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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재난종합상황실 ) (사진=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17일 오전 8시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영상회의에 참석하여 수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긴급 보호 및 교통 통제의 경찰 일원화를 대통령께 건의했다.김 지사는 회의에서 이번 집중호우 및 지하차도 사고와 관련하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안타깝고 국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하며,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희생되신 분들의 장례와 피해자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충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청주, 충주, 괴산 등 수해 피해와 궁평2지하차도에서 인명피해가 있었다면서, 조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를 위해 도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아울러, 긴급한 상황에서 여러 기관에서 여러 단계를 거치다 보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재난 발생시 교통통제를 경찰 중심으로 일원화 하는 방안 등 시스템 정비와 제도개선을 건의했다.또한, 이번 사고가 집중호우에 따른 미호강 중간의 교량 공사장 제방이 붕괴된 것이며, 이 지역의 준설이 수십년동안 이루어지지 않아 버드나무․퇴적토 등이 쌓인 것으로 하천 준설과 강의 치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하였고, 대통령이 이에 화답하였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7-18 15:14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7일 오후 경주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붕괴 위험이 발생한 경주 왕신저수지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전날인 6일 오후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피해상황 점검회의를 마친 직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주시 강동면 왕신저수지 일대는 지난 5일부터 이틀 간 쏟아진 집중 호우로 제방 일부가 유실되면서 6일 오전 하류부 주민 8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자칫 큰 인명 피해로 번질 뻔 했다.이날 피해 복구 현장을 둘러 본 윤 대통령은 주낙영 시장, 이철우 지사와 함께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 복구는 물론 항구적인 복구방안을 주문했다.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왕신저수지가 앞으로 어떠한 재난재해에도 견딜 수 있도록 기초부터 검토해 항구적인 복구가 되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또 윤 대통령은 “경주·포항의 재난재해 조기 극복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예산 등에 대해 살펴보겠다”며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위해 최대한 빨리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도 중앙부처 등과 함께 왕신저수지의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1975년 준공된 경주 왕신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운영하고 있는 저수지로 시설 노후화와 이번 폭우로 제방 유실 등 붕괴조짐이 나타나 근본적인 시설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인물포커스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08 14:29

경상북도는 울진 산불 발생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 재산상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지방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특별재난지역은 지난 6일 14:50분을 기해 경북도 울진, 강원도 삼척 일원에 발효됐다. 이번 지원은 지방세 법령에서 정한 모든 지원 조치로써 그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우선 취득세, 지방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에 대해 납부기한을 6개월 연장한다.또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지방세 부과액 또는 체납액에 대한 징수유예를 자치단체장 직권으로 6개월간(특별재난지역 최대 2년까지) 연장또는유예도 가능하다.특히, 산불로 소실된 건축물․자동차 등을 대체하여 신규로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등록면허세를 면제받고, 자동차가 소멸․파손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자동차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아울러,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연기할 수 있다.이 밖에도 자치단체장이 피해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재산세, 주민세 등 지방세 감면을 할 수 있다.지방세 면제를 받으려는 주민은 울진군 읍․면사무소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청서와 함께 재무과에 제출하면 취득세 등을 면제 받을 수 있다.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세 지원내용을 적극 홍보해 피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지방세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09 11:58

