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우주위원회, 민간주도 위성시대 연다
국가우주위원회, 민간주도 위성시대 연다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4.28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00㎏급 중형위성 3기를 개발하는 등 민간 위성시대를 열기로 했다. 위성 개발에는 7년간 총 3천6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6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 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차세대중형위성 4호 개발이 시작된다. 4호는 관측폭 120km급, 해상도 5m급인 광역전자광학 카메라를 달고 농작물 작황이나 산림자원을 관측하는 임무를 맡는다. 발사는 2023년으로 예정됐다.

해상도 10m급 C-밴드 영상레이다로 하천관리, 해양환경 감시 등을 할 5호는 2022년부터 개발이 진행된다.

3·4·5호기 개발에 각각 470억5천만원, 1천169억1천만원, 1천427억4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들 3∼5호 위성 개발은 민간 산업체가 주도하게 된다. 1, 2호에 쓰인 표준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고 탑재체는 달리하는 방식이다.

위성 개발을 주관할 민간 사업체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차세대중형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에서 계획을 심의·의결한 뒤 공모 계획을 공개할 방침이다. 지금껏 국내 위성 개발을 주도해 온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단계 사업에서는 기술 감리단 역할을 맡는다.

유영민 장관은 "차세대중형위성개발의 2단계 추진이 국가 우주산업 활성화와 세계 우주시장 진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