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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구축 협약 군산지역에 새로운 수출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북도는 17일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사업시행 지자체인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여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 의지를 다졌다. 전북도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으로 품질검증제도 마련, 행정지원센터, 경매장 등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높은 상품성과 신뢰할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수출 지원 기능 시설 등을 기반으로 중고차 등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전북도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하고,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일정에 맞춰 사업대상지 확보·제공, 군산시는 센터 조성과 시설관리 등 사업 총괄을 담당하게 된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새만금산업단지 내 약 6만 평(197,824㎡) 규모로 조성되며, 민간재원 포함 1,050억 원(21~’23/국 275억, 지방비 224억, 민간 551억)의 예산을 투입해 생산 993억, 고용 1,043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 모집은 올해 상반기에 공고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당초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뒤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작됐다. 도는 ‘새로운 수출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관계기관(산업부, 전라북도, 군산시) 협력 대응, 정치권 공조 등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에 선정(18년 12월)되면서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은 기재부 적격성 심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 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통과한 바 있다.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민간사업자 모집 및 선정 등 앞으로 남은 관련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책 | 이상호 기자 | 2021-02-18 13:43

충청북도는 지난해 8월부터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접수에서 지난해 말 기준 1,789필지를 신청받았다고 18일 밝혔다.‘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미등기이거나 등기부등본상 소유자와 사실상 소유자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간편한 절차로 등기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8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 중이다.충북도는 민원 신청 편의를 돕기 위해 시군별로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특별조치법 적용 범위는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등으로 사실상 양도됐거나 상속받은 부동산과 보존 등기되지 않은 부동산으로, 읍면 지역은 토지 및 건물이 해당하고 청주시를 제외한 동 지역은 농지와 임야가 해당한다.또한 ‘22년 8월 4일 확인서 발급신청 건까지가 대상이며 토지의 경우 토지대장 또는 임야대장에 등록돼있어야 하고, 건물은 건축물대장에 등록된 건물이어야 한다.특별조치법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읍면장이 위촉한 법무사 또는 변호사 1명 이상을 포함한 5명 이상 보증인의 보증서를 첨부해 해당 시군구에 확인서 발급 신청하면 된다.아울러 현재 시행 중인 특별조치법은 ‘농지법’에 따른 농지취득자격증명,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토지분할 허가,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의 과태료,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의 과징금 등이 적용되므로 사전에 자세히 검토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충북도 김민정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는 도민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제때 등기를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2-18 13:37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네이버에서 직원 성과급 지급 기준을 놓고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16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이달 6일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전체 임직원에게 발송했다.네이버가 지난해 비대면 바람을 타고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지급된 성과급은 그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내용이다.노조 측은 특히 성과급 지급 기준 비공개에 대해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사측은 이미 등급별 성과급 인상률 등을 설명했고, 이달 말 추가로 설명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3천41억원, 영업이익 1조2천153억원을 올렸다. 이는 2019년보다 각각 21.8%, 5.2%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사측은 이번 성과급 지급 기준에 대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노조가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메일을 발송한 것에 대해 사측이 '업무와 무관한 이메일 사용'이라며 공문을 보내 회수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심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노조 활동의 일환인데 사측이 일방적으로 정한 취업 규칙의 준수 여부만 따지는 발상이 몹시 유감"이라고 밝혔다.최근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삼성·LG 등 여러 기업에서 성과급 기준을 두고 노사가 마찰을 일으킨 바 있다.