전라남도는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가용한 역량을 총 결집하고, 피해 도민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하도록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전남도는 그동안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긴급회의를 4회 개최해 피해가 예상되는 하천, 계곡, 상습침수지, 산사태 취약지 등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댐·저수지 등 수위 상승에 대비해 사전 방류 조치를 결정했다. 또한 급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 1만 2천58명을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했다.특히 김 지사는 광양·해남·진도 등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도민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며, 22개 시군에 부서장급 재난지원담당관을 긴급 파견했다.전남지역에선 이번 집중호우로 해남 현산 533㎜를 최고로 평균 231.8㎜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8일 오전 현재 3명의 인명피해와 이재민 495세대 839명이 발생했다. 사유시설의 경우 주택 471동, 농업 2만 4천937ha, 축산 122농가, 수산 28어가 등 360억 원, 공공시설인 도로·하천·상하수도 등은 162건 322억 원 등 총 682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해남, 광양, 장흥에서 각각 주택침수, 사면붕괴, 물꼬 확인을 위한 외출 등으로 3명이 희생됐다. 전남도는 유가족에게 도민안전 공제보험금을 최대 2천만 원을 지급하고, 재난지원금 등도 신속 지원키로 했다. 이재민 495세대 839명을 위해 15개 임시주거시설을 마련, 담요·간소복·구호세트 등 응급 구호물품도 지급했다.주택 파손 및 침수 피해 도민을 위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지원하고 최대 1천600만 원의 재난지원금과 최대 2억 원의 주택개량 저리융자를 지원한다. 주거생활 공간이 침수돼 수리가 필요한 주택에는 2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농수산 분야는 신속하고 빠짐없는 피해조사를 추진, 농약대(ha당 100만 원), 대파대(ha당 200만 원) 등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생계안정과 피해복구를 돕는다.공공시설의 경우 현재까지 침수·파손된 도로 68개소는 응급복구를 마치고 통행을 재개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하천 2개소, 상·하수도 시설 5개소도 응급복구가 끝났다. 영암 국도 23호선은 응급복구를 마쳐, 사면안정성검토 후 개통한다.침수된 진도 조금시장은 배수를 마치고 지난 7일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피해를 본 70여 점포 소상공인에게는 재해구호기금 200만 원과 경영안정자금 융자(보증지원)를 통해 최대 7천만 원을 지원한다.김 지사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와 조사를 신속히 추진하되 계속되는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현장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불합리하거나 제도 개선이 필요하면 도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주말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남지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도는 신속한 피해 복구와 추가피해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 공무원, 군·경찰·소방인력을 총동원하고, 복지기동대, 재난현장 긴급자원봉사단 등을 활용해 피해복구를 신속히 마칠 계획이다. 특히 산사태나 하천 범람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에 대비해 사전예방 활동을 펼친다.또 총 재산피해액(농축수산물 제외)이 시군별 45억~90억 원 이상이면 ‘재난안전기본법’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토록 정부에 강력 건의하고, 자연재해 피해금액 산정 시 농축수산물 등 피해액도 포함되도록 제도개선을 촉구키로 했다.현재까지 확인된 시군의 피해 집계 가운데 행정안전부에서 인정하지 않는 수산생물도 포함돼 있으므로, 이를 반영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07-10 20:02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코로나19 상가임대료 피해사례 발표 및 임대료 분담 법제도 방안 모색 좌담회'에서 김종민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사무국장(오른쪽 세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집합금지·제한 명령으로 영업을 못하게 된 소상공인을 위하여 임대료를 최대 50%까지 강제로 낮추는 법안이 여당 국회의원들에 의해 발의됐다.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이 일지만 사회적 재난의 고통분담을 전국민이 나눠 진다는 취지에서 획기적인 정책으로 평가된다. 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당 의원 10명은 재난 발생 시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의무적으로 감액하도록 하는 내용의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4월 30일 발의했다.법안은 감염병 등으로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질 경우, 임대인은 소상공인 임차인에 대해 해당 기간의 50%에 해당하는 임대료를 의무적으로 감액하도록 했다. 집합제한명령과 특별재난구역선포는 해당 기간의 30%에 해당하는 임대료를 감액하도록 했다.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감액분의 절반을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해 임대인의 수입을 최대 25%선에서 보전해 준다.헌법 제23조 2항은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사용 또는 제한 및 그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써 하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이번 법안은 또 임대료를 깎아준 임대인의 피해를 보전해주기 위해 임대인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대출금의 상환기간 연장, 상환유예, 이자감면을 해주도록 의무화했다.특히 법안 상으로는 임대인의 모든 대출금에 대해 지원하도록 돼 있어, 상가 임대와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빌린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까지 상환유예, 이자감면 등의 혜택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여당 의원들의 ‘임대료 멈춤법’은 이번이 세번째다.