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등학교 학생들 중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실시된다. 일경험과 인턴 규모가 확대된다.
정부는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체적으로 고용 사정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지만 질병이나 장애가 없으면서도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있는 ‘쉬었음’ 청년(15∼29세)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고등학교 단계부터 맞춤형으로 청년들의 구직과 직장 적응 등을 위한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던 직업계고등학교와 일반고등학교의 비진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 서비스가 신설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20개 시범도입)와 인근 고등학교를 매칭해 심층상담, 진로·직업체험 제공, 장기 성장경로 마련·제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내년에 62억원을 투입해 20개소를 운영한다.
대학교 저학년부터 체계화된 경력설계와 훈련·일경험 등을 제공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올해 12개 대학교에서 내년에 50개 대학교로 확대한다.
대학교 1∼2학년생들에게는 심층상담, 직업탐색, 역량제고 등을 지원한다. 3∼4학년생들은 취업역량에 따른 취업활동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하고 훈련·일경험을 제공한다.
민관협업을 통해 기업탐방·프로젝트·인턴 등 양질의 다양한 청년 일경험 기회를 올해 2.6만명에서 내년에 4.8만명으로 확대한다.
중앙부처는 올해 2천명에서 내년에 5천명으로, 공공기관은 2만명에서 2.1만명으로 청년인턴 규모를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