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의원 지지자 단체 대화방 포르노 영상 올라와 삭제에 진땀
맹성규 의원 지지자 단체 대화방 포르노 영상 올라와 삭제에 진땀
  • 전은술 기자 wjsdmntnf@naver.com
  • 승인 2021.03.21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당 영상 게시자 해킹당해 사과후 새 오픈채팅방 개설" 해명
대화방 카톡 캡쳐화면

[축제뉴스 전은술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의원 지지자들로 구성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포르노 영상이 게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맹성규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12시38분께 맹 의원 지지자 10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 대화방에서 한 지역 대의원 A씨가 25분 분량의 포르노 영상을 게시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의원실이 개설한 단체카톡방에 음란동영상이 게시됐고 “해당 동영상을 접한 여성 회원들은 “현역 국회의원이 주관하는 단톡방에 포르노가 버젓이 게시되고, 사후 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맹 의원실은 매체의 보도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아래와 같이 알려왔다.

해당 카톡방은 지난해 9월 지지자를 대상으로 개설한 것으로,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자율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용도로 활용해 왔다.

이 카톡방에 지난 1일 음란동영상이 게시돼 의원실은 동영상 게시 즉시 이를 인지하고 바로 조치를 취했다. 동영상을 게시한 회원에게 해당 동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항의하고 해당 게시물을 즉시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카톡 오픈채팅방을 새로 개설한 뒤 해당 동영상이 올려져 있는 기존의 카톡방을 모두 탈퇴(나가기)하고 신설 오픈채팅방에 가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일반카톡방의 경우 개설한 사람이 회원초대만 가능할 뿐 다른 회원의 탈퇴나 다른 회원들이 올린 게시글을 가리기(혹은 삭제)처리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 게시물을 올린 사람만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으며, 콘텐츠를 게시하고 몇 분이 지나면 게시자마저도 본인의 화면에서만 안보이게 할 수 있을 뿐,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도록 게시물을 완전히 삭제하기는 불가능하다. 

반면 오픈채팅방은 채팅방 개설자(관리자)가 이러한 관리를 할 수 있다.  

의원실은 언론보도에 언급된 회원 A씨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계정을 해킹당해 동영상이 게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의원실은 기존 카톡방 탈퇴를 권유하면서 A씨의 해킹사실을 알렸고, A씨도 카톡방에 공개사과했다고 전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게시물을 올린 후 5분이 지나도록 자체 삭제가 안 됐다“며 “앞으로 새로 개설한 오픈 대화방의 건전한 운영과 회원들간의 원활한 소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단체 대화방에는 사망한 지지자 1명과 의원실 관계자 2명 등 총 3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