이전에 제출됐던 법안들은 법안 설계에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이번 법안은 심사숙고를 거친 만큼 국회 최종 통과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이동주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발의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집합금지기간에는 임대료를 아예 청구할 수 없고, 집합제한기간에는 50% 이상 청구할 수 없게 규정하고 있다. 또 강득구 의원이 지난 2월 대표발의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집합금지 혹은 특별재난지역선포기간에는 2개월간 임대료를 청구할 수 없고, 집합제한기간에는 임대료를 20% 이상 청구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부동산 | 정연미 기자 | 2021-05-04 13:17

전라남도는 지난 7~8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시설의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로 808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특별교부세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교부 결정했으며, 전국적으로 11개 광역자치단체에 3천 125억 원이 교부됐다.전국적으로 전남이 808억 원을 교부 받았으며, 이어 충북 487억 원, 전북 472억 원, 강원 365억 원, 충남 354억 원, 경남 306억 원, 경기 212억원, 광주 101억원 등 순이다.전라남도 교부액은 본청 337억 원을 비롯 시군별로 구례군 176억 원, 담양군 92억 원, 화순군 50억 원, 장성군 39억 원, 곡성군 39억 원, 나주시 37억 원, 영광군 24억 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인 808억 원으로 전국 교부액의 26%에 달한다.지난 집중호우에 따라 전남지역에서는 공공시설 2천 275개소, 주택 2천 401동, 농경지 7천 957ha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재해복구비로만 9천 504억 원에 이른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대해 국비 7천 779억 원이 지원되지만, 이에 따른 지방비 매칭으로 도비 711억 원과 시군비 1천 13억 원이 추가로 투입돼야할 상황에서 이번 특교세 확보로 지방재정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명창환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았으나 역대 최대 규모로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돼 도와 시군의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유시설에 대한 복구비 현실화 등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 건의하고, 항구적인 피해 복구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0-10-02 11:46

양승조 충남지사 기자회견(사진=충남도 제공)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금산·예산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이에 따라 국비 지원이 확대되며 재해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양승조 지사는 지난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지난 7일 천안·아산에 이어 예산과 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도내에서는 사망자 3명, 이재민 668세대 1156명이 발생했다.또 도로 유실 151건, 하천 제방 붕괴·유실 573건, 농경지 침수와 농작물 유실·매몰 3563㏊, 산사태 303건, 주택·상가 침수 1740건 등 총 1만 3151건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중앙합동조사 결과, 피해 총 금액은 890억 원으로, 공공시설 831억 원, 사유시설 59억 원 등이다.시·군별로는 천안이 237억 원으로 가장 많고, 아산이 208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된 예산은 191억 원, 금산은 161억 원으로 집계됐다.도는 장비 5143대와 자원봉사자·공무원 등 4만 8176명의 인력을 투입, 공공시설 1861개소, 사유시설 1만 81개소를 복구, 90.8%의 응급복구율을 기록 중이다.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에 따라 금산과 예산 지역은 공공시설 복구비를 최대 86%까지 국비로 지원 받는다.농경지 복구비와 농림시설 파손에 대한 국비 지원도 확대되며, 주택 전파·유실 1600만 원, 반파 800만 원, 침수 200만 원, 세입자 입주 보증금·임대료 300만 원 가운데 8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이와 함께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의 간접 지원도 받는다.도는 주택 전파·침수 피해 주민들에 대해 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재난지원금을 미리 지원, 조기 생활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양승조 지사는 지난 8일 아산 수해 현장, 13일 금산 수해 현장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잇따라 만나 금산·예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요청한 바 있다.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 영상회의와 지난 5일 정세균 총리 주재 영상회의에서도 도내 수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를 건의했다.양 지사는 “도는 앞으로 시·군과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신속한 응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재민 등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며, 이번과 같은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항구 복구 대책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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