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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제3·4일반산업단지 공장 가동률이 80% 넘어서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25일 시는 공격적인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분양을 완료한 제3산단일반산업단지와 제4산단의 입주기업 공장 가동률이 8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3·4일반산업단지에는 하림산업, 일진머티리얼즈, 미원상사 등 94개의 기업이 분양계약을 완료했으며 이중 77개의 기업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마더스제약, 함소아제약, 원광제약 등의 제약회사들이 공장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 유발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산단에는 2천300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1천500개의 일자리가 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올해 제3·4일반산업단지 근로자에 대한 임금 지급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최저임금 기준 추정 530억원으로 향후 2024년까지 2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익산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민선 7기 취임 이후 맞춤형 기업 유치 활동에 힘쓴 결과 제3·4산업단지 분양률 89.6%를 달성했다. 2016년 말까지는 제3·4일반산업단지 분양실적이 40%대로 저조한 편이었으나 외국인투자지역 변경,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업종 추가, 익산·연무IC 간 '하나로' 조기 개통 등 수요자 맞춤형 기업마케팅을 추진해 2018년 61%, 2019년 74%, 2020년 85%로 매년 분양계약을 높여왔다.정헌율 시장은 “기업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한 결과, 비어 있던 산업단지를 지금의 활력 띄는 모습으로 만들 수 있었다”며 “시민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 박용섭 시민기자 | 2022-02-26 18:30

 전라남도는 22일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의 신설 합작법인 엔이에이치㈜와 7천500억 원 규모 광양 LNG 터미널 구축사업 투자협약을 했다.협약식에는 전남도 및 광양시 관계자,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대표, 신은주 엔이에이치㈜ 대표가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엔이에이치㈜는 ㈜포스코가 제공한 광양국가산단 부지에 포스코에너지㈜의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20만㎘용 LNG 저장탱크 2기 추가 증설 등을 추진한다.사업 기간은 올 상반기부터 2025년까지다. 터미널 구축 기간 월평균 600여 명의 건설인력 일자리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협약은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주요 과제인 수소산업 육성, 석탄발전축소에 따른 LNG 발전 확대, 수소 환원제철 도입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LNG 수요에 대비한 LNG 공급기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전남도는 이번 광양 LNG 저장 시설이 증설되면 현재 추진 중인 여수 묘도 LNG 터미널과 연계해 전략적 상생 발전을 이끌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새로운에너지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또한 LNG 벙커링․서비스 등 관련 산업을 유치해 국가산단 청정화 등 탄소중립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저탄소 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김학동 부회장은 “이번 합작투자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 발전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적 판단에 의해 이뤄졌다”며 “광양 LNG 터미널이 전남의 미래산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 관계자는 “광양 LNG 터미널은 전남도의 2050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중요하고 꼭 필요한 기반시설”이라며 “100년 성장의 먹거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저탄소 에너지 대전환에 동참할 첨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미래 신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 윤진성 기자 | 2022-02-23 17:08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군산형일자리가 전기차 부품기업들의 속속 가동으로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시는 17일 군산형일자리 총괄 브리핑을 통해 참여기업인 ㈜명신의 해외위탁생산 계약과 향후 로드맵을 밝히는 등 군산형일자리 추진사항 전반을 전했다. 그동안 GM군산공장 인수 이후 명신의 행보에 대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그동안 착실하게 위탁 플랫폼 연구개발 등을 준비한 명신의 노력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명신은 지난 4일 미국 패러데이퓨처사(이하 FF사)와 전기차 위탁생산 본계약을 체결해 ‘23년 하반기부터 FF81 SUV 모델을 년간 8만대 이상 생산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한․이집트 미래 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이집트 국영기업과 12인승 전기 마이크로버스 연 2천대, 국민 이동수단인 삼륜차 E-툭툭 연10만대 수준의 전기차 공급 및 기술지원 LOI(투자의향서)를 체결해 수출물량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올해부터 연말까지 FF사의 FF91 차량(FF81의 고급형)에 대한 2,000 ~ 4,000대 분량의 차체 부품 납품이 예정돼 있으며, 이집트 국영기업과 4월 본계약 후 10월에 이집트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마이크로버스 시승차량을 제공하고, E-툭툭 수출공급까지 예정되어 있어 군산공장이 분주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생산라인 설비투자 진행과 400여명 규모의 생산인력 채용 등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되고, 국내 부품 60% 이상을 적용하기 위해 지역 부품사와 협력할 기회 또한 많아졌다.군산형일자리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정(’21.02.25.) 후 1년의 기간동안 참여기업 모두 군산에 안착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동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은 전기중형버스에 이어 1톤 EV트럭 양산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와 병행해 인도네시아 공항버스용 베어샤시(115대/년) 및 인도에서 생산할 전기버스 부품(350대/년) 수출 물량도 진행할 예정으로, 추가 차체공장을 올해 마무리해 전기상용차 종합제조 회사로 발돋음 할 계획이다.또한 코스텍은 오는 3월경 새만금산업단지에 전기차 부품공장을 착공해 하반기 준공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참여기업과 부품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대창모터스 군산공장은 6월 준공 목표로 공사 중이며, 군산공장에서는 주력 개발상품인 다니고C(카고모델)와 배터리팩을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할 예정이다.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이태규 명신 대표는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군산공장에서 차질없는 생산과 더불어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으며, 지역과의 상생발전 도모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신영대 국회의원은 “명신의 성과를 발판으로 군산형일자리는 새로운 기대와 희망이 되어 군산 경제의 활기를 더욱 북돋아 줄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군산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형일자리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상생을 통한 하나의 끊어지지 않는 탄탄한 가치사슬로 굳건히 나아갈 것”이라면서 “군산형일자리가 구심점이 되어 군산이 명실상부 글로벌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 박용섭 시민기자 | 2022-02-21 12:50

