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 이하 협의회)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82회 총회를 개최하고, ‘「교육현안별 교육감 책임 중심 소위원회」 운영 결과’에 대해 「교육의제 토의」를 실시했다.협의회는 교육감 책임 중심 소위원회를 주관하는 7개 주관교육청 담당자의 발표를 들은 후, ‘「교육현안별 교육감 책임 중심 소위원회」 운영 결과’에 대해 「교육의제 토의」를 실시했다. 협의회는 교육 공동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교육청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2018년부터 전문가 그룹을 구성ㆍ운영하여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다. 참석한 교육감들은 ‘지역순환경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 실행 방안’, ‘민관거버넌스형 남북교육교류사업방향 모색’, ‘AI 교육의 방향 연구’는 교육 모델을 전국 교육청이 공유하고 차기 총회 안건으로 상정하여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 또한, ‘통합운영학교 교육과정 운영 연구’, ‘교육 권한배분을 통한 학교자치 모델 구축’은 의원발의 및 학교자율성신장방안 마련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으며, ‘기후위기시대 대처하는 학교시설 설계 방안’과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192학점 기반 교육과정 유연화 방안’은 관련 정책 수립을 교육부에 요구하기로 했다.협의회는 학교폭력 신고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중앙단위 신고센터를 경찰청 본청에 설치하고 지역별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 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과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운영지침」 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근현대사 관련 계기교육과 민주시민교육 연수 프로그램 정보와 우수사례를 타시도와 공유하는 민주시민교육 협력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시도교육청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자치단체장(교육감)이 임기만료나 사임 등으로 해당연도 중간에 퇴임하는 경우에도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위해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5급 승진예정인원을 연도별 결원 기준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교육부장관 별도 규정’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올곧은 성장을 위한 ‘지방교육재정 안정화 특별입장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유초중등 교육예산을 줄여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우려를 표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대한 논의는 유초중고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전국의 시도교육감들과 협의를 통해 진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학생수가 아닌 늘어난 학급수와 학교수 그리고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환경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오히려 늘려야 한다고 했다. 최교진 협의회 회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교육 문제들에 대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한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하며, “미래교육과 교육자치를 향한 새로운 시대에 안정적인 유초중등 교육재정을 확보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총회는 2022년 3월 31일 강원도교육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역 | 전은술 기자 | 2022-01-21 11:34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정무위·인천남동을)이 7일(목) 열린 국정감사에서 금융감독원장에게 소비자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안내하도록하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2002년부터 은행 등은 대출 이후 고객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를 자율적으로 시행해왔으며, 2019년에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적 권리로 인정받은 후 비대면으로 신청 및 약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개선되었다.윤관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권 금리인하요구권 실적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반 동안 은행권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은 고객 수가 총 845,421명이며, 5년간 은행권이 759,701건의 대출금리를 깎아 절감된 이자는 1조719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처럼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금리인하를 받은 고객수는 2016년 11만6천명에서 지난해 22만5천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은행별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은행별 금리인하 현황을 살펴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5년 반 동안 299,399명의 대출금리를 인하해 대출이자 72억원을 절감했고, 기업은행 170,316명 5187억원, 우리은행 93,931명 8506억원, 신한은행 53,143명 199억원, 국민은행 47,494명 819억원, 농협은행 37,010명 382억원, 케이뱅크 29,841명 24억원, 하나은행 22,565명 36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윤관석 의원은 “금리인하요구권은 가계부채 증가와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으로 힘들어하시는 많은 국민께 매우 중요하다”며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안내해 더 많은 분들이 금리인하요구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금융 | 전은술 기자 | 2021-10-12 11:42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은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후 고소득자에 한해 선별적으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재난지원금 선별환수법’(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6일(월)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최근 코로나19 팬데믹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국민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나 방법 등을 두고 소모적인 논쟁이 반복되어 왔다.