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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본관 1층 중앙홀에서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박종철 아시아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투쟁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널리 공유·확산시키기 위해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박동호 박종철기념사업회 이사장, 최정순 서울시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은홍 성공회대 정치학과 교수가 ‘6월 항쟁과 아시아 민주주의, 그리고 미얀마’, 김영미 다큐엔드뉴스코리아 대표가 ‘미얀마, 암흑의 사법시대’, 마지막으로 임종국 서울시의원이 ‘6·10민주항쟁과 지방자치,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미래’라는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가 이어졌고,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경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이승원 경희사이버대학교 NGO사회혁신과 교수 순으로 토론이 진행됐다.임종국 의원은 주제발표에서 “4·19혁명과 유신반대투쟁, 5·18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6월 민주항쟁 등 길고도 험난했던 민주화 투쟁의 결과로 현재의 지방자치를 이루게 된 것”으로, “지방자치 30년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라고 말하며, “우리 지방자치는 행정기관으로서 민주주의는 성숙단계에 접어들었다. 주민자치회가 발전하여 행정-시민사회-지역사회 간 협치 구조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임 의원은 “대한민국은 아시아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소통과 연대를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길고도 험난하게 걸어온 역사와 실패와 성공의 경험이 미얀마와 동남아시아 민주주의의 거울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임종국 의원은 “6·10민주항쟁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 지방자치 등 절차적 민주주의를 쟁취해 냈지만, 실질적 민주화를 위한 사회 양극화, 불평등, 인권문제 등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 라며, “소수의 불법적 집권세력을 위한 국가에서 모든 시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로 바꾸겠다는 6·10민주항쟁의 가치는 지금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7-12 15:16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역대 시의회 활동상황이 담긴 사진전시회를 열고 있다.서울시의회는 지난 2일 서울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방분권 홍보 영상’ 2종(지방분권 CM송, 지방분권 드라마)을 공개했다.이 영상들은 지방분권 드라마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쉬운 가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지방분권과 자치분권을 이해하고 함께 외칠 수 있도록 지방분권 CM송 등을 실었다.지방분권 드라마는 서울특별시의회 지방분권 7대 과제 중 ‘자치입법권 강화’에 대한 내용을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영상으로, 등장인물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탄탄한 대본, 극적 연출을 통해 자치입법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해당 영상들은 서울특별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또한 서울시의회는 1일부터 11일까지 서울도시건축관 서울마루와 서울시의회 본관 1층 갤러리 두 곳에서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사진전시회엔 1991년 7월8일 3대 의회로 부활한 이후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달려 온 서울시의회 지난 3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겼다.서울시의회는 1956년 초대 의회를 시작으로 1960년 2대 의회가 개원했으나 1961년 5ㆍ16 군사 쿠데타로 지방의회가 강제 해산되며 긴 공백기에 들어갔다.이후 1987년 반독재 민주화운동인 6ㆍ10 민주항쟁을 거쳐 1991년 지방선거가 재개됐고, 서울시의회도 3대 의회가 출범하며 부활하게 됐다.김지형 서울시의회 언론홍보실장은 “지방자치 발전과정을 사진으로 감상하다 보면 우리 민주주의가 얼마나 성숙해 왔는지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늘 같은 자리에서 시민을 위해 존재해왔던 서울시의회에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7-05 19:05

@서울시의회 서울시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청년을 지원하는 '희망 두배 청년통장' 지원이 기존 3000명에서 7000명까지 대폭 확대된다.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확정 의결했다.‘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은 2015년부터 저소득 가구·근로청년들의 빈곤탈출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주거, 창업, 교육, 결혼자금 등을 목적으로 10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의 저축액을 1:1 매칭을 통해 지원하는 서울형 자산형성사업이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하반기 중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앞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2021회계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7,000명의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희망 두배 청년통장의 사업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이 외에도 보건복지위원회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에 대한 인력지원과 어르신 돌봄종사자 성희롱 예방 매뉴얼 제작을 위한 예산 등도 증액 의결하였다.이영실 위원장은 “상임위원회 위원님들의 논의 결과, 희망 두배 청년통장의 경쟁률이 높고, 경쟁에서 탈락하는 경우 자산형성 시기가 늦어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존 3,000명에서 7,000명으로 확대하는 안을 의결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7-05 18:55

