 있다. 다만 신청을 받고 취합·확인하는 절차가 있는 경우가 많아 현실적으로 대부분 자금이 추석 직전인 28~29일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현 상황으로 볼 때 가장 빠른 속도로 자금이 집행될 수 있는 지원금은 영유아·초등학생 돌봄 지원금과 소상공인 대상의 새희망자금이다.(기획재정부 제공)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100만~200만원을 지급하는 새희망자금의 경우 대상자 대부분에 28일에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추석 전 지급 대상은 정부의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 확인할 수 있는 사업자, 특별피해업종으로 확인된 소상공인이다.일반과세자의 경우 정부가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 여부를 사전 선별할 수 있고, 간이과세자는 일단 지원한 후 추후 증빙이 안될 경우 회수한다는 방침이므로 지급 시기는 28일로 통일된다.집합금지·제한 업종 소상공인 역시 지자체의 확인만 거치면 선별이 되므로 추석 전 대부분 지급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매출이 감소한 연간 매출액 4억원 이하 소상공인에 100만원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집합제한·금지 업종에 매출액 규모, 감소 여부와 무관하게 150만·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지급 대상 소상공인은 총 291만명에 달한다.[그래픽]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 [연합뉴스 자료그래픽]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가구에 주는 특별돌봄 지원금(아동 1인당 20만원)도 대부분 추석 전에 지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특별돌봄 지원금의 경우 지급 대상이 명확하고 지급수단도 이미 갖춰져 있어 지급 시기가 가장 빠를 수 있다. 다만 정부는 현 상황에서는 지급 시기를 '추석 전'이라고만 명시하고 있다.지원금 지급 대상은 미취학 아동(2014년 1월~2020년 9월 출생아) 약 252만 명과 초등학생 280만명이다. 미취학 아동은 아동수당 계좌로, 초등학생은 급식비·현장학습비 납부용 스쿨뱅킹 계좌로 준다.(기획재정부 제공)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의 경우 앞서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받은 50만명이 추석 전 지급 대상이다. 이들에게 50만원을 입금해주는 방식이다.정부는 24일과 29일 중 하루를 정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일괄 입금할 예정이다.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신규 신청하는 사람의 경우 추석 이후 신청을 받아 11월 중 지급 예정이다.취업을 하려 했으나 취업하지 못한 청년에게 5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29일이 자금 입금 예정일이다.앞서 저소득 취약계층으로서 구직촉진수당을 받지 못한 청년,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 2019년에 참여했으나 아직 취업을 못한 청년이 추석 전 지급 대상이다.구직지원 프로그램이 올해 종료됐거나 아직 진행 중인 사람은 추석 이후 지급 대상이다.정부 관계자는 "안내 문자를 보내고, 그 문자를 보고 온라인 신청을 하는 사람을 일정 기간 취합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니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신청해야 추석 전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0-09-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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