특히, 사스·메르스에 이어 코로나까지 감염병 주기가 점차 짧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기후 위기 등으로 인한 각종 재난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기준에 대한 논란 역시 반복될 개연성이 있다.이러한 소모적인 논쟁은 대상 선별의 기준을 정해야 함에 따라 지급 시기를 늦어지게 할 뿐 아니라, 국민 역시 자신이 대상이 되는지에 대해 예측가능성을 담보하지 못해 논란만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맹성규 의원은 소모적이고 반복적인 지원금 지급대상 논란을 끝내기 위해 ‘선별지급보다는 선별환수’를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동 개정안은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해에는 고소득자의 기본공제액을 조정해 자동으로 다시 환수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전 국민 재난지원금 25만원을 지급한 후, 연 1억 5천만원을 넘게 버는 고소득자의 기본공제액 150만원을 120만원으로 줄일 경우, 국가는 25만원을 지급한 후 자동으로 20.9만원을 환수할 수 있다.이러한 개정방향은 재난 상황에서도 고소득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지급해야 하는 것이냐는 반복적인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된다.맹성규 의원은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대한 소모적이고 반복적인 논란은 국민의 피로감만 가중시키고 대상 선별의 비용만을 초래할 뿐”이라며, “이번 개정안으로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담보하고, 대상 범위에 관한 소모적인 논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물포커스 | 전은술 기자 | 2021-07-28 10:31
홍인성(사진) 인천 중구청장은 앞으로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영종국제도시 내에 응급의료기관을 갖춘 종합병원유치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 또 원도심의 인천내항 항만재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신포로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김구 거리 프로젝트를 신속히 완성해 '청년 김구'를 중구만의 정체성으로 확립, 문화 관광분야 핵심사업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기자는 구정업무를 추진하는데 격식을 탈피한 것으로 알려진 홍 구청장의 구정 3년을 맞은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1. 민선 7기 93개 사업 공약 중 88개 사업을 완료하는 등 94% 이상의 높은 이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성과를 평가하자면?제가 취임초에 구민들께 약속했던 사업 93건 중 88건을 완료하였거나 차질 없이 추진 중입니다. 이는 우리 구의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하고 구민들께서 응원해 주신 결과입니다. 이 중에서 특히 영종국제도시에 2019년 10월 제2청사를 개청하였는데, 구의 행정서비스를 받기 위해 1시간 넘는 거리를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던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께 보편적이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지금도 뿌듯하게 생각합니다.삼목항이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해양수산부의‘2020년 어촌뉴딜300사업’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07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원도심에 개항기 종교문화 유산인 답동성당 일대를 역사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관광객들의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를 지난 4월 14일 착공하였습니다.역사가 숨쉬는 문화관광도시를 위하여 개항장 관광명소화 사업, 개항장 일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맞춤형 일자리 확대, 공영주차장 확충 등의 공약사업도 완료하였거나 진행 중에 있습니다.2.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죠. 그간 방역 성과와백신접종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중구는 공항과 항만에 인접한 지역 특성상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대표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우선 배부하고 워크스루를 10회 이상 운영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하였습니다.중구는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하여 고위험시설, 학교, 등 집단발생우려가 있는 시설에 종사하는 경우 해당시설에 선제적 전수 검사를 시행하였고 역학조사, 방역 등 즉각적으로 대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대응은 발생기준 1~2일이내에 해당 조치를 모두 완료하고 있어 현재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의료진과 중구청 전직원들은 주민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주관한 『2021 코로나 위기관리대상 공모대회』에서 시민안정성 제고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3.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도 타격을 많이 입었습니다.