아동·청소년을 위한 예술공연축제인 '2021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올해부터 전국 단위 행사로 진행된다.주최 측인 아시테지 코리아(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는 5일 대학로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제29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오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대구·광주·인천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방지영 아시테지 코리아 이사장은 이날 "아이들을 위한 좋은 공연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면서 "더 많은 아이들이 좋은 공연을 만날 수 있도록 이번부터 전국형으로 축제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아시테지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상연된 공연 2만3천492건 중 전체의 81.7%인 1만8천386건이 서울에서 진행됐다.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일상으로의 회복을 바라면서 '컴 위드 미, 나우!'(Come with me, NOW!)를 주제로 정했다.축제에서는 국내 작품 9개가 서울과 대구, 광주, 인천, 김해(10월)에서 상연되고, 해외 작품 3개는 온라인으로 선보인다.조은아 예술감독(문화콩 대표)은 "예술적 상상력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생태환경, 자연과의 소통, 타인과의 관계를 주제로 작품을 꾸렸다"고 작품 선정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국내 공연으로는 마술과 극 기반의 다원예술 '에코백', 복합인형극 '할머니의 이야기치마',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 음악극·뮤지컬 '멸종위기동물편', 인형극 '세 친구', 비언어극 '정크, 클라운'과 '네네네', 오브제극 '나와 몬스터 그리고 가방', 창작 국악뮤지컬 '수상한 외갓집'이 무대에 오른다.해외 공연은 미국의 넌버벌 퍼포먼스 '에어 플레이'(Air Play), 일본 그림자극 '핸드 쉐도우 아니마레'(Hand Shadow ANIMARE', 캐나다 놀이음악극 '파파 헨'(Papa Hen) 등을 선보인다. 8월 2일부터 네이버TV후원 라이브를 통해 볼 수 있다.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방 이사장은 "7월에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판단했는데, 상황이 심각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빠르게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방 이사장은 "현재 아동·청소년 대상 예술 정책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아동·청소년 예술 지원책에 아쉬움을 토로했다.이어 "아이들이 예술을 향유하고 사유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방법으로 '아동청소년예술진흥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방 이사장이 구상하는 아동청소년예술진흥기본법의 주요 내용은 ▲ 아동, 청소년을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규정 ▲ 어린이청소년예술단체와 사업에 대한 지원 ▲ 어린이청소년예술진흥 기반 조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그는 "극작가협회, 연출가협회 등 연극 유관 단체들이 '아동청소년예술진흥기본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법안 발의를 위해 국회의원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 | 양성희 기자 | 2021-07-05 16:35

서울시가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에 김현아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5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이날 김 전 의원을 SH 사장으로 내정하고 곧 시의회에 인사청문회 개최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당초 14일로 청문회 날짜를 잡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다소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김 내정자는 가천대에서 도시계획학으로 학·석·박사학위를 받은 도시계획 전문가다. 2016∼2020년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김현아 내정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서울의 주택 문제가 심각해 내정자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내정자는 "오 시장이 부동산과 주택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고, SH가 시장의 주택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사장으로 임명되면 오 시장이 추진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 청문회 전망에 대해서는 "부동산과 주택 문제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김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가 주택 인허가 감소와 '임대차 3법' 등으로 주택 부족 사태를 악화시켰다며 현 정부의 주택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특히 지난해 말에는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라는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국민: 현미가 쌀이라면, 당장 바꿀 거다"라며 통계를 들어 김 전 장관 발언을 반박하기도 했다.김 내정자는 지난해 국회의원 재산 신고 당시 16억7천358만원 상당의 부동산 재산을 신고했다.소유 부동산은 남편 명의 2건을 포함해 총 4건으로, 남편과 공동 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10.18㎡·13억2천800만원)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1억1천526만원)를 보유하고 있다.남편 명의로는 부산 금정구 부곡동 아파트(30.79㎡, 9천600만원)와 부산 중구 중앙동 오피스텔(28.51㎡, 7천432만원)이 있다. 기타 부동산으로는 본인 명의 전세권 2건(아파트·사무실)과 모친 명의의 전세권 1건(연립주택)을 신고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7-05 15:25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오는 12일(토)과 13일 이틀간 전북 군산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에서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2021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북도, 군산시, 전라북도체육회, 군산시체육회가 후원하며, 코오롱스포츠, 신한금융그룹이 공식 후원하고 부토라, 고미영기념사업회가 협찬한 이번 대회는 남녀주니어 및 남녀 유스 A·B·C·D·E로 나뉘어져 대한민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해 열전을 벌인다.