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영화 ‘서울의 봄’ 흥행 대성공에 “12·12 일으킨 하나회 척결한 것은 우리”
국민의힘, 영화 ‘서울의 봄’ 흥행 대성공에 “12·12 일으킨 하나회 척결한 것은 우리”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12.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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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 

지난 1979년 발생한 12·12 군사 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킨 군대 사조직인 하나회를 척결한 것은 국민의힘이 집권당이었던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였음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영화 ‘서울의 봄’을 이용해 군부독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며 “그러나 12.12를 일으킨 하나회를 척결한 것도 우리 당의 뿌리인 문민정부였다”고 말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서울의 봄’을 이용해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대중영화를 정치권의 선전영화로 변질시키는 것이며 또다시 국민을 선동해 분열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표를 얻어 보겠다는 술책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우리 당은 민주당의 문화콘텐츠를 이용한 정치공세에 팩트를 기반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서울의 봄' 영화를 봤다. 나라를 지키라는 군대가 어떻게 국가를 향해 총을 쏘고 나라를 유린했는지 생생하게 봤다”며 “과거가 아니라 현재에도, 군부독재만 그러했던 것이 아니라 지금의 검찰독재도 모습과 형태만 바뀌었을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였던 1993년 3월 8일 하나회 출신으로 12·12 군사반란에 가담했던 당시 김진영 육군참모총장을 보직해임한 것을 시작으로 하나회를 철저히 숙청했고 이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대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집권당은 현재 국민의힘의 전신인 민주자유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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