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면 어촌체험마을이 있는 보옥리 전경 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완도군에서는 청정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풍부한 먹거리,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 여행하기에 좋은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두 곳을 추천한다.완도 화흥포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30여 분 정도 달리면 ‘전복의 고장’ 노화읍에 닿는다.노화읍 북고리어촌체험휴양마을(노화읍 고막리 767-9)은 완도 대표 수산물인 전복의 주산지답게 전복을 직접 따보고 현장에서 시식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전복 따기·시식 체험은 신청자가 20명 이상이 되면 가능하고, 체험 비용은 3만 원이다.완도 전복은 청정 바다에서 나는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라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며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여름에는 전통 물고기잡이 방식인 ‘개매기’ 체험도 준비할 계획이다. 노화읍 북고리어촌체험휴양마을(전복 잡이 체험) 또 다른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노화도에서 보길대교를 지나면 보길도에 있는 보옥리어촌체험마을(보길면 보옥길 3-110)이다.보옥리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물때에 맞춰 고동 잡이를 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보길도에는 가볼 만한 곳이 많은데 친환경 해변에만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획득한 예송리 해수욕장과 예송리 상록수림, 통리·중리 해수욕장, 보옥리 공룡알 해변, 망끝 전망대, 고산 윤선도의 숨결이 남아있는 세연정 등이 있다.노화읍 북고리어촌체험휴양마을의 전복 따기 체험 및 숙박 이용 등에 대한 문의 사항은 김상복 사무장(010-6262-0454), 보길면 보옥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김영단 사무장(010-5067-6643)에게 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16일 “노화, 보길의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청정 완도의 바다를 체험하고, 한적한 섬에서 재충전,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3-04-17 17:29
영광군의 역사·문화·자연 명소와 함께하는 힐링여행인 영광쉼休,투어가 지난 8일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영광쉼休,투어는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영광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4월8일부터 11월25일까지 매월 둘째주·넷째주 토요일에 운영된다.첫 투어부터 34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등 열띤 반응을 보였으며, 광주 유스퀘어·송정역을 출발해 물무산행복숲 황톳길, 원불교 영산성지, 매간당 고택, 불갑사 등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코스와 프로그램, 영광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영광굴비 한정식을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고 설문 결과 대부분이 재방문과 추천 의사를 밝히면서 앞으로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한편, 이날 영광쉼休,투어의 첫 출발에는 강종만 영광군수가 참석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하였다. 강종만 군수는 ”첫 출발부터 투어버스가 가득찰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며, ”오늘 투어를 통해 청정 영광의 멋과 맛을 마음껏 누려보시고 매력있는 영광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영광쉼休,투어의 이용요금은 버스 탑승료·중식비·간식비 포함하여 성인(만19세~만64세) 30,000원이며, 단체(20인 이상)·경로(만65세 이상)·아동 및 청소년(만5세~만18세) 등은 28,000원이다. 만5세 미만 영유아는 무료이다.투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서진관광(061-382-7868) 전화예약 또는 영광군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s://tour.yeonggwang.go.kr/) → 영광 쉼,休투어 메뉴에서 본인 인증 후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고, 1인이 대표로 여러명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투어 전날 17시에 마감되고, 35명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3-04-11 18:48