 대전시는 대기오염 개선과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친환경 수소차를 300대를 보급하며 대당 구매보조금 3,25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공고했다. 수소차 충전소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신청일 30일전부터 연속하여 대전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법인(단체)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공고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이다. 개인 1대, 법인 1대만 신청 가능하다. 수소차 충전하는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시는 보급물량 중 10%인 30대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다자녀, 생애최초 구매자, 택시·노후경유차 폐차지원 대상, 수소충전소 소재지 거주자 등에게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차 포스터 (사진=대전시 제공)  구매 희망자는 현대자동차 각 영업점에서 수소차 구매계약을 체결하면서 구매지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대전시는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하여 판매자에게 일괄 보조금을 지급한다. 보조금을 받은 수소차 구매자는 2년간 대전시에서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의무운행기간 내 차량 매도는 대전시민에게만 가능하며, 잔여 의무운행기간은 매수자에게 인계된다. 의무운행기간 내 차량을 폐차·말소하면 기간별로 산정해 보조금을 반납해야한다. 현재 보급하는 수소차종은 현대자동차 ‘넥쏘’ 수소차 1종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전시청 기반산업과(☏270-0438)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정재용 과학산업국장은 “대전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해 말까지 친환경 수소차 861대를 보급하였으며, 올해까지 1,161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라며, “수소차 보급 확대와 함께 수소경제 전주기(생산·운송·공급)의 생태계 구축으로 청청 수소경제 선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현재 5개 충전소(학하, 중도, 신탄진, 신대, 자운대)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충원, 낭월, 중촌, 판암 충전소를 신설하고 학하충전소를 증설할 계획이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2-11 19:23

전주시가 미래먹거리인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학계, 병원, 연구소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추진단을 꾸렸다.시는 13일 시장실에서 전주형 바이오 헬스케어 비전과 핵심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전주시 바이오 헬스케어 추진단(단장 채수찬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장) 1차 회의를 개최했다.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감염병 위기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전주의 핵심 산업으로 바이오 헬스케어에 주목하고, 향후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정책 결정에 많은 역할을 하게 될 전문가 집단을 꾸리게 됐다. 전주시 바이오 헬스케어 추진단은 미국과 카이스트에서 30년간 교수로 재직하고 카이스트에서 부총장을 역임했던 채수찬 센터장을 추진단장으로, 네이버와 하버드, 카이스트, 국립암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특히 전주시와 바이오 헬스케어의 한 축을 맡게 될 전북대학교에서는 공과대와 의과대, 약학대, 치대, 수의대, 자연과학대의 학장이 참여해 흩어져 있는 전북대학교의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한 데 모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추진했던 ‘전주형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파크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결과와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 결과에 대해 살펴보면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현안들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채수찬 단장은 “전주시가 인천 송도나 충북 오송에 비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후발주자로 보일 수 있지만 우리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이를 극복할 수 있으며, 지금이라도 역량을 결집해 차근차근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카이스트 재직 시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정책센터장을 역임한 경험을 되살려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채 단장은 이어 “의대와 약대, 수의대, 치대, 공대를 보유하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있는 만큼 전북대학교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추진위원들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살린다면 바이오산업 발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시는 올 상반기에 바이오 도시 전주의 비전을 발표하는 선포식과 글로벌 제약 트렌드 등을 논의할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전주형 바이오 헬스케어의 마중물이 될 신규 사업도 조속히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 한발 앞서 뛰어든 도시들도 있지만 전주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춘 도시는 많지 않다”면서 “탁월한 자원을 지닌 지역대학교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농촌진흥청 등 우수 연구기관과 함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전주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산업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 | 이상호 기자 | 2022-01-18 17:20

올해 새만금산단에 기업들의 투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전북 주력산업인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화장품‧의약품 소재, 산업용 냉장‧냉동장비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어서 산단의 활용 폭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전라북도는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11일 군산 라마다 호텔에서 화장품․의약품 관련 소재기업 ㈜산하첨단소재기업 및 산업용 냉장․냉동장비 제조기업 ㈜풍천엔지니어링 등 2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산하첨단소재 장재영 대표이사, ㈜풍천엔지니어링 이병천 대표이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산하첨단소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만금산단 2공구 12천㎡(3.6천평)에 127억 원을 투자해 화장품, 의약품 등 정밀화학소재와 반도체 등 첨단재료의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2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산하첨단소재는 2021년에 설립된 신설 법인이지만, 의약품 중간재를 생산·납품하고 화장품의 핵심 성분인 방부·보습제 성분인 헥산다이올의 기술개발*을 완료한 유망한 벤처기업이다.* 기존 화장품 방부제인 파라벤을 대체하는 우수한 방부·보습제 성분으로, 특유의 향을 제거하는 기술이 미흡해 그간 일본 등의 수입 제품을 사용해 왔음㈜풍천엔지니어링은 새만금산단 1공구 7천㎡(2.1천평)에 23억 원을 투자해 현재 생산중인 냉각탑 추가 생산 및 최근 연구․개발에 성공한 백연 방지장치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19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풍천엔지니어링은 중국․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10여 가지 종류의 냉각탑*을 생산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 취득으로 제품 차별화를 선도하고 있다.* 냉동기 및 산업설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기계 장치두 기업은 새만금산단의 우수한 입주 혜택과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새만금의 물류 기반시설(인프라)을 통한 기존 공장, 거래처 등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에 앞서 지난 7일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전장부품을 제조하는 ㈜이씨스가 새만금산단에 609억 원의 투자와 160여 명을 신규 고용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산하첨단소재와 ㈜풍천엔지니어링이 새만금 공장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새만금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며,“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협력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산업 | 이상호 기자 | 2022-01-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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