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앞장서셨죠?지난 2월 17일 쿠팡과 ‘중구 구민 우선채용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맺었고 신축 입주하는 쿠팡물류센터에 구민을 우선 채용키로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쿠팡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와 협업하여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모집 및 면접 행사를 5월 17일과 6월 15일에 진행하였습니다. 5월 18일에는 65명의 관내 구직자가 면접에 참여하여 51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하였고 6월 15일에도 제2차 채용모집 및 면접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하여 경영자금은 2천만 원, 시설개선자금은 3천만 원까지 융자를 지원하며 이자의 3%를 우리 구에서 보전해줌으로써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0년 7월부터는 지역화폐(인천e음)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관내 사업주의 고정비용 부담을 완화하여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권르네상스공모사업에 선정되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5년 동안 국·시비를 포함해 최대 120억 원이 투입되어 테마거리 만들기, 주변 환경개선, 상인역량강화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신포국제시장을 포함한 쇠퇴한 지역상권의 역량강화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4. 취임 후 백범 김구와의 인연을 강조하시며, 중구만의 정체성을 수립하고 계시는데, 문화 관광분야 정책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취임 후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포로 일원에 청년 김구 역사거리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청년 김구 역사거리 시작부분에 광장을 조성하고, 상징 조형물, 추모공간, 감리서 터 인근에 휴게심터를 조성 중입니다. 또한, 청년 김구가 감옥을 탈출한 탈옥길, 곽낙원 여사의 옥바라지길, 청년 김구의 축항노역길 등으로 세분화해 청년 김구의 길 탐방로를 조성하고 탐방코스도 운영할 예정입니다.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청년 김구 역사거리 준공 시까지 김구의 생애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정확한 역사적 고증 등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청년 김구 프로젝트 자문단을 운영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5. 중구는 원도심과 영종 국제도시 두 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원도심은 주거환경이 낙후된 곳이 많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중구만의 도시재생사업을 펼치셨죠?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중에 신흥・답동 공감마을 도시재생사업이 있는데 저희가 4가지 전략을 수립해서 2019년부터 진행 중에 있습니다.신흥ㆍ답동 공감마을 외에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으로‘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후주택을 개량하는 ‘집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 삶에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또 지난해에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262억 원(국비 158억 원 시비 52억 원 구비 52억 원)을 확보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인천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어시장 주변 주차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변 거주민 민원 해결과 함께 이용객 편의 증진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6.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많이 증가했지만, 아직도 정주를 위한 기반 인프라들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학교나 병원 설립 등 계획들은?총사업비 477억 원을 투입하여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중구 운남동 일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데요.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을 복합공공시설 내에 집적시켜서 다양한 계층, 다양한 세대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복합공공시설은 주민편의 공간과 지역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우리 중구는 지난 2020년 9월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이 사업을 응모해서 국비 66억 원을 확보했고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조건부로 통과되었기 때문에 이 사업은 원활하게 진행될 것입니다.앞으로도 영종국제도시에 경쟁력 있는 종합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력하여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에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중구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지속적 활동을 통하여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7.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아이들이 안전해야 구민 모두가 안전할 수 있다는 인식아래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올해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하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에 도전할 예정입니다.