특별한 여행 상상대로 음성체험여행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과 음성관광두레협의회는 음성군을 체험하고 여행을 할 수 있는 음성관광여행 프로그램인 ‘상상대로 음성체험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상상대로 음성체험여행은 음성군 내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7곳과 반기문평화기념관, 감곡매괴성당, 감곡면 사곡리 복사꽃체험, 음성품바축제장 연계 등 음성군의 관광지와 축제를 결합한 여행프로그램이다.관광두레 주민 사업체는 꽃다향-꽃차테라피, 마니꾸공작소-3D프린팅, 생생마을여행사-생극 안터마을탐방, 잼토리, 솔부엉이캠핑장-오징어게임, 꽃동네제빵소-힐링쿠키체험, 주전부리제작소-오란다 체험 등이다. 특별한 여행 상상대로 음성체험여행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음성군 제공) 이달에는 감곡면 사곡리 마을 복사꽃과 자작나무 숲길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5월에는 품바축제와 연계한 얼씨구 품바여행, 솔부엉이캠핑장과 반기문평화기념관을 연계한 오감체험여행, 10월에는 감곡매괴성당과 꽃다향 꽃차체험을 연계한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7월에는 군의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방문한 외국인계절근로자 5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음성군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이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8회 운영하며, 여행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면 7일부터 음성관광두레홈페이지와 전화(0507-1370-2116)로 신청할 수 있다.여행은 중식 포함이며 1인당 여행 참가비는 2만원이다. 모든 여행 참여자에게는 여행의 순간을 담은 액자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채수찬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음성관광두레 주민사업체들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여행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음성을 체험하고 느끼시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4-07 11:35
느림보 유람길 (사진=단양군 제공)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단양느림보길이 봄나들이 힐링 트래킹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단양느림보길은 느림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다. 느림보 유람길 (사진=단양군 제공) 느림보강물길은 단양 호반을 따라 조성된 17.3km 구간으로 삼봉길(1코스)과 석문길(2코스), 금굴길(3코스), 상상의 거리(4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5코스)로 이루어졌다.수양개역사문화길에는 전국 명소로 소문난 단양강잔도가 포함돼 있다. 단양느림보길 단양강 잔도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강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곳으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됐다.총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듯한 기분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도담삼봉 (사진=단양군 제공) 삼봉길과 석문길, 금굴길에는 국가 명승인 도담삼봉(제44호)과 석문(제45호)을 비롯해 금굴(충북도기념물 제102호) 등 문화 유적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느림보유람길은 선암골생태유람길(1구간)과 방곡고개넘어길(2구간), 사인암숲소리길(3구간), 대강농촌풍경길(4구간)로 구성된 36.6km 순환코스다.선암골생태유람길은 봄의 청취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특히 인기다.물소리길로도 불리는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단양팔경 중 하나인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이 있고 봄에 피는 야생화와 계곡이 빚어낸 한 폭의 풍경화로 촬영명소로도 꼽힌다.자연휴양림과 펜션, 오토캠핑장 등 다채로운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느림보유람길의 가장 큰 매력은 계곡과 절벽을 나무다리로 이어 놓는 등 자연 훼손을 줄여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단양소백산의 지맥을 따라 조성된 소백산자락길은 죽령옛길과 가리점마을옛길, 황금구만냥길, 온달평강로맨스길, 십승지 의풍옛길 등 5개 코스로 총 73km이다.소백산자락길은 구간마다 다자구 할머니이야기, 황금구만냥 전설, 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 등 다채로운 설화를 품고 있어 이야기와 함께 걸으면 재미를 더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5일 “봄날 걷기 운동으로 그간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고 그동안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는 주말여행 코스로 단양느림보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4-07 11:34