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2009년 낭가파르바트 등정 후 하산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여성 산악인 故 고미영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서채현(서울, 신정고등학교) 선수가 이 대회에서 활약하며 성장하였다.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21년도 대한체육회 선수등록을 필한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남녀 주니어, 유스 A·B부문에선 리드, 스피드, 볼더링 경기가 치러지고, 유스 C·D·E 부문에선 리드 경기만 치러진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개최되며,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대회장 출입 전 코로나19 검사 실시 후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대회장에서 관람하지 못하는 관중들을 위해 대회 기간 동안 대한산악연맹 온라인 채널(YOUTUBE, NAVER TV)과 대한체육회 TV,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라이브스트리밍으로 경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스포츠 | 양성희 기자 | 2021-06-08 20:39

서울시의회에서 연설하는 오세훈 시장@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절대다수인 서울시의회가 결국 야당인 오세훈 시장과 대립하는 구도로 향해 가고 있다.7일 서울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과 행정기구 설치 조례·시행규칙 개정안에 최근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시의 개정안은 주택건축본부를 주택정책실로 확대 개편 및 격상하는 한편 서울민주주의위원회를 폐지하고 노동민생정책관은 공정상생정책관으로 개편하는 것이 골자다.쟁점은 민주주의위원회 등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유산이다. 이 위원회를 둘러싸고 기존 기능과의 중복, 업무 범위의 불명확성 등 그동안 여러 논란이 있었다.시의회는 주택정책실 신설에는 찬성하지만, 민주주의위원회 폐지와 노동민생정책관 명칭 변경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민주당 소속 한 3선 시의원은 개편안을 "박원순 흔적 지우기"로 규정하며 "민주주의는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이 중요하다. 왕조 국가에서도 '민심이 천심'이라며 내용상으로는 민주주의를 얘기했지만, 형식적 민주주의가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시 집행부는 민주주의위원회 폐지가 조직 변화일 뿐 내년 관련 예산을 확대해 민주주의를 내용 측면에서 강화하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의회는 이를 일축했다.시의회에서는 시 집행부가 주는 것 없이 받으려고만 한다는 불만도 나온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 계속 진행, 유치원 무상급식 등을 오 시장이 '전격 수용'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어쩔 수 없이 받은 것 아니냐는 시선이다.시의회 민주당 관계자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수용한 것을 양보라고 봐야 하느냐"라며 "시 집행부에 조직개편안 수정을 제안했는데 분위기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오 시장 등 시 집행부의 불만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지지층 일각에서는 지금의 서울시정이 '박원순 4기'와 유사하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타협하고 상생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본격적 업무를 위한 조직개편부터 시의회가 발목을 잡는다는 주장이다.시 관계자는 "통상 조직개편은 업무를 수행하는 쪽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수정안이 나오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며 "조직개편안 수정은 결국 일하지 말라는 얘기"라고 말했다.총 110석 중 101석을 민주당이 차지한 시의회는 이달 10일 정례회에서 조직개편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애초 지난달 '원포인트 임시회'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처리가 늦어졌다.시의 다른 관계자는 "저희가 (민주주의 제도를)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잘 되는 부분을 살리면서 그간 지적된 부분을 수정하겠다는 것인데 몇몇 의원분들이 계속 고집한다면 그런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6-07 14:11

@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삼표산업이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풍납레미콘공장 일부 구역 철거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구는 삼표산업이 일부 토지 경계에 설치한 시설물 철거를 오는 7일 개시해 이달 말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철거 이후에는 해당 부지 문화재 시범 발굴 조사를 벌인다.풍납동 305-14번지 일대 풍납공장 부지는 풍납동 토성 복원·정비와 서성벽 발굴·복원을 위해 구가 2006년부터 공장 이전을 추진한 지역이다. 삼표산업은 구의 강제수용 절차를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으나 2019년 2월 대법원에서 패소했다.지난해 1월에는 서울시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로 소유권이 송파구로 이전됐다. 삼표산업은 이의신청을 했으나 지난해 6월 기각됐고 사용허가 연장 신청을 구가 불허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해당 부지를 무단 점유하는 상태가 됐다.삼표산업은 부지 2만1천76㎡ 가운데 17.8%인 3천769㎡를 인도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4∼5월 밝혔지만, 구는 토지 전부 인도 의무가 있다고 못 박았다. 그러자 업체는 인도하려던 일부 토지 경계에 지난달부터 펜스를 설치했다.박 구청장은 "일부 구역 외 잔여 토지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인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6-06 20:15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청소년재단과 함께 「2021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청소년이 직접 조례를 제정해봄으로써,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학습하고, 지방자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조례 만들기(제정 개정)’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참가대상은 서울시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두거나, 서울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대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단위는 개인 및 4인 이하의 그룹별로 모집한다.