IT/과학 | 정연미 기자 | 2021-02-17 12:58

세아베스틸 법인·직원 3명 고발..조사방해로는 처음출석불응 현대제철 전현직 임직원 3명엔 과태료  © News1 장수영 당진제철소@현대제철 고철(古鐵) 구매가격을 8년간 담합한 제강사 7곳 중 현대제철을 비롯한 4곳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7곳 중 담합 가담기간, 관련 시장 영향력, 경쟁제한 효과 및 공정위 조사 협조 여부·정도 등을 고려해 현대제철, 야마토코리아홀딩스, 한국철강, 대한제강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사건 현장조사 과정에 자료를 폐기·은닉하고 전산자료를 삭제하는 등 조사방해 행위가 적발된 세아베스틸 직원 3명은 양벌규정에 따라 법인과 함께 검찰에 고발한다.이는 조사방해 행위에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벌을 부과하는 내용으로 2017년 4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뒤 최초로 조치한 사례다.공정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자재관리팀 부장 임모씨는 공정위의 자료보존 요청에도 현장조사가 개시된 뒤인 2020년 5월14일 다이어리와 업무수첩을 문서 세단기로 파쇄했고, 고철 관련 업무서류도 별도 장소에 숨겼다.세아베스틸 서울 본사 경영기획부문 구매1팀장 강모씨와 팀원 지모씨는 같은 날 전산용역 업체 직원에게 자신들의 업무용 PC를 업데이트하게 해 PC내 저장장치를 포맷, 내부 파일을 확인할 수 없게 했다.정당한 사유 없이 공정위 출석요구에 불응한 현대제철 전·현직 임직원 3명은 200만원씩 총 600만원의 과태료 부과가 결정됐다. 이들은 담합 관련 보고를 받거나 모임에 직접 참석해 핵심 조사 대상이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18일 현대제철, 동국제강, 와이케이스틸(야마토코리아홀딩스 분할신설법인), 한국철강, 대한제강, 한국제강, 한국특수형강의 고철 구매 기준가격 담합을 적발해 과징금 총 3000억83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이들 제강사가 2010~2018년 구매팀장 모임과 구매팀 실무자들 간 정보교환을 통해 고철 구매 기준가격 변동 폭과 시기를 담합한 사실을 적발해 제재한 것이다. 일부 제강사는 공정위 조사기간 소명기회가 부족했다며 행정소송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이후 공정위는 추가심의를 거쳐 7개 제강사 중 법 위반 정도가 중대·명백하고, 경쟁질서를 현저히 저해했다고 판단되는 현대제철 등 4곳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공정위는 담합기간 뒤인 2020년 9월 물적분할이 있던 와이케이스틸의 경우 분할 뒤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중 누구를 고발대상으로 삼을지 추가 심의·의결을 거쳤다.그 결과 과징금 부과 등 행정제재는 분할 뒤 실제 고철 구매 업무를 하는 와이케이스틸에, 고발조치는 담합에 직접 가담한 존속법인 야마토코리아홀딩스에 대해 이뤄졌다.공정위는 "앞으로도 시장 경쟁질서를 저해하는 담합에 엄중 대응할 계획"이라며 "특히 조사 방해·거부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2-17 12:51

  권칠승 중기부 장관 같은 사람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해도 업체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한다. 지금은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면 1곳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또 대·중소기업 협력이익공유제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상생협력기금을 1조원 추가 조성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중기부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돕고자 버팀목자금 4조1천억원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임차료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융자 4조원도 공급한다.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당정이 추진 중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최대한 두텁게 선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권 장관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원 대상 소상공인의) 매출액 한도를 4억원 이상으로 높이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복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도 (지원 대상에) 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금은 여러 개의 사업체를 운영해도 1곳에 대해서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데 사업체별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하면 상한을 두는 등의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는 것이다.중기부는 손실보상제, 사회적 연대 기금과 더불어 코로나19에 대응한 '상생연대3법' 가운데 하나인 협력이익공유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상생협력기금을 추가로 1조원 조성한다.협력이익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의 노력으로 달성한 이익을 사전에 약정한 대로 나누는 제도다.권 장관은 "대·중소기업이 위·수탁 관계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이익을 공유하면 그 기업에 대해서는 국가가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기부는 디지털 전통시장 100개, 스마트 상점 2만개, 스마트 슈퍼 800개를 구축하는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하나의 상권에 디지털 특화 거리와 온라인 판매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도 첫발을 뗀다.디지털·비대면·그린경제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저탄소·친환경 규제자유특구는 현행 11개에서 2025년까지 20개로 늘린다.융자 기관이 기업의 신주인수권을 보유하고, 기업이 후속 투자자금으로 대출을 갚는 조건으로 저리 자금을 공급하는 '투자조건부 융자 제도'도 도입한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2-17 12:40