가을에는 찾아가는 어린이안전체험 행사를 행정안전부와 공동기획하여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추진해 실질적인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8. ‘사람사는 복지중구’ 실현을 위해 노력하시는데 복지전달 체계 개편 등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우리 중구는 작년 10월, 12개 전 동에 ‘보건복지팀’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위기가구 발굴, 통합사례관리 업무 확대, 주민참여형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건강관리체계 구축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향후 공적급여 대상자가 아닌 생애전환기, 위기가구, 돌봄 필요 대상 등 전 구민에 대한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3월 22일 부터는 중구 제2청에 복지지원과를 신설해 영종국제도시에서도 긴급복지지원 등의 복지사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하여 대대적인 사회복지 전달체계로 개편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인력 채용을 시행하여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과 탄력적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 강화와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구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에 주력할 예정입니다.9. ‘홍통방통’ 영상제작, ‘골목에서 만나는 구청장, 홍문고를 울리세요’ 등 현장 민원을 경청하며, 격식을 탈피한 서민적이고 소탈한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으신데요?그래서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현장 위주의 소통행정을 펼치고자 지난해부터 계획했던 사항이었으나 뜻하지 않게 코로나19로 인해 이제야 ‘골목에서 만나는 구청장, 홍문고를 울리세요’를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일선 행정의 최전선에서 구와 구민과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통장님과 주민들을 만나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즐거운 마음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방적인 정책 전달보다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으로 기존 틀을 한번 깨보고자 ‘홍인성 구청장의 소통! 방송으로 통한다’ (홍통방통)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 제물포고 이전과 관련해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8개 동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셨고, 존치의 필요성도 역설하셨죠?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월 16일 우리 중구 원도심에 유일한 공립학교인 제물포고등학교를 타 구로 이전시키고 그 부지에 진로교육원,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연수원 분원, 상상공유캠퍼스, 인천지혜의 숲 등 인천교육복합단지 조성을 주(主) 내용으로 하는 ‘인천교육과 함께하는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를 발표하였습니다. 발표내용에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원도심 지역 교육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부분에 대해 ‘제물포고등학교 타 구 이전’의 핵심사유가 된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가 무엇인지, 그러한 격차가 있다면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어떠한 설명도 제시하지 않았을 뿐더러 학교를 이전해 교육기관을 줄이는 부분이 어떻게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되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습니다. ‘제물포고등학교 타 구 이전’ 명분으로 ‘교육기관 설립과 이전을 통한 인천시 원도심 지역 활성화 촉진’을 내세웠지만, 일반적으로 원도심 지역 활성화의 핵심적인 조건 중 하나가 학교유치임은 상식에 속합니다. 원도심에서 기존 학교를 내보내겠다는 계획은 우리 구를 포함하여 인접 구의 공교육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구와 인접 구의 원도심 쇠퇴에 일조할 것이 분명하므로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 ‘제물포고등학교 타 구 이전’을 계획했다는 명분은 합리적으로 성립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원도심 지역 활성화는 중앙정부, 인천시와 각 군·구의 핵심 사안으로 우리 중구도 원도심 지역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원도심 재생사업 등 여러 정책을 시행하여 왔습니다. 한마디로 인천시교육청의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및 인천교육복합단지 조성’ 발표는 명분과 근거가 희박한 것으로 생각됩니다.11.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천 내항 재개발을 위한 다양한 개발 방향들이 논의되고 있죠? 현재 진행 상황을 말씀해주세요. 2013년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 논의가 시작된 인천 내항 재개발사업은 주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안으로 공공성을 확보하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내항 재개발이 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습니다. 중구에서는 오랜시간 동안 진행되어온 내항 1·8부두 항만 재개발사업이 주민의 바램인 공공성을 확보하고 원도심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중구뿐만 아니라「해양도시 인천」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12. 앞으로 남은 임기 1년 동안 중점 추진해야 할 현안은? 현재 중구에는 구 자체 뿐 아니라 국가 정부와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해서 해결해 나가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선 영종국제도시 내에 응급의료기관을 갖춘 종합병원유치가 가장 시급합니다. 영종국제도시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통해서만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고, 인천국제공항의 대형 항공기 사고에도 대비해야합니다. 