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예비심사를 거쳐 8월 11일에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한다.8월11일에 개최되는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 본선대회는, 개인(팀)별 조례안 발표(5~7분)→심사위원 심사→시상식→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된다.본선대회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나, 코로나19 방역단계에 따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시의회 본회의장에 방문한 청소년들에게 「본회의장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문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참가신청서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www.smc.seoul.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edcy2021@naver.com)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기타 공모와 관련된 문의는 한국청소년재단 사업팀(02-796-7856)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인호 의장은 “내가 꿈꾸는 서울시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라고 말하며,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청소년의 시선에서 서울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조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6-04 19:14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웨이드가 주관하는 ‘2021 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가 6월 24일(목)부터 11월 26일(금)까지 6개월간 서울시민 대상 관광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는 서울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서울시민에게 보다 질 높은 여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 관광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본 아카데미는 △다양한 관광과 여가 활동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시민강좌’ 프로그램과 △변화하는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관광트렌드 읽기 특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민강좌는 서울 곳곳의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이론 및 체험 실습 교육을 5060세대 및 가족단위 서울시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약 6개월간 이론과 실습 형태로 강좌 당 2회차로 구성되어 반려동물, 1인 미디어, 원예, 건강, 문학, 요리 6개 분야로 여가생활 증진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을 다룬다. 시민강좌는 6월 24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금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온라인 이론 교육과 오프라인 실습을 병행한다.반려동물 분야에서는 TV동물농장에 출연한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 대표, 1인 미디어는 유튜브랩의 박현우 총괄PD, 음식 분야에서는 한국전통사찰음식의 대가인 선재 스님 등 분야별 저명인사의 지도에 따라 온라인 이론교육과 오프라인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온라인 이론교육은 화상채팅 앱 줌(ZOOM)을 통하여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을 신청한 수강생에게 별도의 링크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실습교육은 관광·여행 등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강좌별 주제에 맞는 서울 곳곳의 장소를 선정하여 진행된다.이어서 관광 트렌드 읽기 특강은 서울 관광업 종사자 및 예비 종사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특강 프로그램으로 7월 7일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의 ‘빅데이터로 바라보는 관광산업의 미래’를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관광산업의 트렌드, 언택트 시대 여행 트렌드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참가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또한 야놀자 김종윤 부사장 등 매월 1회씩 4회 진행 예정이며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운영방식을 통해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웨이드의 조현진 책임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참가자는 관광산업 종사자 30명 이내로 제한되며 그 외 예비 종사자의 경우 신청자에 한하여 접속 링크를 전달받고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웨이드 오창훈 대표는 “다년간 쌓아온 시민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토대로 서울시민들의 생활권 장소를 관광지로 재발견하여 일상 속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서울시민에게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종사자분들에게는 관광산업의 환경 변화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이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 홈페이지 접속은 오는 5월 26일 자정부터 가능하며 5월 27일 시민강좌 모집과 관광 트렌드 읽기 특강 등 다양한 강좌는 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 홈페이지 또는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5-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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