고창군 농업기술센터가 겨우내 생장을 멈췄던 보리·밀 등 맥류 ‘생육재생기’를 설정하고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적량 시용해줄 것을 16일 당부했다.군은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영농기술지도를 위해 SNS를 활용한 모바일앱 카드뉴스를 제작해 관련 농가에 발송했다.‘생육재생기’란 월동 후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 5일 정도 지속하면 생육이 다시 왕성하게 시작하는 시기를 말하며, 봄철 웃거름을 주는 기준이 된다. 단, 겨울철 따뜻한 날씨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계속된 생육시만 생육재생기로 본다.웃거름은 생육재생기 판단 후 10일 이내, 늦어도 2월 중하순까지 웃거름을 줘야 뿌리 생장 촉진 시기부터 생육 후기까지 비료 효과가 지속돼 이삭의 열매가 많아지고 등숙(낟알이 여무는 과정)이 좋아진다.웃거름 시용량은 요소비료의 경우 10a당 9~12㎏정도이고, 모래땅이나 생육이 고르지 않은 포장은 재생기 직후 요소 5㎏을 1차로 시용하고 같은 양을 2차로 웃거름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고창군 현행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겨울철 효자 작물인 보리, 밀 등 맥류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육재생기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 시기에 관리를 소홀히 해 수확량이 떨어지는 농업인이 없도록 기술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고창에서 생산된 검정보리를 이용한 ‘블랙보리’가 음료시장에서 1억 5000만 병 판매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식량작물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매일유업(주)와 보리의 건강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제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보리도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1-02-17 12:30

충남도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관내 농지원부 일제 정비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다고 16일 밝혔다.농지원부 일제정비는 농지의 소유, 임대 및 이용실태 등을 파악해 농지 행정 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작성대상은 1000㎡(시설 33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세대), 농업법인이다.이와 관련 도는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를 중점적으로 현행화 할 계획이다.올해는 지난해 정비하지 못한 도내 80세 이상 농업인의 농지원부(6만건, 7960㏊)와 올해 정비대상인 농지소재지와 소유자 주소지가 같은 농지 중 80세 미만 농업인 소유 농지원부(72만건, 12만 3355㏊) 등 총 78만여건, 13만 1315㏊를 마무리한다.농지원부 절차는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타 정책 데이터베이스(DB)와 비교‧분석,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추진한다.정비과정에서 불법 임대차의 정황이 있는 등 필요시에는 농지 이용실태조사(8∼11월) 대상에 포함시켜 정비할 계획이다.도는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예산 확보를 완료하는 한편 농지원부 정비 독려를 위해 시·군 정비실적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또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운영되는 ‘지자체 합동 평가지표’ 정비율(85%)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김성균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지원부 일제 정비로 농지 행정의 공적 장부를 현행화하는 한편, 농지이용실태조사와 연계해 효율적인 농지관리의 기능 정립과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차단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2-17 12:23

@포스코 제공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지난 8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유족과 국민에게 사과했다.지난해 11월 25일 3명의 사망자를 낸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낸 지 석 달 만에 다시 고개를 숙인 것이다.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16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사고 현장을 방문,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했다.최 회장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회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가족분들이 요구하는 추가 내용이 있으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됐는데, 이는 사람 한명 한명의 생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최 회장은 "포스코는 이전부터 안전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선언하고, 안전 설비에 1조원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최근 사건들이 보여주듯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해 특단의 대책을 원점에서부터 찾아보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회장으로서 안전 경영을 실천할 때까지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면서 "안전 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안전 책임담당자를 사장급으로 격상해 안전이 최우선으로 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국민 여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최 회장은 이날 협력사 대표들과 사고 현장을 함께 확인하며 작업 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협력사의 모든 정비 작업에 대해 포스코 직원도 TBM(Tool Box Meeting·작업 전 잠재위험 공유활동)에 필수 참여해 안전조치를 확인하고 서명하도록 당부했다.포스코는 지난해 위험지역 작업자들에게 1천300여 대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1천400여대 추가로 나눠줄 예정이다. 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가 넘어지는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낸다.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산재로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 10여 명이 숨졌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2-17 12:22