지난해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과정에서도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유치의 당위성은 충분하게 확인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 구에서는 지역주민과 공동대응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1만 2천여 명의 주민서명을 받아 보건복지부와 인천시에 전달하였고 의사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종합병원 유치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론화에 힘써 왔으며 현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인천내항 항만재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제3자 공모 절차가 마무리되어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해양수산부의 검토가 진행 중으로 향후 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협의 시 유관기관 협의체를 통해 우리 구의 의견이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민원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홍문고를 울리세요’, 중구 고용위기 대응을 위한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추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권 르네상스 사업추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제 안전도시 공인 취득 및 어린이 안심공원 조성 등 어린이 안전 사업 추진,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내부 조직 정비, 신흥·답동 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13.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한 말씀?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사는 복지중구’라는 구정목표를 내걸고 뛰어 온 지난 3년 동안은 800여 공직자들의 열정과 14만여 구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지치지 않고 구정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2021년 대한민국뉴리더대상’ 지방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구민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신 결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구정에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민선 7기 1년을 남겼지만, 3년 전 취임 당시의 각오와 초심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 1년도 구민들께서 ‘사람사는 복지중구’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구민들께 제시한 약속들을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인물포커스 | 전은술 기자 | 2021-07-08 22:2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동물은 생명체 그 자체로서 마땅히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고 강조하며, 동물을 물건으로 규정한 민법 제98조의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이 전 대표는 13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보라매공원 반려견놀이터를 방문해 서울시동물복지지원센터 현황 보고와 함께 시민의견을 청취한 후 “작년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가구는 638만가구로 열 집 중 세 집(27.7%)에 달할 정도로 반려동물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사회적 갈등과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동물 그 자체가 생명체로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는 인식을 우리 사회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전 대표는 2011년 18대 의원 시절, 반려동물의 치료 목적 진료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하자는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반려동물 치료비 부담 증가와 이로 인한 반려동물 유기 증가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가 컸으나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한 측면도 있었다”며 “생명을 치료하는 행위에 물건 등에나 붙이는 부가세를 부가하는 것은 반려동물이 생명보다는 물건이라고 보는 인식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독일의 경우 1990년 민법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선언적 규정을 명문화한 바 있다. 우리나라 민법 제98조는 동물을 물건으로 규정하고 있어 반려동물이 학대당하거나 사망할 경우 형법상 재물손괴죄가 적용되거나 강제집행 시 반려동물이 압류되기도 했다.이 전 대표는 이와 함께 “현행 동물진료는 진료체계가 표준화돼 있지 않아 같은 질병에도 진료항목이 상이하고, 동일한 진료행위임에도 비용이 수배까지 차이 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진료항목 표준화와 진료비 공시제의 빠른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동물의 법적지위 명문화 ▲반려동물 진료항목 표준화 및 진료비 공시제 도입 및 보험 활성화와 함께 ▲반려견놀이터 등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 확대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 및 인터넷 반려동물 거래 금지 등 판매문화 개선 ▲동물학대 예방 및 처벌 강화와 동물보호교육 활성화 추진 등 5가지 반려동물 상생정책을 제시했다.특히 이 전 대표는 “반려동물의 입양경로는 지인 간 거래가 6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펫숍과 같은 관련 영업자를 통한 입양 비율이 24.2%로 뒤를 잇고 있다”며 “누구나 쉽고 가벼운 마음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할 수 있는 문화는 근절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함께 무허가·무등록 펫숍영업자에 대한 단속과 벌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입양비용과 등록비용, 예방접종비용 등의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하고, 온라인상에서 반려동물을 판매하거나 거래하는 행위는 전면 금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작년 한해 구조된 유기동물(개, 고양이 등)은 12만1077마리에 달했고,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개물림 사고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횟수가 하루 6명꼴, 연평균 2천 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날 행사에는 정태호 국회의원(서울 관악을)과 윤영찬 국회의원(경기 성남중원), 오영환 국회의원(경기 의정부시갑)과 동물자유연대 한혁 전략사업국장, 서울시동물복지지원센터 강경숙 팀장 등이 함께 했다.