정부는 오는 21일(금)부터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인근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통해 자유와 안보,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하 테마노선)’을 전면 개방한다고 최근 밝혔다.참가 희망자들은 3월 31일(금)부터 ‘평화의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비무장지대를 접하고 있는 10개 접경 지자체별로 차별화된 11개
여행 | 정연미 기자 | 2023-04-07 11:15
곡성군(군수 이상철) 섬진강기차마을에서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7주간 주말 관광객에게 피크닉세트를 무료로 대여한다.섬진강기차마을은 매달 색다른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이번 4월에는‘기차마을 봄보로봄봄’을 주제로 봄꽃 구경에 나서는 관광객들을 맞이한다.4월의 대표적인 달달이벤트로‘피크닉세트 무료 대여서비스’가 기다리고 있다. 관광객들은 중앙광장 앞 행사부스에서 입장권을 제시하고 신분증이나 소정의 보증금을 맡기면 무료로 피크닉세트를 대여할 수 있다.세트당 이용 시간은 총 2시간이고 사용 후에는 대여한 장소로 반납하면 된다. 피크닉세트는 방수 매트, 라탄바구니, 접이식 미니테이블, 튤립 조화 꽃다발로 구성돼 있다. 하루에 50세트 한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여서비스는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대여는 1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관광객들은 피크닉세트를 가지고 섬진강기차마을 곳곳에서 자유롭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중앙광장에 거대한 그늘막이 설치되고 인조잔디가 깔려 햇살을 피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도 갖춰졌다.피크닉세트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아기자기한 피크닉소품으로 꾸며진 포토존도 중앙광장에 마련될 예정이다.SNS와 연계한 온라인 추첨이벤트도 운영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기차마을 곳곳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섬진강기차마을 공식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은 직접 찍어 올린 사진으로 만든 포토카드와 섬진강기차마을 기념품세트를 선물로 받게 된다.음악, 볼거리로 풍성한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매주 주말 13시, 15시마다 섬진강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운영되며 기타반주와 함께하는 음악부터 저글링, 마술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군 관계자는 “지금 섬진강기차마을에는 팬지와 벚꽃이 한창 피어있다. 4월에는 루피너스, 델피니움, 샤스타데이지를 감상할 수 있고, 5월에는 다양한 품종의 장미를 만나볼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봄 피크닉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곡성섬진강기차마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3-03-31 21:42
단체 사진 = (주)글로벌투어 제공 국내관광업체들의 울산 방문 팸투어 일행 60여명 가운데 일부가 최근 대한민국 최첨단 산업도시인 울산광역시를 찾았다. 울산은 가난했던 1960년대 빈 땅에 공업단지를 닦기 시작해 오늘날 자동차, 석유화학공업, 조선, 에너지, 중공업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공장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반구대암각화 해설 Ⓒ 박세호 이 때문인지 울산은 교통, 숙박, 엔터테인먼트 등 인프라가 뛰어난 곳이다. 자연환경 또한 빼어나게 아름다워 한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가보고 싶은 여행지 톱클래스 자리로 승격하고 있다. 인생의 행복과 건강과 즐거움을 찾는 웰빙 도시의 매력도 풍부하다. 고래문화마을 Ⓒ 박세호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지난 달 서울가든호텔에서 울산광역시의 ‘2023년 관광정책설명회’에 참가한 사람들 중 희망자가 3월 17일-18일의 1박2일 답사와 체험 여헹에 나선 것이다. 여행의 즐거움과 동시에 여행 비즈니스 사업 영역에 있어서의 구상을 마음껏 펼쳐보는 시간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 반구대암각화 박물관 Ⓒ 박세호 3월 17일(금) 첫째날 일정은 KTX 울산역에서 하차한 후 관광버스에 분승하여 울산 관광체험 일정을 시작했다. 반구대암각화와 반구대암각화박물관, 태화강국가정원 심리대숲, 장생포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하였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 박세호 Ⓒ 박세호 바닷가 일산회센터에서 서로간의 대화를 나누고 우정을 교환하면서 하루의 고단한 일정을 정리한 다음 자리를 옮겨 호텔에서 일박을 하였다. 이 호텔을 앞으로 유치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제공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더욱 세심하게 객실과 레스토랑과 풀장과 부대시설 등을 살펴보게 된다. 바다와 야경 Ⓒ 박세호 다음 날인 18일(토)엔 대왕암공원과 출렁다리, Fe01 정크아트갤러리, 외고산옹기마을(울산옹기박물관), 수제맥주 양조장 및 카페인 트레비어 등을 둘러보았다. 일정에 있었던 간절곶은 시간 부족으로 인해 다음 기회로 미뤘다. 산업도시 울산은 아름다운 고봉과 산악생태분야에 뛰어나며, 또한 울산 태화강 정원이 순천만 정원에 이어 두 번째로 국가 정원으로 지정됐다. 