청주시가 미세먼지 줄이기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1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기차 520대, 수소차 50대 등 570대의 친환경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이달 18일부터(예산 소진 시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에 방문해 상담 후 지원신청서를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ps)으로 전자 접수해야 한다.차종별 사업량은 전기승용 320대, 전기화물 200대, 수소차 50대다.이중 주행거리가 일반승용보다 8배 정도 많아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전기택시 30대, 수소택시 10대를 우선 보급한다.신청자격은 공고일(2021.2.8.) 이전에 청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공고일 이후 주소를 청주시에 1개월 이상 둔 만 18세 이상의 개인 또는 법인, 기업이다.전기승용은 일반 50%, 법인‧기업체와 공공기관은 40%, 전기화물은 일반 80%, 중소기업제품 10%를 배정해 지원한다.▲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최초 차량구매자 ▲택시‧노후경유차(5등급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차나 수소차로 대체 구매자 ▲K-EV100(2030년까지 민간기업의 보유차량을 100% 전기차 또는 수소차로 전환하는 기업) 등에 대해 우선순위를 부여한다.또한, 전기택시는 국고보조금 800만 원 외 200만 원을 추가 지원으로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친환경차는 환경부의 저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 등재된 있는 전기차 및 수소차다.전기승용은 차종에 따라 657~1600만 원까지 차등 지급, 초소형은 차종에 관계없이 900만 원, 전기화물(초소형) 900만 원, 전기화물(경형) 1700만 원, 전기화물(소형) 2500만 원, 전기화물(소형특수) 3000만 원 등을 지원한다.수소차는 325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출고․등록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 후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재된 ‘2021년도 청주시 전기차 및 수소차 민간보급사업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금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2-17 12:17

서울시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신청을 오는 23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기 이륜차는 다음달 23일부터 신청을 받는다.시는 올해 친환경 전기차 1만1천779대를 보급하는 데 1천41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가 전기차 보급을 시작한 이래 연간 보급물량 중 가장 큰 규모다.부문별로는 민간(개인·법인·기관) 1만1천73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411대, 시·자치구 공공 295대다. 차종별로는 ▲ 승용차 5천231대 ▲ 화물차 2천105대 ▲ 이륜차 4천20대 ▲ 택시 300대 ▲ 버스 123대다.전기 승용차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차량 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차량 가격 6천만원 미만은 보조금 전액(국·시비 최대 1천200만원)을, 6천만원 이상∼9천만원 미만은 보조금의 50%를 지원한다. 9천만원 이상 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현대차 코나(기본형 PTC·HP)와 기아차 니로(HP)의 경우 국고보조금 800만원에 서울시 보조금 400만원을 더하면 총 1천200만원을 지원받는다.전기 화물차는 현대차 '포터Ⅱ 일렉트릭'과 기아차 '봉고' 등에 국비 1천600만원, 시비 800만원 등 총 2천400만원이 지원된다.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은 환경부 전기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기질 개선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폐차한 뒤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70만원을 지원받는다. 전기 이륜차와 대형 전기승합차(버스)의 경우 사재기·이면계약 등 보조금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구매자의 자부담률을 높였다.시는 또 올해부터 산하기관에서 업무용 승용 차량을 새로 구매하거나 임차할 때 반드시 전기·수소차를 도입하도록 의무화했다.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과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에 등록된 전기차 누적 대수는 2만3천3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5% 급증했다고 시는 전했다.

산업 | 양성희 기자 | 2021-02-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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