사회 | 전은술 기자 | 2021-06-14 12:00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금융산업 감정노동자 보호 7법 발의’ 기자회견이 지난 1일 열렸다. 정의당 배진교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박홍배 위원장,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이재진 위원장이 참석하였으며, 고객 응대라는 명목으로 수많은 폭언과 성희롱 등에 노출되는 금융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7개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정의당 배진교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은행법」, 「보험업법」, 「상호저축은행법」, 「여신전문금융업법」,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신용협동조합법」, 「새마을금고법」 등, ‘금융산업 감정노동자 보호 7법’을 대표 발의했다.7개 법안(개정안)에는 ▲고객의 폭언이나 폭행을 예방하기 위한 대면 및 비대면 고지의무 신설,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거나 질병 발생 시 치료비 지원 및 일시적 휴직 지원 ▲직원을 보호하지 않은 금융사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 상향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현행법상의 고객응대직원 보호조치는 폭언, 성희롱 등을 당한 노동자를 해당 고객으로부터 분리하는 등 사후적인 조치에 그치고 있다.”라며,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금융노동자뿐만 아니라 모든 노동자의 감정노동이 보호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현재도 금융산업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조치와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만, 소비자와의 갈등을 줄여야 하는 업무 특성상 노동자는 여전히 보호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감정노동자 보호 입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박홍배 위원장은 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금융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3명은 지난 1년간 고객에게 폭언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이재진 위원장은 “민병덕, 배진교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그것 자체로도 금융노동자들 입장에서는 악성 민원들에 맞설 수 있는 하나의 방패가 주어지는 셈이다”라며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금융소비자와 금융노동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7개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인물포커스 | 전은술 기자 | 2021-05-02 12:39
[축제뉴스 전은술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은 20일(화) 무인화기기 사용 실태조사 및 설계 표준을 정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최근 키오스크로도 잘 알려져 있는 무인화기기를 활용하는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등의 상업시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들 기기에 대해 자동화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비롯하여 시각장애인,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들의 이용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부 제기되어 왔다.현재는 무인화기기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 현황 파악은 물론 해당 기기에 대한 표준 규격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맹성규 의원이 금번 대표발의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이들 시설에 대한 실태 파악 및 표준 규격을 정하여 고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맹성규 의원은 “이번 법률 개정안을 통해 우리나라 무인화기기 실태를 파악해 장애인들이 어떤 불편함에 노출돼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며,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화기기 규격을 정해 보급함으로써 장애인들의 무인화기기 이용 시 편리함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강선우, 김경협, 김민석, 민병덕, 소병철, 신정훈, 이광재, 장철민, 정일영, 조승래 의원 등 11인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인물포커스 | 전은술 기자 | 2021-04-21 11:53
