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천900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신규확진자는 31만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917만5686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92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 30만8천명은 역대 하루 동안 발생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다. 기존에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집계된 30만7157명이었다.
이날도 인도는 10만명 가까이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연일 9만명대를 넘으며 글로벌 확산세를 이끌었다.
이날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9만3천명에 달해 누적 확진자수 485만명으로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다. 사망자 수는 다소 적어 8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이날 3만2천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총 670만8025명의 누적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9만8,541명이다.
브라질은 이날 확진자수가 1만5천명을 넘어서 누적 환자수 433만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13만명을 넘었다.
유럽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106만3000명, 사망자 수는 2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56만2554명, 영국 36만3,676명, 프랑스 36만924명, 이탈리아 28만9,515명, 독일 26만5,791명, 우크라이나 15만1,789명 등으로 집계됐다.
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페루에서 72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42만명을 돌파했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4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33만명을 넘는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