오리고기가 있는 한정식 한상 Ⓒ; 박세호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울산의 대표도심공원이기도 하다. 태화강을 따라 십리(약4km)에 걸쳐 펼쳐진 대나무 숲은 밤이면 은하수길 야간정원으로 변한다. 이곳을 산책하듯 천천히 걸으며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울창하게 뻗어서 하늘을 가리는 대나무 숲들이 엄청나게 큰 면적을 차지해 웅장한 모습을 제공한다. 때로는 영화촬영이 이뤄지기도 한다고 하는데, 추측하건데 아마도 시대극이 더 많지 않았을까하고 짐작했다. 그 앞 입구쪽을 나와서 대로변에 들어서니 울산시티투어 버스 정거장이 바로 그곳에 있었다. 고래사랑 포토존 Ⓒ박세호 반구대 계곡의 암각화는 수천 년 동안 이어져온 탁월한 유산이다. 울주 대곡리 암각화(너비 8m, 높이 약 4m)와 천전리 암각화 두 곳에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부터 신라 시대로 이어지며 강과 바닷가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새겨져 있다. 주변 바위들에서도 일부 발견된다. 고래를 포함한 신석기 시대의 다양한 동물의 수렵, 어로, 농경생활 등 300여 점의 그림이 보인다. 신라 시대 인물들의 글과 이름들도 있다. 반구대암각화 관찰하는 망원경 Ⓒ박세호 암각화는 개울 건너 먼발치에서 봐야하고, 훼손해서도 안된다. 그래서 반구대암각화박물관부터 먼저 가보는 것이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실제 암각화와 비슷한 모양으로 벽면에 설치가 되어있고, 그림과 사진과 도표와 영상 해설판으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해설사가 전시물을 눈앞에 딱 짚어서 얘기하는 것이 시청각 교육 상 효과도 크고 관광객들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고기 정식 Ⓒ 박세호 장생포고래문화마을은 과거 포경 전성기의 고래잡이 전설과 시간여행의 장이다. 정원과 포토존, 그리고 옛마을과 달고나 체험 등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곳이다. 고래문화특구는 다양한 고래체험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실물 고래골격과 포경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고래박물관을 필두로 국내 최초 돌고래수족관을 보유한 고래생태체험관까지 그야말로 고래 도시다운 면모를 살필 수 있다. 저녁 무렵의 바다와 포구 Ⓒ박세호 그런데 이곳을 두루 다 살펴보지는 못하였다. 영상체험관도 있는데 5월까지 문을 닫았다가, 그 이후에 개관한다고 공지가 떠있다. 세계적인 고래도시 건설을 위한 '고래바다여행선' 운항도 관심을 모은다. 4월부터 운항이 된다. 본격적인 시즌이 되면 한 번 더 와야겠다. & 달고나 만들기 체험 ; Ⓒ 박세호 내 개인적으로는 허만 멜빌의 소설 『모비딕』을 읽고 거기에 푹 빠졌던 추억이 있는데, 얼마전 넷플릭스 영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도 고래에 관한 대사가 나온다. 이번에 팸투어 단체를 인솔한 우리 문화관광해설사도 고래를 설명하면서 향유고래에 대해서 말랄 때 『모비딕(백경)』 생각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 국내 최대 옹기집산지인 외고산 옹기마을에 위치한 울산옹기박물관은 제1종 전문박물관이다. 동네 입구 골목과 집과 가게 앞에 쌓인 옹기 그릇과 단지들이 이색적이었다. 우리가 어릴 때 온 집안에 그리고 장독대 위에 옹기 그릇이 놓였었다. 그 안에 된장, 간장, 김치, 젓갈류 외 기타 식재료가 가득했었다. 전시품들이 대형 현대식 건물로 지어진 박물관 안에 체계적으로 진열, 보관되어 있었다. 대왕암공원 가까운 바다에서 Ⓒ박세호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옹기 그릇(단지)도 유리 진열장 안에 모셔져있다. 옹기그릇이 아파트 주거문화 속에서 사라질 뻔 했지만 이제는 과학적인 근거와 혜택을 자랑하며 건강식품 보관 용기로 평가받고 있다. 옹기는 공기가 통하면서 물의 흐름은 차단해 숨쉬는 용기로 역할을 다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KTX로 각자 서울역을에서 출발 Ⓒ 박세호 대왕암은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의 수중 왕릉으로 죽어서 나라를 지키는 호국룡이 되었다고 전한다. 경주 감포 해안에 있는 문무대왕의 수중릉을 가본 적이 있어서 처음에는 약간 혼동이 되었다. 대왕암공원의 출렁다리는 인기 있는 관광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다리 위와 등대 앞, 대왕암이 바라보이는 바닷가 등 사진찍기 좋은 곳이 많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건널 수 있는 안전한 다리이면서 운동효과도 거둘 수 있어 상쾌한 해상 관광코스이다. 창밖에서 본 트레비어 Ⓒ 박세호 한국 수제 맥주의 명문인 트레비어는 울주의 푸르른 자연과 좋은 물을 기반으로 한다. 해설을 겸한 매장, 양조 과정을 견학하는 코스를 지나면, 맞은 편 건물로 들어간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로 채워진 몇 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모임을 가지며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소시지, 야채, 육류, 모듬 안주와 함께 분위기도 즐길 수 있는 카페, 양조장, 그리고 앞뜰 등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배경을 자랑한다. 관광버스와 승합차 ; Ⓒ박세호 여행업자 단체인 관계로 숙소, 교통편, 식사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점심식사는 첫째 날은 삼거리 불고기 (한우암소 숯불갈비 전문점)의 불고기 백반 정찬으로 시식하였고, 다음 날은 발리 정원에서 오리고기와 채소, 갖가지 반찬과 물김치 등이 포함된 한식 한상 차림으로 맛을 보았다. 발리 정원은 맛집과 카페로 정원 공간이 꽤 넓었다.즐거운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 관광버스가 울산역에 도착한 후 KTX편으로 모두 함께 귀경하였다. 앞으로의 경기 대회복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정책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창밖 풍경을 감상하였다. /글 사진=박세호 선임기자