민선7기 1000일, 인터뷰에 함께한 윤재상의원 인천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마지막날, 아침7시30분 윤재상의원을 사무실에서 만나 그동안 궁금한 부분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했다.의원회관 3층 복도에 들어 섰을때 웅변을 하는 목소리가 들렸고 누군가 궁금함을 가지고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갔을때 주인공을 보고 깜짝놀랐다.지역구가 강화인데 벌써 도착 이번 임시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유해물질인 슬레이트 교체건 및 5분발언에서 강화지역 보전유적토지매입비 지원관련 발언 원고내용을 체크하고 있는 윤재상 시의원.유해물질인 슬레이트 교체건은 전국적인 내용으로 그 파장이 주목된다.다음은 현재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윤재상 시의원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본인 소개를 간단하게 표현하면 ? A. 삼량고등학교 졸업, 제4대 강화군의회 의원(운영위원장), 제7대 강화군의회 의원, 제7대 강화군의회 2기 의장, 제6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제6대 인천광역시의회 산업위원회 부위원장, 제6대 인천광역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제1부위원장, 제7대 인천광역시 의장협의회 대표의장, 제7대 전국의장협의회(시·군·구) 수석 부회장 등 역임하고, 강화군 선거구(강화읍, 선원면, 불은면, 길상면, 화도면, 양도면, 내가면, 하점면, 양사면, 송해면, 교동면, 삼산면, 서도면) 를 지역구로 두고있다.Q. 의원님이 생각하는 강화군의 현황과 문제점은? A. 인천 10개 군.구중에 가장 북단에 위치, 강화군의 대부분이 군사접경지역 및 문화재보호지역 등 온갖 규제속에 발전이 더딘 지역으로 7만명의 인구중 대부분이 고령인구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광역시의 다른 군.구와는 차별된 정책이 필요한 곳이다. Q. 산업경제위원회에서 활동을 하시는 이유가 있는지? A. 강화군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것은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의 성장 아이템을 개발하고, 낙후된 시설 정비 등이다. 산업경제위원회에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통해 강화군에 예산 반영이 많이 되도록 열심히 강화군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Q. 우선 슬레이트 교체건에 대해 심각성을 얘기하신다면? A. 1970년대 새마을사업 지붕개량 사업으로 교체했던 슬레이트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 됐음에도 철거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강화군을 포함한 인천시민 전체가 하루 빨리 안전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통해 조속히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것입니다.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은 1970년도에 새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반발이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시책의 일환으로 반 강제적으로 추진했으며, 1973년도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으로 산림녹화 사업과 동시에 진행하는 정부의 주요 정책이었습니다. 2013년 실태조사 당시 인천시 슬레이트 건축물은 13,700동이었고, 10년 간 철거 실적은 단 1,900동밖에 되지 않아 철거대상 11,700동 전체를 철거하려면 약 40년(연간 약 300동 처리)은 걸린다는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Q. 슬레이트 교체건은 인천시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문제인데 타 시에서 함께하는 의원이 있는지? A. 슬레이트 교체사업은 이제는 더 이상 지연시킬 수 없음을 직시하고, 인천시에서 중앙정부에 예산확보 건의와 시·도지사 협의회 안건 제출 등 선제적 행정 대응 차원에서 정책 노력을 반드시 펼쳐야 합니다. 2022년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벌어지는 해인만큼, 슬레이트 교체사업도 그런 부분에서 전국적인 사업의 시범사업 형태로 '환경특별시'인 인천광역시가 선제적으로 시범사업 형태로 시작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며 많은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있다..Q. 보전유적토지매입비 지원문제에 관해서도 한말씀 하신다면? A. 강화지역은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적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장문화재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토지에서 매장문화재가 발견돼 현지보존 조치가 취해지면 토지 소유주는 사실상 개발행위하기도 어렵고 매각할 수도 없게 됩니다. 강화군에서는 재산권 행사가 어려운 보존유적 토지를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건을 매입했으나, 이 과정에서 총 매입비 54억 원은 국고보조금 50%, 강화군 자체 예산 50%로 이뤄졌을 뿐 시비 지원은 일체 없었습니다. 강화군은 당초 올해도 보조유적 토지를 매입하려 국고보조금을 신청했지만 시비 지원이 불투명해 결국 국고보조금 신청을 취소했습니다. 또 매입 취소에 대한 재산상의 불이익은 모두 토지 소유주가 떠안게 됐습니다. 보존유적 토지매입비 지원 사업에 시비를 지원하지 못한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광역시는 행정편의주의의 제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단편적인 법규에 얽매여 문화재 지원 사업을 무성의하게 방치하고 있습니다. 시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박남춘 인천시장 및 관계 부처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 강화군민들이 문화재로 인해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Q. 내년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준비를 하시는지? A. 저는 지금 인천시의원으로 제가 해야할 일에 충실할것입니다. 지금은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 얘기할 시간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침에 강화도에서 출발해 인천시의회에 도착하면 오전 7시정도 됩니다. 그리고 업무를 다하고 강화도에 가면 사실 태반이 저녁 11시 정도 됩니다. 지금은 내년 지방선거를 생각할 겨를이 전혀 없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강화군민들이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강화도에서 얼굴을 볼수가 없다고 하시는데, 인천시의회에서 일하다보면 강화군에서 벌어지는 지역행사 등에 참여할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마음은 강화군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말씀을 지면으로나마 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강화군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역 | 전은술 기자 | 2021-03-29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