여행 | 박세호 선임기자 | 2023-03-28 09:10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서울서 ‘전남 방문의 해 페스티벌’을 열고 국내외 관광객 1억명 달성을 목표로 밝혔다.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지난 21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초청 인사 및 출향 지역민, 서울시민 등 1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했다.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관광객 1억명 유치’와 ‘해외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위한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선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4대 대형 행사와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축제, 고향사랑 기부제, 귀농·귀촌 정책 등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전남 관광사진전도 펼쳤다.첫 날인 21일 56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인 ‘영국남자’와 함께하는 전남 방문의 해 홍보단 출정식, 가수 에일리, AB6IX, 하이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케이팝(K-POP)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특히 해외에서 국내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롯데제이티비,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하나투어아이티씨 등 국내(인바운드) 대표 여행기업과 전남도가 협약을 하고, 해외관광객 유치와 전남 관광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월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국체육대회 등 다양한 메가 이벤트와 100여개의 다채로운 축제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며 “언제 어디를 찾아오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세계 속 케이(K)-관광의 중심 전남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둘째 날인 22일에는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4대 대형행사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를 전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지상파 방송 ‘6시 내고향’ 현장 특별 생방송도 진행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여행 | 정연미 기자 | 2023-03-27 18:07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해 10월 31일에 체결한 화순·광주「동복댐 수질개선 및 상생발전 협약」으로 적벽 진ㆍ출입권에 관한 관리권이 화순군에 이양됨에 따라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전면 확대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올해 새롭게 재개되는 2023년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기존 사전예약제 ‘화순 적벽 버스투어(화순읍 출발)’와 사전예약 없이 현장탑승으로 진행되는 ‘적벽 셔틀버스’를 병행하여 운영할 계획이다.기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화순적벽 버스투어(화순읍 이용대체육관 출발)’는 오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 일 운행한다. 탑승인원은 회당 60명(2대)이며, 이용요금은 1인당 10,000원이다. 사전예약 없이 현장탑승으로 진행되는 ‘적벽 셔틀버스’는 3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 목, 금, 토, 일, 운행하며, 탑승 장소는 화순온천주차장, 이서커뮤니티센터, 화순적벽 입구 3개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40분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탑승 인원은 회당 30명(1대)이며, 이용요금은 화순온천주차장 7,000원, 이서커뮤니티센터와 화순적벽입구는 5,000원이다.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천하제일경 적벽을 쉽고 편리하게 방문하여 감상하시고, 적벽뿐 아니라 우리 화순에 대한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을 가득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3-03-21 14:13